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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빠의 서제요

베이스볼 게이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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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꼴빠
그림/삽화
꼴빠인놈
작품등록일 :
2017.08.05 23:51
최근연재일 :
2018.02.05 19:5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49,501
추천수 :
1,863
글자수 :
705,219

작성
17.11.16 18:06
조회
1,157
추천
11
글자
10쪽

베이스볼 게이머즈 80화

안녕하세요.




DUMMY

그로부터 몇주가 지나가게 되었다.


자이언츠의 순위는 타이거즈와 동률이 되어있었다.


자이언츠가 8월 20승4패를하며 이번시즌 최고의한달을 보내었다.


그러나 타이거즈도 21승4패로 자이언츠와 동률을 이루는데는 성공하게되었다.


"8월이 지나갔다."


"이제 시즌도 1달하고 보름정도밖에 남지않았어."


"그래도 다들 여기까지 최선을 다해왔다."


"목표는 우승이다."


"모두 최선을다하자."


"예..."


선수들의 표정이 조금 시무룩해져 있었다.


그 이유는 1주전의 일 때문이었다.


웅성 웅성.


"제가 자이언츠에서 감독직을 맡은지도 꽤 오래되었군요."


"이번시즌을 이후로 저는 자이언츠의 감독직을 사퇴하겠습니다."


감독 초기시절 자이언츠 팬들에게 크나큰 불신감을 주었던 양정호 감독이었다.


그러나 한창 좋은성적을 내고있었고 작년 자이언츠 팀 최초로 통합우승을 이루어내었기때문에 자이언츠의 팬들은 멘붕에 빠지게되었다.


"이번시즌 팬여러분들께 최상의결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양정호감독의 사퇴가 결정되었다.


"야 너희들 언제까지 시무룩한 표정으로 서있을꺼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지."


"그래 목표는 우승이다!"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쳤다.


"벌써 그런거 생각할필요 없어."


"지금 경기에 최선을다하자."


손재우가 그라운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형님들! 여름이갔습니다."


"이제 가을은 제가 하드캐리 하겠습니다!"


곽진수가 자신 만만하게 말했다.


"너는 그 타격감을 시즌내내 이어간다면 4할이 꿈이아니겠다.."


"..."


곽진수도 그것이 의문이었다.


"저는 왜 여름에 못할까요."


그러자 강희운이 바꿔서말했다.


"너는 왜 가을에 잘할까."


"........"


곽진수는 결국 벙어리가 될수밖에 없었다.


"저거 뭐하는거야?"


성수현은 한참동안 곽정철의 옆에서 투구를 지켜보고 있었다.


"아아 사실 몇달전부터 저러고있어."


원섭이의 말대로라면 뭔가 원하는것이 있다는건데..


"선배의 채인지업은 아무나 익힐수있는게 아닌데."


곽정철의 채인지업은 커터와 같은투구폼에서 나오기때문에 더욱 위력적이었다.


성수현이 지금으로부터 몇년뒤 곽정철에게 구종을 배우게되는데 그공이 바로 곽정철의 서클 채인지업이다.


"내년 우리팀은 외인이 2명인건가?"


레일의 은퇴와함께 장현석 , 김원섭 , 성수현 , 강현 , 등의 선발 후보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었다.


"아마 현이는 내년도 불펜으로 쓰일것같아."


"선발로 쓰이기에는 아직 경험도부족하고 체력도 많이부족해."


"그러나 수현이는..조금다르지."


올시즌의 성적이 무려 7승0패 1.42 19홀드 4세이브이다.


4세이브는 정현우가 연투를 하게되었을때 올린것이었다.


"저정도로 선발쓰기 좋은자원이 어디있다고."


나는 생각만해도 소름이끼쳤다.


1선발에 선배가 들어오고 2선발로 수현이가...


"내년에 1,2선발이 40승거두는거 아니냐..이거?"


"서..설마."


만약 그렇게된다면 KBO리그 역사상최고의 원투펀치가 완성될것이었다.


"오늘 선발이지? 힘내라."


"뭐 항상 그렇지."


자이언츠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무려 2.62으로 철벽 선발진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있었다.


내년 은퇴를 선언하게된 레일은 마지막불꽃을 태우는지 무려 2.63의 평균자책점 1선발급의 활약을 해주고있었다.


레이크 장현석 김원섭도 3점대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은활약을 보여주고있었다.


그리고 곽정철의 평균자책점이 끔찍할정도로 낮기때문에 이런 자책점이 나온것이었다.


"나왔다."


성주원과 강석후가 내게 다가왔다.


"요즘..힘들어죽겠다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한다고 난리다."


수원 위즈는 불과4년전 만들어진 신생팀이었기 떄문에 이번시즌 팬들이 거는기대가 매우 대단했다.


"너희팀 순위가 5위였나?"


"어 5위맞아."


그러나 강석후는 한숨을내쉬었다.


"지금 1,2위를 빼고 어느상황인줄 알아?"


물론 그렇다고 1,2위 경쟁이 쉬운것은 아니다 물론 중위권이랑 승률차이가 심하긴하다만.


"와..지옥이야 그냥."


시즌중반 다이노스는 자이언츠와 함께 2위경쟁을 하며 순항중이었다.


그러나 7월 다이노스는 무려11연패라는 최악의기록으로 무너지게되었고 현재 3위는 3위지만 와이번스와 1경기차로 3위의 순위이다.


대략 110경기를 치른 지금. 무려 3위의 승률이 52.7%


6위의 순위가 49.1% 라는것을 감안했을때 3 ~ 6위까지는 한치도 방심할수 없는 살얼음판 이었다.


"8위부터는 대부분 이번시즌을 접는다고 보면되."


라이온즈가 7위 47.2%의 승률로 아직 애매했지만 그 아래 팀들은 죄다 41%아니면 30%대까지 승률이 내려가는팀들이었다.


그런팀들은 대부분 루징시리즈나 스윕패를 계속 기록한다고 보면된다.


"하위권 팀들은 패패 승 패패패 승 패패승 패패 승 이런거야?"


"뭐 그렇지."


"...할맛 안나겠다."


"우리팀도 적응이 안된다고 하더라."


창단부터 계속 고춧가루를 뿌려왔던 위즈는 이제 고춧가루를 당해야만 하는 입장이 되어버렸다.


"당하는...상대팀들이 무슨기분인지 조금 알게되었어."


"...."


성주원은 갑자기 무언가 떠올랐는지 말했다.


"야 명석이 그녀석 1년사이에 그렇게 달라질수가있냐."


"응?"


"작년만해도 2군에서 살던녀석이잖아."


"올해는 1군에서 날아다니고있어."


배명석은 올해 6번타순으로 주로 출장해 0.298 0.382 19홈런 62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그녀석은 원래 잘하잖아."


"부진고에서 나온 1차지명이었다고 그녀석은."


"..아 그랬었지."


성주원은 이녀석의 독보적인 성적때문에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다.


"왜 네가 가장잘하는거냐 우리들중 최하위 픽이었는데."


"그..글쎄."


나는 어색하게 말했다.


"아무튼 좀있다가 보자."


성주원과 강석후는 곧 위즈의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곧 경기가 시작되었고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향하게되었다.


"2017 프로야구 위즈와 자이언츠의 10차전 경기입니다."


"위즈의 2선발인 로치와 자이언츠의 5선발인 김원섭선수의 대결입니다."


"피어밴과 함께 위즈의 마운드를 책임져주고 있는 로치 선수입니다."


"그럼 라인업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번 좌익수 오정복


2번 2루수 박경석


3번 중견수 로하스


4번 3루수 황지훈


5번 우익수 유원준


6번 1루수 강석후


7번 지명타자 성주원


8번 포수 장성우


9번 유격수 정현


선발투수 로치


자이언츠 라인업


1번 우익수 손재우


2번 2루수 곽진수


3번 1루수 최원준


4번 지명타자 강희운


5번 3루수 우정찬


6번 중견수 전주원


7번 좌익수 번즈


8번 포수 나종우


9번 유격수 성본기


선발투수 김원섭


"오늘은 나종우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쓰고 출장하는군요."


"예 아무리 강희운선수가 금강불괴라고 해도 포수라는 포지션에서는 안지칠래야 안지칠수가 없죠."


"나종우 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쓰고나왔을때와 강희운선수가 포수마스크를 쓰고나왔을때의 평균자책점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나종우 선수는 다른팀에가면 능히 주전포수 자리를 얻을수있는 포수니까요."


"KT의 1번타자는 오정복 선수입니다."


시즌타율 3할4푼을 기록하고있는 오정복은 kt에서 타율1위를 기록중이다.


"헛스윙!"


오정복의 배트는 초구부터 허공을 가르게되었다.


"파울!"


오정복의 카운트는 순식간에 불리해지게 되었다.


"3루수쪽 땅볼!"


수세에 몰린 오정복은 맞추는데 급급할수밖에 없었고 결국 3루땅볼로 아웃이되었다.


"2번 박경석."


자이언츠처럼 도루능력이 있고 작전수행능력을 포함시킨 2루수를 기용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위즈의 2루수인 박경석은 장타력과 높은 출루율을 기반으로 한 2루수이다.


작전수행 능력등 그런것이 아닌 장타력을 지닌 강한2번타자를 배치함으로써 타선의 무게감을 상승시키는 것이다.


물론 박민우 처럼 모든것을 갖춘타자도 있다.


"볼."


초구는 볼이되었다.


구종은 슬라이더 였다.


"초구는 계속 빼잖아?"


박경석은 오늘 자이언츠의 배터리가 소극적인 승부를 가져간다고 생각했다.


"볼넷!"


박경석은 볼넷으로 걸어나가게되었다.


"3번타자 로하스."


위즈의 중심타선은 작년보다 매우 큰 무게감이 생기게되었다.


우선 팀타율에서부터 모든것이 달라지게되었다.


위즈의 작년 팀타율은 2할6푼 순위도 거희 꼴찌에 가까운정도였다.


그러나 올해 위즈의 팀타율은 0.286로 2푼가까이 팀타율이 올라오게되었다.


"주자 있는상황..중심타선 이다."


나종우는 첫 고비가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우려는 사실이되고 말았다.


"우측에 안타!"


타구는 우익수앞에 안타가되면서 결국 주자는 1,3루가 되었다.


"...주자 1,3루상황 타석에는 4번타자."


"최악의 상황이군."

나종우와 김원섭은 사인을 교환했다.


"..볼넷으로 만루를 채우더라도 승부를 하는것은 힘들어."


황지훈은 3 - 1에서 볼넷으로 출루하게되었다.


주자가 가득 들어차게 되었다.


"만루에서 5번타자 유원준 선수입니다."


"하나같이..부담스러운 타자들이군."


"볼넷!"


결국 유원준이 볼넷으로 출루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가져가게되는 위즈였다.


"오늘 김원섭선수가 사사구가 벌써3개쨰에요."


"예 제구가 흔들리는것 보다는 조금 피해가는듯한 승부를 하고있네요."


"6번타자 강석후."


"..."


강석후는 올해 3할1푼 16홈런을 기록중이다.


올해 2년차인 강석후는 좋은성적을 보여주고 있었다.


"..직구!"


그러나 그공은 직구가 아닌 채인지업 이었다.


"앗!"


공은 유격수쪽 땅볼이되었고 성본기는 공을 잡자마자 홈에 빠른송구를 가져갔다.


"홈! 포스아웃 1루 아웃!"


"...아아아앜."


1사 만루찬스 강석후의 병살타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휴..다행이다 그래도."


1점을 실점했더라도 위기를 탈출했기때문에 김원섭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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