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3,520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4.14 17:50
조회
4,818
추천
148
글자
14쪽

넌 검보다 이게 더 잘 어울려.

DUMMY

“개인 비무대회가 뭔가?”


남궁진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우리 주작대의 희망 왔어? 내가 설명해줄게.”


팽미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숙소에서 나왔다.


개인 비무대회.

각 연차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일 년차 생도들을 모두 한 곳으로 물러 모은다.


제비뽑기를 하여 한 명씩 비무 상대를 정할 수 있다.

여기서 승리한 인원이 똑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최후의 우승자가 속한 대가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그렇게 우승한 일 년차부터 사 년차의 생도들이 친선 비무를 가진다.


‘승자 독식인가. 헐레벌떡 달려와서 나를 찾을 만 하군.’


다만, 고작 일 년차 두 명이 빠졌다고 직인까지 찍힌 공문을 보냈다고?


이제야 세상이 내 무위를 알아주는 것 같다.


“청룡대에서 반드시 자네를 데려와야 한다고 힘을 쓴 모양일세.”


조형석이 내 눈치를 보며 개미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응? 그게 무슨 소리야?”


“아무래도 자네가 지난번 집단비무에서 활약하면서, 청룡대주와 안휘신룡의 자존심을 건드린 모양일세.”


“에이 뭐야. 난 팽 누님께서 내가 보고 싶어 부른 줄 알았더니.”


팽미려가 씩 웃었다.


“나도 물론 너랑 진이가 있으면 좋지. 그런데 만서각에 들어간 대원을 뭐 하러 빼내겠어? 그런 흔치 않은 기회를 빼앗을 수는 없지.”


“대주님······.”


남궁진이 감동한 표정으로 팽미려를 바라보았다.

역시 사람 좋은 부사관이다.


“그래서 우승하면 얼마 받아요?”


“뭐, 뭣? 자네. 이런 신성한 비무에서 조차 돈 타령인가?”


“아니, 보상도 없으면 뭐 하러 참가해?”


“명예가 있지 않은가!”


남궁진이 벌게진 얼굴로 버럭 소리를 쳤다.


“오호라, 창천뇌검께서 설마와 말싸움을 하고 싶다?”


움찔.


별호를 이야기하자 남궁진의 말이 급속도로 작아졌다.


“그런 것은 아니네만······.”


팽미려가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크하하하. 너희는 정말 재밌는 한 쌍이야.”


“한 쌍이라니! 누님, 누구 혼사길 막을 일 있습니까?”


“자네가 왜 버럭 하는가! 나 역시 이하동문일세!”


팽미려가 간신히 웃음을 참으며 둘을 진정시켰다.


“자자, 그만 진정들 하고 들어봐. 보상이 있어. 무림맹에서 직접 내걸었지. 우승자는 은자 백 냥과 창연단 이라는 영단을 가지게 될 거야. 소림의 소환단과 비교되는 영약이지.”


‘오호, 영약이라.’


구미가 당겼다.


“이번에도 내기를 하겠죠?”


콩.


팽미려가 가볍게 꿀밤을 때렸다.


“아, 누님. 저 머리 맞는 것에 아주 큰 정신적 외상이 있어요.”


“뭐래? 아직 나이도 어린 게 벌써부터 내기라니. 누구한테 걸려고?”


나는 답답하다는 듯 재빨리 답했다.


“그게 무슨 소리세요? 당연히 저에게 걸어 야죠!”


“뭐라고? 야, 설천명. 이건 개인 간 비무야. 게다가 진검을 쓴다고! 집단 비무처럼 여러 변수가 있지도 않고, 우연이 개입하기도 힘들어.”


“그러니까 우승은 제 것이죠!”


조원들이 작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돌렸다.


‘설마 이것들······.’


“너희들! 어디에 걸었어?”


움찔.


조원들이 어색한 표정으로 딴청을 피웠다.

조형석이 식은땀을 흘리며 어색하게 웃었다.


“배당은 아무래도 안휘신룡이 가장 높네. 일 년차에서 독보적인 존재 아닌가?”


“그 띨띨이가? 그럼 두 번째는 누군데?”


“남궁진 형님이요! 다들 형제간의 비무를 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도담이가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무림맹주 남궁천이 보상을 걸고 아들 남궁혁과 남궁진의 비무를 보러 온 거네.’


그야말로 집안 행사다.

나머지는 그저 들러리일 뿐.


어색한 표정의 남궁진이 괜히 헛기침을 했다.


“크흠. 아무리 그래도 아직 형님이 건재하시니 응당 알맞은 배당이군.”


“아니! 궁진아, 너 나한테 전 재산을 걸어라.”


“뭐, 뭣? 내가 왜 자네에게 걸어야 하는가?”


“그럼 너, 설마······ 너 자신에게 걸 꺼야? 아님 비무 상대에게 걸 거야?”


움찔.


남궁진이 미간의 주름을 잡으며 고개를 저었다.


“무, 물론, 내게 걸 생각은 없지만······.”


“그럼 나한테 걸어! 그래야 한 몫 잡을 수 있을 테니! 걱정마라. 내가 누구냐?”


“이제 그, 그만하게!”


남궁진이 투덜거리며 대 연무장으로 몸을 돌렸다.

팽미려가 피식 웃으며 손짓했다.


“자자, 그럼 모두 이동하자. 대주들은 대기실에 못 들어가니깐 너희들끼리 들어가고, 내일은 이 년차의 비무가 있으니 선배들 무위를 확인하고 싶으면 나와도 좋다.”


* * *


대 연무장.

커다란 천막을 치고 만든 대기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관람석에는 수많은 무인들이 빽빽하게 자리했다.


“주작대가 왔군.”


“창천뇌검이 우승을 하겠지?”


“아무리 그래도 안휘신룡이 더욱 강하지 않겠나?”


“남궁가는 운과 복을 타고난 듯 하네. 아들 둘 모두가 훌륭한 무인이지 않은가?”


“호부호자 아니겠나?”


관람석 한 켠에 조용히 서있던 무인 하나가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주작대에 그 말 많던 후배가 우승할 것 같은데?”


“뭐라? 어째서? 그 친구는 오죽하면 별호조차 설마 아닌가? 자고로 입이 가벼운 무인치고 실력이 좋은 경우가 없네.”


“집단 비무에서 보여주었던 그 초식! 그건 일반적인 무공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었어. 누가 사사했는지 몰라도 가능성이 있네.”


‘저 아저씨 안목이 정말 좋은데.’


“그래서 자네는 그 친구에게 걸었나?”


“아니, 심적으로는 그렇더라도 판단은 냉정해야지. 돈이 걸렸는데. 난 남궁혁에게 걸었다네.”


“껄껄껄.”


‘끙.’


나는 인상을 팍 쓰며 주변에 있던 감독관에게 다가갔다.


“내기에 돈을 걸고 싶은데요.”


“아, 그런가? 누구에게 걸고 싶은가?”


“저요.”


감독관이 고개를 갸웃했다.


“자네가 누구인데?”


“설천명입니다.”


“아, 그 설마 설천명이 자네인가? 뭐 하러 돈을 버리려 하나?”


‘별호 만든 새끼, 잡히기만 해봐 아주!’


나는 그러거나 말거나 쌈짓돈을 탈탈 털어 감독관에게 건넸다.


“총 삼십 냥입니다. 제 배당은 얼마죠?”


“흐음, 어디보자······ 대략 열 배쯤 되는구먼.”


‘삼백 냥!’


차라리 잘 되었다.

다른 이들에게 건 돈이 많을수록 내 배당은 늘어난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전낭을 넘겼다.

그러자 감독관이 전표를 건내 주었다.


“별 쓸모는 없어 보이지만, 혹시 자네가 우승한다면 이걸 가지고 월령단의 십삼 호를 찾게. 그럼 바로 돈을 받을 수 있을 것이야.”


“예.”


나는 만족한 표정으로 대기실에 들어갔다.

그런데, 어째 나를 보는 눈빛들이 심상치가 않았다.

다들 대 놓고 나를 바라보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저런 망측하고, 발칙놈!”


“남궁진 공자는 어찌하여 저런 놈에게······.”


“그러니 설마 아니겠는가? 저 불순한 세치 혀로 꾀어낸 것이겠지!”


‘저것들이, 대체 뭐라는 거야!’


벽에는 각종 무기가 걸려있었다.

검, 도, 창, 곤. 심지어 비도와 섭선까지 다양했다.


“여기 있었군, 이 쥐새끼 같은 놈.”


뒤에서 돼지 멱따는 소리가 들렸다.

금태정이 비대한 몸을 이끌고 분노에 찬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이, 비곗덩어리! 오랜만이야? 여기까지 굴러오셨나?”


“이 비천한 거지새끼 주제에······! 그깟 조사하나 마무리했다고 기고만장하구나!”


‘명치 한방 맞은 기분이 어떠냐. 크크크.’


상단 놈들에게는 무공으로 진 것보다 계약 하나 날린 것이 더욱 마음 쓰리고 아플 것이다.


특히나 채염사업이면 그야말로 화수분 아닌가?

장가상단과의 계약 소식을 들었을 테니, 저 놈의 분노가 이해되었다.


“아하, 알았다! 채염사업 때문에 우리 비곗덩어리가 이렇게 꿀꿀거리고 있었구나?”


“뭐라? 이, 이 쓰레기 같은 새끼가!”


“아! 그러고 보니, 거기 뒷산을 조사하다가 뭘 좀 얻었는데······.”


움찔.


금태정의 몸이 움찔거리며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가 원래 목표로 했던 것.

바로 천년설삼과 천년백사다.


그걸 손에 쥐었다.


“무,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아니, 별건 아니고······ 거기 뒷산에 갔더니 매 닮은 바위가 있는 거야. 하아, 참 신기한 일이지? 그리고 땅을 파 봤더니······.”


꿀꺽.


금태정이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무, 무어라? 땅을 팠다? 대체 남의 문파 땅은 왜 파고 돌아다니는 게냐!”


“자자, 들어봐. 땅을 파 봤더니 말이야!”


금태정의 호흡이 빨라졌다.


“모두들 모이시오!”


감독관의 목소리가 들렸다.


“제비뽑기 시작하나 보다. 나 먼저 간다.”


“서, 설천명! 이 빌어먹을 거지 놈이! 당장 무엇을 보았는지 말하지 못할까!”


뒤에서 금태정의 돼지 멱따는 소리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규칙을 말해주겠다. 내가 제비를 뽑아 호명된 생도는 한 명을 지정해서 비무를 진행한다. 지정된 생도는 거부할 수 없다.”


“그럼 지정된 생도는 무조건 비무에 응해야 합니까?”


누군가 손을 들어 질문했다.


“그렇다. 단, 비무를 포기할 수 있다.”


“제 무기를 사용해도 됩니까?”


감독관이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주어진 무기만 사용한다. 진검이므로 비무가 격화되면 적절한 개입을 할 것이다. 상대를 죽이면 패배다.”


“죽이지만 않으면 됩니까?”


백호대의 마인 하나가 비릿하게 웃었다.

감독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죽이지만 않으면 된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자들은 사정을 보아가며 싸우지 않는다. 그러니, 이것은 비무이자 실전임을 명심하라. 하지만 여러 명문가에서 온 자네들의 아량을 믿겠다.”


‘뭐야, 대놓고 피터지게 싸우라는 거네.’


고금이래 검투사는 언제나 좋은 오락거리다.

그렇다고 설마 생도들이 오대세가나 마교의 적전제자를 해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작부터 불공정한 게임.


“나는 왜 안 불렀어?”


순간, 뒤에서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아니, 저 여자······.’


공소희가 천막으로 들어왔다.


“천하제일미!”


“허, 정말 엄청난 미모군!”


“일 년차가 아닌 걸로 알고 있다만?”


“무공이 없으니 연차를 올리지 못하고 계속 일 년차에 적을 두고 있었다는군.”


“무공이 없다하지 않았나? 어째서 비무 자리에 온 것인가?”


“그러게 말이네.”


순식간에 대기실이 잡담으로 가득 찼다.

금태정이 몸을 뒤뚱거리며 공소희의 앞으로 달려갔다.


“고, 공 소저! 바람이 찬데 어찌하여 나오셨소? 본인이 지난번에 보내드린 약재는 잘 받으셨소?”


‘아이고, 꼴깝이다. 돼지야.’


금태정이 쩔쩔매며 공소희 앞을 알짱거렸다.

공소희가 금태정을 한번 싸늘하게 훑어보며 입을 열었다.


“꺼져. 누가 달래?”


“고, 공소저. 내가 반드시 이번 비무에 상위권을 차지하여 소저께 바치겠소.”


공소희가 금태정을 무시하고 내게 다가왔다.


“약속 지켜.”


“단지 그 말 하러 여기까지 온 겁니까?”


“아니, 나도 비무 참가할 건데?”


“흐음. 그래요? 그래요 뭐. 운동 삼아 하기 좋은 비무죠. 아마 삼위 정도는 충분히 가능 할 겁니다.”


내 말에 공소희가 고개를 갸웃했다.


“삼위?”


나는 손을 내밀었다.


“궁금해요? 궁금하면 다섯 냥.”


“이 새끼가, 지금 뭐하는 짓이냐!”


금태정이 소리를 버럭 지르며 공소희과 내 사이로 끼어들었다.

금태정이 나를 가리키며 떨리는 목소리를 내 뱉었다.


“이, 이새끼의 별호를 듣지 못하였소? 설마요, 설마. 말을 섞으면 그대의 귀가 더러워진다오.”


‘아, 개진상.’


금태정이 나를 돌아보며 비릿하게 웃었다.


“네놈의 그 별호가 어찌 무림에 퍼졌는지 궁금하지 않느냐? 크크크.”


“아, 혹시 너냐? 이딴 거지같은 거 만든 게?”


‘요놈 아주 잘 걸렸다.’


안 그래도 밟아주려 했는데.

마침 시간도 상대 팔 하나쯤 날려도 아무렇지 않을 신시.


어쩐지 소문이 너무 빨리 퍼졌다.

돈의 힘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속도.


공소희가 금태정을 옆으로 밀치며 내게 말했다.


“방법을 알려주면 네가 원하는 것 한 가지를 들어주지. 그게 무엇이든!”


“흐음. 무엇이든? 정말입니까?”


대기실에 있던 모든 생도의 눈이 크게 떠졌다.

공소희는 지금 자신이 한 말이 무슨 뜻인지는 알까?


“물론이죠. 그 어떤 것이던 들어드리겠어요.”


“흠. 좋아. 그 약속 반드시 지키시기 바랄게.”


“이, 이, 이. 이 개 같은 발정난 새끼가! 대체 무슨 짓 꺼리냐!”


“뭐래, 뭔 생각했냐 너?”


금태정의 목소리가 쩌렁쩌렁 울렸다.

공소저와 대화를 하면 할수록 금태정이 열 받아 하는 게 아주 속 시원했다.

나는 자리로 돌아가며 묘한 미소를 지었다.


“후.후.후. 내게도 이런 행운이 다 오는군.”


일부러 금태정이 들으라는 듯 크게 혼잣말을 내 뱉었다.

금태정은 얼굴이 터지기 직전까지 빨개진 채 자리에서 방방 뛰었다.


옆에서 청룡대 무인 몇이 말리는 게 보였다.

감독관이 놀란 얼굴을 수습하고 제비뽑기 통을 가져왔다.


“그럼 주작대 일 년차의 개인 비무를 상대를 정하겠다.”


감독관의 손이 통 속으로 들어갔다.

이어서 딸려 나오는 고이 접힌 종잇조각.


“첫 번째로 뽑힌 생도는······ 공소희 생도!”


대기실이 술렁거렸다.


“첫 비무로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군.”


“여흥을 위해 충분하겠어.”


다들 공소희이 당연히 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예쁜 여자의 비무를 본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남성 무인들은 반쯤 흥분상태에 빠져있었다.


개중 마인들이나 사파의 무인들은 노골적으로 느물거리는 눈빛을 보내고 있었다.


“공소희 생도. 비무를 포기하겠나?”


공소희이 나를 한번 바라보며 고개를 저었다.


“하겠어요.”


“그럼 누구를 지명하겠나?”


공소희가 주변을 둘러보다 청룡대가 있는 곳을 향해 손을 들었다.


“당소연 소저를 지목하죠.”


‘오, 오대세가 떨거지 선택. 아주 좋군.’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두 배쯤 커졌다.

당소연이 피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의가고 뭐고, 오냐오냐 해주니까 정신이 나갔나? 특별히 독은 쓰지 않을 게.”


공소희가 아무 말 없이 벽에 걸린 무기에 다가갔다.

검을 향해 손을 뻗으려는 순간.

나는 공소희에게 다가갔다.


“공소희 소저는 검보다 섭선이 더 어울립니다.”


공소희가 황당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 이게 아닌가? 나도 모르게······.’


작가의말

??? : 흐음. 잠재적 고객이 새로 오셨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25 21.04.16 2,975 0 -
공지 추천글 감사드립니다! +3 21.03.30 506 0 -
공지 (연재주기) 매일 17:50분 연재됩니다. 21.03.11 5,900 0 -
42 자원조사 +13 21.04.16 3,702 113 14쪽
41 청문회 +6 21.04.16 3,392 88 13쪽
40 질긴 인연은 여기까지다 +7 21.04.16 3,911 118 13쪽
39 공소희 vs 당소연 +15 21.04.15 4,422 149 12쪽
» 넌 검보다 이게 더 잘 어울려. +15 21.04.14 4,819 148 14쪽
37 무림맹주 주관 비무대회 +18 21.04.13 5,101 156 15쪽
36 만서각에 들다. +16 21.04.12 7,703 158 15쪽
35 별호를 얻다. +20 21.04.11 7,857 157 15쪽
34 다행이다 내 본능 / 사업 확장 +15 21.04.10 7,498 163 16쪽
33 기연 그까짓 거. +15 21.04.09 7,755 164 16쪽
32 기-승-전-? +10 21.04.08 7,516 172 15쪽
31 대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14 21.04.07 7,819 165 14쪽
30 대검문을 구하라 +11 21.04.06 7,714 177 16쪽
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7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502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9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3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4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9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9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9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8 176 14쪽
19 실력을 보여봐라 (2) +8 21.03.26 8,262 182 15쪽
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4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7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8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8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9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4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6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9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2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7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9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3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87 352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