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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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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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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화 / ‘헬마처스’와 ‘헬엘프’의 역전극

DUMMY

179화 / ‘헬마처스’와 ‘헬엘프’의 역전극





마침, 사로잠 근위대장이 급강하하는 페리톤 무리를 목격했다.


“여왕님, 저기! 모두 방공에 임하라! 여왕님을 보필하라!”


근위대들이 칼라하만을 호위하며 교전에 임했다. 창들을 고슴도치 가시처럼 세우고 화살을 사정없이 날렸다.

페리톤들이 쏟아 오른 화살에 맞고 추락했지만, 무리 규모에 비해서는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페리톤 무리가 괴성을 지르며 칼라하만을 덮치려는 그때,

5m 장창을 앞세운 무리가 페리톤을 덮치며 급강하의 맥을 순식간에 끊어버렸다.

장창에 찔리고 베인 페리톤들이 비명과 함께 추락했으며, 상당수의 페리톤들이 당황하여 흩어졌다.

놀란 칼라하만이 이하 모두가 올려다봤다. 그리핀과 히포그리프들이 상공에 날아들며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 이들은 회색의 헬엘프?”


칼라하만이 뒤돌아 남쪽을 바라봤다. 50십만에 이르는 헬엘프들이 날아오고 있었다.

그들은 다섯 갈래로 흩어지며 헬뱀프들을 포위하고 있는 라크타비자의 ‘피의 씨앗 군단’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은 마치 산만한 거인이 적을 덮치기 위해 손을 펴는 모습과 같았다.

헬뱀프들이 헬엘프의 지원에 감동하며 환호를 질렀다. 사기가 고무되고 소진된 힘이 다시 솟아올랐다.

칼라하만이 다시 놀라했다.


“매디의 경기병, 그린비!”


대장 그린비가 날아와 칼라하만의 상공에서 정지했다.


“늦었습니다. 고군분투하신다고 들어 득달같이 달려왔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벌써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선발대입니까?”

“예.”

“그럼 본대는, 라온하제 왕자님은 언제 도착하십니까?”


그린비가 남쪽을 가리켰다.


“저기, 곧 도착하실 것입니다.”


칼라하만이 먼 남쪽을 바라봤다. 거리를 가늠할 수 없는 먼 곳에서 먼지가 일고, 하늘에서는 짙은 구름 같은 그리핀과 히포그리프가 떠 있었다.

칼라하만의 표정에 희색이 번졌다. 그린비가 말했다.


“일단 상황이 급박하니 적을 제압하는 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그럼 잠시 후에 다시 뵙겠습니다.”


그린비가 그리핀 날개를 펄럭이며 전장으로 뛰어들었다. 직속부대가 뒤따르며 위용을 과시했다. 칼라하만이 말했다.


“하리들다 총수님, 후방에서 매복했던 갈라들은 어떻습니까?”

“곧 처리될 것입니다.”

“다행이군요. 그렇다면 지금 즉시, 곧 당도하는 헬엘프의 라온하제 왕자에게 대대급 부대를 보내 길을 인도하게 하세요.

나머지는 전군은 다시 힘을 모아 라크타비자를 몰아붙일 것입니다.”

“예. 당장 거행하겠습니다.”


칼라하만이 전장을 바라봤다.

헬엘프 ‘매디의 경기병’의 참전으로 제공권이 삽시간에 역전돼갔다. 페리톤과 데몬, 모스맨들이 추풍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수수 떨어졌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지상으로도 공습을 감행했다.

한 번의 공습으로 라이스트리고네스와 버서커, 랫비스트, 놀, 아귀 수백의 목이 삽시간에 떨어졌다.

‘매디의 경기병’의 활약에, 헬뱀프들은 더욱 고무되어 라크타비자의 군단을 몰아붙였다.


“으얏!~”


살기로 가득찬 모드니가 라크타비자의 오른 팔을 도리치기로 잘라버렸다.


“크아악!”


역시나 라크타비자의 잘린 팔에서 상당히 많은 양의 피가 쏟아지며 악마들이 태어났다.

아랑곳없는 모드니가 씰개의 검을 휘둘러 자비 없이 처리했다.


“라크타비자, 네놈 피로 천만대군을 뽑아내봐라. 천만번을 조져버릴 테니.”

“크! 천만대군이 대수더냐! 내겐 억만 대군을 만들 피가 있다! 이얏!~”


순간, 라크타비자가 모드니를 향해 뿜어져 나오는 피를 뿌렸다.

놀란 모드니가 씰개의 검으로 얼굴을 막았지만, 검과 갑옷에 묻은 피에서 크고 작은 악마들이 태어나기 시작했다.


“이런 개또라이! 그래, 널 식겁하게 만들었던 이가 셋 있다고 했지.

나의 외조부인 ‘아토하만’과 피의 여신 ‘칼리’, 그리고 마신 ‘아리만’.

똑똑히 기억해라. 오늘 하나 더 추가 한다. 그게 바로 나, 블러드 샤워다!”


모드니가 갑옷과 검에서 태어나는 악마들을 손으로 잡고 마구 뜯어버렸다.

세포도 파괴시킬 만큼의 악력으로 악마들을 터트려버리더니, 샤워를 하듯 녀석들을 들고 피로 씻었다.

라크타비자가 그 모습에 다소 당황해했다.


“끈덕진 놈.”


모드니가 악마미소를 씩 지었다. 오른쪽 진홍의 눈을 번쩍이면서 돌격했다. 씰개의 검을 휘둘러 라크타비자를 공격했다.

창창창! 라크타비자가 왼손에 든 크리스로 씰개의 검을 받아치며 맞섰다. 잘린 오른팔은 어느새 새로 자라나고 있었다.

쫙! 모드니가 라크타비자의 복부를 베었다. 그의 피에서 악마들이 태어나든 말든, 씰개의 검을 신명나게 휘둘렀다.

순간, 당황한 라크타비자가 거리를 벌렸다.


“너 이놈, 피의 두려움이 사라졌구나.”

“이봐, 그런 건 모르겠고. 나 점심도 거르고 지금 여기서 뺑이치고 있다고. 그러니 배 좀 채우게 피 좀 더 줘봐.”

“너 이 자식, 넌 오늘 절대 살아서 못 간다.”


그때, 상공에서 헬엘프의 ‘매디의 경기병’들이 나타나 페리톤과 데몬, 모스맨을 제압하며 제공권을 장악해갔다.

모드니가 올려다보며 놀라했다.


“저들은 헬엘프들?! 뭐야, 아까 보다 왜 이렇게 많아?··· 응?! 그렇구나. 헬엘프들이 도착했구나. 자식들 절묘한데.”


라크타비자도 헬엘프들의 증원에 놀라했다.


“헬엘프 놈들 아몬을 재꼈다고 기고만장 하는군. 모르모, 금돼지?”


헬뱀프와 일전을 벌이고 있는 모르모와 금돼지가 대답했다.


“예.”

“악마형제 ‘마두’, ‘카이타바’와 마왕 ‘보루타’에게 당장 일러라. 헬엘프 증원이 두터워지기 전에 밀어붙이라고.

또한 인육데몬 ‘피스하챠’에게도 전해 놈들의 허리를 끊으라고, 어서!”

“예.”


순간, 모드니가 라크타비자에게 달려들었다.


“어디서 날 놔두고 한눈을 팔아?”

“지금부터 너희 년놈들은 끝장이다. 으얏!”


라크타비자가 크리스를 휘두르며 모드니한테 반격했다.

그동안 라크타비자의 명령이 순식간에 전달돼졌다.

‘마두’, ‘카이타바’의 략샤사 200만 ‘피샤치’족이 전장 좌측에서,

‘보루타’의 100만 ‘갈라’와 ‘버서커’, ‘고블린’, ‘데몬’들은 우측에서 거세게 몰아붙였다.

인육 데몬 ‘피스하챠’는 략샤사 100만 ‘다르바’족을 이끌고 헬뱀프의 측변을 치기 위해 대이동을 실시했다.

칼라하만이 요동치는 ‘피의 씨앗 군단'을 지켜보며 긴장했다.


“젠장, 저것들이 빠르게 움직이는데. 모든 군단에게 전한다. 헬엘프의 본대가 도착할 때까지 총력으로 막아라!”


헬뱀프들도 보다 견고한 방진을 펼치며 태세를 갖췄다.

창창창! 라크타비자가 모드니를 몰아붙였다. 어느새 다시 자란 오른 손으로 크리스를 들고 빠르게 공격해 들어갔다.


“씰개의 통곡과 부딪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그런가? 소문보다도 더 대단한 갑주인데.”


창창창! 모드니가 씰개의 검으로 크리스를 막아냈다.


“진짜 대단한 건 씰개의 통곡이 아니야. 이제 숨 좀 차는 바로 나라고!~”


모드니가 물러나던 몸을 다리로 지탱하며 버텼다. 하프소딩으로 반격하며 거세게 들어갔다.


“으아악!~”


기합을 넣어 '살풀이' 기술을 시전하며 라크타비자를 마구 베었다. 그의 피에서 악마가 태어나든 말든 무차별적으로 몰아붙였다.

모드니의 살풍에 아무도 끼어들지 못했다.

략샤사와 라이스트리고네스는 넋을 넣고 바라만 볼뿐, 자신의 주군이 몰리는 것을 전혀 돕지 못했다.

모드니가 살풀이에 이어 휘모리를 시전하며 라크타비자를 톱날처럼 베어버렸다. 그전보다 더 강하고 빠른 공격으로 몰아쳤다.


“제발 뒈져라, 뒈져라, 뒈져라, 뒈져라! 이얏!~”


창창창창! 연타를 당하던 라크타비자가 순간 빈틈을 찾고 거리를 벌렸다. 모드니도 휘모리를 멈추고 거친 숨을 골랐다.

검을 휘두른 파워 때문인지 모드니의 검에는 라크타비자의 피가 한 방울도 묻어 있지가 않았다.

라크타비자가 말했다.


“상당히 화려한 기술이군. 젊은 핏덩어리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춤이었어. 허나 상대를 골라서 했었어야지.

응? 헌데, 분명이 네 검에 내 몸이 베었을 텐데, 왜 아무 이상이 없지?······ 윽!”


라크타비자가 갑자기 두 눈을 크고 동그랗게 떴다.

순간,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로세로 대각선으로 마구 난자당한 핏자국이 생겨났다. 점점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윽!··· 내··· 내 몸이?!”


모드니가 응시하며 말했다.


“듬성듬성 도리면 왠지 약발이 안 먹힐 것 같아서 아주 회를 쳤어. 어때? 식겁한가?”

“으아악!~”


라크타비자의 전신이 만두피처럼 얇게 도려지기 시작했다. 혀까지 잘렸는지, 이젠 말도 비명도 나오지 않았다.

곧 이어 공든 탑 무너지듯, 와르르 무너졌다. 모드니가 씩 미소를 지었다.


“이런, 정말로 내가 라크타비자의 네 번째 숙적이 된 건가?”


순간, 잘게 잘려진 라크타비자의 시체에서 수만 마리의 악마들이 터져 나왔다. 모드니가 박차며 달려 나갔다.


“내가 그럴 거라는 거 까먹었을 줄 아냐? 받아라! 이 무한증식 전염병 같은 종자야!~”


씰개의 검으로 무한 증식하며 터져 나오는 악마들을 모조리 도륙 했다.

악마들은 태어나면서 지르는 소름 돋는 한 번의 괴성뿐, 그 이상의 어떤 위협 없이 씰개의 검에 즉사돼갔다.

그때, 작은 핏덩어리 하나가 모드니와 거리를 벌리며 떨어져 나갔다.

징그럽게 꿈틀꿈틀 증식하더니 라크타비자의 머리가 만들어졌다. 그 모습은 마치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미는 사람의 얼굴과 같았다.

모드니가 살풍을 일으키며 악마들을 처리하는 동안, 빠르게 증식하며 자기모습을 되찾아갔다.

라크타비자가 가죽 하나 없이 붉은 근육만 드러낸 채, 한쪽 무릎을 꿇고 모드니를 주시했다.

어느 정도 전신을 회복한 그때, 모드니가 거친 숨을 내쉬며 라크타비자의 시체에서 튀어나온 악마들을 전부 처리했다.

족히 수만 마리에 이르렀고, 주위는 온갖 괴기스런 악마들의 시체들이 널려있었다.

모드니가 거친 숨을 계속 내쉬다가 부활한 라크타비자와 눈과 마주쳤다.


“뭐야? 언제 저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거야. 하, 이러면 이거 맘에 안 드는데.”


라크타비자가 말했다.


“나한테 이런 대미지를 주다니. 몇 백 년 만에 보기 드문 놈을 만났네.”


모드니가 침을 꿀꺽 삼켰다.


“그래, 이판사판 끝까지 간다. 뭐가되든, 네놈도 태어난 생명체 이상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만, 그럼 저걸 혹시 굶겨 죽여야 하나? 젠장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 알 수가 있나.

아무튼 뒈질 때까지 씹고 뜯고 맛보며 피똥 쌀 때까지 풀 콤보로 조질 테다.”

“천진난만 한 녀석.”


그때, 꽝꽝꽝꽝꽝꽝! 략샤사 200만 마리를 이끄는 악마형제 ‘마두’, ‘카이타바’의 좌측진영에서 6번의 거대한 폭발과 화염이 일었다.

모드니가 놀라했다.


“응? 뭐야, 저건? 가만, 저런 걸 일으킬 자들은 한 놈들 밖엔 없는데?”


아니나 다를까, 타이곤이 전장에 등장했다.

탕탕탕탕탕! 안다미로가 K4 고속유탄기관총으로 40mm 열압력탄을 날려 ‘피의 씨앗 군단’을 괴멸시켰다.

조종석에 앉은 민병장은 거치해놓은 K12 기관총의 방아쇠를 당겨 전방의 략샤사들을 제거했다. 모드니가 씩 미소를 지었다.


“이제야 기어왔구나, 입싸가지. 응? 저 녹즙은 또 뭐야?”


순간 상공에서 녹색전사 ‘무르무르’가 헬엘프들을 이끌며 강습했다.

귀공녀 ‘시트리’와 ‘인면조’, 세이렌 ‘크시에페이아’와 ‘페이시노에’도 전장에 뛰어들었다.

라온하제 왕자의 지휘아래 헬엘프 본대가 모세혈관처럼 전장에 몰아쳤다. 모드니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헬엘프도 어마어마한데.”


라크타비자가 헬엘프 본대의 참전에 다소 당황했다. 전장을 빠르게 살폈다.

타이곤에서 발사된 40mm 열압력탄으로 인해, ‘마두’와 ‘카이타바’의 피샤치 군단이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우측에서 기습을 가하던 인육데몬 ‘피스하챠’는 중간에서 되레 헬엘프들에게 기습을 받고 궁지에 몰려있었다.

보다 경악스러운 것은 ‘아르마로스’가 거대 늑대 ‘펜리르’에게 쫓기다가 결국엔 물어 뜯겨 죽었고,

‘금돼지’는 스킬라가 휘두른 ‘캣 오브 나인 테일’ 채찍을 맞고 사지가 찢어져 전사하고 말았다.

라크타비자가 인상을 구기며 분해했다.


“젠장 할, 모르모! 군단을 철수 시킨다! 서둘러라!”


철갑구를 휘두르던 모르모가 서둘러 퇴각을 지시했다. ‘피의 씨앗 군단’이 당황하며 후퇴하기 시작했다.

라크타비자도 서둘러 빠지려 했다. 그 앞을 모드니가 가로 막았다.


“조금 불리해졌다고 바로 태세 전환하네.”

“성급해하지 마라. 네놈은 곧 죽게 될 테니. 이얏!~”


라크타비자가 아직까지 벌건 근육을 보이며 힘차게 달려 나갔다.

모드니도 박차고 나가며 씰개의 검을 치켜들었다. 너무나 순식간이라 라크타비자가 놀라했다.


“빠르다!”

“라크타비자, 여기가 네 마지막 지옥이다! 이얏!~”


모드니가 씰개의 검을 힘차게 내리쳤다. 순간 라크타비자가 좌측으로 반향을 틀며 빠져나갔다. 녀석의 오른팔이 씰개의 검에 잘려나갔다.


“크! 곧 다시 보마.”


라크타비자가 퇴각했다.


“저 녀석이!”


모드니가 달려 들려했지만, 잘린 오른팔에서 나온 피에서 악마들이 태어나 가로막아 가능하진 못했다.

모드니가 그들을 모조리 베어버렸다. 라크타비자는 이미 퇴각하는 ‘피의 씨앗 군단’에 섞여 보이지도 않았다.


“젠장, 아깝네. 하지만 내 위력을 맛 봤으니 단단히 쫄았을 거야. 네가 날 찾지 않아도 내가 널 찾아 조져주마.”


전황은 급속도로 헬뱀프와 헬엘프에게로 유리해졌다. 퇴각하는 적을 쫓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져 더는 추적하진 않았다.

헬뱀프와 헬엘프 모두가 승전에 기쁨에 환호를 질렀다.

타이곤에 안다미로도 다행이다 싶은지, 그제야 긴장된 어깨를 늘어트렸다. 타이곤 상판으로 올라온 민병장도 안다미로를 격려했다.

칼라하만이 두리번거리며 타이곤으로 다가왔다.


“역시나 큰 힘이 돼줬군. 헌데 도담은 어디 있지? 은중위도 안 보이네?”


민병장이 말했다.


“둘 다 여기 없습니다.”

“없다니? 전장에 투입된 거 아니었나?”

“도담은 받아야할 택배 때문에 후발에 있어요. 벌판에 들어오기 전에 있던 작은 시티에서 수령 후 바로 올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은중위님은 사정상 전장에는 못 오고요.”

“왜? 리더십이 좋아 말이 잘 통할 것 같았는데.”

“임신 하셨습니다. 해서 못 오십니다.”

“그래? 생명이 무차별적으로 소진하는 시대에 매우 축하할 일이군.”


그때, 되모시가 자올, 사로잠을 대동하며 다가왔다.


“여왕님, 라온하제 왕자님이 도착하셨습니다. 현재 루시퍼님을 먼저 뵙고 계십니다.”

“빨리 만나 고마움을 전해야겠군. 이봐, 민병장. 도담이 도착하면 나에게 보내줘. 오늘 고마웠어.”





179화 / ‘헬마처스’와 ‘헬엘프’의 역전극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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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9화 / ‘헬마처스’와 ‘헬엘프’의 역전극 +2 20.10.09 39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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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 177화 / 피에서 쏟아지는 악마들 +2 20.10.07 38 1 15쪽
176 176화 / 피에서 태어난 자 ‘라크타비자’ +2 20.10.06 37 1 15쪽
175 175화 / ‘사나래 벌판’의 전투 +2 20.10.05 38 1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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