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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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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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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DUMMY

“···씨발! 대체 어디다 붙어있는 거야?! 쓸모없는 형주놈들!


또 이 비는 씨발! 대체 언제까지 쏟아부으려는 거냐?!”





양수는 비 내리는 하늘에다 대고서 연신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투덜거리고 있었다.



유비의 명을 받들어 형주군을 이끌던 유표에게 합세를 독촉하러 가던 양수는,


그런데 막상 입속에선 험한 말이 계속 튀어나오면서도 정작 그 입술은 좌우로 길고 높게 찢어져 귀에 걸릴 지경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양수는 이미 싸움이 모두 끝났으리라 너무나도 확고하게 믿고 있던 것이었다.





'···그 옛날 우리 한나라 최악의 적 중 하나였던 서초패왕도,


결국엔 포위망에 걸려서 갈가리 찢겨 죽었지!



그런데 이제 그 못지않은 적이었던 가짜 황제도 이대로 유현덕 그 사람한테 굴복한다면?


···흐흐, 우리 양씨 가문은 바로 나 양덕조 덕에 한나라의 공신으로서 대대손손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



···물론 난 단순히 무수한 공신들 중 한 사람으로 그칠 순 없지!


난 이제, 이 젊은 나이 때부터 온 천하를 경영하는 경세가가 되어 만백년 역사에 그 이름을 길이길이 남길 거다···!!'





“장사 대인! 저기, 형주군의 군영이 드디어 보입니다!”




“···씨발, 거 참 가까이도 와 있네.


자, 어디 한번 그 면상들 좀 보자고! 저놈들의 유일한 구원자께서 이렇게 당도하셨으니 말이야···!”







의외로 양수가 저들의 구원자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될 때까진,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





“그, 그게 무슨 소리야?! 서 장군, 자세히 좀 말해보라고!!”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은 검차 바깥의 적진을 살펴보러 갔었던 서황 – 영남이 돌아오기까지도 마찬가지였다.


비가 여전히 억수같이 쏟아지던 그때, 영남은 무사히 순신 앞으로 돌아와 씩 웃고 있었다.



비단 순신뿐만 아니라 그 누구라도 감히 희망을 꿈꾸게 해주던 그 미소를 보고서,


여포는 말까지 더듬어가며 이야기를 재촉하고 나섰다.





“···폐하! 어쩌면 이 비가, 소장이 만들어낸 그 신형 화구보다도 더 확실하게 우릴 승자로 만들어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소상히 말해보게, 서 장군.


자네가 보고 온 것이 대체 무엇인가?”




“지금은 비 때문에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 한번 내다보시지요!”





세찬 빗방울과 그로 인한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더없이 짧았으나,


순신과 그의 사람들은 어떻게든 영남의 이야기를 따라가고자 애를 쓰고 나섰다.





“먼저 저 방향이 원래 유비가 자리 잡고 있던 적 본영 방향입니다!


산이 비록 낮아도 본영은 나름 그 위에 자리 잡았던 터라, 유비가 그곳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우리 금군은 그를 잡기 위해서 산을 올라야 했겠지요!”




“···그 말인즉, 지금 유비는 제 본영 자리에 없다는 말씀입니까?”





가후가 즉각 영남의 의도를 알아채고 나서자, 영남은 밝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 그럼!? 그 귀 큰 놈은 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저기가 적 본영이라면, 지금 유비는 저쯤에 있을 겁니다!”





여포의 다급한 질문에 영남은 오른손으로 유비의 원래 본영 자리를, 그리고 왼손으로 새로운 방향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원래라면 적장 이통의 군영이 있던 자리였었다.





“저, 저기!? 저기가 어딘데?!”




“···확실히 유비 그자의 본영보다는 낮은 자리였지요.


하지만 확실한 겁니까, 서 장군?”




“물론입니다, 가후 공!


그자가 우리의 돌격에 겁먹고서 화들짝 놀라 내렸었던 그 깃발이, 바로 지금 저 군영에 걸려있는 것을 똑똑히 확인했습니다!”




“···아마 이 비 때문에, 원래 자리에서는 전황이 아니 보였던 모양이구려.


그래서 되려 전황을 살필 수 있도록 더 낮고 전장과도 가까운 저곳으로 옮겨간 것이외다.”





순신의 예측은 지극히 합리적이어서, 듣던 이들 모두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다.





“···하온데, 폐하.


어쩌면 유비의 바로 그 선택이, 도리어 우리에게 역전의 기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계속 이야기해보게, 서 장군.”





순신에게 고개를 끄덕인 영남은 돌연 뒤로 돌아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저곳은 진도가 세웠고 지금은 미방이 대신 지휘를 맡은 군사들이 쉬고 있던 군영 방향이었다.





“저 방향의 적진을 살펴본 척후병에 따르면, 저곳은 그 방어태세가 더없이 삼엄하다고 했사옵니다.


목책은 촘촘하게 짜여있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산 아래로 굴러 보낼 낙석이나 통나무 더미까지 갖추고 있다더군요.



하지만 반대로, 지금 유비가 위치한 것으로 추측되는 저 군영엔 실상 그 어떤 방비도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처음 그 군영을 세울 때부터, 방어전에 대한 궁리는 애초에 하지 않은 듯싶더군요···!”




“그, 그래!? 그, 그럼 우리가 즉각 밀고 들어갈 수도 있단 말이지?!”




“하, 하지만 여 장군님! 잊으신 건 아니죠? 지금 우린 수적 열세입니다!


자칫 무모하게 돌격했다가 조금 전처럼 사방이 둘러싸여 버리면, 우린 유비 그놈의 그 큰 귀는 구경조차 못 해보고 전멸당할 거라고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 하지만 지금은?”





영남은 자신의 두 손바닥을 모조리 하늘을 향해 떠받듯이 높이 쳐들었다.


그때도 여전히 사람들의 머리 위로는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기에, 영남의 손바닥 위로도 금세 상당한 빗물이 받아지고 있었다.





“···지금처럼 비 때문에 전투가 소강상태로 들어선 이때, 도리어 우리가 치고 들어가자?”




“바로 그것일세, 문원! 게다가 지금 우린 운까지 좋은 지경이라고!”





영남은 이번엔 순신이 바라보던 정동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조금 전 그가 가리켰던 유비의 원래 본영 자리와 같은 방향이었으나, 그 높이는 조금 낮은 곳이었다.





“저기! 저기에는 지금 적병 3만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이번엔 영남이 전혀 새로운 방향을 가리켰다.


정동 방향을 바라보던 순신의 왼쪽 어깨너머 방향이었다.





“저길 살펴본 척후병이 또한 수만의 적병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복룡산 포위진 안으로 들어왔던 길목에는 장비 그자가 또 수만을 이끌며 이 빗속에서 이를 악물고 군막을 치고 있다더군요!”




“···잠깐, 서 장군. 원래 장비 그자가 그 모습을 보인 것이 자네가 가리킨 저쪽이 아니었던가?


그런데 그곳에도 적병 수만이 있는데, 막상 그 장비는 우리 배후에 있다?



그럼 지금 장비 그자의 군영 자리를 차지한 적들은 누구란 말인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사오나,


필시 유비가 새로 본영을 차린 그 자리에 원래 주둔하고 있던 적들이라고밖에는 생각할 수가 없사옵니다···!”




“···그럼, 지금 유비의 본영을 지키는 적병의 수는···?”




“···그것만은 이 서공명이 확실히 확인하고 온 길이옵니다.


지금 유비가 새로이 차린, 저 허술한 방비의 군영 안에는···.





···고작 군사 일만 정도가 전부였사옵니다···!”







'···과연.


사수가 보고 온 바로 그것들이···,


바로 이 싸움의 해답···!!'













“···부장 놈 어디 있수?!?! 당장 내 앞에다 잡아다 놓으슈!!!


비가 그치기 전에 군막을 다 세워놓으랬더니, 비가 안 그친다고 그냥 손을 놓고 있었던 거슈?!?!”





계속해서 자신의 투구를 때리던 비에 짜증이 극한까지 치밀었던 장비가 아직도 군영을 완성하지 못한 부장을 그 눈에 살기를 머금은 채 찾고 있었다.


이젠 눈앞까지 안보일 만큼 거센 이 빗속에서조차, 병사들은 여전히 필사적으로 군막을 세우던 와중이었다.





“···아, 알립니다(報)!! 부장이 군영 어디에도 보이질 않습니다!!”




“뭐슈!?!? 그럼 적을 눈앞에 두고서 탈영이라도 했단 거슈?!?!


빌어먹을 놈!!! 전투만 아니었어도 사방팔방을 다 뒤져서 잡아다 때려죽였을 텐데!!!”




“자, 장군!! 병사들이 너무 지쳤습니다, 지금까지 세운 군막으로 끝내면 안 되겠습니까?”




“···제길, 알았슈!!! 제때 쉬어야 비가 그치면 다시 싸울 테니까!!!


빌어먹을, 그래도 적들이 안 움직이는 게 그나마 다행이슈!!!


비 내리는 틈을 타서 탈출 시도라도 한다 치면 십중팔구 우리 쪽으로 왔을 텐데···.”







『···쏴사삭!! 퍽!! “으아악!!”』




“기, 기습이다!! 적의 기습이다!!”




“···제길, 이놈의 입이 방정이슈···!!!”





장비는 촐싹거리고 말았던 자신의 입을 탓하면서 급히 무기를 찾아들어 말 위로 올랐다.


갑작스럽게 날아든 화살에 몇몇 수하들이 맞아 쓰러지자, 장비는 금방 자신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했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하앗!! 『챙!!』 적들이 포위진을 탈출하려 드슈!!!


전령은 당장 북쪽의 이통 장군과 남쪽의 미방 공한테 가슈!!!


가짜 황제가 탈출하려 드니까, 당장 우리 쪽으로 지원 병력을 보내달라고 전하슈!!!”





이런 급박한 와중에서도 날아든 화살을 가볍게 쳐낸 장비는, 또 한 번 매서운 판단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정말로 순신의 3만여 금군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으니, 장비 자신이 그들에 맞서며 시간을 벌고 있으면 곧 이통과 미방이 보내준 지원병이 그 뒤를 쳐줄 터였다.


그리만 된다면, ‘가짜 황제’ 순신의 최후도 분명 그리 멀지는 않았을 터였다.





하지만 장비의 불길한 예감은 애초에 틀려먹었었다.


이 싸움의 향방은 그 장비조차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가던 것이었다.





그리고 의외로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차렸던 것은,


다름 아닌 유비에게 자신의 군영을 빼앗기고 장비의 군영 자리를 새로 차지했었던 바로 그 이통이었었다.







“···알립니다(報)!! 장비 장군께서 가짜 황제의 탈출을 저지하기 위해 지원군을 요청하셨습니다!!”




“···하하!! 다시 가서 똑바로 전해라!!”




“예, 예···?”





우렁찬 목소리로 장비의 명을 수행해냈던 전령은,


그다음 순간 이통이 비명처럼 외친 그 일갈에 당황하여 그를 올려다보기 시작했다.



이통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으나, 또한 결연한 얼굴로 자신의 투구 끈을 다시 조이고 있었다.


그러고서 말 위에 오른 이통은 자신의 부장이 건네준 철퇴를 손에 쥐고서, 전령을 향해 다급하게 소리치기 시작했다.





“···지금 황제는 탈출하려는 게 아니다!!”




“예, 예?! 그게 무슨···!?”




“저기!! 저길 좀 보거라!!


황제가 정녕 탈출하려 했다면, 대체 저 적병들은 다 무어란 말이냐?!”





전령은 비로 좁아진 가시거리를 애써 더듬으며 이통이 철퇴로 가리키는 방향을 황급히 내다보았다.


그리고 그다음 순간, 전령은 그만 숨을 헉 삼킬 수밖에 없었다.





“저, 저, 적병들이 이곳에도···?!”




“···하하!! 가짜 황제, 어찌 알았는지 모르겠다니까!!


하필이면 이 빗속에서, 우리 포위진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들 줄이야···!!



전령!! 즉시 돌아가라!!


가서 장비 장군에게 전해!!



···당신이 올 때까진, 이 이문달이 최대한 버텨보겠노라고···!!


하하하하!! 가자!! 이랴!!!”







“···우, 우장군 대인!! 이통 장군의 급보입니다···!!





가, 가짜 황제의 군사들이···!!





바, 바로 이 본영을 향해 미친 듯이 돌격해오고 있다고···!!”







'···천려일실이로다!


이 비가 천명(天命)이 나 유현덕에게 있음을 하늘이 보여주는 것이라 여겼거늘!



···아직 하늘은 나와 유협, 그 어느 쪽의 편도 들어주지 않으려 함인가···?'





유비는 당혹감과 절망감에 몸서리치며 멍하니 앞을 내다보려 노력하고 있었다.


전황을 내다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옮겨온 본영이었으나, 세차게 내리는 비는 이곳에서마저 유비의 눈 앞을 가려내고 있었다.


심지어 거센 빗소리로 귀까지 먹먹해졌던 터에, 유비의 적들은 그가 미처 알아채지도 못하게 다가오던 모양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대로 도망칠 수도 없었던 유비였다.


유비의 코앞까지 다가온 것은 비단 적병뿐만이 아니었다.





'···이 구도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공이 들었던가?


그런데 여기서 도망쳐버리면?





···그럼 모든 게 끝장이다, 죽든 살든 여기서 결판을 내야만 해···!!'





“···당장 주위 아군 군영에다 이 소식을 알려라!! 당장 본영을 지키러 달려오라고 해!!


마지막이다···, 이번이 마지막 위기야!!


이 마지막 위기만 무사히 넘기면, 우린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거다!!



가라!! 어서 아군들을 불러 모아라!!


···그리고 서주에서부터 날 따라온 형제들이여···!!”





유비의 새 본영을 지키던 군사들은 모두 미방을 따라 이 먼 북방까지 올라왔던 서주군들이었다.


하지만 대개가 보급을 주 업무로 하던 주군(州軍)들로, 전투 경험은 지금 돌격해오던 금군과는 비교하기조차 민망할 정도로 미천한 이들이었다.



그러나, 지금 유비에게 있는 것은 이들이 전부였었다···.





“···마지막이다!! 마지막으로!!


···이 유현덕과 함께 필사적으로 싸워보자!!





···우리에게 달려오는, 저 운명과 함께···!!”









“···황제인 내가, 그대들과 함께한다···!!”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작가의말

33장 1화입니다.

흠.. 이번 회차는 저 개인적으로 좀 정돈되지 않은 느낌이네요.

하루 쉬고 돌아왔음에도 영 컨디션이 안 돌아오는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다음 회차에선 좀 더 나아지길 바라겠습니다!

태풍이 온다더군요. 여러분들께서도 무사히 넘기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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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6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8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8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09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5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5 4 13쪽
»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19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1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2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3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3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8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205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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