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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피와 진흙의 요람

웹소설 > 자유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1.08.04 10:21
최근연재일 :
2023.01.22 14:59
연재수 :
500 회
조회수 :
260,557
추천수 :
7,091
글자수 :
1,813,967

작성
22.05.08 16:42
조회
414
추천
9
글자
8쪽

The Way Back Part-V

DUMMY

생각보다 많은 돈을 재정 자금으로 넘겨받은 휴는 깊이 감사했다. 문득 휴가 금화와 은화를 가지고 도망쳐 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피터가 계속해서 영지에서 머물 수 없으니 어찌 할 수 없었다.

이때 휴의 제안으로 피터는 시장으로 제공된 부지를 건축업자들과 각 마을에서 보내질 사람들이 머물 곳으로 삼도록 했다. 오래지 않아 건축업자가 기다란 주택을 해체하기 위한 인부들을 모아가지고 왔다.



한창 향사의 기다란 주택이 해체되기 시작하자 브로디와 토마스 네이브가 머물 집을 돌아보고 써스톤으로 출발했다. 혼자 움직이는 것이 편했지만 지난번 여러 사람들이 우려한 것도 있어서 다시금 워터빌의 병사 중에서 다섯 명이 동행하기로 했다.

지난번 수당과 여비, 써스톤에서 여관에서 편하게 지낸 탓인지 이번에도 자원자를 뽑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병사들이 준비를 하는 사이 지난번 두 번째로 아내 테사에게 서신을 가지고 갔던 사람의 가족이 찾아왔다.

피터가 써스톤을 다녀오는 동안 써스톤으로 전령의 임무를 맡아 사람이 충분히 돌아오고도 남았지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었다. 분명히 중간에 일을 당한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피터는 위로한 후 얼마간의 보상금을 줬다.

이제 피터가 다시 써스톤으로 돌아가려 하니 토마스 네이브가 동행하기를 바랬다. 그 뜻은 이해했지만 피터는 토마스에게 이곳 워터빌에서 브로디의 부관으로 일을 할 것이 많다며 남아 있게 했다.

“이곳에서 브로디를 도와서 일을 배우도록 해. 토미(Tommy)가 할 일을 익힐 기회가 될 것이야.”

“알겠습니다. 나리.”

“저 조랑말은 토미에게 주도록 하지. 나와 함께 이곳저곳을 잘 돌아다녔던 녀석이다. 잘 돌봐줄 것으로 믿는다. 휴에게 토미의 급여를 지급해 주도록 해 놓으니 돈 문제는 걱정하지 않도록 하고.”

“감사합니다. 나리.”

아직 토마스 네이브를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적어도 먼저 피터를 자신을 찾아올 지혜가 있고 스스로 칼을 바침으로서 충성을 맹세한 사람이다. 능력은 미지수지만 브로디를 도와서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했다.

‘유능하든 무능하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도록 하면 되겠지.’

유능하다면 브로디를 도와 치안부대를 자리 잡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무능하다고 하면 스스로 결점을 갖추기 위해 피터가 결정하는 일에 무조건 동의할 것이니 그런 것으로도 필요하다.



워터빌의 민병 다섯과 함께 하는 여정에 피터는 다시금 여러 강도, 위험한 일과 마주했다. 다행히 피터는 무사히 써스톤에 도착했다. 자택에 도착한 피터는 이날은 집에 있던 테사와 만났다.

민병들 모두 테사를 보게 되니 마님이라면서 허리 숙여 인사를 했다. 테사는 몹시 부끄러워하면서 토마스 네이브에 대해서 물었다. 피터가 어떻게 되었는지 가르쳐 주니 잘되었다면서 즐거워했다. 피터가 아무 생각 없이 물었다.

“토미에 대해서 어째서 즐거워하는 거야?”

“이곳에서 있으면 그냥 그래요. 워터빌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되니 피트에게 도움이 되니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택을 새로 짓는다고 하는데, 그곳에는 본래 성이나 요새 같은 것은 없었나 보네. 그러고 보면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이 하나도 없으니 말이죠.”

“아, 그냥 마을 20개를 모아서 그 중에서 가장 큰 워터빌을 중심으로 백작령을 새로 만든 것이라서 없더군. 그런 것을 말해주지 않았네. 맞아. 그리고 토미가 이곳에 함께 있으면 나도 괜히 신경이 쓰이지. 테사가 기도하는데 방해가 될 것이고 말이야.”

“맞아요. 저분들 모두 여관을 잡아 줄 께요. 피트의 사람이니 편하게 쉬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어요.”

테사의 배려로 민병들 모두 여관에서 2일 동안 휴식하며 마음껏 먹고 마셨고 3일째 되는 날 수당과 여비를 받아들고 워터빌로 돌아갔다. 이 사이 어느 정도 여정의 피로가 풀리자 피터는 오래간만에 티버톤 가문을 찾아가 훈련을 했다.

몸을 풀어주는 훈련만으로도 온 몸에 통증이 밀려와서 저절로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예전에 했던 것보다 무게를 낮춰 막대기 종, 벙어리 종, 주전자 종을 들어 올렸다. 정해진 횟수가 끝났을 때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었다.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 피터는 팔굽혀펴기를 하고 위로 뛰어 오르는 일을 반복했다. 예전에는 1백회 정도 거의 멈추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여러 번 중간에서 멈췄다가 휴식을 취했다. 간신히 정해진 숫자를 마쳤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간만에 교관과 함께 똑같이 연습용 검과 방패를 들고 전투 훈련을 했다. 아무리 힘을 다해도 교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없었다. 실전이었다면 내장을 다리 사이에 질질 끌며 도망치다가 숨이 끊어졌을 것이다.

마지막에 방패도 검도 떨어뜨리고 바닥에 넘어졌다. 교관은 피터의 얼굴 옆에다 검을 내리 찍었는데 실전이었다면 이것이 마지막이었을 것이다. 한참을 누워 있다가 겨우 몸을 일으킨 피터가 교관에게 알드윈클에 대해서 꺼냈다.

“워터빌에 갔을 때 스스로 토마스 알드윈클이라고 했던 칼을 맞댄 적이 있습니다. 직접 그 자신이 소드 마스터라고 했는데요. 정말 빠르고 대단했습니다.”

“알드윈클? 소드 마스터? 그자와 겨뤄서 어떻게 되었지?”

“겨우 승리했습니다. 교관님.”

“죽였니?”

교관의 물음에 피터는 그렇게 했다고 대답했다. 교관은 잠시 아무런 감정도 얼굴에 드러내지 않았다가 어쨌든 피터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계속해서 연습을 하고 단련을 해야 생명이 보장됨을 강조했다.

“스스로 훈련을 멈추지 않도록 해. 알겠지?”

“알겠습니다. 교관님. 감사합니다.”

“좋아. 훈련을 잊지 않도록 해.”

“알겠습니다.”

교관이 물러났고 피터는 다시 한참을 주저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사제와 학문 공부를 마치고 귀가하기 전에 피터는 티버톤 가문의 무기와 갑옷 수리공이 손질한 것들을 되찾았다. 갑옷은 말끔하게 관리되어 있고 군용검도 손잡이까지 분해해서 손질을 한 것이다.

수리공에게 감사의 표시와 함께 공임을 지불한 피터는 갑옷은 입고 무기는 한꺼번에 묶어서 어깨에 짊어지고 자택으로 걸어갔다. 익숙한 길을 걷는데 어느덧 해가 길어졌고 걷기만 해도 땀이 떨어졌다.

장력 높은 활로 활쏘기를 한 탓에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은 왼쪽 어깨의 통증이 몹시 조금 심해졌다. 자택에 도착해 출입구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선 피터는 뜻밖의 사람과 마주했다. 바로 루시안 왕이 호위병 몇 사람과 안뜰에 앉아 있었다.

“아! 전하.”



======================


몸이 피곤하네요...ㅠ.ㅠ;


Next-45


●‘아리원’님...에구...;; 저 작가넘이 미처 알아보지 못했네요...ㅠㅠ; 얼른 수정하겠습니다...웅...;;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그나저나 오늘 정말 이리저리 일이 많아서...너무 피곤하네요...ㅠ.ㅠ; 웅...ㅠ.ㅠ;; 따로 무엇을 하기 좀 힘들 정도라서요...웅...; 피곤하니 얼른 좀 자야겠습니다...건강과 체력 관리 조심하시구요...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__^

●‘루집요집’님...아...; 저 작가넘이 아무런 생각이 없었습니다...ㅎ.ㅎ;; 그래서 냉큼 이번화에 테사가 의문을 갖고 백작령인데 성이나 저택이 없었는지 물어 보고 피터가 설명을 하는 것을 덧붙였습니다.;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

저 작가넘이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부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부비적)(부비적)...그나저나 지금 몸이 너무 피곤하고 체력이 부족하네요...웅...; 주말 마무리 잘 하시구요. 새로 시작하는 한주도 화팅입니다...(부비적)...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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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The Way Back Part-VI +2 22.05.24 322 12 7쪽
259 The Way Back Part-VI 22.05.23 324 7 8쪽
258 The Way Back Part-VI 22.05.22 331 12 8쪽
257 The Way Back Part-VI +1 22.05.21 330 11 10쪽
256 The Way Back Part-VI +1 22.05.20 334 8 9쪽
255 The Way Back Part-VI +2 22.05.19 320 9 8쪽
254 The Way Back Part-VI +3 22.05.18 343 14 8쪽
253 The Way Back Part-VI +2 22.05.17 333 8 9쪽
252 The Way Back Part-VI +2 22.05.16 339 11 8쪽
251 The Way Back Part-VI +2 22.05.15 360 9 9쪽
250 The Way Back Part-V +1 22.05.14 361 9 7쪽
249 The Way Back Part-V 22.05.13 362 10 8쪽
248 The Way Back Part-V 22.05.12 364 9 9쪽
247 The Way Back Part-V +1 22.05.11 401 9 8쪽
246 The Way Back Part-V +1 22.05.10 398 7 8쪽
245 The Way Back Part-V +1 22.05.09 398 7 9쪽
» The Way Back Part-V +1 22.05.08 415 9 8쪽
243 The Way Back Part-V +2 22.05.07 409 6 7쪽
242 The Way Back Part-V 22.05.06 412 7 8쪽
241 The Way Back Part-V +2 22.05.05 443 11 11쪽
240 The Way Back Part-V +2 22.05.04 436 11 10쪽
239 The Way Back Part-V +2 22.05.03 429 10 8쪽
238 The Way Back Part-V +1 22.05.02 429 12 7쪽
237 The Way Back Part-V 22.05.01 419 13 8쪽
236 The Way Back Part-V 22.04.30 448 9 8쪽
235 The Way Back Part-V +1 22.04.29 429 6 9쪽
234 The Way Back Part-V +1 22.04.28 434 10 9쪽
233 The Way Back Part-V +1 22.04.27 427 11 9쪽
232 The Way Back Part-V +1 22.04.26 427 11 8쪽
231 The Way Back Part-V 22.04.25 428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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