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연재수 :
463 회
조회수 :
149,074
추천수 :
2,693
글자수 :
2,782,494

작성
23.07.26 15:35
조회
157
추천
3
글자
13쪽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DUMMY

“···덕조, 지금 당장 전 군영에 명을 하달하게.


전투태세를 갖추고 적들이 도강해오는 것을 대비하라고···!!”




“도, 도강이요?! 지, 지금 말입니까···!?”





'···일단 미끼를 던졌으니···, 미리 뜰채를 준비해둬서 나쁠 건 없겠지···.'





저 멀리 전황을 내다보면서, 유비는 잠자코 생각에 잠겼다.


유비가 내다보던 그 전장의 한복판에서는, 그 유비가 던진 미끼로 큰 고기를 홀려보려는 날카로운 낚싯바늘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내, 내 첩실···? 초, 초선이 말이냐···?”




“흐흐, 그렇수!!!


얌마, 여포!!! 너도 사내자식 아니우?!?!


그런데 넌 네 첩실 하나 제대로 간수 못 하고 여기서 뭘 하는 거슈?!?!”





장비는 철저히 유비의 명을 수행하고 나섰다.


첫 번째 명이었던 화약의 확보는 이미 해낸 뒤였고, 지금은 바로 그 두 번째 명을 해내려 악을 쓰던 장비였다.





“네놈 첩실은 감히 우리 주공의 집안에 침투했다가 바로 이 장익덕 어르신의 손에 벌레처럼 잡혔수!!!


그 가엾은 년, 살려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피우더랬지 뭐슈!!! 하하하하!!!”




“그, 그래서!? 그래서 어찌했단 거야?!?!”




“흥!!! 거 얼굴은 참 반반하더만?!?!


그래서 고 년을 잡아다 얼굴 가죽을 벗겨버리려고 딱 잡아다 놨수다!!!



오늘 여기서 여포 네놈 모가지를 뽑아다 그년 면전에 놓고서!!!


고년의 얼굴을 산채로 조금씩 조금씩 도려내 주겠수!!!”




“이, 이놈 장비···!!!”





장비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있는 힘껏 여포를 도발하고 나섰다.


그에 과연 여포가 자신의 코와 입으로 조금씩 김을 내뿜자, 장비는 내친김에 그 우렁찬 목청으로 정신없이 나불거리기 시작했다.





“···흐흐, 그나저나 과연 미인은 미인이더구만!!! 솔직히 그렇게 죽여버리기만 하기엔 참 아깝긴 하겠수!!!


여포!!! 듣자 하니 그년을 첩실 삼은 너조차도 여태 그년을 못 품어봤다면서?!?!”




“···닥쳐라, 이놈···!!!”




“흥!!! 천하무적이니 어쩌니 해도 별수 없구먼!?!?


그렇게 사내구실을 못 해서야 천하무적이 무슨 대수겠수?!?! 헤헤헤헤!!!”




“···쓸데없는 소리···!!”





그런데 장비가 욕의 대상을 초선 – 이면에게서 여포 자신을 향해 돌리자, 여포의 노기는 오히려 가라앉기 시작했다.


그 바람에 당황하게 된 건 오히려 욕을 한 장비였었다.





“···이놈 보슈? 제 놈을 욕하니까 도리어 얌전해지는 거슈···?


···그렇다면···.



···이랴!!!”





장비의 눈빛이 한번 불순하게 휘청이더니, 대뜸 말머리를 돌려 저 멀리 검차 앞에 몰려있던 자신의 병사들을 돌아보고 나섰다.


이에 여포가 무어라 입을 떼보기도 전에, 장비는 병사들을 향해 또 한 번 고래고래 소리치기 시작했다.





“···자!!! 다들 들으슈!!!


오늘 이 싸움에서 여포 저 새끼를 단 한 번이라도 찌르는 놈한테는···!!!





···여포 저놈의 그 미녀 첩실을 한번 품을 기회를 주겠수!!!





칼로 치든 창으로 찌르든 활로 쏴 맞추든!!!


한 번 치면 한 번!!! 두 번 치면 두 번!!!



아예 저놈 목을 쳐버리면 고년이 애를 밸 때까지 품게 해주겠수!!!





···하지만 고년을 첩실 삼을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을 거슈!!!



고년이 첩실로 들어간 사내는 죄다 사내구실을 못 하게 되니 말이슈!!!


헤헤헤헤!!!”







'···아유 젠장할!!! 말하는 나도 참 더러워 죽겠수!!!



···그나저나, 이만하면 여포 저놈도 끌려 나오지 않겠수?


제 놈도 사내인데, 이 정도로 욕을 들어 처먹었으면 마땅히 끌려 나와야지···!'







“···장비···!!!!!!”




“에휴, 젠장!!!


까, 깜짝 놀랐수···!!!”





과연 장비가 예상했던 대로, 여포는 지금 세상 그 어느 인간도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격분한 표정으로 장비를 노려보고 있었다.


마치 사냥꾼에게서 짝을 잃은 호랑이가 그 사냥꾼의 뒤를 잡았을 때처럼,


여포는 장비의 머리에 온 시선을 모으고서 듣는 이들의 신경을 곤두서게 할 만큼 무시무시하게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자, 장비···!!!”




“···이, 이만하면 됐으려나···?



여, 여포!!! 내가 한 말이 어디 틀렸수!?!?


하, 할 말 있으면 어디 한번 날 따라와 보슈!!!



이, 이랴!!! 철수, 철수!!!”





막상 일을 저질렀던 장비도 그런 여포의 모습을 보고선 그만 오금이 저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잠시 유비가 내렸던 명조차도 잊은 채, 장비는 부리나케 말을 달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심지어 자신이 이끌던 병사들마저 제친 채로, 장비는 혼이 나간 채 그렇게 한참을 달리고야 말았다.







“헤엑, 헤엑, 헤엑···!!


···헉!! 여, 여기가 어디슈?! 어두워서 아무것도···!!”





그러다 불쑥 떠오른 유비의 명령에, 장비는 그제야 번뜩 정신을 차리고서 말을 멈춰 세우곤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다행히도 도망친 방향은 정확했던 모양이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을 더듬더듬 가늠해보자, 장비는 자신이 정확히 복룡산 아래 한가운데로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에휴!! 다, 다행이슈···!!


그, 그나저나 내 병사들은···?



···여, 여포 그 새끼는···?!”





안심했던 것도 잠시, 장비는 다시 지친 말을 돌려 여태껏 자신이 도망쳐온 방향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한참 벌였던 싸움으로 지친 자신의 병사들이 숨이 차서 뻘게진 얼굴로 제 무기와 갑옷마저 한 풀 두 풀 내던진 채 달려오는 모습들이 보였다.



깃발들은 거꾸로 뒤집힌 채 땅바닥에 끌렸고,


병사고 부장이고 무거운 투구를 죄다 벗어던진 채 봉두난발로 도주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중에서 적군은 단 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정작 장비 자신이 그토록 혼신의 힘을 다해서 꼬아내려 했던 그 여포조차도,


그토록 눈에 띄는 붉은 갈기의 적토나 두 갈래 깃털의 자금관을 코빼기도 보이질 않은 채 그 자취를 감추고 있었다.



단 하나의 적도,


심지어 장비에게서 그러한 모욕을 듣고서 머리끝까지 화가 났던 여포조차도,


미친 듯이 도망쳤던 장비 자신을 전혀 추격해오지 않았던 것이었다.





“마, 말도 안 되슈···!! 그, 그딴 개 같은 욕을 듣고도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시, 심지어 그 여포가···?!?!”













“···아무래도 익덕이 내 두 번째 명은 실패한 모양이로고.


덕조, 전투태세를 해제하겠네. 그렇게 각 군영에 명을 전달하게.”




“아, 알겠습니다, 현덕 공···.”





복룡산 본영 장대에서 그 광경을 지켜본 유비도 아쉬움에 입맛을 다시면서 고개를 가로저었다.





'···가짜 황제는 신중한 자, 그러니 어지간한 도발에는 그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을 테지.



하지만 여포 그자는 다르다.


물론 가짜 황제 휘하에서 나름 신중해졌다곤 하나, 그 타고난 기질이 어디 간 것은 아닐 텐데···.



···여포 그자를 가늠했던 이 유현덕의 눈이, 이번만큼은 틀렸던 것인가···?'













“···폐하, 적들을 무사히 물리쳤습니다.


우리 쪽의 죽거나 다친 자는 이삼십 명, 반면 적들의 피해는 못 해도 일이백쯤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 또 서영 장군이 크게 다쳐서···.”




“···여후, 괜찮으시오?”





여포의 보고처럼 이 전초전에서 순신의 금군이 받은 피해는 의외로 그리 크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서영이 검차를 엄폐물 삼아 철저히 방어전으로 일관했기 때문이었다.


수십의 사상자는 그 대부분이 오로지 다 장비 한 사람에 의해서 그리된 이들이었다.



하지만 한참 끝난 싸움의 뒷정리가 벌어지던 서영의 강 건너 군영 한복판에선,


정작 전혀 다른 이유로 인해 숨이 멎을 듯한 긴장감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가교를 따라 이곳으로 건너왔던 황제 순신에게 보고하던 온후 여포의 분위기가, 바로 그 긴장감의 원인이었다.


그 순신마저도 조심스레 물어야 했을 정도로, 여포는 그야말로 온몸에서 무시무시한 살기를 내뿜고 있었다.





“···송구합니다, 폐하. 시, 실은 조금 전 장비 그자가···.”




“···그 소식은 이 사람도 전해 들었소이다.


하지만 여후, 달리 생각하면 오히려 다행인 점도 있소이다.”




“···다행이라고요···?”





여포의 촥 가라앉은 목소리는 순신에게마저도 미처 살기를 숨기지 못하고 있었다.


순신의 뒤를 지키던 서황 – 영남은 저도 모르게 손에 든 대부를 더더욱 힘주어 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순신은 그저 조심스레 여포 앞으로 다가가 그 크고 거친 손아귀를 맞잡아줄 뿐이었다.





“···그렇소, 여후.


사실 우리에겐 그동안 소저의 행방에 대해서 아무런 정보도 없었잖소?



하지만 이제는 알게 된 것이요.


비록 적들의 손아귀 안이긴 하나, 그곳에서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을 말이요···!”




“···아···!!”





순신의 침착한 설명을 들은 여포는 그제야 처음으로 얼굴에서 살기를 거둬들였다.


그랬다, 여포는 드디어 이면 – 초선의 행방과 생사를 정확히 알아낸 것이었다.





“···장비 그자의 말까지 합하여 생각해보면,


적들은 장안에서 소저를 납치한 뒤 계속해서 포로로 잡아둔 것이 분명하오.



여후, 마 상시의 일을 기억해보시오.


마 상시 또한 낙양에서 갑자기 자취를 감춘 바가 있질 않소?



유비 그자는 몹시 신중한 자요. 한 번에 두 명의 포로를 잡은 이상, 절대로 이들을 함부로 다루진 않을 것이외다.


그렇다면 이들은 지금 분명히, 낙양 어딘가에 감금당해 있을 가능성이 크외다···!”




“그, 그렇군요···!! 과, 과연 폐하의 말씀이 옳아요···!!


여, 역시···. 역시 무사했구나, 초선···.”





어느덧 완전히 사라진 살기와 함께, 여포는 이내 긴장감까지 통째로 덜어낸 모양이었다.


여포는 순신의 손을 쥔 채 그대로 그의 앞에 무릎을 꿇어 버렸다.



여포가 자신의 얼굴에다 순신의 손을 갖다 대자, 순신은 자신의 손에서 약간의 물기가 느껴짐을 알 수 있었다.


실은 처음 장비가 내뱉었던 그 망언의 소식을 전해 들은 순간, 그 역시 남몰래 눈물을 삼켜야 했던 순신이었다.





'···정녕 무사했구나···.


면아···, 내 아이야···!!!'





***





“···쳇!! 설마하니 그 여포가 그만한 도발을 참아낼 줄은 몰랐수!!


아닌 말로, 제 첩실을 욕하는 소릴 참는 게 어디 사내슈?!”




“···하하!! 남의 첩실 보고 그렇게 욕하는 건 어디 사내다운 게요?!”




“아, 아니, 이 장군!! 나, 나는 어디까지나 주공의 명에 따르려다 보니···!!”




“···자신의 잘못은 자신이 지고 끝내시지요. 주공께 그를 덧씌우시려는 게요?”




“아, 아니, 진 장군···!! 그, 그런 게 아니라···!!”




“···그만하거라, 익덕. 나의 부덕으로 네가 악행을 저지른 것이다.”





다음날 복룡산 위 유비의 본영에서는, 각 군영의 장수들이 한 데 모여서 어젯밤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통과 진도의 빈정거림과 꾸짖음 앞에 당황한 장비가 두 손을 휘휘 저으며 진땀을 흘리자,


유비는 그마저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모두를 일축해버렸다.



그렇게 좌중이 조용해지자, 손건이 조용히 자리에서 일어나며 직접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나섰다.





“···하오면, 소생이 현 전황을 보고하겠나이다.



지금 우리 군은 모든 포진을 마쳤습니다.


이곳 중앙 본영의 3만 군사 양옆 중에서, 우측에는 이통 장군과 장비 장군이 각각 4만과 3만의 병력을 이끌며 진채를 세웠습니다.


또 좌측으로는 장합 장군의 기주군 1천이 있고, 그 옆으로는 진도 장군이 4만 병사와 함께 진을 치셨지요.



다만 애매한 것이 장비 장군께서 직접 흡수해오신 유주의 병력입니다.


그 수가 대략 3, 4천쯤인데, 이들을 그대로 전선으로 세우는 것이 과연 좋은 일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그자들은 이리 합시다.”





손건의 우려를 해결해주고자 유비가 직접 나섰다.





“본영 후방의 능선 위에는 미방 장군이 휘하 서주군 1만과 함께 병참 기지를 세워서 지키고 있잖소?


유주 병력은 모두 우리 의군(義軍)의 힘 앞에 굴복했던 항병(降兵), 그런 자들을 전장에 내보내느니 차라리 그 옆에 예비대로 남겨두는 편이 좋을 것이요.”




“···그럼 그놈들을 그렇게 이동시키겠수!!”




“한 가지, 소장이 말씀 올릴 것이 있습니다.”




“말하시오, 진 장군.”





유비의 명에 장비가 목소리를 높여 답하자, 이번에는 진도가 조용히 손을 들어 올려 발언권을 요구하고 나섰다···.





“···실은 본영으로 건너오면서 살펴보니, 이 장군의 진채는 그 방비가 더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녹각(鹿角)은 듬성듬성 설치되어선 도무지 제 역할을 해낼 수 없게 되어 있고,


하다못해 저희 군처럼 산 위로 오를 적들을 저지하기 위한 낙석이나 통나무마저도 전혀 갖추질 않았더군요!



본군을 이끄시는 주장(主將)으로서, 현덕 공께서 마땅히 이를 꾸짖으시고 시정을 명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하하하하!! 진 장군 자네는 그래서 아니 되는 거야!!


방어 태세라니!? 우린 지금 적들을 포위하여 섬멸하고자 하는데, 대체 그만한 방비를 갖추는 게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작가의말

31장 3화입니다.

사실 요 최근 긁히는 일이 많아서 갑자기 다 때려치고 싶기까지 했습니다만.

자영업하시는 분들 중에서 별의별 요구사항에 시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뭐 무슨 오이냉국수에서 오이 빼달라던가, 바닐라라떼에서 바닐라를 빼달라던가..

뭐 저도 그런 사람들이 생기나보다 하고 넘어가게 됐습니다.

다들 힘내자고요! 파이팅! 아자 아자!!

내일 다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7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7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09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5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4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19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0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3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3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