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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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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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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2,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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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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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DUMMY

“케켘!!! 이, 이 미친노오오옴···!!!”





장비는 여포의 적토를 쓰러뜨리고선 곧바로 그 뒤에 서 있던 황제 순신에 신경을 쏟느라 막상 쓰러지던 여포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쓰지 못했었다.


그 바람에 장비는 불시의 역습에 당해 버린 것이었다.





“하아아앗!!”




“으흨, 으하아악!!!”





여포는 장비의 시선이 순신에게 돌아간 틈에 재빨리 자신의 극을 휘둘러 그 가지창을 장비의 목에 걸어 버렸었다.


물론 장비 또한 온몸을 철제 갑주로 단단히 싸매고 있었고, 목 또한 가리개로 꼼꼼하게 가려뒀기 때문에 그 일격 하나만으로는 그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렇게 장비의 목에다 극을 걸었던 여포는,


바로 그 장비에 의해서 산의 경사 아래로 쓰러지던 중이었다.





“어, 어, 어!?”




“피, 피해라!!”




『철퍼덕!!』





그렇게 여포가 장비와 한데 뒤엉켜 뒤로 쓰러지자, 그 뒤에 서 있던 금군들은 혼비백산한 채 재빨리 몸을 피해야만 했다.


그렇게 두 호걸과 그들의 말 두 필은 함께 바닥에 쓰러져, 안 그래도 비에 젖었던 흙바닥에 떨어져 아래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물론 애초부터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았기에, 여포와 장비는 그렇게 잠시 밀려나다가 금방 멈춰설 수 있었다.





“켘!!! 케헼!!! 미, 미친놈···!!!”




“커헉!! 헉, 헉···!!”




“지, 지, 지금이다!! 저 괴물 놈을 에워싸서 죽여라!!”





그렇게 얼떨결에 여포와 뒤엉켜 일만 금군 한복판에 떨어진 장비를, 퍼뜩 정신을 차린 금군들이 곧장 무기를 고쳐잡아 노리기 시작했다.


장비는 순식간에 자신이 위기에 처했음을 눈치챘지만, 아까 쓰러지면서 놓쳐버렸던 자신의 창이 족히 다섯 보씩이나 멀찍이 떨어져 있음 또한 금방에 눈치챌 수 있었다.


다만 여포가 아직 쓰러져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던 게 그나마 다행이었달까.





“이익!! 이야아아앗!!!”




『히잉, 히이이잉!!』




“으흐, 으아악!!”




“피, 피해!!”





필사적이었던 장비는 또 한 번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고 나섰다.


쓰러졌던 자신의 말을 단번에 머리 높이까지 들어 올려 자신에게 무기를 겨눈 채 접근하던 금군들에게 던져버린 것이었다.



쓰러지면서 다리와 갈비뼈가 부러져 고통의 신음을 내뱉던 그 말을, 금군들은 비명을 지르면서 겨우 피해냈다.


그렇게 잠시 생겨난 빈틈을 놓치지 않고서, 장비는 그 다섯 보를 단숨에 뛰어올라 순식간에 자신의 무기를 되찾곤 잽싸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에잇!!! 비키슈!!! 뒤지기 싫으면 다 비키란 말이야!!!”




“히익!!”




“이런···!! 여전히 괴물이잖나?!”





'···과연 만인지적인가, 낭패로구나.


아직 유비 그자의 얼굴은 구경조차 못 했는데, 여기서 저자에게 가로막히다니···!'





그러한 장비의 괴물 같은 활약을 위에서 지켜보던 순신은 그조차도 경악을 금할 도리가 없었다.


여전히 그의 뒤에선 선두의 금군들이 창벽을 이루고서 혼이 나간 채 돌격해왔던 서주병들을 필사적으로 막아내고 있었다.



이렇듯 계속해서 시간을 지체했다가 혹 여전히 자신의 머리 위를 때리던 저 비가 잦아들기라도 하는 날엔,


이 복룡산 구석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적병들이 그제야 상황을 파악하고서 서로 흩어진 순신 자신의 금군을 각개격파하려 들 터였다.



하지만 장비의 저 괴력 앞에서, 유비의 새 본영으로 돌격해가던 일만 금군의 포진은 그대로 난장판이 된 지 오래였다.


돌격의 기세가 이미 꺾여버린 상황에서, 순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듯 보였다.





그리하여 순신은 그토록 무수히 전장을 전전하고서도,


이날 처음으로 무력감에 젖어 들고야 말았다.





그런데 그런 순신을 구원하려는 듯,


바닥에 쓰러져 가쁜 숨을 내쉬던 누군가가 우레와 같은 포효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우워어어어어!!!!!!


자, 장비이이이이···!!! 나, 날 벌써 잊어버렸냐!?!?!?”





쓰러졌다가 다시 일어선 여포의 온몸에는 더러운 진흙들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쓰러지던 충격으로 여포의 궁전(弓箭)들은 죄다 어디론가 날아갔거나 부러져 버렸었고,


장비의 일격으로 찢어졌던 옆구리의 찰갑은 너덜너덜해진 채 애처롭게 흔들리고 있었다.



여포는 머리 위에 쓰고 있던 자금관의 깃털 하나가 역시나 쓰러진 충격으로 꺾여서 자신의 눈 앞을 가리자,


아예 자금관에다 투구까지 죄다 벗어던지고서 두 눈에 불을 켜기 시작했다.



진흙 범벅이었던 얼굴 속에서도 맹렬하게 타오르던 여포의 눈빛이 금군을 사납게 몰아붙이던 장비를 그대로 노려보자,


그런 장비조차도 당혹스러워하며 여포를 돌아볼 수밖에 없었다.





“···이보슈, 꼴이 말이 아닌데···?”




“너, 너 하나쯤은 이대로도 얼마든지 상대할 수 있다, 장비!!!


폐하!!! 여긴 이놈에게 맡기시고, 서둘러 유비 그 귀 큰 놈을 잡으러 가소서!!!”




“뭐, 뭐!? 아니, 안 되슈!!! 함부로 우리 주공께 보내줄 수는···!!!



···컼!!!”




“···넌 나나 신경 써라, 장비···!!!”







“···여후···!!”





그렇게 장비를 홀로 상대하려던 여포는, 장비의 시선이 또다시 순신을 향하자 그 뒤통수에다 벗어던졌던 자금관을 대뜸 다시 집어 던져버렸다.


장비가 씩씩대면서 드디어 여포에게 모든 신경을 집중하자, 순신은 이리저리 다치고서도 당당히 자신의 적과 마주하던 여포를 안쓰럽게 내려다보기 시작했다.



그 시선을 느꼈던 건지, 여포는 잠시 순신을 돌아보면서 예의 그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때까지도 하늘에서 쏟아지던 세찬 비 덕에, 여포의 온몸을 더럽혔던 진흙 자국들이 하나둘 씻겨 내려가고 있었다.





“···어서 가십시오···, 폐하···!!”







“···금군들은 들어라!! 여기서 다시 군을 나눌 것이다!!


선두의 병사들은 계속해서 서주병들을 상대하라!! 훈련받은 대로, 일선의 동료들이 지치면 앞뒤로 교대하여 맞서야 한다!!



···그리고 난···, 이대로 전열을 우회하여 적장 유비의 본영을 직접 칠 것이다!!


나를 따라올 자···, 따르라!!



이랴!!”




“···자, 가자!! 황제 폐하, 만세!!”




『“···만세, 만세, 만만세!!! 와아아아!!!”』





그 말을 끝으로 황제 순신은 순식간에 말을 몰아 금군의 창벽을 따라 빠르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이미 지휘관이 없어도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던 금군들은,


각자 누군가는 남아 전열을 지켰고 다른 누군가는 그러한 순신의 뒤를 따라 달려나갔다.





“···젠장···, 주공···!!!”





장비는 그렇게 자신의 곁을 떠나가던 순신과 그의 금군들을 애타게 바라봤으나, 차마 고개까지 돌릴 수는 없었다.


장비는 긴장감 가득한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던 여포를 향해 자신의 창을 단단히 휘어잡았다.



이번만큼은 서로에게서 도망칠 수도, 그럴 생각도 없던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살기로 서로를 에워싸면서, 그렇게 각자의 무기로 서로를 겨누고 있었다.





“···제기랄···, 여포!!!


오늘 여기서 널 죽이고, 곧장 저 가짜 황제 놈까지 잡아다 우리 주공 앞에 무릎 꿇려 주겠수···!!!”




“···그럴 일은 없을 거다, 장비!!


내가 이곳에서 널 먼저 잡든지, 아니면 우리 황상께서 유비 그 귀 큰 놈을 먼저 잡든지!!


오로지 둘 중 하나다!! 그 외의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거야···!!”







“···푸흡, 대체 그게 무슨 자신감이슈!?”




“뭐, 뭐야···?!”




“저 어린 가짜 황제가 우리 주공을 잡을 거라고?


여포 이 멍청한 자식아!!! 우리 주공을 너무 물로 보는 거 아니슈?!?!”





자신을 노려보던 장비가 대뜸 입에서 비릿한 웃음기를 머금자,


여포는 그제야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아채곤 당황하고야 말았다.





“무, 무슨 소리지···?”




“야 임마, 여포!!! 넌 저 가짜 황제를 홀로 보내선 아니 되었슈!!!


우리 주공으로 말하자면···!!!





···이 연인 장익덕 대인마저도···!!!





···단 한 번도 싸워서 이겨본 적이 없는 분이다, 이 말이슈···!!!”





'···뭐, 뭐라고···!?!?





···폐하···!!!'













『···휘릭!! 퍽!! 히이잉!!!』





“크흑···!!”




“폐, 폐하!!”





그렇게 전열을 우회하여 마침내 유비의 본영까지 올랐던 순신은,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그만 낙마하고야 말았다.


이 비와 안개를 뚫고서 날아든 화살은 순신이 탄 말의 목을 그대로 꿰뚫자, 말이 그대로 비명을 지르며 쓰러진 것이었다.


다행히 기민하게 몸을 움직였던 순신은 무사히 바닥에 내려설 수 있었고, 그런 그의 뒷모습을 천여 명의 금군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폐하를 보호하라!! 어서 방패로 벽을 세워라!!”




『“하나(一), 둘(二)!!! 차하앗!!!”』





순신을 따라 본영까지 올라온 금군들은 모두 둥근 방패에 직도(直刀)로 무장한 방패수들이었고,


그들은 곧장 그 방패들을 한데 모아 거대한 방패벽을 세워서 낙마한 순신을 보호하고 나섰다.


그런 수하 병졸들의 기민한 기동을, 이 와중에도 순신은 기특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하, 과연 훈련의 보람이 있구나···.”




“폐하!! 괜찮으십니까?!”




“괜찮네, 실은 예전에 낙마해서 크게 다친 적도 있었지.


그 이후로 말에서 떨어질 땐 언제나 조심한다네!”





아주 먼 옛날의 경험을 털어놓으면서도, 순신은 곧장 방패벽의 틈 사이로 유비의 본영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어디서 화살이 날아든 건지조차 알 수 없을 정도로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순신을 따라왔던 부장 하나가 조심스레 그런 순신의 뒤에 따라붙어 말을 걸어왔다.





“···아무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폐하. 어찌할까요?”




“···천천히 전진해보세.


사수가···, 아니 서 장군이 본 바에 따르면 이 본영에는 고작 병사 일만이 있다고 했었어.


우리가 이미 그중 대부분을 우회하여 따돌렸으니, 이젠 해봐야 수백 정도나 남아있을 테지.”




“알겠습니다, 폐하!


자, 대열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접근한다!! 적의 공격에 주의하면서 전진하라!!”





『“···하나(一), 둘(二)!!! 하나, 둘!!! 하나, 둘!!! 하나, 둘!!!”』





순신을 중심으로 짜여진 거대한 방패벽은 우레와 같은 구호와 함께 천천히 유비의 본영 안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적진 군문을 통과하던 내내, 순신은 방패벽의 틈 사이를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이 빗속에서조차,


순신은 자신의 두 번째 길삼봉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음을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젠장, 이 비만 아니었더라도 완벽하게 맞췄을 것을···!!”




“이, 이젠 어찌합니까요, 우장군 대인···?”





자신의 활을 들고서 낙담한 채 빗속을 노려보던 유비에게, 겁에 질린 서주병 하나가 쭈뼛쭈뼛 다가와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유비는 잠시 고개를 들어 비가 내리는 하늘을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다음 순간, 유비는 이번엔 고개를 낮춰 자신의 등 뒤를 돌아보았다.





'···너무 적구나, 게다가 금군에 비하면 더없이 나약한 군사들이다···.'





앞서 장비는 시간을 끌어보겠다며 본영을 지키던 서주병 일만을 거의 전부 끌고 나갔었다.


물론 이미 겁에 질린 몇몇이 탈영해버렸기에, 장비가 출진한 이후로 유비 곁에 남은 건 겨우 수백에 불과했었다.



그리고 바로 그 수백의 서주병들이 죄다 공포에 빠진 눈빛으로 유비의 등 뒤에 서서 떨고 있었다.


비에 젖은 추위, 그리고 저 빗속에서 우레와 같은 기합과 함께 다가오는 금군의 우렁찬 발소리가 그들을 이토록 떨게 만드는 것이었다.



불과 한두 시진 전까지만 해도 압도적인 수적 우세로 순신을 밀어붙이던 유비는, 이젠 수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엄청난 열세에 놓이고야 말았다.


보통 이럴 때면 언제나 발 빠르게 도망쳐서 후일을 도모했을 유비였으나, 이번만큼은 그런 그마저도 절대로 도망칠 수는 없었다.



이미 이 싸움을 천명(天命)이 유비 자신과 순신 사이를 저울질하는 시험대라 여겼던 유비였었다.





“···이 비는 이 유현덕의 편도···.


유협···, 아니, 가짜 황제의 편도 아니다···.”




“···예···?”




“···그렇다면···, 이를 십분 활용해야지 않겠는가···?”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갑작스러운 기습에 당황하여 얼떨결에 순신을 헌제의 원래 이름 ‘유협’으로 불렀던 유비는,


이젠 다시 한번 그를 확실하게 ‘가짜 황제’라고 부르면서 전의를 가다듬기 시작했다.





“···가짜 황제가 이 비를 틈타 나를 노렸듯이···,





···나 또한 그리할 것이다···!!”









『···푸슥!』





'···방패? 적병들의 것인가···.'





한편 계속해서 앞을 노려보면서 금군들과 함께 유비의 본영 안으로 들어서던 순신은, 별안간 발밑에서 느껴진 이질감에 순간 눈을 내려 그 정체를 확인하였다.


괴물의 얼굴이 그려진 둥근 나무방패 하나가 바닥에 나동그라져 있었다. 앞서 장비의 포효에 놀란 서주 병사 하나가 저도 모르게 집어던졌던 물건이었다···.





'···마침 잘 되었군, 이건 내가···.'







“폐, 폐하···!!”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작가의말

33장 4화입니다. 220화!!!

참고로 ‘나 장비는 유비를 상대로 이겨본 적이 없다!’라는 발언을 설명드리자면..

전 회차 중에서 어릴 때 장비가 유비한테 두들겨 맞은 적 있잖습니까?

장비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유비한테 덤벼본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때리면 맞기만 할뿐.. (어디까지나 순수 본작 내 설정입니다..)

결말이 250화쯤이려나 했었는데, 지금 예정된 분량을 생각하면 어림도 없겠군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따라와주십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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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8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8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10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6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5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20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4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4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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