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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빠의 서제요

베이스볼 게이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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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꼴빠
그림/삽화
꼴빠인놈
작품등록일 :
2017.08.05 23:51
최근연재일 :
2018.02.05 19:50
연재수 :
137 회
조회수 :
249,522
추천수 :
1,863
글자수 :
705,219

작성
17.09.28 18:20
조회
1,284
추천
11
글자
5쪽

베이스볼 게이머즈44화

안녕하세요.




DUMMY

어두컴컴한 밤 문학구장에서는 와이번스의 팬들이 두손을모으고있었다.


"와이번스의 9회말 마지막공격 주자는1루 2아웃상황."


와이번스의 올해 마지막타석이 될수있는타석 마운드에는 신정락이 올라와있었다.


"카운트는 풀카운트 다음타자는 김동엽."


최항은 힘차게배트를 휘둘렀으나 배트는 공을맞추지못했다.


"스윙삼진아웃! 트윈스가 무려 14년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합니다!"


최항은 굳은체로 베이스를 쳐다보고있을 뿐이었다.


"플레이오프 3연승을하며 트윈스가 와이번스를 꺾고 자이언츠를 만나러갑니다!"


트윈스는 와이번스를 3전 3승 압도적인성적으로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게되었다.


당연히 박빙의승부를 예상했던 와이번스와 붙어 1패도 하지않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기때문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클수밖에 없었다.


"결국 트윈스가 올라왔구나."


전력상으로는 트윈스가 와이번스보다 우위였기에 어느정도 예상은했지만 3전3승으로 압도적으로 올라올것이라고는 예상하지못했다.


"항아 괜찮다 내년에잘하면 되지."


"그래 올해는 여기까지인가보다 가자."


최항은 씁쓸한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떠나야만했다.


반면 트윈스의 더그아웃은 축제 분위기였다.


"자자 다들수고많았어! 한국시리즈가서도 잘하자!"


"네 형."


팀의 주장인 박원택은 드디어 한국시리즈까지 왔다는것에 많이 들떠있었다.


"형 너무 들떠있는거 아니에요?"


"막상 우승하면 방방 뛸녀석이."


"에이 설마요."


정석훈은 씨익 웃었다.


두베테랑의 꿈은 코앞까지왔지만 아직 한고비가 남아있었다 그 고비는 역대급의 팀이라고불리는 자이언츠가 기다리고있었다.


그러나 둘은 딱히 꿇리지않았다.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인 확실히 다르니까."


아직 프로5년차인 양석현은 첫 한국시리즈에 4번타자로 들어간다는것이 매우 감격스러웠다.


"형들 제가 4번을맡아도될까요?"


"이자식아 네가 4번안맡으면 누가맡아!"


양성문감독이 손찌검을했다.


"하하하 그런가요."


플레이오프는 트윈스의 승리로 한국시리즈 티켓은 트윈스가 얻게되었다.


한국시리즈에서 기다리고있던 자이언츠의 선수들은 오프시즌동안 한가한시간을 보내게되었고 플레이오프가 종료되는 내일부터는 자이언츠 스타디움에 나가야했다.


"내일부터 나가야되니까 빨리 자두자."


벌써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가 종료되었다 이제 한국시리즈만이 모두를 기다리고있었다.


다음날 자이언츠 스타디움에 오랜만에 도착하게된 나는 반가운얼굴들을 많이 확인할수가 있었다.


"성우선배 괜찮으세요?"


강성우는 옆구리부상이 거의 완치되었는지 구장에 걸어나왔다.


"이제 멀쩡하다고 하하."


선배는 팔팔 휙휙돌리면서 말했다.


잠시후 스타디움에는 포스트시즌 등록명단에 들어선 선수들이 들어서있었다.


"다들 건강한 모습이라서 반갑다."


양정호 감독님은 밝게웃으며 선수단을 맞았다.


"성우야 몸은 괜찮냐."


"예 감독님 이제멀쩡합니다."


팀의 주장인 강성우의 복귀는 양정호 감독에게는 매우 큰도움이 되었다.


선수들은 오랜만에 모여 대화를나누거나 훈련을 하고있었다.


"진수형 뭐하시고 지내셨어요?"


원섭이가 궁굼함에 물어보았다.


"자율훈련했지 가을이되면 뭔가 서늘한게 느낌이좋아."


"정찬 뭐먹냐!"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먹자 원준이형이 다가왔다.


"아아 종합비타민이랑 영양재에요."


"나이도 이런자식이 벌써부터 그런거챙겨먹냐?"


으으..나도 먹고싶어서 먹는건아닌데.


"에이 뭐 그럴수도있죠."


"그러냐 흐아아암."


원준이형은 눈을 찡그리고는 하품을했다.


"형 또 밤세 배트만 휘둘렀죠?"


"뭐 어쩌냐 내가 믿을것은 이 방망이밖에 없는데."


그렇게 배팅머신에서 나온 공을친순간 배트가 쪼개지고말았다.


"형..?."


"으아아아아!!!!!!!!!!!!!!!!!!!!!!"


최원준은 절규하며 어딘가로 사라졌다.


"저형 왜저러냐?"


"하하하.."


어떻게 그런말을 하고있는타이밍에 방망이가..부러지냐.


"아무리생각해봐도 신기하단말이지."


구장에서의 오후는 이렇게 지나가는듯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그래 내일보자."


대부분의선수들은 훈련을마치고 해산하기시작했다.


"나도슬슬 갈까..."


그러니 경기가없는 오늘 야간훈련에 참여하고있는 선수들도있었다.


"원섭아 뭐할꺼냐 이제."


"뭐하기는요 야간훈련 해야죠."


원준은 그말을듣자 조금 의외였다.


"엥 그냥 갈줄알았는데."


"집에 돌아가도 딱히 할것도없어요."


이제는 제법 어두컴컴해진밤 라이트에 의지하여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있었다.


"여어 나는간다."


"예 들어가세요 형."


곽진수를 시작으로 야간훈련에 참여했던선수들이 대부분 빠져나갔다.


"저희도 슬슬 갈까요?"


그러나 원준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나는 계속한다!"


"..."


나는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형을 바라보았다.


"형 이제 슬슬가죠?"


"먼저가라 임마."


"..."


결국 그들은10시가되서야 나올수가있었다.


"수고많았다 내일보자."


"예 형."


자이언츠 스타디움에서 선수들은 빠져나갔다.


"원섭아 난 이쪽길이다."


"몇번이나 그소리를 듣는지 모르겠네."


"어 그럼 내일보자."


"그래."


정찬은 손을흔들었고 가로등불 사이에서 둘은 사라졌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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