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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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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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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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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DUMMY

“자, 자!! 어, 어서 대열을 정비해라!! 당장 이동할 것이다!!”




“이, 이동이라굽쇼!? 저흰 여길 지켜야 하는 것 아니었습니까요?!”





한편 장비 없는 장비 군영으로 화들짝 달려왔던 미방은 지휘관도 없이 혼란에 빠졌던 병사들을 애써 다독이면서 서둘러 유비를 구원하고자 했었다.


하지만 가후와 신비의 위장 공격과 하늘에서 쏟아붓던 엄청난 비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원래부터가 그리 뛰어난 지휘관은 못 되었던 미방의 수습 시도가 빛을 발하기엔 너무도 어려운 상황인 셈이었다.





“젠장···, 주공을 구해야 하는데···!


일단 대오부터 정비해야 한다! 군령을 바로 세워라···!”





충직했던 미방은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어떻게든 군을 재정비하려 노력했다.


하지만 그의 충직함은 비와 화살이 한데 섞여 날아드는 상황을 해결하기엔 충분조건이 못 되었고,


그리하여 미방이 빗속에서 안간힘을 써야 했던 시간은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었다.









“허억···, 허억···.”




“하, 하하···. 말도 안 되는구먼···!


고작 저 정도 기병들로 우리 대군의 진격을 여태껏 막아내다니···!



···하지만 결국엔 여기까지가 아닌가?! 하하하하!!


그래도 이 이문달이 평생의 호적수를 만났는데, 이거 영 아쉽게 되었어!! 하하하하!!”




“···젠장, 말이 많아···!!”





또 한편 가장 먼저 유비를 구원하려 했던 이통은 한동안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던 장료에게 진심으로 감탄하고 있었다.


물론 그따위 감탄에 마음 쓸 겨를조차 없었던 장료는, 겨우겨우 숨을 고르면서 다시금 자신의 큰 칼을 고쳐잡기 시작했다.



장료는 자신의 장기인 훌륭한 기마술을 이용해서 이통이 이끌고 온 적병들을 이리저리 휘저었었다.


안 그래도 비 때문에 가시거리가 짧았던 이통의 군사들은 속수무책으로 그런 장료에게 휘둘렸고, 그리하여 장료는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그들을 저지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장료와 그의 기병들 또한 인간이었고, 또 그들이 탄 말 역시 엄연한 생물이었다.


또 그들 또한 이 비의 영향에서 벗어날 순 없었다. 병사들의 갑옷은 비에 젖어 들수록 더욱 무거워졌고, 말들 역시 이 빗속에서 점점 더 빠르게 지쳐 입에 거품을 물기 시작했다.



그렇게 자신의 적이 한계에 도달했음을 알아챈 이통은 기쁘게 웃었다.


반면 그토록 피로에 절어 들고서도 멈출 수가 없었던 장료는 다시 전의를 가다듬기 시작했다.



여기서 멈췄다간, 지금 자신의 눈앞을 가득 메운 저 적들은 그대로 자신의 황제에게 달려들 것이 뻔했었다.





“···후우···, 형제들이여!!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


우리가 이대로 멈춰버리면, 우리 황상께선 그대로 위기에 처하시는 거다!!


···싸우자···, 싸우자!! 죽을 때까지 싸우자!!”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그래 봐야, 결국엔 거기까지다···!!


적들을 에워싸라!! 좌우로 퍼져라!!


재빨리 여길 정리하고, 현덕 공을 구원하러 가자!! 하하하하!!”





'···공명···, 여후···!!


부디 우리 황상을···!!'









『···챙!!! 챙!!! 휘릭!!! 챙!!!』




“흐앗!!”




“뒤지슈!!!”




“너나!! 하앗!!!”




“아 좀 뒤지슈!!! 제발 좀!!! 하아악!!!”





『퍼억!!!』





그리고 또 한편으로, 여포와 장비는 서로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며 악을 쓰고 있었다.


장비의 창이 매섭게 찔러오는 것을 여포가 피하면, 다시 여포의 극이 좌우로 넓게 베어오는 것을 장비가 피해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의 승부보다도 더 치열하게 수를 나누면서 지칠 줄을 모르며 맞붙고 있었다.





“계속해서 진형을 지켜라!! 저들은 이미 사기가 완전히 꺾인 자들이다!!”





그런 그들의 뒤편에선 여전히 금군과 서주병들이 아비규환의 혈투를 치르던 중이었다.


빗물과 진흙, 그리고 피로 얼룩진 이들의 싸움은 지리멸렬하게 이어지고 있었다.



그나마 그런 금군들에게 불행 중 다행인 점이 있다면, 자신들이 마주한 서주병들이 완전히 혼비백산한 상태였다는 것이었다.


개중에서는 제 무기까지 내던진 채 돌격했던 작자들까지 있었으니, 단단히 전열을 유지하던 금군들 앞에서 서주병들은 하나둘 슬금슬금 달아나기도 했었다.





“제, 젠장!! 도망치자!!”




“그, 그래!! 우리가 왜 여기서 죽어야 하는데?!”




“다들 도망쳐!! 어차피 장비 저 괴물도 저기 묶여있으니까···!!”





서주병들에게 지켜야 할 것은 오로지 자신들의 목숨밖에 없었다.


유비의 대의도, 야망도 구태여 자신들이 목숨까지 던져가며 지킬 필요가 없던 그들이었다.



반면, 순신의 금군들에게는 자신들의 목숨 그 이상으로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지휘관 하나 없던 그들을 여전히 하나로 묶어놓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렇듯 승리를 거두고 있던 그들은, 정작 지금 바로 그 ‘지켜야 할 것’이 위험에 처했음을 모르고 있었다.









“피, 피하십시오!!




『퓌유웅!! 휘릭!! 퍽!!』




허억···!!”




“이, 이런···!!”





땅에 떨어진 서주병의 방패를 집으려던 순신은, 그의 곁을 지키던 부장이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듣고서 다급하게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순신이 미처 완전히 돌아서기도 전에, 마치 조금 전처럼 또 다른 화살 한 대가 또다시 순신을 노리고서 날카롭게 날아들었다.



비록 이름을 날리지는 못했어도 더없이 충성스러웠던 이 부장은, 바로 이때 생겨났던 순신의 빈틈을 자신의 온몸으로 틀어막고 나섰다.


그리하여 날아온 화살의 눈으로부터 순신을 가려냈던 이 부장은, 불운하게도 입고 있던 갑옷의 빈틈으로 이를 받아내어 그대로 꿰뚫리고 말았다.



그렇게 화살에 맞아 쓰러지던 부장을 순신은 곧바로 받아내 줬으나, 안타깝게도 부장은 순신의 품에 안긴 그 찰나의 순간 만에 그대로 절명해버렸다.


그러나 순신이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그를 애도할 틈도 없이, 삽시간에 수많은 적병들이 화살이 날아든 바로 그 방향에서 나타나 순신을 향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혀, 형제들!! 뒤다, 뒤로 돌아라!!


적들이 뒤에 있다!!”




“황상 폐하를 보호하자!!”





『“하앗!!!” 훙, 훙!!! “챠핫!!!”』





순신과 마찬가지로 부장의 단말마 비명을 들었던 금군 방패병들 역시 뒤에서 달려들던 적들을 발견하고선, 즉각 훈련받은 대로 방패를 머리 위로 올려서 뒤로 돌려냈다.


그리하여 부장의 희생에 힘입어서, 금군들은 적들이 자신들을 덮치기 직전에 자신들의 등 뒤로 새로운 방패벽을 세워 황제 순신을 엄호할 수 있었다.





“이 자식들!! 공격!!”




“무, 무, 물러서지 마라!! 쳐라!!”





『쿵!! 콰당!! 챙!! 챙!! 쑤욱!! 퍼억!! “으악!!”』





장대비로 가시거리가 지극히 짧아졌던 틈을 타서, 서주병들은 몰래 기동하여 앞만 보며 자신들의 본영 안으로 침입해오던 금군들의 뒤를 잡아 돌격했었다.


그러나 순신의 금군들은 그 정도로 긴박한 돌발상황 속에서조차 훈련받은 대로 완벽히 대처해내면서, 반대로 서주병들은 기껏 성공시켰던 기습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물러서기엔 이미 너무 늦었었고, 수천의 금군과 서주병들은 그대로 한 데 뒤엉켜 서로에게 병기를 들이밀며 닥치는 대로 찌르고 베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수천의 인중이 빗물과 땀에 더하여 피로 젖어 들었고,


그러한 전장의 중심에는 다름 아닌 황제 순신이 여전히 숨진 부장의 시신을 끌어안은 채 그러한 모습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노량에서도 이러했었다, 그때도 난 왜적들의 배후 공격에 당해 총탄에 맞고 말았었지.


하마터면 면이를 구해보기도 전에 이 두 번째 삶을 똑같이 끝낼 뻔했구나···.



···미안하구나···.


나의 백성이여···, 나의 형제여···!'





순신은 차마 눈을 감지 못했던 부장의 눈꺼풀을 내려주고서, 그 역시 잠시 눈을 감고서 부장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갖다 대었다.


그리고서 다시 눈을 뜬 순신은 부장의 시신을 땅에 눕혀 가지런히 두 손을 모아준 뒤, 빗물로부터 가려주고자 자신이 입고 있던 수수한 전포를 풀어 시신 위에 덮어주었다.



그렇게 충신과 작별한 황제 순신은,


다시 한번 자신의 검과 방패를 집어 들고서 또한 자신의 군사들 곁으로 돌아가 그들을 격려하기 시작했다.





“···물러서지 마라!! 우리의 적들과 맞서 싸워라!!


그대들의 황제가 여기서 함께 싸우노라···!!!”





『“싸우자!!! 싸우자!!! 와아아아!!!”』





“···사, 상대가 안 된다···!!”




“여, 역시 지금이라도 도망쳐야···!!”





황제 순신이 가세하자 기습을 당했던 금군들의 사기는 더욱 드높아졌고, 반대로 기습을 가했던 서주병들의 사기가 도리어 떨어졌었다.


그렇게 겁에 질린 서주병들은 하나둘 적이 있는 앞보다 도망칠 길이 있는 뒤를 더 많이 쳐다보았다.



그런 서주병들의 중앙에서 활을 든 채 서 있던 유비도,


수하 병졸들의 그러한 시선을 너무도 손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이대로면 죄다 흩어져버리겠군···.


그래선 아니 되지···.


아직 천명(天命)이, 이 유현덕과 가짜 황제 사이의 저울질을 끝마치지 않았거늘···!'





“···화살, 더 없느냐?!”





점점 밀리는 전열을 내다보던 유비는 별안간 주변 병사들에게서 여분의 화살을 찾고 나섰다.


그러나 이미 혼비백산해버렸던 병사들은 제 전통(箭筒)에 화살이 있는지, 혹은 아예 자신이 전통을 제대로 허리춤에 매고는 있는지조차 잊어버린 채였다.


그에 조급해졌던 유비는, 마침내 손에 들었던 활을 내팽개치고선 허리춤에 찼던 자신의 장검을 뽑아 들었다.





“에잇, 비켜라!!


가짜 황제!! 이 유현덕이 여기 있다!!


네게 용기가 있다면, 이 유현덕이 휘두르는 정의의 칼 앞에 당당히 서봐라!!”




“···유비···!!


오냐, 내가 여기 있다!! 너의 황제가 여기 있노라!!


네가 정녕 정의를 입에 담고자 한다면, 너야말로 내 백성들 앞에 서보거라!!”





순신 또한 검을 빼든 채 앞으로 뛰어나오는 유비를 쉬이 발견하고선, 그 역시 천천히 걸어 나와 당당히 소리쳤다.


유비가 걸어 나오는 길과 순신이 걸어가는 길, 그곳은 이미 수많은 이들이 뿌린 피로 얼룩져 있었다.



유비가 고개를 뻣뻣이 쳐든 채 오로지 자신의 얼굴만을 노려보며 다가오는 내내,


순신은 오히려 고개를 낮추고서 바로 그 피들을 내려다보았다.





'···흘리지 않아도 될 피였다.


이대로 난세가 끝마쳤다면, 이들 중 그 누구도 이렇게 피를 흘릴 이유가 없었을 테지···.



···하지만 너···, 유비···!!


네가 이 난세를 끝내지 않으려 했기에···!!


그래서 이들이 이토록 피를 흘려야 했다···!!'





자신의 백성들이 흘린 피들을 내려다보던 순신은 진심으로 분노한 채, 드디어 고개를 들고서 자신의 두 번째 길삼봉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토록 맹렬한 분노 속에서도 냉정함을 사수하고 있던 순신의 이성은,


이내 한 가지 사실을 깨닫고선 재깍 혼란 섞인 잡념에 빠지고야 말았다.





'···그런데 너···, 유비···!!


내 백성들이 무의미하게 피를 흘리게 했던 네가···.


끝날 수 있었던 난세를 억지로 이어나가려 갖은 수를 아끼지 않았던 네가···!!





어째서 그에 분노한 나만큼이나 분노해 있는 것이냐···?'







“···내 칼을 받아라!! 그리고 죽어라!!


넌···, 가짜 황제 넌···!!





이 천하의 그 누구도 원치 않던 자이니···!!”







“···무어라···?”




“···하앗!!”





유비는 순신이 바로 그 잡념에 발이 묶인 것을 즉각 알아챘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검을 두 손으로 잡은 채 눈높이로 들어 올려선, 즉각 맹렬하게 돌격해 들어갔다.


그의 발밑에서 빗물과 진흙, 그리고 피가 첨벙거리는 소리가 요란하게 순신의 머릿속에서 울리기 시작했다.





『퍽!!』




“흐읏···!!”





스무 살가량 되었던 유협의 신체는 나름 큰 키였던 유비와 대등할 만큼 자라있었고,


그렇기에 유비가 눈높이에서 찌른 검은 그대로 순신의 눈높이로 날아들었다.



하지만 순신은 잡념에 사로잡힌 와중이었어도 용케 이 일격을 왼손의 방패로 쳐냈고,


곧바로 두 걸음 뒤로 물러나 유비를 향해 자세를 고쳐 잡았다.



유비 또한 뒤로 크게 뛰어올라선 여전히 장검을 두 손으로 쥔 채 어깨칼 자세를 취했다.


그렇게 서로 대치한 유비와 순신을 중심으로, 한참 교전하던 서주병들과 금군들은 이내 서로 뒤로 물러난 채 그 두 사람을 둥글게 감싸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그들 모두가 본능적으로 알아챈 것이었다.



지금의 이 전쟁은 본디 이 두 사람에게서 시작되었으므로,


바로 이 두 사람의 싸움을 통해서만 끝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사실을, 당연히 순신과 유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새로 생겨난 잡념은, 또다시 불태워야 한다.


지금의 이 싸움이야말로, 내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이기에···.'





그렇게 마음을 다잡는 순신을 노려보면서,


유비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직도 한 자루를 집어 들었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작가의말

33장 5화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태풍이 완전히 지나가서 날도 나름 시원해졌습니다.

물론 아직 때가 이르니, 금방 다시 더워지겠지요.

여러분들께서 사시는 곳은 어떠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전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유비와 순신의 일기토! (..가 아니라 단기접전이라고 해야 해요..)

아무튼 일기토를 꽝 붙습니다! 다음주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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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5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8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8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1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10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6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5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20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4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3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4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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