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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퐂흐스 님의 서재입니다.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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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퐂흐스
작품등록일 :
2022.11.20 20:11
최근연재일 :
2024.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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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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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DUMMY

“출정하라!!”




『뿌우우웅!!! 둥, 둥, 둥, 둥!!!


“황상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와아아아!!!”』





마침내 다가온 출정의 날,


수만의 금군이 우레와 같은 북과 나팔, 그리고 만세 소리와 함께 드디어 자신의 황금빛 찰갑을 차려입게 된 황제 순신을 맞이하고 나섰다.



낙양에서 하북으로 출정했을 때도 입었던 그 갑옷은, 순신이 요동으로 떠나면서 업성에 두고 갔다가 금군이 업성을 비울 때 함께 챙겨 나왔던 물건이었다.


요동에서부터 입었던 수수한 전포를 그 위에 걸쳐 입은 순신은 늘 그렇듯 자신의 평범한 장검과 궁전(弓箭)을 허리춤에 찬 채 말 위에 올라 있었다.


늘 타고 다니던 백마를 요동에서 잃은 이후로, 순신은 말 역시 평범한 것들을 여럿 갈아타곤 해왔다.





“폐하!! 납시옵소서!!”




“···그래, 서황 장군. 어서 출정하세···.”







“···금군의 선봉은 나 여봉선이다!!


가자!! 이랴!!”





선봉장 여포는 늘 그렇듯 이번에도 붉은 갈기의 적토 위에 올라타 새로이 날을 간 화려한 극(戟)과 함께 당당히 앞서 나갔다.


철제 찰갑과 궁전으로 무장하고 투구 위에 두 갈래 깃털의 자금관을 올려 쓴 여포는,


역경을 떠나는 내내 문루 위에서 자신을 내려다보던 처자식을 단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





“···폐하, 무운을 비옵니다···.”




“···공달, 부디 역경을 잘 부탁하겠소.”





이후 중군이 출발할 때가 되자, 역경의 수비장 역할을 맡아 가슴팍에 철제 흉갑을 갖추고 서 있던 순유는 마지막으로 순신을 향해 절을 올리며 그의 승리를 기원해주었다.


순유에게 할당된 병력은 불과 3천이었으나, 순유는 자신이 맡은 임무에 대해서 단 한 번도 난색을 보인 바가 없었다.


순신 앞에 놓인 난관에 비하면, 자신의 과업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나 다름없던 탓이었다.





“여러분들! 부디 폐하를 잘 보필해 주시오!”




“걱정하지 말게, 공달! 우린 황상 폐하와 함께, 반드시 승리하여 돌아올 테니!”





순신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던 순유는 이내 그 주위를 돌아보며 다른 이들에게도 인사를 건네었다.



스스로 순유와 같은 철제 흉갑을 차려입고서 씩 웃으며 화답하던 가후,


그의 곁에서 역시나 가죽 흉갑을 입은 채 묵묵히 말에 올라 있던 신비,


각자 철제 찰갑과 애용하는 무기로 단단히 무장하고서 각오를 다지던 서영과 장료,


이 후한 땅에 떨어진 이래로 늘 애용하던 대부(大斧)의 날을 새로이 세웠던 서황 – 영남까지···.



모두가 그런 순유를 향해 당당히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비록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어려운 싸움이었으나, 이로부터 도망칠 생각은 추호도 없던 이들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정중앙에, 바로 황제 순신이 저 멀리 남쪽을 내다보며 서 있었다.





'···반드시 이길 것이다. 그래야만 널 구해낼 수 있을 테니.


그러니 부디 무사하거라, 나의 아이야···.'













“···전군, 출정하라···!”





***





“알립니다(報)!! 서쪽 강변을 경비하시는 이 장군의 보고요!!”




“···말하라!!”




“적 척후병들의 모습이 몇몇 포착되었습니다!!


드디어 적들이 역경에서 출정한 듯하옵니다!!”




“···드디어!!”





그리하여 며칠 뒤, 드디어 유비에게도 순신의 출정 소식이 전해졌다.



복룡산 중앙에 본영을 차린 유비는 전령의 보고를 듣자마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군막 바깥으로 향했다.


그리곤 높이 세워진 장대(將臺) 위로 올라가 저 멀리 서쪽을 내다보기 시작했다.


그를 곁에서 보좌하던 손건과 양수도 금방 그를 따라붙어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았다.





“혀, 현덕 공! 드디어 제 계책이 들어먹었어요···!”




“···그렇네, 덕조. 실로 그러하이.”




“주공, 하오면 강변의 이 장군 진영은 어찌하시겠습니까?”




“진채를 뽑고서 가짜 황제가 오길 기다렸다가, 산 위에 꾸린 우리의 포위진 안으로 끌고 들어 오도록 해야지!


소식을 전해온 전령을 통해서 그렇게 다시 명을 하달하게, 공우!”




“예, 주공!”





그렇게 손건이 재빨리 장대를 내려간 이후로도, 유비는 여전히 서쪽으로부터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약간 조급하게도 보이던 그는, 잠시 후 장대 난간을 주먹으로 퉁 치고서 양수에게 고개를 돌렸다.


양수는 그런 유비의 얼굴에서 약간의 답답함을 발견해낼 수 있었다.





“···혀, 현덕 공? 왜 그러시죠?”




“···익덕 말일세. 돌아오는 게 늦어지니 좀 불안하군.”




“서, 설마하니 별일 있겠습니까?!


유, 유주 병사들이 항복해온다고 했으니 아마 그들을 아군으로 재편하느라 늦어지는 걸 테죠!”




“···그런 거면 다행일 텐데···.





···허허, 고놈도 참 점잖기는 영 글렀군.


제 놈 주공을 이렇게 걱정시키고선 이제야 모습을 보이다니···.”







『뿌우우웅!! “아군이다!! 아군 병력이 돌아온다!!”


“와아아아!!!”』





과연 유비의 말처럼, 그의 걱정이 무색하게도 장비는 딱 적절한 시점에 자신의 병력을 데리고서 저 멀리 북쪽에서 내려오고 있었다.


그런 그의 모습을 산 위에서 내려다본 유비의 본군은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그들을 맞이하고 나섰다.


제때 도착한 적과 아군을 함께 생각하면서, 유비는 어느샌가 승리를 확신하기 시작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구나···, 과연 천명이 이 유현덕의 손을 들어줌인가···?'





하지만 그 시작부터 정도를 벗어난 채 시작되었던 유비의 꿈은,


이미 그 정상 궤도로부터 한참 벗어나 버린 뒤였다.





***





“···가짜 황제가 장군의 유인에도 반응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교를 앞두고서 멈춰섰다?


그렇단 말이요, 이 장군?”




“아 그렇다질 않소, 현덕 공!!”




“···그 이유가 뭘까요?”




“하하!! 아, 난들 아오?!”





유비는 어이없다는 듯이 흡사 자신에게 오히려 따지고 드는듯한 이 장군, 이통(李通)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통, 자는 문달(文達)로 본디 여남에서 거병하여 세력을 키우던 호족이었다.


원래 역사대로라면 협천자를 해낸 조조에게 귀순했을 테지만,


순신의 개입으로 인하여 뒤틀린 이 천하에서는 그 대신, 진도와 마찬가지로 진왕 유총의 부름을 받고서 여남을 떠나 중앙군의 장수로서 활약하고 있었다.





“···이 장군, 최소한의 예의범절은 갖춰야지 않소이까?”




“하하!! 그럼 진 장군 자넨 기습해오던 적병들한테도 예의범절 갖추다가 그리 털렸던 겐가?!”





'···또 시작이로군, 저렇게 불과 얼음같이 서로 상극이래서야···.'





미처 유비가 무어라 중재해보기도 전에, 유총이 양성한 중앙군의 두 대장인 진도와 이통은 또 한 번 서로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유총에게 기용되었고, 두 사람 모두 비슷한 속도로 진급하며 유총의 중앙군 양성에 기여했던 장수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을 둘러싼 문제는 한둘이 아니었다.





첫째는 그들의 출신 배경의 차이가 낳은 서로를 향한 이질감이었다.



앞서 언급했듯 이통은 나름 한 지방에서 큰 세력을 구축해낼 만큼의 상당한 호족이었으나,


진도는 반면 평범하다 못해 한미한 집안 출신으로서 오로지 그 능력만으로 유총의 신임을 얻은 자였다.



물론 같은 목적 아래에선 출신 배경이 다른 것쯤이야 아무 문제도 될 것이 없을 터나, 더 큰 문제는 바로 그 기질들이었다.


이통이 불이었다면, 진도는 얼음과도 같던 것이었다.





이토록 상반된 성향은 두 사람 사이에서 불화를 지어냈지만,


유총은 이를 알면서도 그 불화가 다시 둘 사이의 올곧은 경쟁 심리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늘 두 장수를 붙여놓고서 서로 경쟁시켜왔었다.


물론 실제로 두 사람의 경쟁이 곧 중앙군 양성에 기름칠처럼 작용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유비가 벌이려던 일은 훈련이 아닌 전쟁이었기에,


군 내의 불화는 도리어 불필요한 것이었다.





“···현덕 공, 차라리 소장을 선봉으로 내세우셨다면 우린 벌써 승전하고도···.”




“하하!! 승전이 아니라 패전이었을 테지!!


신중하게 대처하겠답시고 적의 기습을 무력하게 지켜보기나 했던 작자가 퍽이나!! 하!!”




“···두 장군 모두 그만하시오. 애초에 그리 손쉽게 잡아낼 수 있는 가짜 황제가 아니잖소?


이 유현덕도 혹시나 해서 유인책을 걸어본 것이었으나, 혹시나가 역시나였을 뿐이오.



지금 진 장군은 이곳 본영의 좌측에다 군영을 차렸소.


이 장군은 우측에다 병력을 집결시켜 새로 진채를 세우도록 하시오.”




“우측이요? 북쪽 말씀이지요?


하하, 그런데 거긴 이미 장비 장군의 군영이 있는 곳 아닙니까? 소장도 오면서 봤습니다만?”





그 자신의 본영을 중앙에 둔 채 이통과 진도를 갈라놓으려던 유비의 포진에,


이통이 대뜸 그렇게 의문을 표하고 나섰다.


그의 말대로 복룡산의 북쪽 끝, 용의 머리가 되는 지점에는 이미 유주에서 돌아온 장비가 진채를 세우고서 산 아래를 노려보던 중이었다.





“그렇소, 이 장군은 본영과 익덕의 군영 그 사이에 진을 치시오.


가짜 황제가 복룡산의 포위진 안으로 들어오는 그 즉시 사방에서 몰아치기 위함이요.”




“아하! 알겠습니다! 명대로 합지요!”




“···그러나 현덕 공, 대체 무슨 수로 황제를 포위진 안으로 끌고 들어온단 말씀입니까?”





유비가 내놓은 답에 흔쾌히 대답하던 이통과는 달리, 진도는 또 한 번 고개를 갸웃거리며 유비를 돌아보았다.





“말씀하셨듯 황제는 상당히 신중한 인물입니다. 그러니 이 장군의 유인책도 간단히 간파하고서 무대응으로 나온 걸 테고요.


그런데도 기어이 황제를 우리 포위진 안으로 끌어들이시려면, 마땅히 다른 계책을 세워야지 않겠습니까?”




“흐음···, 덕조.”




“···예, 예···?”





수염이 밋밋했던 턱을 쓸던 유비가 대뜸 자신을 부르자, 양수는 또 한 번 화들짝 놀라며 황급히 대답했다.


아마 그 자신조차도 진도가 말한 것과 같은 계책을 미처 생각해내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일 터.





“좋은 생각 있나?”




“조, 좋은 생각이요?! 흐, 흐흠! 자, 잠시만 시간을 주신다면···!”




“아니, 그럴 시간은 없네.


자네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이번엔 이 유현덕이 한번 나서보지.”




“그, 그게 무슨 말씀···?!”




“자넨 아직 젊어, 그야말로 미완의 대기!


그러니 너무 조급해하진 말아! 자네는 분명 크게 될 인재니까!”





'···다만 그 조급함에 쫓긴다면, 자넨 결국 그 조급함에 잡아먹히고 말 걸세···.'





그 두 번째 말만큼은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유비였으나···.





'···뭐, 뭐라고···!? 나더러 애송이라고 돌려 까는 거잖아?!


아니다, 아니야!!


이 양덕조, 이미 지금도 이 천하를 뒤흔들만한 지략의 소유자란 말이야···!!'





“···공우!”




“예, 주공!”




“자네가 직접 익덕의 군영으로 가서 명을 전하도록 하게!


그리고 그 명은 바로···.”





***





“···적들이 이 가교를 남겨두고 갔다고요, 여후?”




“그렇습니다, 폐하! 고놈들도 참 멍청하다니까요? 헤헤!!”





한편 선봉장이었던 여포의 뒤를 이어 강변에 도착했던 순신은, 금군들이 진채를 세우던 사이 다른 장수들과 함께 유비가 남겨두었던 가교를 살펴보고 있었다.


직접 그 가교의 중앙까지 나아갔던 순신은, 저 멀리 보이는 복룡산 위의 적진을 내다보며 조용히 고개를 가로저었다.





“···유비 그자도 은근히 교활한 면모가 있군요···.”




“예, 예···? 그,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저 산의 형세를 보십시오, 여후.


이 강을 향해서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친 것처럼 좌우로 드넓게 펼쳐져 있질 않습니까?



그리고 적들은 바로 그런 산 위 곳곳에 진영을 세워두고서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여후께서도 아실 수 있을 테지요···.”





순신 옆에 착 달라붙어 있던 여포는 황급히 고개를 돌려 뒤를 살펴보았다.


가후가 아무런 말 없이 오로지 입 모양만으로 ‘학, 익, 진’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하, 하···, 하, 학익진···!? 학익진!!


학익찌이이인!!!”




“···잘했어요, 여후···.”




“그렇습니다, 여후.


유비는 자신의 수적 우세를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계책을 세워둔 것이지요···.



그렇다면 여후, 적들이 이 가교를 남겨둔 것에는 과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 그러니까···.”





가후는 또 한 번, ‘유, 인, 책’이라고 소리 없는 아우성을 질러주었다.





“유, 유···.







···육시럴···?”







“···아이고, 그게 어떻게 그렇게···.”







“···유인책입니다. 일부러 쉬운 길을 남겨줘, 우릴 포위진 안으로 유인하려는 게지요···.”




“아, 아···. 유, 유인책이구나···. 헤, 헤헤···.”




“···하오면 이젠 어찌해야 하옵니까, 폐하?”





여포가 뒤통수를 벅벅 긁으며 민망한 웃음을 짓던 사이, 전장군 서영이 한 손을 들면서 그렇게 물어왔다.


세월의 흐름에다가 고된 수성전까지 한 무더기로 겪었던 탓인지, 그의 머리칼과 수염에도 어느덧 하얀 서리가 내려 있었다···.





“그 말씀대로라면 우린 진격할 수도, 물러날 수도 없사온데···.”





***



노량에서 쓰러진 삼도수군통제사는 어찌하여 헌제가 되었는가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작가의말

31장 1화입니다.

그래도 이번주는 몸이 많이 좋아졌네요! 그럼 달려볼까요?

이번주에는 31장이 내내 업로드됩니다. 다만 빌드업 구간이라..

마침내 서로와 마주하는 이순신과 유비!

그들의 싸움은 과연 어떻게 이어질 것인가?

차곡차곡 빌드업 갑니다! 내일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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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 (230)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3 23.08.23 187 4 14쪽
229 (229)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2 23.08.22 195 2 14쪽
228 (228) 34장 - 일은 벌인 놈이 책임져야 한다 1 23.08.21 214 3 14쪽
227 (22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1 (33장 完) 23.08.19 234 2 14쪽
226 (226)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0 23.08.18 210 5 14쪽
225 (225)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9 +2 23.08.17 207 2 14쪽
224 (224)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8 +1 23.08.16 207 2 14쪽
223 (223)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7 +1 23.08.15 197 2 14쪽
222 (222)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6 23.08.14 201 3 13쪽
221 (221)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5 +1 23.08.12 210 5 13쪽
220 (220)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4 23.08.11 209 3 13쪽
219 (219)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3 23.08.10 245 4 14쪽
218 (218)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2 23.08.09 224 4 13쪽
217 (217) 33장 - 황제 이순신이여, 만세, 만세, 만만세 1 23.08.08 219 4 13쪽
216 (216)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6 (32장 完) +3 23.08.05 210 4 13쪽
215 (215)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5 +2 23.08.04 191 3 13쪽
214 (214)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4 23.08.03 182 4 13쪽
213 (213)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3 +1 23.08.02 183 3 13쪽
212 (212)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2 +1 23.08.01 196 2 13쪽
211 (211) 32장 - 전투의 해답은 어디까지나 전장에 있는 법 1 23.07.31 218 2 14쪽
210 (210)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6 (31장 完) +1 23.07.29 202 5 14쪽
209 (209)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5 23.07.28 166 4 13쪽
208 (208)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4 +2 23.07.27 175 4 14쪽
207 (207)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3 23.07.26 157 3 13쪽
206 (206)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2 23.07.25 167 3 13쪽
» (205) 31장 - 거짓에서 비롯된 공포라도 그만큼은 곧 진실이다 1 +1 23.07.24 173 2 13쪽
204 (204)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5 (30장 完) +2 23.07.21 174 4 13쪽
203 (203)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4 23.07.20 163 3 13쪽
202 (202)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3 23.07.19 231 3 13쪽
201 (201) 30장 - 싸움을 앞둔 자에게 잡념은 곧 사치이거늘 2 +1 23.07.18 173 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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