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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빠의 서제요

베이스볼 게이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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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꼴빠
그림/삽화
꼴빠인놈
작품등록일 :
2017.08.05 23:51
최근연재일 :
2018.02.05 19:5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49,859
추천수 :
1,863
글자수 :
705,219

작성
17.11.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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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7쪽

베이스볼 게이머즈 74화

안녕하세요.




DUMMY

다음날.


"..부회장님이 부르십니다."


"..."


집은 어떻게 찾은것인지 우락부락한 남성들이 나를 기다리고있었다.


"가죠."


"예."


나는 경기도 들어가지못하고 차성진 부회장의 집에 불려가게되었다.


"앉게."


차성진 부회장은 50대의 날카로운 인상을 지닌 남성이었다.


"예."


"난 야구를 정말 좋아하지."


야구를 좋아하다니 조금은 다행이려나.


"물론..우리 가족중에서는 야구를 안좋아하는사람이 없어."


원태..그녀 부회장님..LG의 회장이신 분도 야빠로 소문이나있으니.


"..내가 아내를잃은지가 벌써10년이되었군."


나는 침묵을 지킬수밖에 없었다.


"..그충격으로 얼마동안은 애들을 소홀히 할수밖에 없었지."


그래서 그녀가 그꼴이었구나.


"....자내 내딸을 울렸다고?"


드디어왔나.


"...."


나는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물론..내가할말은 아니지...자식들에게 소홀히 대할수밖에 없었으니."


예상외의 반응에 나는 놀라게되었다.


"듣자보니..원태와도 친하고 수정이하고도..아는사이라던데."


"예..원태랑은 프로야구에서 알게된사이고 수정씨는 싸인회에 자주 찾아오셨습니다."


"...내 부탁하나 함세."


부탁이라니..무슨부탁일까.


"...예."


"...내 딸아이가 마음을 바꿀것같지는 않고."


차성진은 체념한듯이 말했다.


"내아들도 자내를 형처럼 좋아하는것같으니."


"..내 딸아이에게 남부럽지않은 사람이 되어주게."


....뭐야?


나는 딸아이와 간섭하지말자며 쫒겨날것이라고 예상을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딸을 내게 부탁했다.


나는 잠시후 입을 열었다.


...당연한 말이다.


"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기까지의 정진기의 고민이었다.


다시 강희운과의 고민을 털어놓는 이야기로 돌아오게되었다.


"...와 뭐야대체? 내가 끼어들일이 아닌데?"


강희운은 어이가없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래도 저보다는 형이."


"뭐...LG기업의 부회장? 니 지금 드라마찍냐?"


강희운이 말도안된다는 표정을지었다.


"뭐..딸? 뭐 운명적인 만남이네 와."


"내여자친구는 초등시절부터 사귀던 소꿉친구인데."


"넌 뭐냐대체.."


그리고 잠시후 김구라의단어가 나오게되었다.


"구라치지마!"


"...."


"니가 김구라냐!"


"...."


"그리고 차원태 걔가 LG부회장 아들? 이게무슨 소리냐."


나는 벙어리가 되었다.


차원태는 LG부회장이자 LG전자사장의 아들이맞았다 그러나 세간에는 알려지지않은것이었다.


"뭐 이게 ..너 이런성격 아니잖아 왜이래?"


..내성격을 알기는 하시는걸까.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뭐 솔직하게 말할게."


강희운이 한숨을 내쉬고는 말했다.


"네말이 사실이라고쳐."


"네."


"그럼 방법은 하나잖아?"


무슨..?


"...?"


"야 네꿈이 메이저리거지?"


"네."


내 꿈이 메이저리거인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반쯤 포기를하고있던 상황이었다.


"네가 메이저리거가 되는거야!"


"..그러네요."


정진기는 박진웅과 약속을했으나 1군에서 자신의 실망스러운 성적때문에 반쯤 포기하고있었다.


"어차피 KBO리그의 포스팅제도가 바뀌어서 7년만 지나면 포스팅이 가능하잖아? 1군여부없이."


그말이맞다 지금부터 좋은성적을 올린다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나는 나름대로 결의를다졌다.


"야 너는 그게문제야! 파이팅이 없어 에라이! 내가힘이빠진다."


"야! 좀웃어봐라 니는 사람이 웃지도않고 뭐 홈런을쳐도 무표정 병살을쳐도 무표정 호수비를해도 무표정!! 저번에 끝내기쳤을때도 무표정!"


"네가 인형이냐!!!!!!!!!!!!!!!!"


"...."


"이런! 철판을 얼굴에 붙인놈같으니라고!"


강희운의 말대로 표정변화가 별로 없었기때문에 철판을 깐것이라는것은 인정할수밖에 없었다.


"형님은 왜 메이저리그로 안가십니까."


메이저리그에서도 포수의 공격력이 약한건 매한가지 강희운의 타격은 메이저리그에서 통한다. 강희운의 어깨는 리그 최상위권의 도루저지율을 기록중이었다 그리고 최대장점은 포수이닝을 많이소화할수있는 강철체력이었다.


곧 선배가 화를내기시작했다.


"야! 이색갸."


"말이안통하잖아!"


"그걸 말이라고하냐!!!"


"....사인으로 하면."


나는 반박했다.


"야!!투수 흔들리는데 뭐라고할꺼냐."


"막 통역불러서해?! 그럼투수가 막 진정되어서 땡큐! 오케이! 굿잡! 이러냐!!


듣다보니 할말이없었다.


"..."


"나는 KBO에서 평생을 보낼꺼야."


"남들이 강요를하든 시선을보내든 뭐라하든 MLB사무국에서 실제로 조회도했었고 실제로 많은팀들이 나를찾았어."


"왜냐고? 포수라는 포지션에서 공수가 출중한포수는 거희없고 무엇보다 포수들은 대부분 유리몸인경우가 대부분이야."


"특히 내 프레이밍을 보고 요청한 스카우터들도 많았어."


"솔직하게말하면 6000만달러까지 텍사스에서 요청했었어."


"근데 왜 거절했냐고?"


"하고싶은게 있으니까."


"이팀이 좋으니까."


"그리고 우승하고싶으니까."


"그러니까 너도 하고싶은걸 하라고!"


정진기는 강희운의 외침에 잠시 눈을감았다.


"...선배는 좋은선배네요"


이렇게까지 말을해주는 사람은 솔직하게 찾기힘들것 같았다.


"짜식 이제알았냐."


강희운이 피식 웃었다.


"대신 가기전에 나랑 부탁하나만하자."


"예?"


무슨부탁일지 나는 궁굼해지기시작했다.


"이팀 우승시키고 가라."


....가지말라는거야?


"..안그러면 내가 안보낸다."


...와.


"..좋은선배 취소."


"이자식이!"


나는 이번년도 관짝을 깨부수었다는 표현이 맞을정도로 엄청난활약을 했다..


3할 30홈런 130타점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대폭팔하기 시작한것이었다.


"아직 멀었다! 부족해."


차성진은 그렇게 말은했지만 미소를 지었다.


"..대체 어떻게."


"최고의선수가 되게."


나는 똥씹은표정을 지을뻔했다.


"...예."


"최고의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크흠 그래 기다리고있겠네"


"참고로 KBO가아닌 MLB의 선수네."


"...ㅇ..예?"


나는 말문이 막히게되었다.


빅리그인 MLB에서 MVP를 받은선수는 역시 최고의선수로 인정받는다.


그러나..그성적을 기록하는건 사람이아닌..괴물들이다.


"..노력해보겠습니다."


"...흐흠 좋은소식을 기다리겠네."


정진기는 말도안되는 소리를하는 차성진이 얄미웠다.


그사이 정진기와 차수정의 사이도 조금 진전이 있었던것 같다..조금이지만.


"저기.."


"네 무슨일이죠."


"주말에 시간있어요?"


"...죄송합니다 저는 야구선수인지라 힘들것같습니다."


"저녁에는요?"


"..그때는 있을것같습니다."


"네 그럼 저녁에만나요."


"예 경기가끝나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원태와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진것? 같다.


"형님."


"....하지마."


"에이 누나랑 결혼하면 형님아닙니까!"


"..."


맞긴하다.


"아직 결정된것도 아니야."


"...에이 그렇고 그런짓도 했으면서."


"야!! 안했어!! 안했다고."


나는 난생처음으로 화를내게되었다.


"헐....이형이 화내는거 처음봐..."


차원태가 놀라운표정으로 말했다.


"와 대박 진기선배가 화냈어!"


...나 화낸건가 방금.


선수들이 웅성웅성 거리기 시작했다.


"....부르르르르."


그리고 대망의 2017년..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불리게되었다.


리그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황소개구리.


"이 홈런타구가 담장을 넘어갑니다!"


"장외홈런!"


"이선수가 바로! 정진기 입니다!"


나는 말그대로 대폭팔하게되었다.


그리고 재밌는 후배들이 들어왔다.


"하하 선배님 어떻게하면 그렇게 넘길수가 있습니까."


든든한 후배..우정찬과 김원섭이라는 녀석들이 들어오게되었다.


"전 타석에서면 피가 끓어오르던데 선배님은 항상 냉정하신것같아요."


"..타석에서는 냉정해야해 너도 명심하도록해."


우정찬이라는 녀석은 재미있는 녀석인것같다.


우선 야구의대한 재능이 뛰어나다.


뭐..이런 후배들이 있으니까 내가 없더라도 우리팀의 미래는밝을것같다.


"..진기씨 저기."


수정씨와의 관계는 많이 가까워졌다 그러나 서로의직업이 직업인많큼 자주 만나는것은 조금 힘들었다.


"솔직히 수정씨같은분이 저를 좋아하시는 이유를 알수가없어요."


그러자 차수정은 뾰루퉁한 표정으로 말했다.


"....전부 다시말해줘야해요?"


"..죄송합니다."


나는아직 좋아한다는 감정을 찾지못한것같았다.


그러나 그녀에게 최대한 어울리는사람이 되기위해서 최대한으로 노력할것이다.


뭐..이런게 좋아하는감정일지도.


나의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되었다.


모두들 나를 칭찬했고 내가 페넌트레이스 우승의 1등공신이라고 말했다.


나는 생각이달랐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결과를 나혼자의공으로 돌리지마라."


몇주뒤..한국시리즈 경기가 시작되는날이었다.


"한국시리즈 경기 직관하러 갈게요."


그녀는 이래뵈도 대표이사자리를 맡고있어 정말 바쁜사람이었다.


"...일이 많아서 정말바쁠탠데."


"나중에 몰아서하면되요."


"..."


"와!!! 정진기 신정락을상대로! 경기를 끝내버리고 한국시리즈우승을 결정지어저리는 홈런을 기록합니다!!!!


나는 이순간 시간이멈춘것같았다.


그러나 나는 웃을수없었다.


"...진웅이 진웅이는."


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게되었다.


"수정씨 진웅이는요?"


박진웅은 정진기의 절친이었기때문에 차수정과의 안면이있었다.


"...괜찮아요 몸에는 이상이없데요."


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이네요."


내가 고교시절부터 포기하지않고 노력할수있었던 이유는 박진웅이라는 정신적지주가 있었기때문이다.


잠시후.


"으...윽."


"이제 정신이좀 드냐?"


"어..진기?"


"아! 우승은! 이긴거야?!"


나는 웃으면서 말했다.


"우승이야."


진웅이는 그때가되서야 크게 숨을몰아쉬었다.


"와...우승이구나."


"나도 기분이좋다."


나는 결국 자신의손으로 팀을 우승시키는데 성공하게되었다.


이번에도 모두들 내가 최고라고했고 내가 팀의우승을 만들어냈다고 모든사람들이 그렇게말했다.


"내가 한것은 홈런 하나였을뿐이야 승리까지 도달하기위한 뼈대는 모든선수들이 만든것이지."


오랜만에 아버지가 계신 경남고에 찾아가게되었다.


"...잘했다."


아버지의 말씀은 이것뿐이었다.


선수시절 저니맨으로 활약하던 아버지의 신조어가있다.


노력해라.


그리고 자만하지마라.


아버지가 좋은분 이라는것은 나도 알고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뒤 폐인생활을 하며 술만마시던 아버지가 정신을차릴수 있으셨던것은 야구의대한 열정이 있으셨기 때문이었다.


아버지는 은퇴후 고교야구부 감독직을 이어나가게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경남고의 감독직까지 맡고계시는 중이시다.


비록 한마디였지만.


잘했다.


그 한마디에는 수많은감정이 내포되어있음을 나는 알고있었다.


다음날 나는 부회장님의 저택에 다시 들어가게되었다.


"..자네 이정도일줄은 예상도못했어."


"아버지 진기형님은 정말 대단하신분입니다."


원태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사실 MLB의 최고의선수는 차성진회장의 장난이었고 정진기가 이런성적을 내게된뒤 메이저리그로 떠난다고 말을했을때 차성진은 많이 놀라게되었다.


"메이저리그로 떠날겐가."


나는 고개를끄덕였다.


"예..."


"...수정이와 잠시 헤어져야할탠데?"


나는 솔직하게 말하면 고민을많이했다.


"....."


그녀는 대표이사직.


나는 헤어져야함을 알고있었다.


"자네가 무슨고민하는지 알겠네 수정이를 미국 본사쪽으로 보내주겠네."


"...예?"


나는물론 차원태도 놀라움을 감추지못했다.


"자네 지금이 디지털시대이자 세계화시대 아닌가?"


"미국에서도 충분히 일을처리할수있어."


"내가 야구에대해서 조금은 아는편이다만 자내의성적은 놀랍기 그지없군.


"분명 MLB라고 불리는곳에서도 자네의위용을 떨칠수밖에 없을걸세."


"..아버님."


"조만간 사위로부를날이 오기를 바라겠네."


회장님은 나를 신뢰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다.


그리고 나와 몇년전부터 계약을해오던 에이전트는 최선를다하겠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우리! 애리조나에서 6년 9000만달러를 제의하겠네!"


"이익..다저스에서 7년 1억달러!


그러나 정진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저것보다는 적은금액으로 이적했다.


"진기! 구지 자이언츠로 갔어야하나."


에이전트가 장난스럽게 말했다.


"..아니 뭐 그래도 내의견을 따라줘서 고마워."


"아니다! 진기의실력은 알고있기때문에 나는 믿는다."


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기를 새삼바라고있었다.


그이유는 이러하다.


"하하 진기! 앞으로 잘지내보자고!"


짐로이는 해맑게웃었다.


자이언츠시절 같은 클린업의 일원이었던 짐로이와 같은팀에 들어가게된것이었다.


"한국의 붓싼 자이언츠!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선수는 정~!즨기!"


내이름이 들려왔다.


빅리그에서의 첫타석이었다.


"왓? 그게누구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팬들의반응은 냉랑했다.


"헛돈쓴거 아니냐!"


"저싸람 뭡니까!"


"아니!!저런사람이 어째서 우리팀의4번타자야!"


그러나 1달이지나자 그들의반응은 쏙 들어가게되었다.


그렇게 1달이지나갔다.


모든사람이 내이름을 열광하기시작했다.


"와!!!줭진기!!진기!!진기!!!"


"...후아."


"진기 힘들어?"


짐로이가 물었다.


"아니 딱히 그렇지는 않아."


솔직하게 말하면 진짜힘들었다.


시차적응과 비행기를통한 장거리이동.


모든것이 너무 복잡하고 지쳤다.


정진기와 차수정은 다른집에서 살게되었다.


그것은 어쩔수없는 일이었다.


그녀의 나의 일자리는 다른곳이었기 때문이다.


"딱히..오지않으셔도."


나는 그녀가 힘들어할까봐 배려를해준 말이었다.


"..지금그걸 말이라고 하는거에요?"


"...."


나는 할말이없었다.


나는 휴일 디트로이트로 향했다.


"진웅아..살아있어?"


나는 진웅이와 오랜만에 만나 하루를 보내고있었다.


"...아니 죽겠다."


"...그놈의 존슨코치님."


"하..진짜 미치겠어 돌아버리겠다!!!!!"


진웅이는 미쳐날뛰었다.


"...힘내."


"아 그건그렇고 수정씨랑은 잘지내?"


"푸..푸웁!"


나는 먹던물을 발사하게 되었다.


"....미안 괜한말을 했나보네."


나는 곧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 그건아니야 뭐..나름대로 잘지내고있어."


"..그러면 다행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게되었다.


KBO의 자이언츠가 2위라는 소식을 들었을때는 새삼 안심하게되었다.


"역시..내가없어도 자이언츠는 강해."


물론 이곳의 자이언츠는 내가 필요했다.


2달정도 시즌이 지나갔을때였나.


샌프란시스코의 팬들이 내게 싸인을요청하기시작했다.


"저희 아들이 당신을 정말좋아합니다."


"한쿡이라는 나라를 잘몰랐는데! 당신을보고 관심이생겼어요."


"저..저도 당신같은 야구선수가 되고싶어요."


나는 되도록이면 많은사람에게 싸인을 해주고싶었다.


시간이 흘러..벌써 이런날이되었다.


전반기의 마지막경기.


AT&T 파크의 모두가 나의 홈런을보며 열광했다.


"줭징기!!! 놀라운 성적입니다."


"징기!!! 징기!!!"


모두가 내게 박수를치고있었다.


나는 다이아몬드를 도는 이순간 과거의 주마등이 스쳐 지나가는것 같았다.


"뭐라고 해야할까."


"놀라워."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되었을까?"


몇년전만 해도 KBO의 백업선수였을 뿐이었는데.


"다른사람도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있을까?"


뭐 나같은사람도 있겠지.


"무언가를 내가 노력하고있어."


"..근데 어느정도 했을때 이런생각이 드는거야."


"이정도면 되었다..그만하자 이제."


...나도 이럴때가 있었지.


"나는 최선을다헀어 이제 그만해야지."


..솔직히 이런생각이 든게 한두번이 아니었어.


"나는..그래도 참고 다시생각했어."


"그런생각이 막상 들었을때 포기하지말고 또다시 하는거야."


"..나는 그렇게 살아왔어."


"..재우선배가 입버릇처럼 떠들고다니는말이 있었지."


"욕심이없는사람은 프로의자격이없다."


그말도 맞는말이긴 하지.


"그러나 나는 조금다르게 생각해."


"..노력이없는사람은 프로의자격이없다."


"..노력은 절대 나를 배신하지않아."


"내생각 뿐일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생각해."


..아버지를 따라 야구장을 다니며 꿈을 키웠던시절.


그럭저럭 나자신에 만족하고있었던시절.


그럭저럭 평범했던 중학교시절.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부산고에 입학했었던 시절.


뛰어난 성적으로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시절.


지금 이순간 모든것이 생각이났다.


부산 자이언츠와 계약후 3년동안 백업으로 힘들었을때도 있었다..


2년동안 군생활..지치고 힘들었다.


리그 최고의 1루수..그럴때도 있었지.


리그..MVP를 수상했을때는..모든사람에게 고맙다고 인사를하고싶었어.


그러다보니까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되었지.


..메이저리그에서 생활하면서 깨달은것이 있어.


"다를게 없더라."


이곳의 팬들..이곳의 선수들..감독..코치님들마저.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있어.


가끔..타석에 들어설때는 가슴이 뭉클할때가 있어.


내가 이런기회를 받아도 되는걸까?


내가 이런 환호를 받을자격이 있을까?


"이제 의심할 필요 없잖아?"


"너는 오늘도 그라운드에서 뛰고있어."


"너의 심장박동 소리도 온몸에서 솟는 전율도."


"전부 현실이야."


"정진기!! 정진기!!"


"...저의 도전은 멈추지않을것입니다."


-외전 종료-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으..연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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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베이스볼 게이머즈 54화 17.10.12 1,352 11 6쪽
53 베이스볼 게이머즈53화 17.10.11 1,362 11 10쪽
52 베이스볼 게이머즈 52화 17.10.10 1,360 11 8쪽
51 베이스볼 게이머즈 51화 17.10.09 1,364 11 10쪽
50 베이스볼 게이머즈50화 +3 17.10.06 1,549 10 17쪽
49 베이스볼 게이머즈49화 17.10.05 1,319 13 11쪽
48 베이스볼 게이머즈48화 17.10.04 1,287 9 9쪽
47 베이스볼 게이머즈 47화 17.10.03 1,536 9 14쪽
46 베이스볼 게이머즈46화 17.10.02 1,299 7 11쪽
45 베이스볼 게이머즈45화 17.09.29 1,376 13 12쪽
44 베이스볼 게이머즈44화 17.09.28 1,286 11 5쪽
43 베이스볼 게이머즈43화 17.09.27 1,472 9 10쪽
42 베이스볼 게이머즈42화 17.09.26 1,479 9 7쪽
41 베이스볼 게이머즈41화 17.09.25 1,387 13 7쪽
40 베이스볼 게이머즈40화 17.09.22 1,558 11 9쪽
39 베이스볼 게이머즈39화 17.09.21 1,595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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