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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 님의 서재입니다.

평행차원의 SSS급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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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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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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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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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차원의 SSS급 해결사18화

DUMMY

*18화*


지구에서 마침내 저 벌판의 몬스터를 처리할 정도의 강자가 들어오자 살아남은 G7의 수장들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저들이 과연 어느 국가의 구출팀인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들이 보기에도 거구의 제임스는 한눈에 알아보았다. 그러니 미국의 대통령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래도, CIA 최강자 제임스라는, 이름 값을 하는구만.”


그러나 나머지 G7의 수장들은 얼굴이 어두웠다.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제임스의 일행을 제외한 이들은 검은 머리에 동양인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영국의 총리는 영국의 왕립 기사단들이 자신을 구해줄 거라 굳게 믿고 있었는데 그들이 안보이자 다리의 힘이 풀리는지 주저앉았다.


그러자 영국의 총리의 경호원이 총리를 부축 하면서 일으켜 세웠다.


“그래도, 저 동양인이나 제임스 일행들이, G7의 수장님들은 구출해줄 겁니다.”


그런 경호원의 말에 영국 총리가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그러면? 자네들은 어쩌라는 말인가?”


영국 총리의 말에 경호팀 요원이 애써 웃으면서 말했다.


“저희는, 천천히 마석을 모으면서 기다리겠습니다. 저희가 30명이니, 저 [차원의 문]의 이용료인 마석만, 300개가 필요합니다. 그 정도, 마석을 모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니, 저희는 마석을 모으면서 ,다음의 구출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런 경호팀의 말에 영국 총리가 차마 같이 나가자는 말을 못했다. 그도 지금까지 고블린 고기와 마석을 팔면서 어렵게 거친 호밀 빵만 먹고 버티어 왔기에 자신도 경호팀에게 같이 나가자는 말을 못했다.


이러한 상황은 다른 G7의 수장들도 같은 처지였다. 그리고 일부 경호원들은 자신들이 버려 진다는 걸 알고는 얼굴이 굳어져 가고 있었다.


죽자고 한달 동안 자신의 국가의 수장을 보호하면서 고블린을 사냥하면서 버틴 결과가 이것인가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자 미국의 대통령이 분위기를 보고 말했다.


“우리는, 일단 다시 그 골목 안에 가서 기다리고 있지? 지금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구만?”


그러자 무슨 뜻인지 알아들은 G7의 수장들이 알았다고 하고는 자신들이 있던 뒷골목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미 대통령은 한 경호원에게 도시의 성의 입구에 남아 있다가 구출팀이 성으로 도착하면 자신들에게 안내를 해 달라고 하고 뒷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미국의 대통령 경호원이야 제임스와 팀들이 다 마석을 구해서 이 거지 같은 차원에서 탈출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다른 G7의 수장을 제외한 몇몇의 경호팀 아마 버려질 가능성이 많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또 살아남은 서울 시민들의 경우 자신들은 구출이 안 되고 저 거지 같은 G7의 수장들만 구출하러 왔다는 것에 살기까지 뿌리고 있었다.


이미 여기 차원의 마지막 도시에서 한달을 살아왔다는 건 다른 사람의 시체를 밟고 일어난 강자라는 걸 입증한 것이기에 더 살기가 짙어지고 있었다.


여차하면 저 G7 수장들을 죽일 기세인 이들도 보였다. 특히 검을 쓰는 일부 서울의 시민들은 어떻게 검을 구했는지 몰라도 눈에 살기를 뿌리면서 G7의 수장들을 죽여 버릴까 말까, 고민까지 하고 있었다.


자신도 이 지옥 같은 차원에서 못 나가면 다른 이들도 못 나가게 하자는 뜻이다.


그렇게 G7의 국가 수장들이 사라지자 다시 도시는 조용해졌다.


한편,


성진이 거대 소 머리 몬스터 미노타우루스를 해체하면서 혹시나 우황이 있는 장기를 다 뒤져 봤지만 우황은 없었다. 성진이 아쉬워 하고 있자니 선화가 소고기 살을 발라 놓은 걸 쌓다가 성진에게 물었다.


“야 매드 독, 아니 내부 장기는 독이 있다면서? 갑자기 혼자 장기를 다 들쑤시고 있냐?”


그런 선화의 말에 성진이 웃으면서 말했다.


“예, 제가 본 [몬스터 도감]에서는, 이 소 대가리 몬스터의 위장이나 담낭 안에, [우황]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해서, 조금 기대를 하고 뒤집어 봤는데, 에이~ 괜히 소 피만 뒤집어 썼네요?”


그런 성진의 말에 선화가 눈이 반짝이면서 말했다.


“그래? 여기, 차원의 몬스터의 몸 안에, 약재가 될 수 있는 게 있다는 거네?”


선화의 물음에 성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예, 물론 독도 있지만 약도 있습니다. 본래, 독과 약은 한 끗 차이 아닙니까?”


성진의 말에 선화가 급히 죽은 소 대가리 몬스터의 사체를 올라가서 내장을 마구 뒤지기 시작을 했다.


그런 선화의 모습에 성진이 심드렁 하게 말했다.


“아오~ 없다구요. 그렇게, 소 피를 뒤집어 쓰지 마시라구요. 제가, 이미 다 뒤진 겁니다.”


성진의 말에도 선화는 소 대가리 몬스터의 내장을 다 뒤집고 있었다.


돼지 금붕어는 성진에게 쓰윽 와서 물었다.


“저 매드 독 선배님. 저기 저 소 창자는 못 먹습니까? 대창이나 막창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성진이 그런 금붕어를 보고 어이가 없는지 웃고 말았다.


“진짜, 이 먹보는 일단 먹고 보자는 놈이구만? 맛있게 먹다가, 골로 가지 말아라. 이 정도 몬스터는 내장에 독이 기본으로 있다. 그냥, 필드에서 나오는 몬스터라면 혹시 내장을 먹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여기서 나오는 몬스터들은 여기 차원의 신들이 만든 놈이라, 고기라도 먹을 수 있는 걸 감사하게 여겨야 한다.”


성진의 말에 금붕어가 아쉬워 하면서 돌아 갔다. 그리고 성진은 이상하게 10km 거리가 100km 거리로 느껴지던게 서서히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흠~ [공간 확장 마법] 같은 게 사라진 건가?”


그와 동시에 신기루 같이 멀던 이 아틸란티스 차원의 최후의 도시인 성이 바로 1Km 앞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이를 제임스가 느끼고는 성진에게 물었다.


“야 매드 독, 이제 저 멀리 신기루처럼 보이던 성이, 가시 거리에 확실하게 들어왔다.”


제임스의 말에 성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마? 이 소대가리 몬스터인 미노타우루스를 잡자, 이 갈대 숲에 펼쳐진 신기루 같은 [공간 확장 마법]이 사라진 거 같다.”


성진이 그러면서 다른 이들이 잘라 놓은 미노타우루스의 소고기를 하나 하나씩 [건조 마법]을 건조를 시키면서 소고기 육포로 만들면서 제임스에게 말했다.


“야 제임스, 그 소대가리 몬스터의 가죽이 상당히 좋다고 하거든? 그러니 나중에 가죽 갑옷이라도 만들어서 입으려면, 그 가죽 무두질 해가라?”


성진의 말에 제임스와 한조 그리고 선화와 백법까지 소고기 육포를 나누다가 와서 소 대가리 몬스터인 미노타우루스의 가죽을 만져 보았다.


그리고 다들 감탄사를 터트렸다.


“이 정도면, 거의 금속 갑옷 수준인데?


“흠~ 이건, 상당히 질이 좋구만?”


제임스와 한조가 그렇게 말하고 제임스가 먼저 성진에게 말했다.


“야 매드 독, 이 가죽은 얼마에 쳐줄 거냐?”


성진이 제임스의 답에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글쎄, 일단 그 가죽으로 가죽 갑옷을 만들어서 입고, 여기 차원에 입장이 가능할 것 같으니, 그냥 일반 가죽의 가격은 안 되겠지?”


성진이 고민하고 있는 사이 한조가 빠르게 말했다.


“가죽 갑옷, 한 벌당 1억까지 내겠네.”


한조의 말에 제임스가 급하게 가죽의 값을 올렸다.


“아니, 우리는 10억을 내마.”


성진이 소 대가리 몬스터 미노타우루스 가죽을 가지고 싸울 것 같이 과잉 반응이 보이자 그들을 말렸다.


“에이~ 어짜피, 다음에 들어온다면 같이 들어와야 하니, 적당히 나누세요. 그 가죽 하나 가지고, 그러지 마세요.”


그러나 그건 성진의 생각이고 제임스의 경우 붉을 갈기 오크 족장의 거도에 미국의 CIA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가죽 갑옷이 썰리고 죽을 뻔한 경험이 있으니, 이 차원이 다른 미노타우스 가죽을 탐내는 게 당연했다.


한조도 자신이 힘을 주고 잘라도 잘 안 잘리는 미노타우루스 가죽에 탐이 났다.


그런 이들은 내버려 두고 성진은 산처럼 싸인 미노타우루수 고기를 육포로 만들고 있었다.


그렇게 성진이 소고기 육포로 만들고 있는데 성진의 곁으로 누군가 다가왔다. 성진은 개 냄새가 나기에 미간을 찌푸리면서 겁도 없이 다가온 개를 죽일까 말까 고민을 하면서 돌아보았다.


그러자 성진의 시야에 들어온 개 냄새를 풍기는 놈을 보고 성진은 웃고 말았다.


“뭐야? 개가 이족 보행을 하네? 이놈들이 [몬스터 도감]에 나오는 견인족인가, 늑대 인간인가 하는 놈인가?”


성진이 이렇게 경계심을 풀고 있는 이유는 성진의 허리에도 못 오는 작은 견인족 꼬맹이기 때문이다. 견인족 꼬맹이는 성진이 일단 자신을 때리지는 않을 것 같자 성진에게 말했다.


“형아~ 저, 소 대가리의 내장은, 다 버리는 거야?”


성진이 자신에게 말하는 견인족 꼬맹이가 신기해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견인족 꼬맹이들을 보았다. 또 그사이에 묘인족 꼬맹이도 보였다.


그러나 잘 먹지 못한 탓인지 강아지나 고양이 새끼의 통통함은 안보였다.


성진이 그런 꼬맹이들을 보고 물었다.


“너희는, 저 미노타우수의 내장에 독이 있는데, 먹을 수 있어?”


성진의 말에 견인족 꼬맹이가 말했다.


“응? 우리는 그런 거 상관없는데? 우리는, 아빠가 몬스터를 사냥하고 오면, 그냥 내장까지 다 먹어.”


성진이 견인족 꼬맹이를 쓰다듬어 주면서 말했다.


“그래? 하기야 우리 지구 차원에서도, 야생 동물들은 상한 음식을 먹고도 탈이 나지는 않지?”


그러면서 성진이 소 대가리 몬스터의 내장을 잘라서 견인족 꼬맹이에게 주어 보았다.


“일단, 먹어 봐라. 혹시 탈이 나면, 이 형이 바로 치료해 주마.”


그러자 꼬맹이들은 무슨 게 눈 감추듯이 성진이 준 내장을 나누어서 씹어서 삼켰다. 성진이 꼬맹이들의 상태를 [스캔] 해보았다.



-매우 배가 고픈 견인족 꼬맹이-

-아무거나 잘 먹는다.-

-독이 든 음식에 대한 강한 내성이 있다.-



그런 견인족 꼬맹이의 상태를 보고 성진이 피식 웃었다.


“하기야. 굶어 죽어가면, 상한 음식을 먹어서라도 버티는 방법이 있지?”


실제로 [서바이벌] 상황에서는 굶는 거보다 상한 음식이라도 먹으라고 권한다. 그러니 이런 수인족들의 경우 이 최후의 도시에서 살아 남으려면 알아서 독이 있거나 상한 음식도 소화가 가능하게 진화가 이루어진 것 같다.


그리고 보통 지구의 야생 동물들도 상한 음식을 먹고도 잘만 버티고 살아가고 있었다.


성진이 그런 수인족 꼬맹이들을 보고 말했다.


“그래, 대신 우리가 따로 모아 놓은 고기는 건들지 말고, 내장만 가져가라?”


성진이 그렇게 말하고 수인족 꼬맹이들이 잘 들고갈 수 있게 미노타우루스의 내장을 잘게 잘라 주었다.


그리고 나자 수인족 꼬맹이들이 내장을 가득 품에 안고 성으로 돌아가자 그들의 어미로 보이는 뼈밖에 안 남은 수인족들이 성진의 눈치를 봐가면서 내장을 들어서 날랐다.


성진은 일단 자신들의 소고기 육포를 만드는 작업을 다 끝을 내고는 다른 이들이 가죽을 분배하고 있는 걸 보았다.


그렇게 다들 가죽을 나누어서 가지고는 성진이 만든 소고기 육포를 분배 받았다. 그리고 다들 자신의 몫을 챙기며 성진의 만든 소고기 육포를 씹고 있었다.


제임스가 성진을 보고 말했다.


“야 매드 독, 이렇게 우리가 여기 차원에서 만든 음식을, 가지고 나갔다가 다시 가지고 들어올 수 있냐?”


그런 제임스의 말에 성진이 잠시 신전의 문 양식 같은 [차원의 문]에 써 있던 제약 사항을 생각하고는 말했다.


“음~ 특이하게, 우리가 지구 차원에서 있던 물건은, 가지고 들어올 수 없지만, 여기 차원에서 만든 음식이나, 우리가 얻은 전리품은 다시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고 하네?”


성진의 말에 제임스가 자신이 들고 있는 거검을 잘 챙기면서 말했다.


“그러면? 이 거검을, 여기 도시의 대장간에 맡겨서, 우리가 잘 쓸 수 있게 만들어서, 가지고 나갔다가 가지고 들어올 수도 있다는 소리네?”


그런 제임스의 말에 성진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렇지? 그런데, 여기 대장간의 인건비는 누가 내주냐? 너희 조상님이 내주시냐? 아마, 여기 물가가 상당할걸? 아니면, 대가로 다른 검이나 도로 2자루나 3자루를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성진의 말에 다들 미간이 어두워졌다. 자신들이 수백 자루의 거도나 거검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 전리품의 90%는 성진이 사냥한 몬스터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니 돈을 얼마나 치루어야 할지 고민에 빠지고 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고 성진이 심드렁하게 말했다.


“다들, 아직 G7의 수장을 구하기도 전인데, 다음 일을 고민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제임스 너는 그러면 안 되지. 미국 대통령이, 이 말을 들었으면 진짜 섭섭해 하겠다?”


성진의 말에 CIA의 제임스가 웃으면서 말했다.


“야 이제는, 저 눈앞의 성에 들어가기만 하면 끝이 난다. 너무 그러지 말아라.”


그런 제임스의 말에 성진이 심드렁하게 제임스에게 말했다.


“너희, 이곳의 진입 요원 31명하고, 너의 미국의 대통령하고 경호팀 다 데리고 나가려면, 마석 600여개가 넘게 필요한 거 잊었냐? 너희 대통령이 살아 있어도, 이제는 마석 수집을 시작해야 한다.”


성진의 말에 제임스나 한조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말이 600개 마석이지 잠은 도시의 뒷골목의 바닥에서 자고 낮에는 사냥을 하면서 식량도 조달하고 600개의 마석을 모은다는 건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블린이라도 600마리를 잡으려면 몇일은 걸린다. 그리고 그런 몬스터들이 자신이 죽는 걸 가만히 보고 있겠나? 아마 죽자고 저항할 게 뻔하다.


그러니 사냥을 하면서 60명의 식량의 조달과 같이 마석을 600개 모으는 게 결코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성진이 그런 그들을 보고 말했다.


“일단, 도시로 가서 G7의 수장들이 살아있고, 그들의 경호원이 얼마나 살아 있는지 보자고요. 제가, 미리 말하지만 저는 G7수장만, 구출해 갈 겁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대통령과 경호팀은 구출해 갑니다. 그래도, 700개 가까운 마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저에게 마석을 빌려 다라니 어쩌니 하는 말을, 하지 마십시요.”


성진의 말에 다들 수긍을 하면서 각자의 육포를 악착 같이 챙기면서 거도나 거검을 들고 최후의 도시가 있는 성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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