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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3,508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3.17 17:50
조회
11,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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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글자
15쪽

여기 좀 앉아봐라

DUMMY

‘젠장 일단 따라해 본다.’


혈 가면과 동일하게 진기를 온 몸으로 보냈다.

기의 흐름이 느껴지며 녹색 선이 전신으로 퍼졌다.


‘마, 망할. 진기가 거꾸로 돌고 있······.’


두근두근.


세상이 정지한 것 같았다.

평소에 느꼈던 시원함이 아닌, 기분 나쁜 감각이 온 몸을 지배했다.


삼라만상이 하찮게 느껴졌다.

모든 것을 무로 만들고 싶었다.


어느새 다가온 검봉이 내 목을 꿰뚫었다.


깡!


살 거죽과 검이 부딪친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


“크으으으.”


두근두근.


당장 이 앞에 있는 놈의 목을 뽑아 버리고 싶었다.

아니, 누구라도 죽여 없애면 이 기분 나쁜 감각이 조금 무뎌질꺼라는 느낌이 들었다.


흠칫.


나를 바라본 혈 가면이 어깨를 크게 떨었다.


“크크크. 죽어라!”


진기가 제 멋대로 흘렀다.

평범한 철검에서 검강이 솟아올랐다.


가면 속 혈 가면의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혈 가면이 그대로 뒤를 돌아 숲길로 달렸다.


“호오. 오랜만에 토끼사냥도 즐거운 법이지. 실컷 도망쳐보라. 크하하하하.”


녹색 기운이 흘러넘쳤다.

그대로 화살처럼 튕겨나가려는 찰나.


전신세맥에 숨어있던 다른 기운이 개미처럼 온 몸을 훑었다.


“큭.”


털썩.


무릎이 땅에 닿았다.


“크으으으으.”


전신세맥에서 시작한 기운이 기경팔맥을 돌고 있던 기운과 충돌했다.


머릿속에서 무언가 터지는 느낌이 들며 눈앞이 희미해졌다.


* * *


낯익은 천장이다.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슬쩍 고개를 돌려보니 명상에 잠긴 구양 할배가 보였다.


“눈 떴으면 벌떡 일어나지 않고 뭐하는 게야? 끄윽.”


문 밖에서 술 취한 광개 할배의 목소리가 들렸다.


“구양 사부. 얼굴이······.”


구양 할배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허허허, 몸은 괜찮으냐?”


따뜻한 말에 울컥함이 올라왔다.


“아니, 뭐······. 오매불망 얼마나 제자를 보고 싶으셨으면 얼굴 살이 그래 빠진답니까? 하기야, 제가 또 워낙 잘나고 키우는 맛이 있는 영특한······.”


빡.


“크억.”


어느새 곁에 다가온 광개 할배가 익숙한 몸짓으로 두상을 타격했다.


“후우. 건방지게 계속 누워있지 말고 앉아보아라.”


“어? 그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말 아닙니까?”


자리에 일어나 앉으며 떠드는 내 말에 광개 할배의 한쪽 눈이 씰룩거렸다.


“무슨 소리냐?”


“아, 그 원래 부인이 하는 ‘가가, 이리 좀 앉아보시지요.’와 어머니가 하는 ‘얘야, 여기 좀 앉아 보거라.’가 무림 풍운남아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말 인거 모르셨어요?”


딱!


광개 할배가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놈 혀가 다시 굴러가는 걸 보니 다 나은 모양이구나. 이제 썰을 풀어봐라. 거기서 무슨 일이 있었는고?”


“오잉? 그러고 보니, 제가 어찌 이곳으로 왔죠?”


“크흠. 네놈이 올 시간이 지났는데도 코빼기도 비추지 않기에 내려가 보았다.”


광개 할배가 헛기침을 하며 입을 떼었다.


“허, 할배! 아니, 사부! 그렇게 술이 고프셨어요? 어련히 가져다 드렸을 텐데. 쯧쯧.”


딱!


“에잉, 고놈 말뽄새 하고는! 아무튼 혼자 길가에 자빠져 온 몸의 진기가 엉망으로 흩어져 있더구나. 길가에 피는 또 뭐고.”


“어? 피요? 저 혼자만 있던가요?”


“누가 또 있었느냐? 속 시원히 말이나 좀 해 보거라.”


광개 할배의 말에 가슴이 꿰뚫려 죽은 혈 가면이 떠올랐다.


‘우웁.’


욕지기가 치밀어 올랐다.

사람을 죽여본건 처음이다.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실제로 내 손에 죽은 사람이 있다 하니, 왈칵 두려움이 밀려들었다.


“우욱.”


위장에 있던 음식물이 쏟아져 나왔다.

광개 할배와 구양 할배가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구양 할배가 부드럽게 등을 두드리며 말했다.


“명아······ 혹 사람을 죽였느냐?”


“우욱. 그게, 일단 살아야 해서······.”


“괜찮다. 무인은 죽음에 익숙해져야 한다. 또, 그리 무서운 것이기 때문에 누군가의 목숨을 끊을 때는 그가 악인이 확실한지 고심해야 한다.”


“뭘 고심해요? 좋은 놈이고 나쁜 놈이고 나한테 칼질하면 나도 반격해야지.”


“도를 이루거라. 너만의 도를 이룬다면 싸우지 않고도 이길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면, 최소한으로 죽일 수 있을 것이다.”


구양 할배의 손길이 닿은 등에서 따스한 기운이 퍼져나갔다.

혼란스러운 머리 속이 정리되고, 온몸의 진기가 안정되었다.


“에잉, 어떤 놈인지 말만해라. 네놈은 싸울 필요도 없어. 그냥 사부한테 말만 하라고!”


광개 할배가 죽엽청을 병째 들이키며 거친 말을 내 뱉었다.


“대체 어떤 자들이었느냐? 어떻게 된 일인지 말해 줄 수 있겠느냐?”


구양 할배의 따스한 말에 하마터면 혀가 제멋대로 움직일 뻔 했다.


‘안 돼······. 여기서 혈천 이야기를 하면 미래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전부 암흑 속으로 숨어버릴 거야.’


타초경사의 우를 범할 게 분명하다.

게다가 진기가 거꾸로 돌았던 그 끔찍한 기분을 설명하면 분명 이곳에서 한 발자국도 못나갈 것이다.


“검은 피풍의를 입고 있어서 누군지는 못 봤어요. 두 놈이 있었고······. 한 놈은 보냈는데, 다른 한 놈이 도망치는걸 잡으려다가 갑자기 몸속에 힘이 쭉 빠지면서 기절 했고요.”


적당히 모르쇠로 일관하면 된다.

뭐 어쩌겠는가? 기억이 안 난다는데.


“흐음······. 혹시 얼굴을 보지는 못했느냐?”


“워낙 경황이 없고, 특색이랄 게 없었습니다. 아, 얼굴거죽이 좀 어색한 느낌이 있었고요.”


인피면구로 둘러대자 할배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크흠. 그럴 수 있지. 그 놈들의 꼬리가 아닌가 했는데······ 아쉽게 되었구나.”


“예? 아니 할배! 술 취하셨어요? 아쉽다니! 제가 죽기라도 해야 했다는 거예요?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 없다더니 어찌 할배가?”


딱!


“크흑. 아니 사부가······.”


“아무튼 그렇다니 되었다. 에잉 쯧. 혼자 다니면 위험하니 명심하거라.”


“저, 사부님들······. 진지하게 여쭤볼게 있습니다.”


난데없이 깔아 내린 내 목소리에 할배 둘이 진지한 눈빛으로 변했다.


“사부, 진짜 태상 맞아요? 태상 방주, 태상 장문인? 개방하고 무당에서 끝 발 좀 날리던?”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구양 할배가 부드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저, 천하만무학관에 입관하고 싶습니다. 하산을 허락해 주십시오.”


“응?”


툭.


광개 할배의 손에 들렸던 술병이 떨어져 내렸다.


“제가 언제까지고 이 산 속에서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세상도 좀 둘러보고, 이름도 좀 날려보고 싶고, 아 뭐······ 가능하면 결혼도 좀 해보고! 그리 해 보렵니다.”


“원시천존······.”


구양 할배가 눈을 감으며 도호를 되뇌었다.


빡!


“크악. 왜 때려요?”


“푸헐! 네 놈이 대체 무슨 수로 학관에 입관 한다는 것이냐? 정사마의 기재들 중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키워낸 후기지수들이 즐비한 곳을?”


광개 할배가 입꼬리를 올려 비웃었다.

나는 진지한 표정을 풀지 않고 이불로 토사물을 닦아내며 눈을 빛냈다.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푸헐! 두 가지나?”


“예. 우선 첫째, 학관에는 추천입관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더군요. 오대세가 놈들이 그걸로 무혈입관 한다던데, 끝 발 좋은 태상 두 분이 공동추천하면 쉽게 들어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뭬, 뭬야? 추천입관? 오대세가? 이, 이 육시럴 놈들을······.”


광개 할배의 눈에 분노의 빛이 서렸다.


“그리고 둘째, 개방과 무당의 무공은 집어 치우고요. 어차피 규정상 가르칠 수도 없겠죠. 이해합니다. 근데, 보통 두 분 같은 노고수면 말년에 깨달음을 얻은 자신만의 심득. 캬······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 하나씩 뱉어주시면서······ 아, 영약! 크으. 그거 하나 먹여주시면서 추천이 필요 없는 천재 제자의 앞날을 축복······.”


뻑!


강하다.

감정이 조금 들어간 게 분명하다.

머리통이 둘로 쪼개지는 느낌에 비명조차 나오지 않았다.


“이놈아, 오늘 밤새 얼어 죽고 싶지 않으면 가서 나무나 해 오거라.”


웅크린 자세로 머리를 쥐어뜯고 있자니 불호령이 떨어졌다.


“젠장······ 갑니다, 가요. 어휴.”


* * *


“구가야. 어떻게 생각 하냐?”


“뭘 말인가?”


“명이 놈이 세상을 구경하고 싶다지 않으냐······.”


광개가 깊이 가라앉은 눈으로 설천명이 나무를 하러 간 방향을 바라보았다.


“나는 찬성일세.”


“뭐······? 그럼 이제 확신이 선 것이냐?”


구양이 눈을 감고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언제까지 잡아둘 수는 없지. 십 오년이면 충분하다 생각하네. 그리고 그간 먹은 벽곡단이 몇 알인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막아줄 것이야.”


구양의 말에 광개의 어깨가 축 쳐졌다.


“저놈······ 허구한 날 영약, 영약 타령 하는데······. 제 놈이 먹어제낀 벽곡단이 무당 태청단에 비빌 수 있는 것임을 알지도 못하니 통탄할 일이구나.”


“허허, 어찌 무당의 정수를 논하는가?”


구양이 빙긋 웃었다.

광개가 고개를 내 저으며 술을 들이켰다.


“네놈이 평생 쌓은 선기를 몰래 주입해 가면서 벽곡단을 만든 걸 모를 줄 알았냐? 거기에 훔쳐온 진짜 태청단도 섞고, 틈만 나면 여기저기서 온갖 귀한 약재는 다 쓸어오지 않았더냐.”


“허허허. 명이는 착한 아이네. 우리 때문에 평범한 시절을 보내지 못했으니, 그만한 자격이 있고.”


“저놈이 나무를 수백 개씩 지고 오는걸 보고도 그런 소릴 하는 게야? 안 그래도 천상무골인 놈에게 영약을 밥 먹듯이 먹이고, 진맥이랍시고 전신 세맥으로 진기를 일주천 시키고······ 어휴. 잘 하는 짓이다.”


“팔을 잃고 나니 하나 얻어지는 게 있더군. 그리하여 늘그막에 깨달음이 있었던 것을 어쩌겠나? 다 저 아이가 가지게 될 운명이었던 것을······. 원시천존.”


구양이 쑥스러운 듯 미소 지으며 도호를 되뇌었다.

광개가 고개를 저으며 투덜거렸다.


“근데, 저놈이 자꾸 심법 타령한다. 저 상태에서 심법을 배우면 주화입마라도 걸리는 거 아니냐?”


구양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묻는 광개.

구양이 광개를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자네가 저 아이를 어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네. 그 갓난아기를 안고 젖동냥을 다녔으니, 자식이나 진배 없······.”


“그만! 크흠! 쓸데없는 소리! 명이가 듣겠네!”


“정파의 내공심법은 큰 무리가 없을 것이네. 어차피 저 아이가 가진 것을 온전히 활용 하려면 그만한 심득을 스스로 깨우쳐야 할 것이야.”


“그럼 사파나 마교는?”


광개의 말에 구양이 입맛을 다셨다.


“그럴 일이 있겠나?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모르겠네. 생각해 본 적도, 그런걸 본 적도 없으니······.”


구양이 말없이 바닥에 어지러이 남아있는 토사물을 닦아냈다.

광개가 한숨을 쉬며 술병을 집어 들고 남은 술을 탈탈 털었다.


“그럼······ 보내지. 혹시 모르니 나는 내꺼 하나 가르칠 게야. 위험하면 도망이라도 칠 수 있게. 네놈은 뭘 가르칠 거냐?”


“내 것은 가르친다고 되는 게 아니네. 그저 쫓아갈 경지를 확인하고, 정진하는 것에 도움을 줄 뿐.”


“아이고, 말코놈 말뽄새가 아주. 명이 놈 혀는 네놈 닮았어!”


“그건 아닌 것 같네만.”


* * *


다음 날이 되자, 할배들이 나를 앞마당에 불러 세웠다.

광개 할배는 실로 오랜만에 술에 취하지 않은 멀쩡한 모습으로 내 앞에 섰다.


“크흠. 네놈에게 내 경공을 가르쳐주마.”


‘좋았어! 일단은 살아야지. 돈 실컷 벌어 놓고 죽으면 그게 무슨 개죽음이람.’


신법이야 다른 이들의 무공을 복사하고 연구하다보면 터득하게 될 것이다.

이미 보법도 그런 식으로 얻었고, 비록 일 초라도 남궁의 검법을 얻었다.


“오? 오! 오오오! 할배! 아니, 사부! 드디어······ 이 불초제자의 천재성을 인정하셨군요? 뭐든지 가르치기만 하면 쑥쑥 받아먹는 저의 재능에 사부도 참지 못하고 이제야 숨겨둔 것을 공개 하시는 거예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특별히 제가 사부와의 인연을 생각해서 배워드릴······.”


빡!


“에잉, 고놈 매를 버는 구나! 다만 내 경공은 독문심법으로 운용하기에 네놈이 오롯이 가져갈 수는 없을 것이다. 달포쯤 구결을 외우고 봐줄 터이니 천천히 하나씩 하다보면······?”


척.


최대한 멋있게.

허리춤에 한 손을 올리고, 다른 한 손은 이마를 짚었다.


“이런 이런······ 제가 왜 천재인지 보여드릴 테니, 아무 말 마시고 진기를 운용 해 보십쇼.”


딱!


머리통이 멀쩡한 게 대견하다.


“이놈아, 내 경공은 제대로만 배우면 천하 누구도 감히 너를 따라잡지 못 할 것이야. 기왕지사 배우고 싶으면······.”


“아, 답답해! 그냥 일단 한번 보여 달라니까요!”


‘그냥 배울 수 있다고!’


천재라고 대충 둘러대면 그만이다.

광개 할배가 한숨을 내쉬었다.


“에잉, 하여간 성질은 구양 닮아서 지랄 맞네. 잘 보거라 내가 추풍신이라 불린 경공, 광섬 이니라!”


‘빛을 멸한다고? 허세가 아주······.’


마음에 든다.

비록 시궁창에서 살지라도, 이름은 거창해야지.


광개 할배의 눈빛이 달라졌다.

이어 온 몸에 혈 가면과는 비교도 안 되는 진녹색의 선이 수십 가닥 생겨났다.


‘기해혈에서 시작한 진기가 온 몸으로 동시에 퍼지는 군. 아주 깔끔하다.’


모든 방향으로 향하는 진기가 동일한 속도로 퍼졌다.

동시에 임독양맥을 타고 흐르는 두꺼운 진녹색의 선.

진기들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며 주요 혈을 지나갔다.


‘경공인데도 온 몸으로 기를 보내는구나.’


달리기면 당연히 허리 밑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허리 밑은 당연하고, 명문혈부터 대추혈까지, 두터운 진기가 척추를 튼튼하게 감쌌다.


비록 다리 한쪽이 없었지만 남은 다리로 흐르는 진기를 보니 감탄이 나왔다.

구양 할배에게 배운 인체의 혈도.

모든 주요 혈을 총 동원하는 진기의 흐름.


‘경공을 펼치는데 이정도로 진기를 사용한다고······?’


용천혈과 족심혈에 모인 진녹색의 선이 주먹만 한 크기로 화했다.


스팟.


큰 소음도 없었다.


광개 할배는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졌다.

아주 흐릿하게 점이 된 할배의 모습이 산 밑으로 향했다는 것만 보였다.


두근두근.

심장이 뜨겁게 고동쳤다.


‘아무도 날 잡을 수 없다. 이건 내 거야!’


더할 나위 없이 내게 딱 어울리는 경공이다.


작가의말

경공 잘 먹겠습니다.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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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선추댓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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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8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2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4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9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9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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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4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7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7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8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9 202 15쪽
»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4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5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8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2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7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9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3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86 35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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