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3,498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3.23 17:50
조회
8,936
추천
170
글자
14쪽

무한으로

DUMMY

나를향해 다가오는 양중호의 찌르기를 바라보았다.


‘온유로 끝나면 휘둘러야지 왜 찔러?’


진기의 흐름은 분명 도법의 그것을 따르고 있었다.

그러나 양중호는 검을 들고 찔러대고 있었다.

한 치 앞으로 다가온 검 끝을 타고 부드럽게 몸을 돌려 피했다.


재빨리 금태정의 보법을 역으로 이용해 뒤로 물러났다.

이어 허리춤에 있는 검집을 그대로 들어올렸다.


‘기해에서 시작한 진기를 온유혈로 보낸다!’


양중호가 운용하던 진기의 흐름을 그대로 복기했다.

전신 세맥에서 흘러나오는 진기가 기해혈로 몰려들었다.

양구혈을 거쳐 하체로 보낸 진기로 왼발을 단단히 고정했다.

시원한 느낌과 함께 터질듯한 고양감이 온 몸을 가득 채웠다.


빡!


“크악!”


가슴을 찔린 양중호가 뒤로 날았다.


“어, 어찌. 우, 우리 사혈문의 독문무공을······?”


양중호가 충격받은 얼굴로 비척비척 일어났다.


“거 봐. 내가 말했지? 아무나 쓸 수 있는 거라니까?”


구경꾼들이 웅성거렸다.


“저게 뭐야? 지금 저 소협이 사혈문의 무공을 똑같이 따라한거야?”


“이 친구 뭘 모르는구만. 초식을 구현하는 자세가 똑같지 않나? 사혈문의 무공이 저잣거리에 파는 삼류 무공 수준 이었나보네 그려.”


구경꾼들이 키득거리며 양중호와 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양중호가 벌개진 얼굴로 검을 들어 기수식을 취했다.


“반드시 죽인다!”


기해혈에서 시작한 진기.

두터운 기운이 온유를 거쳐 내관에 맺혔다.


“거, 검기다! 세상에!”


검병에서 시작한 붉은색 기운이 검신을 타고 올라가 검끝에 맺혔다.


“검기를 쓸 정도로 고강한 무위를 지녔단 말인가.”


구경꾼들이 뒤로 물러나며 놀란 표정으로 양중호를 바라보았다.

양중호는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나를 향해 미소 지었다.


“네놈이 이리 죽길 바라니, 죽여주지. 내 검기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 하거라!”


양중호가 나를 향해 검을 찔러왔다.


‘내력 소모가 꽤 되나본데? 초식에 검기를 넣으려면 저런식으로 하는가보군.’


근육을 움직이던 기의 흐름을 팔에 이어진 무기로 쏟아보내는 느낌이다.

종착역에 도착한 진기가 검기로 화해 형상화된다.


몸을 날려 그대로 양중호를 타고 넘었다.


“이놈! 도망치는 것이냐!”


땅에 착지 하자마자, 양중호의 진기를 똑같이 복기했다.

팔목 안쪽이 시큰거리는 느낌과 함께 검집을 타고 스멀스멀 무언가 흘러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저, 저기봐! 저쪽 소협도 검기를 쓴다!”


“세, 세상에. 이런 작은 마을에 검기를 쓰는 고수가 둘 이나 있다니! 내 평생 이런 비무를 볼 줄이야.”


구경꾼들이 흥분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검에 서린 검기를 본 양중호가 충격을 받았는지 그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어, 어찌······. 믿을 수 없다! 마귀는 물러가라!”


양중호가 악다구니를 쓰며 나를 향해 달려들었다.

보법을 밟아 피하며 자연스러운 진기의 흐름을 떠올렸다.


부웅.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베기.


뻑!


털썩.


양중호가 그대로 자리에 쓰러졌다.


‘음, 역시 이런식으로 흐르는 진기는 베기가 더 자연스럽네. 사혈문의 무공은 애초에 도법이었어.’


벌떡 일어난 양중호의 표정에 긴장이 감돌았다.

양중호의 몸에 흐르는 진기가 거세졌다.


더욱 선명해진 붉은 검기.

양중호의 신형이 흐릿해졌다.


‘고황혈을 지나 곡지혈. 허초다.’


언제든지 공세를 변화시킬 수 있는 진기의 흐름.

허초를 간파한 나는 그대로 양중호를 향해 달려들었다.


“위험하네!”


남궁진이 자신도 모르게 커다랗게 소리질렀다.


“이익.”


진기의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한 양중호가 허초를 실초로 변화 시키려 했으나 허사였다.


양중호의 품 안으로 다가가 왼팔의 내관혈로 진기를 집중했다.

초록색 선이 내관혈에 모이며 손바닥이 간지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대로 털어내듯 진기를 더욱 쏟아부었다.

세맥의 진기가 손바닥으로 모이며 허여멀건한 권기가 맺혔다.


‘거패권.’


뻑!


가슴에 일장을 허락한 양중호가 그대로 바닥에 굴렀다.


“쿨럭. 우웩.”


시뻘건 핏물이 흘러나왔다.


‘내공을 사용한 초식은 정말 강력하군.’


산적이 쓰는 무공이라도 무시할 것이 아니었다.

내공이 뒷받침 된 무공은 어느 것이라도 훌륭한 결과를 만들었다.


“끄으으······.”


양중호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비틀거렸다.


“이제 그만하는게 어때? 비무인데 괜히 목숨걸지 말라고! 나야 은자만 챙기면 그만이거든.”


나는 씩 웃으며 도발을 시전했다.


“네놈을 갈아 마셔 주겠다!”


제대로 먹힌 모양이다.

양중호의 진기가 단전에서 폭발하듯 온 몸으로 빠르게 흘렀다.


순식간에 자세를 잡은 양중호의 검이 화려하게 춤추기 시작했다.


‘기문, 당문, 제문.’


온 몸의 사혈을 정확하게 노린 찌르기가 들어왔다.

허초를 두 개씩 섞은 아홉번의 찌르기.


“천명!”


눈 깜빡할 새 지척까지 들이치는 초식에 남궁진이 비명을 지르듯 몸을 움찔거렸다.


‘몸을 쓰는법.’


광개 할배가 사용하던 광섬의 오의를 떠올렸다.

주변이 흐릿해지며 양중호의 움직임이 느릿하게 흘렀다.


간과 배꼽사이의 제문혈로 향하는 검끝을 흘려냈다.

모든 초식이 허사로 돌아가자 천천히 눈을 부릅뜨는 양중호.


‘창궁무애검법. 제 일초. 창천섬격.’


검집이 푸르스름하게 빛났다.


빡!


털썩.


양중호가 그대로 뒤로 넘어가며 대자로 뻗었다.

검을 꺼내 휘둘렀다면 그대로 절명했을 터.

입관 시험 전 사람을 죽이면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복수하겠답시고 사파 전체가 들고 일어나면 그것도 피곤한 일이다.


주변에 모인 구경꾼들이 멍하니 나를 바라보았다.


“바, 방금 저 하얀 무복을 입은 무인이 갑자기 사라진 것 같은데?”


“이형환휘인가? 흐릿하더니 사파 무인이 날아가버렸어.”


“사파 무인도 대단한 무위를 지닌 것 같았는데······. 내 평생 이런 무공을 견식 하다니.”


“그, 그런데 마지막에 검은 휘두른적도 없는 것 같은데······?”


“그게 쾌검일세! 쾌검의 고수셨나보군!”


정신을 차린 구경꾼들이 감탄한 표정으로 저들끼리 귀엣말을 했다.


‘이 관심들! 더, 더욱 칭찬해라!’


표정은 최대한 근엄하게.

무표정한 얼굴로 쓰러져 기절한 양중호를 향해 정중하게 포권했다.


“사혈문의 양중호 무인과의 비무. 즐거웠습니다. 저 설천명은 그저 운이 좋아 이긴 것이니 괘념치 마시길.”


“우와아아아아! 대단하다!”


“설천명 대협! 쾌검의 고수!”


“우리 매제가 도박장에서 저놈들한테 뜯긴 돈이 얼마인지······! 아주 속이 다 시원하다. 퉷!”


“설 고수님! 사혈문이 하오문을 시켜 상인들을 괴롭히는데 오늘 아주 십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갔습니다! 으하하하!”


내 이름을 연호하며 웃음꽃이 만발한 구경꾼들.


‘이 맛에 협객행을 다니는 건가.’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자네는 정말이지 알수없는 친구로군. 남궁가의 검법을 함부로 쓰다니. 우리 세가의 사람들이 보면 뭐라할지 벌써부터 고민이네.”


남궁진이 다가오며 고개를 저었다.


“뭐 좀 쓸수도 있지. 친구사이잖아?”


뻔뻔하게 씩 웃음으로 마무리했다.

웅성거리는 사람들 틈에서 객잔의 주인이 다가와 머리를 조아렸다.


“저희 객잔의 사정을 헤아려 이렇게 밖에서 비무를 행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말로만?”


“예?”


객잔주인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를 바라봤다.


“그쪽 말대로 내 객잔의 사정을 헤아렸기에 집기들이 무사 하니, 그 비용 생각한다면······ 하룻밤 숙박비 정도는 받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주변 구경꾼들이 수군거렸다.


“하기야, 저런 고수께서 굳이 밖에 나와 싸워주셨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 암.”


“여긴 평소에도 여행객이 많아 비싸기로 유명한 객잔 아닌가? 하루 정도는 예외가 있어야지.”


주변 사람들의 말에 객잔주인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알겠습니다. 오늘 숙박비는 받지 않겠습니다. 또한, 대협의 존성대명을 알려주시면 추후 다시 들리실 때 정식으로 모시겠습니다.”


“크흠흠. 내 이름은 설천명이라 합니다. 이 친구는 남궁진.”


“설 대협이셨군요. 소면이 다 식었는데, 다시 올릴까요?”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밤이 늦었으니 아침으로 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객잔주인이 허리를 굽히며 객잔으로 사라졌다.

구경꾼들도 하나둘씩 떠들썩하게 웃으며 객잔으로 사라졌다.


“자, 그럼 이제 시작해 볼까?”


“무얼 말인가?”


“누워.”


“지, 지금 말인가?”


남궁진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이지. 내 은자 다섯 냥!”


입을 쩍 벌린 남궁진이 바닥에 대자로 누워 자연스럽게 다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어허, 고개를 들어야지. 다리가 굽혀진다? 하루만에 이럴거야?”


“오, 오늘은 경공을 사용하지 않았나······.”


“일 번 올빼미. 변명은 없습니다!”


소리를 지르자 남궁진이 재빨리 다리를 좌 우로 움직였다.


“그쪽이 내기에서 이기셨군요.”


작은 체구의 사내가 가는 목소리로 전낭을 건넸다.


“고맙군. 목소리 때문에 말을 안 했나보네? 이 나이때는 변성기라 그러니 조금만 더 버텨봐.”


묵직한 전낭에 절로 조언이 나갔다.

사내가 가볍게 포권하며 말을 이었다.


“저는 단리소라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단리소? 반가워. 나는 설천명. 저기 누워있는 친구는 남궁진.”


단리소가 누워서 다리를 움직이는 남궁진에게 어색하게 포권했다.


“소저, 내 수련 중이라 이런 꼴로 인사를 하게되어 미안하오. 내게는 중요한 수련이라.”


“괘념치 마시지요.”


나는 혀를차며 남궁진에게 다가갔다.


“궁진아. 딱 봐도 남자인데 왜 소저야? 저런 얼굴을 가진 사람들은 꽤 큰 고민이란 말야. 남성 무복을 입으면서 온 몸으로 남자다움을 표현하고 있잖냐.”


내 말에 남궁진이 한숨을 내쉬며 미간을 좁혔다.


“남······자? 미, 미안하네. 수련이 고되어 착각한 모양일세.”


“진아, 반 시진만 더 하고 들어가서 자. 이건 네거다.”


바닥에 남궁진의 전낭을 내려놓았다.

남궁진이 다리를 부들 거리며 말을 이었다.


“수, 수련을 더 봐주지는 않는 건가?”


“응. 잘 하고 있어. 고개는 계속 들고, 속도가 조금 느려졌다. 좀 더 빠르게. 옳지, 아침에 내게 찾아오는거 잊지 말고.”


“아, 알겠네.”


나는 은자가 가득 들어찬 전낭을 끌어안고 방으로 향했다.


“제 변장이 그리 티가납니까?”


단리소가 낑낑거리는 남궁진을 향해 물었다.


“그렇소. 미안하지만 그런 얼굴을 하고 다니면 아무리 남성 무복을 입고 있다한들 누가 남성으로 보겠소?”


“하지만······ 설천명 소협은 절 남자로 인식하지 않으셨습니까?”


“그, 그 친구는 워낙 특이한 사람이라오. 난 한눈에 알겠던데······.”


단리소가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군요. 좀 더 방법을 찾아야······.”


남궁진이 계속 말을 거는 단리소가 귀찮았는지 빠르게 말을 내 뱉었다.


“차라리 눈을 가리는 건 어떻소? 면사를 쓰고 다닐 수는 없으니 눈이라도 가리면 그럭저럭 납득할거요.”


“아, 그런 방법이! 고맙습니다. 남궁진 소협.”


단리소가 남궁진을 향해 포권한 뒤 사라졌다.


“끄으······. 이제 반 시진 쯤 되었나.”


남궁진의 숨소리와 기절한 양중호의 고른 숨소리가 대비되었다.


* * *


다음 날, 남궁진의 운기조식을 감독하고 일 층으로 내려섰다.


양중호는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았다.


“자네의 그 수련법은 정말 효과가 좋군. 매일 매일이 새로운 기분이네.”


“지금까지 은자 열냥 인거 알지?”


“아, 알겠네. 자넨 왜 이렇게 돈에 집착하나?”


“허, 집착이라니! 이래서 가진놈들은 안된다니까. 돈 없으면 소면도 못 사 먹어. 네가 농사의 괴로움을 알아?”


산에서 무언가를 먹으려면 직접 구해야한다.

밭에서 지은 농산물을 먹어보면 두어 푼으로 사먹는 음식의 소중함을 모른다.


남궁진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어서 소면 한그릇 먹고 출발하세.”


점소이가 커다란 그릇에 소면을 가득 내어왔다.


“다음번에 지나가실 적에도 꼭 저희 객잔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객잔을 나서자 청명한 하늘이 우리를 반겼다.


“자네는 운기조식을 안 해도 괜찮은가?”


“나? 저번에 보니 시간이 꽤 걸리더라고······ 밖에서 하기엔 좀 그렇지.”


내 대답에 남궁진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기야······.”


“음?”


“아닐세.”


“거 싱겁긴······ 그나저나 단리소 그 소협은 안보이네? 남자를 탐하는 색마에게 걸릴뻔 했으니 얼마나 끔찍하겠어. 쯧쯧.”


남궁진이 무언가 말을 하려다 고개를 저었다.


“자네는 정말이지 특이한 친구로군.”


“특이하다니? 나는 그저 조금 더 솔직하고, 조금 더 강할 뿐이야.”


남궁진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네 말이 맞는 것 같네. 역시 개방도답다고 할까? 정말 자유롭군. 모든 것을 초탈한 구양 진인의 신선과도 같은 자유로움을 닮은 것 같네.”


‘이정도면 착각이 수준급인데.’


굳이 정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얼마나 더 가야 돼?”


“이제 호북 초입에 들어섰으니, 빠르게 달리면 달포 가량이면 무한에 도착할 걸세.”


* * *


무한.


오대세가의 입김이 닿아 천하만무학관이 세워지며 무림의 중심이 된 곳이다.


모든 문파의 관심이 집중된 곳으로 상단에서도 눈에 불을켜고 투자 열풍이다.

정사마 연합에서는 각출을 통해 무한 서쪽 공터에 거대한 학관을 설립했다.


지리한 정치적 암투 끝에 학관 운영의 발언권은 투자 비율대로 정해졌다.

정사마가 삼 할 삼 푼씩 각 출하여 의사결정권을 획득했다.


마지막 일 푼은 정사마가 돌아가며 오 년씩 가지고 학관주를 임명할 수 있는 권한도 가져갔다.

정사마가 한 번씩 돌아가며 학관을 운영하고 다시 돌아온 정파의 시간.


오대세가는 이 때를 빌려 추천 입관이라는 제도를 만들었다.


“허, 이놈들 봐라?”


곳곳에 방이 붙었다.


「천하만무학관 입관 시험일자 변동 공고


혈천의 준동이 확인되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금년 입관시험을 사 월 초파일 부터 삼일간 실시하니 참고하시기 바람.


각 문파는 미리 배부한 세부내용을 참고바람.


천하만무학관주 제갈현우.」


“사월 초파일 이면······ 내일이잖아!”


작가의말

당신도 무공 고수가 될 수 있다. 개인 PT 회당 50만원.


---------------------------------------------------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선작 추천 댓글 늘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25 21.04.16 2,975 0 -
공지 추천글 감사드립니다! +3 21.03.30 506 0 -
공지 (연재주기) 매일 17:50분 연재됩니다. 21.03.11 5,900 0 -
42 자원조사 +13 21.04.16 3,702 113 14쪽
41 청문회 +6 21.04.16 3,391 88 13쪽
40 질긴 인연은 여기까지다 +7 21.04.16 3,911 118 13쪽
39 공소희 vs 당소연 +15 21.04.15 4,421 149 12쪽
38 넌 검보다 이게 더 잘 어울려. +15 21.04.14 4,818 148 14쪽
37 무림맹주 주관 비무대회 +18 21.04.13 5,100 156 15쪽
36 만서각에 들다. +16 21.04.12 7,703 158 15쪽
35 별호를 얻다. +20 21.04.11 7,856 157 15쪽
34 다행이다 내 본능 / 사업 확장 +15 21.04.10 7,498 163 16쪽
33 기연 그까짓 거. +15 21.04.09 7,755 164 16쪽
32 기-승-전-? +10 21.04.08 7,515 172 15쪽
31 대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14 21.04.07 7,819 165 14쪽
30 대검문을 구하라 +11 21.04.06 7,713 177 16쪽
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7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501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8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2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3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8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9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8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7 176 14쪽
19 실력을 보여봐라 (2) +8 21.03.26 8,262 182 15쪽
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4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 무한으로 +9 21.03.23 8,937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7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7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8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3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5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8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2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6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9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3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86 352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