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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님의 서재입니다.

피와 진흙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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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號Tiger
작품등록일 :
2021.08.04 10:21
최근연재일 :
2023.0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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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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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1
글자수 :
1,813,967

작성
22.05.07 21:02
조회
408
추천
6
글자
7쪽

The Way Back Part-V

DUMMY

“······모든 것이 왕세자 전하인 헨리 백작님의 죽음으로 부터 시작된 것인지요?”

피터의 물음에 도널드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대답했다. 에드워드 톨은 뒤에서 모든 것을 조종했고 오스카 왕을 암살했고 결국에는 루시안 왕을 무너뜨리고 암살하려고 했다. 그 과정에서 기퍼드 백작 카이든 같은 사람들을 타운필드에서 죽게 만들었다.

“기퍼드 백작이 무너지게 된다면 루시안 전하의 힘이 약해져 아무도 돕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야. 그렇지만 톨 가문의 에드워드가 고려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었지. 바로 피트야.”

“부끄럽습니다. 나리.”

“피터 샘란이 있어서 톨 가문이 자신이 가진 모략으로 서부 롱포드 왕가를 뒤흔들려고 했던 모든 의도가 실패로 돌아갔지. 이제 모든 것이 새롭게 자리를 잡는 중이다. 조금 힘이 들기는 해도 마땅히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루시안 전하께서 최고 번영을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나리.”

도널드는 흡족하게 웃으면서 피터가 무사히 영지를 다녀올 것을 바랬다. 그러면서 조만간 피터에게 백작 작위를 수여하기 위한 논의가 있을 것임을 알렸다. 피터가 놀라 자신은 그럴 위치가 아님을 강조했다.

“백작 작위를 수여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지금 과분하게 갖고 있는 기사 작위만으로 충분합니다. 나리.”

“피터의 겸손함이 스스로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 어쨌든 무사히 잘 다녀오도록 해. 그리고 영지를 잘 아끼고 말이야. 부유하게 된다면 피터에게 더할 수 없이 많은 풍족함을 가져다 줄 것이다.”

“힘을 다하겠습니다. 나리.”

“좋아. 영지를 찾아가 본 후 서둘러 돌아오도록 해. 이곳에서 할 일이 많다.”

도널드가 직접 말한 것이 있으니 피터는 영지로 돈을 전달하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이만 자리에서 일어나도 되는데 문득 피터는 한가지 의문이 생겼다. 조심히 토마스 알드윈클의 이름을 꺼냈다.

“기퍼드 백작님의 조카로 스스로 말하기를 소드 마스터라고 했습니다. 실력도 상당했습니다. 토마스 알드윈클에 대해서 혹여 들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내 생각에는 분명 거짓된 신분이 분명하다. 기퍼드 가문에서 소드 마스터가 있었다면 분명 카이든과 같이 전장에서 이름을 드높였거나 혹은 더 유명해 졌을 것이다. 얼굴을 본다면 알 수도 있겠지만 그 이름만으로는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아, 알겠습니다. 나리.”

“다른 생각을 하지 않도록 해라. 실력이 좀 있다고 해도 결국 피트는 자신의 영지를 강도질한 도둑을 잡아 죽인 것이다. 국왕 전하를 위해서 칼을 손에 쥐지 못한 무법자일 뿐이다. 피트가 무법자를 처단한 것은 정당한 일이다. 지금 네가 관리하는 백작령은 마땅히 너의 것인데 국왕 전하가 아닌 이상 누가 함부로 강탈당하겠니?”

피터는 깊이 감사한 후 자신의 영지를 잘 관리해서 루시안 왕에게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맹세했다.



토마스 네이브를 포함해서 도널드가 제공해 준 10명의 기병들은 서둘러 워터빌로 향할 준비를 마쳤다. 토마스는 무장을 하고 중고 갑옷을 착용하고 있었고 피터의 조랑말을 타고 있었다.

피터는 조랑말을 타고 싶었지만 기병들이 모두 군마를 타고 있어서 자신도 승용마를 대여했다. 피터는 공식적으로 은화 2만개를 옮기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저택을 지을 자금을 포함해서 금화 3천개를 은화 속에 파묻어 운송했다.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 경우 사방에서 노릴 자들이 많았다. 막대한 비용을 기병 10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과중하게 너무 많은 인원을 동원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했다.



피터를 중심으로 한 잘 무장한 기병대는 길과 들판은 온통 초록 옷을 입고 있고 있지만 어디를 가든 불한당과 강도들을 숨겨 두고 있었다. 저들 모두 은화 한 두 개에 목숨을 걸고 있는데 어떻게 돈냄새를 맡았는지 죽기로 덤벼드는 자들이 많았다.

단순히 기병대의 말을 훔치려는 자들도 있었고 토마스 네이브를 보고 그 출신을 알 수 없다면서 우려했다. 토마스 네이브도 자신은 피터의 수하라면서 도널드가 제공한 기병들이 멀리해도 딱히 개의치는 않아 큰 문제는 없었다.



갑자기 4, 50명이 넘는 잘 무장한 강도들이 덤벼들기도 했지만 피터와 기병들이 힘을 합쳐 싸우자 모두 끝장났다. 모두 죽이고 20명을 사로잡았지만 끌고 갈 수도 없고 함부로 놓아줄 수도 없었다.

기병들이 포로들 모두를 죽였고 필요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딱히 가져갈 것이 없었다. 저들이 가진 무기들 중에서 금속 부분을 떼어 가져가고 싶었지만 일단 전체적으로 운반해야 하는 무게를 더 이상 늘리고 싶지는 않았다.



다행히 더 이상은 아무도 죽는 사람 없이 피터 일행은 워터빌에 도착했다. 이 사이 12개 마을까지 새끼 돼지 납품이 되었고 군장비도 절반이 들어왔다. 피터는 브로디에게 토마스 네이브에게 이곳 병사들에게 돌아갈 몫을 하나 제공해 주게 했다.

어차피 앞으로 납품될 장비 중 하나를 더 추가하면 된다고 생각해 브로디도 반대를 하지 않았다. 피터는 이곳까지 자신을 수행해 온 기병들에게 약속된 특별 수당을 지급하고 돌아갈 여비도 충분히 내줬다.

어느 정도 상황이 정리되자 휴는 저택을 건축하기 위한 건축업자가 찾아와 기다리고 있음을 알렸다. 피터는 건축업자와 만나보기를 바랬다. 건축업자가 오는 동안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며칠 더 머물러야 했다.

이 사이 보를 쌓을 수 있는 기술자가 찾아왔고 휴에게 적당한 곳을 찾아 필요한 만큼 개천에 보를 쌓을 것을 지시했다. 기병들은 하루 반을 머물며 휴식했고 돈으로 마을 여자도 사서 즐거운 시간도 보낸 후 써스톤으로 돌아갔다.

기병들이 떠나고 3일 뒤 드디어 저택을 세울 건축업자가 도착했다. 피터는 즉시 휴와 함께 저택을 짓는 일을 논의했다. 건축업자는 1년의 기간을 두고 건축을 하며 인부는 이곳 사람들로 사용하고 자재도 최대한 이곳에서 생산되는 것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향사의 기다란 주택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짓는 것으로 합의되었고 전체적인 견적이 계산되었다. 총 건축비 견적은 휴가 예상한대로 금화 2천 개였다. 추가 공사로 돈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초반 견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때 피터는 브로디와 토마스 네이브는 따로 머물 곳을 찾아야 했다. 피터는 마을 대표자를 통해서 주택 2채를 구입했고 두 사람에게 내줬다. 고마워하는 둘을 뒤로 하고 떠날 준비를 마친 피터는 가져온 돈을 휴 기트에게 맡기며 건축비와 영지 운영비로 사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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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네요...^__^


Next-44


모든 독자분들 화팅입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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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ment ' 2

  • 작성자
    Lv.45 아리원
    작성일
    22.05.08 00:33
    No. 1

    글 3분의2 정도에서 '건체적인 견적이 계산되었다' 부분 건자가 오타인듯 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루집요집
    작성일
    22.05.08 11:38
    No. 2

    원래 백작이 사용하던 저택이나 성은 없었나요? 아니면 성이 제외된 백작령 일부만 받은 건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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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The Way Back Part-VI +2 22.05.24 322 1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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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The Way Back Part-VI 22.05.22 330 12 8쪽
257 The Way Back Part-VI +1 22.05.21 329 11 10쪽
256 The Way Back Part-VI +1 22.05.20 334 8 9쪽
255 The Way Back Part-VI +2 22.05.19 320 9 8쪽
254 The Way Back Part-VI +3 22.05.18 343 14 8쪽
253 The Way Back Part-VI +2 22.05.17 333 8 9쪽
252 The Way Back Part-VI +2 22.05.16 339 11 8쪽
251 The Way Back Part-VI +2 22.05.15 360 9 9쪽
250 The Way Back Part-V +1 22.05.14 361 9 7쪽
249 The Way Back Part-V 22.05.13 362 10 8쪽
248 The Way Back Part-V 22.05.12 364 9 9쪽
247 The Way Back Part-V +1 22.05.11 401 9 8쪽
246 The Way Back Part-V +1 22.05.10 398 7 8쪽
245 The Way Back Part-V +1 22.05.09 398 7 9쪽
244 The Way Back Part-V +1 22.05.08 414 9 8쪽
» The Way Back Part-V +2 22.05.07 409 6 7쪽
242 The Way Back Part-V 22.05.06 411 7 8쪽
241 The Way Back Part-V +2 22.05.05 443 11 11쪽
240 The Way Back Part-V +2 22.05.04 436 11 10쪽
239 The Way Back Part-V +2 22.05.03 429 10 8쪽
238 The Way Back Part-V +1 22.05.02 429 12 7쪽
237 The Way Back Part-V 22.05.01 419 13 8쪽
236 The Way Back Part-V 22.04.30 448 9 8쪽
235 The Way Back Part-V +1 22.04.29 429 6 9쪽
234 The Way Back Part-V +1 22.04.28 434 10 9쪽
233 The Way Back Part-V +1 22.04.27 427 11 9쪽
232 The Way Back Part-V +1 22.04.26 427 11 8쪽
231 The Way Back Part-V 22.04.25 428 1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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