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조회수 :
19,212
추천수 :
306
글자수 :
1,508,657

작성
20.09.18 12:20
조회
61
추천
1
글자
15쪽

164화 / 배신자 vs 배신자

DUMMY

164화 / 배신자 vs 배신자





도담의 편곤과 아몬의 라브리스가 강렬하게 부딪혔다.

떵!~ 거대한 충격파가 퍼지며 내리는 비를 중심 밖으로 날려버렸다. 아스팔트에 수막도 빗질하듯 싹 사라져 버렸다.

지켜보던 헬엘프들이 충격파로 들이닥친 빗물에 손으로 막으며 놀라했다.

챙챙챙챙! 도담과 아몬이 격렬하게 격돌했다. 아몬이 라브리스를 힘차게 휘둘렀다.

도담이 숙이며 간신히 피했다.


‘이크! 섬뜩한 일격이다. 방심할 틈을 안 주네.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


도담이 편곤을 내리쳤다. 챙! 아몬이 막아냈다.


“좀 한다. 에스닉 좋아하는 저 허접 이들보다 재밌는데.”

“슬슬 맞아보면 더 재밌다고 느껴질 거야.”

“귀엽네, 씨댕이.”


팍! 아몬이 라브리스를 내리찍었다. 도담이 우측으로 피했는데, 순간 아몬이 몸을 돌리며 꼬리를 세차게 휘둘렀다.


“당했다!”


빡! 도담이 오른쪽 뺨을 정통으로 가격 당했다. 수십 명의 헬멜프들와 충돌하며 자만치 날아 떨어졌다.

아몬의 위력에 헬엘프들이 경악하며 달려들 엄두를 내지 못했다.

순간, 아몬이 도담을 향해 돌진했다. 그 앞에 거치적거리는 헬엘프들을 모조리 도륙하며 맹렬히 질주했다.

그 순간에 맞춰 도담이 박차고 나가 반격에 들어갔다.


“설치게 둘까보냐!”


접근해오는 아몬의 머리를 향해 CZ75TSO 권총을 발사했다. 탕탕탕탕탕!

총탄이 황금가면에 튀자, 아몬이 성가셔하며 라브리스로 막았다.


“쓸데없는 잔재주를.”


도담과 접전이 이루어지기 직전, 아몬이 얼굴을 가린 라브리스를 거둬들였다. 순간, 도담이 번뜩하며 소름을 느꼈다.


“뭐야, 도끼로 올려칠 셈인가? 아니, 속았다!”


그때, 아몬이 입을 벌리며 백색화염을 뿜어버렸다.

도담의 헬멧 바이저 모니터에 외부온도가 급속도록 상승하더니 1300도로 체크됐다.


“1300도! 이런 미친!”


백색화염이 도담을 덮쳐버렸다. 도담이 물리공격과 다름없는 화염공격을 맞고 다시 나가떨어졌다.


“안 돼. 이러다간 당한다!”


도담이 서둘러 자세를 바로 잡고 피자로 막았다.


“오래 버틸 수 없어. 미스릴 합금이야 견디겠지만, 관절부위들은 다 녹아내릴 거야. 이렇게 무지막지하다니.”


도담이 서둘러 빠졌다. 헬엘프들이 비켜준 빈 공간으로 달렸다.

그러나 아몬은 백색화염을 계속 뿜으며 도담을 태우려고 했다.

백샘화염은 무려 40m까지 뿜어져 나갔고, 방심하고 있던 수백의 헬엘프들을 산화시켜버렸다.


“젠장, 애꿎은 희생자들만. 이얏!~”


도담이 높이 도약했다. 10m까지 올라가 백색화염이 허공에서 사라지게 했다. 도담이 착지할 때쯤, 아몬의 백색화염이 사라졌다.


“쿨타임에 들어갔다는 건가?”


도담이 돌아봤다. 헬엘프의 피해가 어마어마했다.

산화하여 새까만 재로 된 이들과 1도 화상에서부터 피부가 놀아내려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 비명을 질러대고 있었다.


“여기서 싸우다간 희생만 늘 거야. 이렇게 싸울 순 없어.”


도담이 부장쯤으로 보이는 헬엘프에게 말했다.


“이봐, 당장 여기서 물러나. 부상자들을 데리고 일대를 벗어나라고.”

“하지만, 본대 중앙을 내어주면 사분오열로 찢어질 텐데.”

“개죽음 당할 거야?! 차라리 사분오열로 찢어져 싸워! 당장 물려, 어서!”


헬엘프 부장이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아군들을 물렸다. 부상자들을 대동하여 사방으로 흩어졌다.

도담과 아몬의 주위로 상당히 넓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도담이 아몬을 살폈다. 여유롭게 다가오고 있었다.


“왜지? 왜 걸어오는 거지?”


더욱 유심히 살폈다. 황금가면의 입주위가 시뻘겋게 달아올랐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었다.


“입주위의 황금가면이 달아올랐다가 식었다가를 반복하는걸 보면 산소가 들락날락 한다는 건데.

그렇다면 숨이 차다는 소린가? 그렇군, 너도 그렇게 강력하고도 긴 화염을 뿜어내는 것은 무리인 거야.

지친다 이거지. 그럼 쿨타임에 들어가겠지?”


도담이 엑소슈트를 살폈다. 곳곳이 새까맣게 그을려있었고, 왼쪽 팔꿈치관절과 무릎관절부분의 보호패드가 손상돼있었다.


“미치겠네. 아직까진 괜찮아 보이지만, 인공근육이 손상 됐을 수 있겠어. 젠장, 유다이도 만능은 안 되는 건가? 자신만만했는데.

놈의 약점이 보이지 않는다. 다시 백색화염을 맞는다면 정말 급격히 위태로워질지도 몰라.

그렇다면 놈이 다소 숨차하는 지금, 어떻게 해서든 이득을 봐야해. 망설임 없이 간다.”


도담이 힘차게 달려 나갔다. 아몬이 비웃었다.


“어쭈 그러고도? 미친 새끼.”


힘차게 박차며 도담을 향해 달려들었다.

라온하제가 무역센터 전망대에서 도담과 아몬의 일전을 심각하게 지켜봤다.


“아몬을 상대로 역시나 무모했다는 건가?”


그때 사부자기 총수가 어딘가를 바라봤다.


“왕자님, 저기.”


먼 서쪽에서 먹구름을 뚫고 햇볕이 내려쬐기 시작했다.


*

상체는 켄타우로스이며 하체는 거대 거미인 ‘규우키’가 씰개의 검에 난도질을 당했다.

끝으로 모드니가 3m60cm 되는 규우키보다 더 높이 도약하여 돌려 깎기를 시전 했다.

쫙! 규우키의 목이 댕가당 날아갔다. 모드니가 멋들어지게 착지했다.


“라흐무의 떨거지 하나 보냈네. 또 누가 있었다고 그랬지?”


모드니가 주위를 둘러봤다. 되모시를 비롯한 헬뱀프들이 라흐무의 군단과 난전을 펼치고 있었다.

5머리 히드라와 도올 부라퀴가 야생적인 혈투를 펼쳤고,

공중에서는 와이번과 발라크의 산다라가 날개가 찢어지는 피 튀기는 충돌을 이었다.

그보다 먼 곳에서는 ‘아오오니’와 거인 ‘카반다’들이 무게감 있게 접전을 펼치며 집채만 한 먼지를 일으키고 있었다.


“비가 그쳐선지, 되모시도 상당히 분전하는데.”


다른 곳을 둘러봤다. 발라크와 큰 뿔이 달린 사악한 거구 ‘비프롱스’가 일전을 펼치고 있었다.


“꼰대도 열심이고, 이거 이러다가 진짜 우리가 이기는 거 아니야?”


모드니가 으쓱했다. 그때 뭔가를 발견했다.


“응? 저건 뭐야?”


모드니가 창대가 무수히 꽂혀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방금 전까지는 ‘규우키’와 우천 속에서 전투를 치르느라 확일 할 여력은 찾지 못했었다.

모드니가 중간에 거치적거리는 스트리고이와 듀라한, 버서커들을 베어버리며 계속 다가갔다.

멈춰 섰다. 수많은 창대가 눈앞에 있었는데, 그 끝엔 마족들의 머리가 꽂혀있었다.

순간 모드니가 두 눈을 번뜩하며 놀라했다. 발끝에서부터 전율이 올라왔다.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의 잘린 머리가 창대 앞에 던져져있었다. 둘의 표정은 죽어서도 고통 받고 있었다.


“강, 강한 하품. 외로운 돌?······ 너, 너희들이 왜 여기 이러고 있는 거야?

타르타로스로 돌아간다고 했잖아? 이제 전쟁을 그만 두고 쉬러간다고 했잖아.······

그랬구나. 라흐무가 본보기로 삼은 거구나. 전의가 없는 애들을 학살한 거야.”


모드니가 주위를 둘러봤다.


“이 개자식 어디 있어? 어디 있냐고?!~”


라흐무는 난전 때문에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발라크한테 달려 나갔다. 거치적거리는 라흐무의 졸개들을 사정없이 베어버렸다.

창창창창창! 비프롱스가 노고딥을 휘두르며 발라크를 몰아붙였다. 그 위세가 어찌나 강한지 발라크의 노다치도 맥을 추지 못 했다.


“비프롱스가 이렇게 강했나? 죽어도 살살 할 생각이 없나보군.”


순간, 발라크가 전사자를 잘못 밟고 뒤로 넘어졌다.


“이런, 실수를!”


비프롱스가 여지를 두지 않고 노고딥을 치켜들었다. 죽음에 직면한 발라크가 두눈을 동그랗게 떴다.


"오, 안 돼."


그때, 푹!······ 검 날이 비프롱스의 가슴을 뚫고 들어왔다.

비프롱스는 숨이 막혀 단발의 비명도 지르지 못했다.

놀란 발라크가 바라만 봤다. 검 날이 빠지고 비프롱스가 쓰러졌다. 그 뒤로 모드니가 서있었다.


“뭐해, 안 일어나고?”


발라크가 일어났다.


“고마워 대장.”

“이 라흐무 자식 어디 있어?”

“왜?”

“봤어? 저쪽에 있는 거?”

“왜, 뭔데?”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이 목이 잘려 던져져있었어. 타르타로스에 돌아간다고 한 녀석들을 잔인하게 죽여 본보기로 만들었나봐.”

“뭐?!”

“라흐무, 이 개자식 가만 안 둘 거야. 어디 있는지 봤냐고?!”

“아까 플라우로스랑 붙은 거 같던데, 저쪽 어디일 거야. 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

“뭐가?”

“라흐무가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이 단지 타르타로스에 돌아간다고 해서 죽였을 까? 걔들이 누군지 어떻게 알고?

또 자신의 군단이 이렇게 있는데, 데리고 쓸 것도 아니면서?”

“그래서?”

“아마도 우리와 한 패라는 걸 알고 한 짓 같아.”

“가만 그럼.······ 타니가?! 그 자식도 여기 있다고 했지?”

“하릅이랑 붙고 있는 거 같아.”

“타니든, 라흐무든 다 뒈졌어. 절대 가만 안 둘 거야.”


모드니가 하릅의 진영으로 달려갔다. 발라크가 외쳤다.


“대장, 어디가?! 함부로 전장을 이탈하지 말라고!”


되모시와 자올, 사로잠이 다가왔다.


“발라크, 한가하게 뭘 하고 있는 거야?!”

“대장이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의 복수심에 불타서 타니를 잡으러 갔어.”

“전장에서 사심을. 정신 바짝 차리고 강단 있게 몰아 붙여. 지금 센터가 밀리고 있다고.”

“플라우로스가?”


·

·

챙챙챙! 하릅이 파타를 휘두르며 타니의 캄피란을 막아냈다.

타니가 랜턴실드로 하릅에게 반격을 가하며 일격을 먹였다. 랜턴실드의 날이 하릅의 왼쪽 팔에 깊은 창상을 남겼다.

하릅이 고통스러워하며 물러났고, 타니가 숨을 골랐다.


“쳇, 오리지널, 오리지널, 그렇게 씨불이더니 뭣도 아니잖아. 템 빨이 좋긴 좋네.”

“크. 이 배신자 놈이.”

“누가 누구 보고 배신자래? 어차피 같은 배신자면 더 강한 쪽에 명분이 있는 거라고.

그리고 난 말이야, 자작이라고. 저기 보이는 가살, 야짓, 몽니는 남작이고. 네가 반말로 씨불일 상대가 아니다, 이 말이야.”

“이 애송이가 함부로 입을 놀렸겠다!”

“빠져.”


하릅이 끼어든 누군가의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모드니가 다가와 하릅 앞에 섰다.


“싸우고 싶으면 출혈이라도 막고 와. 그럼 비켜줄게. 그 전에 저 자식이 살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타니가 어이없어했다.


“야, 모드니. 요즘 꽤 하던데. 와~ 정말로 대가리 빼고 씰개의 통곡을 다 모았네. 근데, 너만 잘 나가는 건 아니라는 걸 명심해.”

“너냐?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을 그렇게 한 게?”

“응. 왜, 꼽냐?”

“걔들은 이제 싸움을 그만 두고 타르타로스로 돌아가려고 했던 애들이라고!”

“그러더라고, 자신들은 그만 둔다고. 근데, 누구 맘대로?

타르타로스든, 지구든, 온 세상이 지옥 같은 전쟁이 휘말렸는데, 누구 맘대로 빠지겠다는 거야?

그리고 막말로 이 사단을 만든 건 너랑 네 어미잖아, 안 그래? 걔들이 불쌍하게 된 건 다 네 탓이라고.”

“너 이 자식.”

“참, 넌 웃겨. 네가 왜 성질을 부리는데? 한 평생 없던 인정이라는 게 생기기라도 한 거냐?”

“그래 생겼다, 전우애가. 이번 여행으로 세상엔 독불장군이 없다는 걸, 함께 살아갈 동지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동지? 쳇, 기억 않나? 넌, 나뿐만 아니라 마이너들을 업신여기기만 한 거.

네가 준 모욕감에 이를 가는 애들이 한 둘이 아니야. 한때 동지였던, 나와 그 애들한텐 할 말 없냐?”

“기회를 줄게. 지금이라도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을 위로하고, 배신에 따른 용서를 구할 것을. 그럼 살려는 줄게.

난 분명히 기회를 줬고, 넌 선택만 할 뿐이야.”

“가만 그 말, 도담 그 피주머니가 한 말 아니야? 새끼, 존심도 없이 베끼기는.”


순간, 모드니가 씰개의 검을 치켜들고 달려들었다. 타니가 두 눈이 커지며 놀라했다.


“이 자식이!”


팡! 잽싸게 랜턴실드로 내려치는 씰개의 검을 막아냈다. 본능적인 방어였다.


“크! 뭐야 이 위력은? 템 빨 딸렸으면 완전히 반토막 났겠는데.”


모드니가 휘모리를 시전하며 타니를 몰아붙였다. 챙챙챙챙챙! 타니도 캄피란과 랜턴실드로 반격에 들어갔다.


“네 녀석 맘대로 될 소냐!”


악을 쓴 모드니가 씰개의 검으로 캄피란을 막아냈다.


“타니, 잊은 거 아니겠지? 나, 블러드 샤워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알겠지?


타니가 랜턴실드로 씰개의 검을 쳐냈다.


“왜 모를까. 아주 지랄 맞다는 소리잖아.”

“잘 알고 있네. 그 지랄로 넌 오늘 뒈진다.”

“주접 싸고 있네. 아직도 못 느끼냐? 네 템 빨만큼, 내 템 빨도 만만치 않다는 걸.”

“쌔빈 템으로 뭔가 다 될 줄 아나 본데, 넌 벌써 뒈진 거랑 마찬가지다.”


타니가 씰개의 검을 회피했다.


“어떠냐? 루시퍼와 칼라하만의 자식이라는 소감이?”


모드니가 랜턴실드의 공격을 피했다.


“죽이지. 흑수저인 넌 전혀 못 느끼는 짜릿함이 있어. 궁금하지? 맛보고 싶지?”

“까고 있네. 야, 아직 모르나본데, 나 자작이야. 가살, 야짓, 몽니는 남작이고. 알지, 걔들?”

“그러셔. 아이고, 귀족 나리께서 이렇게 납셔서 얼마나 영광인지 모르겠네.

헌데 어쩌나. 그래봤자, 네 놈들은 하나같이 내 급도 안 되는 걸.”

“아~ 그래서 비등비등하게 붙고 있구나.”

“멍청아, 난 이제 몸 다 풀었다. 이얏!~”


챙! 모드니의 일격을 랜턴실드로 막은 타니가 휘청했다.


“이런, 또 그 괴력을! 이건 단순 템 빨이 아닌데. 으악! 뭐야, 이 미친 스피드와 스킬은?!”


살기를 드러낸 모드니가 깍둑썰기로 타니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넌, 강한 하품과 외로운 돌을 죽이지 말았어야했어. 걔들도 잘한 건 없지만, 그래도 전쟁에 지친 불쌍한 애들이었다고.

넌 그 애들한테 어떤 기회도 주지 않았어.”


타니가 모드니가 몰아치는 살풍에 몰리며 두려움에 휩싸였다.


“왜 나한테 지랄이야. 라흐무가 그렇게 한 건데. 알았어, 알았어, 모드니. 그만 해, 적당히 하라고!”

“그래도 한 때는 친구였으니 깔끔하게 끝내주마. 가라!”


모드니가 타니에게 힘찬 도리치기를 시전 했다.

순간, 비수 3개가 날아들었다. 모드니가 눈치 채고 비수 3개를 모조리 처냈다. 창창창!


“어떤 자식이 함부로 끼어들어?”


타니의 심복인 가살, 야짓, 몽니가 타니와 합세했다. 가살이 말했다.


“타니, 괜찮아?”

“저 녀석 보통이 아니야. 모두 조심해.”


모드니가 녀석들을 보며 말했다.


“늑대에겐 양이 몇 마리인지는 중요하지 않지. 배신자들을 모조리 처단한다.”


모드니가 끝장을 보기 위해 달려드려는 그때, 발라크가 다급히 다가와 섰다.


“대장?!”

“무슨 일인데 여기까지 와서 산통을 깨는 거야? 저 녀석 타니는 내가 반드시 죽인다.”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당장 가야해.”

“무슨 일이야? 뭐 길래 그래?”

“센터가 무너졌어. 선봉이 대파되고, 플라우로스가 라흐무한테 붙잡혔어.”





164화 / 배신자 vs 배신자 - 끝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84 184화 / 일렉트론 편곤과 실드 +2 20.10.16 82 1 15쪽
183 183화 / 엑소슈트 ‘데미갓’ +2 20.10.15 42 1 15쪽
182 182화 / 지옥에서 일어서는 ‘헬마처스’ +2 20.10.14 39 1 15쪽
181 181화 / 악마계 금수저의 특공 +2 20.10.13 38 1 15쪽
180 180화 / 뜻밖의 증원군 +2 20.10.12 52 1 15쪽
179 179화 / ‘헬마처스’와 ‘헬엘프’의 역전극 +2 20.10.09 39 1 15쪽
178 178화 / 피의 악마들의 폭주 +2 20.10.08 35 1 15쪽
177 177화 / 피에서 쏟아지는 악마들 +2 20.10.07 38 1 15쪽
176 176화 / 피에서 태어난 자 ‘라크타비자’ +2 20.10.06 37 1 15쪽
175 175화 / ‘사나래 벌판’의 전투 +2 20.10.05 38 1 15쪽
174 174화 / 돌출하는 불신들 +2 20.10.02 38 1 15쪽
173 173화 / ‘제7의 블루포털’로 모여드는 전운 +2 20.10.01 41 1 15쪽
172 172화 / 완성된 검붉은 아머 ‘씰개의 통곡’ +2 20.09.30 41 1 15쪽
171 171화 / 반격의 태동 20.09.29 37 0 16쪽
170 170화 / 웨어울프의 역습 +2 20.09.28 37 1 15쪽
169 169화 / ‘화력덕후’ 항공조와 지상조, 그리고 거대늑대 ‘펜리르’ +2 20.09.25 37 1 16쪽
168 168화 / ‘아몬’의 참패 20.09.24 36 0 16쪽
167 167화 / 빛을 등지고 싸우다 +2 20.09.23 36 1 15쪽
166 166화 / 돌아온 수호악마 +2 20.09.22 40 1 16쪽
165 165화 / ‘플라우로스’의 죽음 +2 20.09.21 61 1 16쪽
» 164화 / 배신자 vs 배신자 +2 20.09.18 62 1 15쪽
163 163화 / ‘아몬’의 특공 +2 20.09.17 57 1 15쪽
162 162화 / ‘아몬’의 ‘미라 드래곤’ +2 20.09.16 60 1 15쪽
161 161화 / ‘티아마트’의 격노한 자 ‘라흐무’ 20.09.15 55 0 15쪽
160 160화 / 마신 ‘아리만'의 4천만 대군 +2 20.09.14 44 1 16쪽
159 159화 / 압사당한 ‘아스모데우스’와 ‘아몬’의 요격 +2 20.09.11 40 1 16쪽
158 158화 / ‘아스모데우스’의 강인한 약점 +2 20.09.10 52 1 15쪽
157 157화 / 추락한 ‘아스모데우스’ +2 20.09.09 42 1 15쪽
156 156화 / 외로운 영웅의 진심 +2 20.09.08 42 1 16쪽
155 155화 /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20.09.07 42 0 16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