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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아우라 님의 서재입니다.

헬 마치, 어서와 인간지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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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황금아우라
작품등록일 :
2020.01.08 11:34
최근연재일 :
2020.11.21 12:15
연재수 :
21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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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508,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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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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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174화 / 돌출하는 불신들

DUMMY

174화 / 돌출하는 불신들





도담이 놀라했다.


“예?! 그럼 제나와 웨어울프한테 붙잡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라고요?”

“그래서 말인데, 제나는 그 전까지 안 될까?

웨어울프에 잡힌 사람들은 당장엔 힘들더라도, 나중에 상황 봐서 구출할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라온하제가 빠르면 4일, 길면 일주일 걸린다고 했어요. 여기서 아란시티까지는 어느 정도 걸리죠?”

“길면 하루 반나절. 아마 그 전에 헬뱀프들과 합류하게 될지도 몰라.”

“지금에 와서 치료를 그만 둘 순 없어요. 웨어울프한테 인질로 잡힌 사람들 구출도요.”

“제나는 그렇다 치더라도, 웨어울프한테 잡힌 사람들까지 돕는 건 이번엔 쉽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악마들의 군세가 총집결하는 분위기인데,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겠어.

구한다고 하더라고 희생이 만만치 않을 거야.”


도담이 한숨을 쉬었다. 민병장이 말했다.


“아니, 지원을 그따위로 하려면 도담한테 엑소슈트 왜 보내는 겁니까?”

“이용해야하니깐. 그래야 이 실전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니깐.

도담이 처음 Mk3엑소슈트를 입었을 때랑 어때? 더 많은 사람들이 입고 있잖아.

인류가 전멸하다시피 한 시대에 한 사람이 몇 사람의 몫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론 더더욱 그럴 거야.

게다가 실전데이터를 통해 더 안정적이고 보다 낳은 성능으로 양산되고 있어.

그러니 그들 입장에선 도담이 필요할 텐데 안 이용할 수가 없지.”


도담이 이었다.


“티렉스든, 모르는 윗선이든, 절 이용하는 건 상관없어요.

저도 이 엑소슈트 때문에 이렇게 일어설 수 있고 제나와 사람들을 구하고 있으니깐 요. 어차피 세상엔 공짜란 없잖아요.

오히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윗선이 더 절 철저하게 이용해줬으면 하는 생각이요.

왜냐면 그래야 제가 더 강해지고 더 발전할 수 있을 테니깐 요.”


곧 이륙을 앞둔 수리온 헬기의 대원이 다시 은중위를 재촉했다. 은중위가 말했다.


“가봐야겠어. 내가 지금 너희들에게 이 얘기를 직접 전하는 이유는 모든 통신들이 도청되고 녹음되고 있기 때문이야.

그렇게 되면 헬마처스의 행동에 상당히 제약을 받겠지.

일단 난 모른 척 할 테니깐, 지금까지 헬마처스가 해왔던 대로 잘 하리라 믿어. 지원은 내가 떼를 써서라도 빠지지 않게 해줄게.”


도담이 말했다.


“중위님 한 가지 더 부탁이 있어요. 힘든 일이라는 게 항상 보면, 마지막 고비가 가장 힘들기 마련이잖아요.

그래서 그 고비만 넘기면 성취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더는 버틸 수 없는 힘겨움에 그만 몸살이기나 그대로 주저앉거나 때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쩌면 지금 악마군단이 총집결하는 상황이 그 마지막 고비일 수 있어요.

아무리 재건이 더 중요하다고 하지만,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냐에 따라 보다 더 나은 인류재건을, 보다 안정적인 재건을 할 수 있다고 봐요.

중위님이 윗선들을 설득해 주세요. 마냥 저들이 싸우다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류가 일군 이 땅을 우리가 주권을 가지고 당당하게 맞서 쟁취할 수 있게 설득해주세요.

관망이 아닌 승기를 잡은 주체가 돼야함을 전해주세요. 부탁할 게요.”


은중위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노력해 볼게. 떼를 써볼게. 그러니 너도, 세찬도, 안다미로도 조심하고 힘내.”


은중위가 모두를 다독였다. 이어 수리온 헬기로 달려가 탑승했다. 수리온이 이륙할 때, 은중위가 엄지 척해 보였다.

도담 이하 모두가 엄지 척 해 응답했다. 수리온이 멀어져졌다.

때를 맞춰 그리핀을 탄 라온하제와 사부자기 총수, 그리고 인면조가 날아와 착지했다. 라온하제가 말했다.


“도담, 우린 준비됐어. 그린비 대장은 선발로 새벽에 출발했고, 본대도 이제 출발할 거야?”

“제나는?”

“걱정 마. 안전하게 마차로 옮겼으니. ‘포라스’가 아침 티타임과 명상을 마치면 치료를 시작할 거야.

처음에는 제나하고만 왔는데, 이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있네. 든든하니 보기 좋아.”

“이들은 지금까지 악마가 된 세상을 함께 헤쳐 온 친구들이야. 모두가 우리를 ‘헬마처스’라고 하지.”

“헬마처스? ‘지옥을 행진하는 자들’이라, 나쁘지 않네.”

“서로의 신뢰가 잠시 동안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건 사람들을 곱게 내줘서 고마워.”

“주고받는 게 확실해야지. 다른 이도 아니고 아몬을 무찔러줬는데.

이제 며칠 안으로 아리만과의 결전에 들어갈 거야. 많은 이들의 운명이 갈리겠지. 각오는 돼있어?”

“글쎄, 상대를 정확히 몰라서 뭘 어떻게 각오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난 지금 그냥 한 고비를 또 넘겨서 만족한 기분 외에는 없어.”

“그건 아몬을 쓰러트린 자의 여유라는 건가?”

“뭐 그렇게 생각해도 좋고.”


라온하제가 히포그리프을 보여줬다.


“알지? 처음에 네가 타고 왔던 히포그리프. 너한테 정이 좀 들었나봐. 받아, 내 선물이야.”

“이거 고마움의 연속인데. 사양하지 않을 게.”


도담이 히포그리프에게 손을 내밀었다. 녀석이 다가오더니 얼굴로 도담의 손을 비볐다.

지켜보던 민병장과 안다미로, 철구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민병장이 말했다.


“헬마처스 대원이 추가됐네. 이럴 줄 알았으면, 은중위님한테 타고 가보라고 할 걸.”


히포그리프가 철구를 발견하고 갸우뚱거렸다. 철구도 갸우뚱거리자, 히포그리프가 앞발을 들더니 소리를 질렀다.

놀란 철구가 안다미로 뒤에 숨었다. 도담이 말했다.


“서로 놀랐나본데. 곧 친해질 거야. 안다미로, 어때? 이 친구의 이름?”

“오케이 내게 맡기라고.”


라온하제가 도담한테 말했다.


“함께 타고 가자.”

“아니, 난 동료들하고 갈래. 할 얘기도 많고. 참, 부탁이 있어. 리자드맨 중에서 푸실족이 있어.

지금 ‘삐딱한 볏’이라고 동족들을 모아 아리만에게 대항하는.

혹시나 행군 중에 그들을 만나거나, 아니면 전투 중에도 그들을 보면 적대시하지 말아줘. 그들 역시 우리 헬마처스니깐.”

“이거 헬마처스 아니면 서러워서 살 수가 없겠군. 알았어. 전군에게 일러둘게.

헬뱀프와 합류하러 북서로 이동할 테니, 지상군과 잘 따라오라고. 그럼 먼저 간다.”


라온하제를 비롯한 사부자기 총수, 인면조가 근위대를 이끌고 날아갔다. 민병장이 말했다.


“자, 우리도 출발하자고.”


민병장이 타이곤이 조종석으로 들어갔다. 도담과 안다미로가 기관총탑에 자리하고, 철구가 상판에 올라앉았다.

타이곤이 시동을 걸었다. 엔진 포효를 내며 출발하자, 히포그리프가 낮게 날며 타이곤을 따랐다.

북쪽으로 향하는 동안, 날개 없는 그리핀과 히포그리프를 탄 헬엘프 기마대와 2륜 전차들, 보병대와 궁병대, 공병대를 지나쳤다.

지나가는 타이곤을 바라보는 그들의 눈빛은 하나 같이 감탄이었다.

타이곤이 이어 7만 톤의 황금을 실은 마차들을 지나갔다.

황금마차들은 경비가 매우 삼엄했으며, 호위하는 헬뱀프들의 무장은 한층 강화돼있었다.

하늘에서는 수십만의 그린핀과 히포그리프를 탄 헬뱀프들이 상공을 날며 장관을 이루었다.


*

장렬한 태양 아래, 사나래 벌판은 황무지 같이 장대하게 펼쳐져 있었다.

모래와 돌뿐일 것 같았지만, 듬성듬성 아주 작은 풀들이 초원을 이루고 있어 땅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었다.

먼 서쪽과 동쪽으로는 바위산이 솟아있었다.

특히나 동쪽 바위산 어느 한편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은 발바닥을 겨우 적실 정도로 물길을 만들어 서쪽으로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멀리 ‘사나래 크레이터’가 독보적으로 보였다.

크레이터로 향하는 방향 중간 중간에는 낮은 언덕도 있었는데,

78m나 되는 크레이터 언덕높이와 1.6km난 되는 크기에 압도당해 평야로 인식됐다.

사나래 크레이터는 마치 단독적인 산맥처럼 삭막한 벌판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었다.


타니의 심복인 가살, 야짓, 몽니의 6000명의 마이너들이 사막 한가운데서 휴식을 취했다.

상당수가 앞선 헬뱀프와의 전투에서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지쳐있었다.

한편에서는 많은 수가 동쪽에서 이어져온 얕은 물줄기로 갈증을 해소하고 있었는데,

마치 심각한 가뭄이 인 아프리카 초원의 동물들처럼, 물줄기에 코를 박고 혀로 목을 축였다.

‘몽니’가 겨우 목을 축이고 일어났다.


“빌어먹을 사지에 몰렸다가 겨우 살아났나 싶었는데, 사막이라니.”


‘야짓’도 목을 축이고 숨을 골랐다. 그때 다른 마이너들이 비집고 들어와 야짓을 밀치며 물을 핥다먹었다. 야짓이 말했다.


“이 자식들이, 감히 자작을 밀치고 물을 마셔.”


몽니가 말했다.


“야짓, 야박하게 그러지 말고 다른 친구들도 좀 먹게 해. 부상자들한테도 얼른 주도록 하고. 다들 처지가 같으니 조금씩 양보하자고.”


야짓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봐, 몽니, 나랑 얘기 좀 해.”


야짓이 몽니를 한편으로 이끌고 마주했다. 역시나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이봐, 몽니. 아무리 생각해도 타니 말을 괜히들은 거 같아. 단번에 승기를 잡을 줄 알았는데, 계속 밀리기만 하고 있잖아.

이러다간 우리 처지가 뭣도 아닌 처지가 되는 거 아닌가 싶어.”

“사실 나도 좀 그래. 너도 봤잖아? 모드니가 씰개의 통곡을 입고 라흐무의 목을 치는 거.

라흐무가 누구야? 아리만의 별동대인 ‘절망의 심판관들’ 중 하나야. 때론 ‘13의 다에와’보다도 강한 존재들이지.

근데 그 중 하나를 모드니가 쳐 죽였어.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지금 이곳에서는 우리의 상식을 벗어난 어마어마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근데 하필 우린 재수 없게도 동족을 배신하고 지는 쪽에 붙어 있다는 거야.”

“내가 하는 얘기가 바로 그거야. 줄을 잘못 섰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다니깐.

부상자들도 힐러들이 없으니 회복이 더디기만 하잖아. 이러다간 타니만 도와주고 개죽음 밖에는 안 될 지도 몰라.”

“타니가 우릴 이용만 할까? 그래도 우린 한평생 오르지도 못한 자작이라는 직위를 얻었잖아.”

“야 이 멍충아, 직위라는 건 평화로울 때나 누리기 좋지, 지금처럼 전쟁터에선 병사나 대장이나 뒈지는 건 매한가지야.”

“그렇긴 하지. 그래서 무슨 생각이 있는 거야?”


야짓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다시 한 번 경계했다.


“이왕이면 이기는 쪽에 붙어야 국물이라도 있겠지.”

“뭐야? 다시 돌아가자고?”

“어제 싸움터에서 지난날의 친구를 만났어. 우린 서로 검을 들이댔지만 싸우지는 않았지.

녀석이 나에게 그러더군. 다시 돌아오래. 용서를 빌래. 이번 독립전쟁이 끝나면 마이너도 독립시켜준다고 칼라하만이 약속했대.”

“정말?!”

“그러니깐, 내가 하는 소리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너한테 딸린 애들이 얼마나 되지?”

“한 1천명 되지.”

“나한테는 800명. 애들 데리고 지금이라도 토끼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 다행히 지금 타니도 없어.”

“하지만 칼라하만이 우릴 다시 안 받아주면 어떻게 하지?”

“죽도록 빌어야지. 그리고 저쪽도 열악한데 우릴 내치기만 하겠어?”


몽니가 가만히 생각해봤다.


“좋아. 할 거면 지금 당장 하자, 타니가 차원의 문에서 오기 전에.”


야짓과 몽니가 자신들이 통솔하는 마이너들한테 의사를 전달했다. 거의 예외 없이 동조를 신속하게 표했다.

개중에는 괜히 분위기에 휩싸여 왔다며 타니를 욕하기도 했다.

야짓과 몽니가 동료들에게 동의를 얻자, 행동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다른 소속 마이너들이 최대한 눈치 채지 못하게 무리에서 이탈하기 시작했다.

야짓과 몽니를 선두로 1800명이 연달아 도망치기 시작했다. 모두가 남쪽으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남은 마이너들에게서 동요가 일었다. 처음엔 무슨 일인가 싶어 관망하기만 했다.

‘가살’이 그들을 목격했다. 당황하더니 도망치는 야짓과 몽니를 보고 분노했다.


“뭐야? 저것들이 지금 뭐하는 거야?! 저 자식들이! 야, 돌아와! 이 배신자 새끼들아!”


헌데, 지켜보던 다른 마이너들도 분위기에 이끌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가살이 더욱 놀라며 분개했다.


“야, 당장 안 멈춰! 아후, 빡쳐! 타니는 대체 왜 안 오는 거야?! 야, 도망치지 못하게 당장 잡아! 잡으라고!”


그 수가 불어나더니, 타니와 가살을 충실히 따르는 1천 명을 제외한 모두가 도망에 동참했다.

부상자들도 도망에 합류했다. 경상자는 젖 먹던 힘을 다해, 중상자는 친한 이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함께 했다.

가살이 달려들어 도망치는 마이너들을 베며 막았다. 하지만 이미 도망치는 이들의 마음을 돌리 수는 없었다.

가살이 남하하는 마이너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분통을 금치 못했다.

그 모습을 KUS-FS 무인정찰기가 촬영하며 북쪽으로 날아갔다.

·

·

야짓과 몽니가 이끈 5000명이 넘는 마이너들이 남하를 서둘렀다.

햇볕이 내리쬐는 열기에 심한 갈증과 부상으로 지쳤지만, 타니나 아리만 군단의 추격을 피하고자 죽자고 이동했다.

야짓이 동료에게 힘을 주고자 멈춰 섰다.


“자, 조금만 더 힘내자고. 저녁에는 다시 동족을 만날 수 있을테니, 행여나 이런 척박한 곳에서 죽을 생각은 말라고. 모두 힘내.”


야짓이 응원하며 둘러보다가 먼 북쪽에서 뭔가를 발견했다. 먼지와 함께 작음 점이 보이고 있었다. 이내 놀랐다.


“설, 설마, 타니가? 모두 서둘러! 타니의 추적대다! 서둘러!”


놀란 몽니를 비롯한 5000명 이상의 마이너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늑대처럼 큰 덩치에, 사자갈기 같은 긴 털을 지녔으며, 곰 같은 힘 있고 빠른 발을 지닌 ‘혼돈’들이 사나운 이빨을 드러내며 맹렬히 추적했다.

타니와 가살을 비롯한 1000명의 마이너들은 각자 혼돈을 따고 빠르게 거리를 좁혀갔다. 분노한 타니가 말했다.


“배신자 새끼들, 딱 기다려라.”


야짓과 몽니가 동료들을 독려하며 남하를 서둘렀다.

5000명이 죽을힘을 다해 도망을 치는데, 순간 먼 남쪽에서 먼지를 일으키며 일렁이는 물체가 목격됐다. 거대한 무리였다.

야짓이 놀라며 말했다.


“여, 여왕님이시다. 칼라하만님이시다! 더 힘을 내 달려, 어서!”


기쁨에 찬 5천이상의 마이너들이 더욱 힘차게 달렸다. 그럴수록 타니도 더욱 힘차게 쫓아왔다.

남쪽에서 오는 대규모 군단이 더더욱 모습을 드러내며 빛나기 시작했다. 장대한 모습이었다.

헌데, 달리던 야짓과 몽니가 갑자기 멈춰 섰다. 따르던 5천의 마이너들도 따라 멈췄다.

야짓과 몽니를 비롯한 모두가 숨을 고르며 지켜봤는데, 남쪽에서 다가오는 군단은 헬뱀프가 아니라,

도담에게 패하고 퇴각해온 '우발'의 황금군단이었다.


“오, 이런······”


야짓과 몽니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 사이, 타니도 우발의 군단을 목격하고 악마미소를 씩 지었다.


“새끼들, 지렸네.”





174화 / 돌출하는 불신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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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179화 / ‘헬마처스’와 ‘헬엘프’의 역전극 +2 20.10.09 39 1 15쪽
178 178화 / 피의 악마들의 폭주 +2 20.10.08 35 1 15쪽
177 177화 / 피에서 쏟아지는 악마들 +2 20.10.07 38 1 15쪽
176 176화 / 피에서 태어난 자 ‘라크타비자’ +2 20.10.06 37 1 15쪽
175 175화 / ‘사나래 벌판’의 전투 +2 20.10.05 38 1 15쪽
» 174화 / 돌출하는 불신들 +2 20.10.02 38 1 15쪽
173 173화 / ‘제7의 블루포털’로 모여드는 전운 +2 20.10.01 41 1 15쪽
172 172화 / 완성된 검붉은 아머 ‘씰개의 통곡’ +2 20.09.30 41 1 15쪽
171 171화 / 반격의 태동 20.09.29 37 0 16쪽
170 170화 / 웨어울프의 역습 +2 20.09.28 37 1 15쪽
169 169화 / ‘화력덕후’ 항공조와 지상조, 그리고 거대늑대 ‘펜리르’ +2 20.09.25 37 1 16쪽
168 168화 / ‘아몬’의 참패 20.09.24 36 0 16쪽
167 167화 / 빛을 등지고 싸우다 +2 20.09.23 36 1 15쪽
166 166화 / 돌아온 수호악마 +2 20.09.22 40 1 16쪽
165 165화 / ‘플라우로스’의 죽음 +2 20.09.21 61 1 16쪽
164 164화 / 배신자 vs 배신자 +2 20.09.18 61 1 15쪽
163 163화 / ‘아몬’의 특공 +2 20.09.17 57 1 15쪽
162 162화 / ‘아몬’의 ‘미라 드래곤’ +2 20.09.16 60 1 15쪽
161 161화 / ‘티아마트’의 격노한 자 ‘라흐무’ 20.09.15 55 0 15쪽
160 160화 / 마신 ‘아리만'의 4천만 대군 +2 20.09.14 44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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