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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3,504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3.18 17:50
조회
1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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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
글자
15쪽

술이 떨어졌다

DUMMY

훌륭한 경공이다.

향후 경천동지할 내 협객행에 새로운 역사가 함께할 것이다.


‘쿨가이는 뒤돌아서 즉시 사라지는 게 멋이니까.’


내 협객행에 구함받은 사람들.

이름을 묻는 그들을 등 뒤에 남겨두고 빛의 화살처럼 사라지는 내 모습.


딱!


“이놈아, 봤냐고? 왜 대답이 없어?”


“크윽. 언제 오셨데?”


빡!


“끄악······ 요.”


“에잉, 쯧. 지금 본 것은 애초에 네놈 같은 아해가 따라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몸을 움직이는 방법에 관한 내 평생의 심득이 담긴······.”


“사부! 다리보다 척추와 허리에 최대한 진기를 보내는 게 요점이라는 거죠? 대단하시네. 매일 술만 드시는 줄 알았더니 팔팔하셔.”


두 노인이 입을 떡 벌렸다.


“이렇게 하는 거 맞아요?”


광개 할배가 운용했던 진기의 흐름을 되뇌었다.


‘기해, 명문과 대추까지 튼튼하게 받쳐준다.’


온 몸 구석구석 전신에 개미가 기어가듯 간지러웠다.

강줄기가 모여들어 대해를 이루듯, 중단전과 하단전으로 진기가 모여들었다.


고개를 내려 보니 진녹색의 진기가 뭉치고 있었다.

척추를 단단하게 고정하고 허리 밑으로 진기를 흘렸다.


다리가 뜨거워 터져나갈 것 같았다.

마치 끓고 있는 솥이 폭발하기 직전의 상황.


‘조금 더······.’


용천혈, 발바닥에 불이 난 것 같았다.


‘지금.’


스팟.


찰나에 눈앞의 풍경이 바뀌었다.


새도 아닐진저 하늘을 날고 있었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에 초옥은 이미 멀어졌고, 발아래 숲의 나무들은 가을 벼가 누운 듯, 한쪽으로 쓸린 것처럼 보였다.


나무 꼭대기를 밟으며 진기를 연속해서 터트렸다.

가속이 더해졌다.

몇 시진을 걸었던 거리를 단숨에 주파했다.


진기가 소모되며 터질 듯한 해방감이 벅찬 감동을 주었다.


저 멀리 마을이 보였다.

쓸데없이 주목을 받아봐야 좋을 게 없다.


‘일단 착지를 해야 하는데······.’


쾅.


아무도 없는 초로에 한 쪽 무릎을 굽히고 내려서며 땅에 손을 짚었다.


‘크으. 히어로 랜딩.’


강철남이 된 기분.

광개 할배의 경공은 진짜다.

다른 상승무공은 보지 못했지만, 이것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 확신했다.


‘이대로 튀어?’


고개를 저었다.

아직 구양 할배 것도 하나 더 얻어야 한다.

오 년간의 무료봉사와 식모살이.

이 정도는 가져도 충분하다.


다시 한 번 진기를 운용하며 초옥으로 향했다.


쾅.


‘크으. 이 맛에 무공을 배우는 건가.’


멋진 착지.


빡!


“크악, 할배! 아니, 사부! 왜 때려요!”


“이, 이놈이 지금 대체 무슨 미친 짓을 하고 있는 게야?”


“예? 왜요?”


광개 할배가 한숨을 내쉬었다.


“이놈아! 모든 무공은 오의를 충분히 깨닫고 난 뒤 차츰차츰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다. 선대가 고민한 흔적을 느끼고, 초식과 진기의 흐름을 이해하고 충분한 연습을 거쳐야 비로소 네 것이 되는 게다!”


“사부, 말과 표정이 너무 다르신 거 아닙니까? 표정은 아주 대견해서 어쩔 줄 모르는 것 같은데요?”


광개 할배는 희열에 찬 표정으로 푸들거리는 광대를 억지로 참아내고 있었다.

평생의 심득.

단 한번 본 것을 그대로 재현한 제자.


‘음, 앞으로는 저런 눈빛에도 익숙해져야지.’


딱!


“이 놈아, 도망치다 죽을 일 있냐? 진기의 삼 할은 남기고, 실력의 삼 할은 숨기거라. 그것이 무림의 기본 상식이니.”


‘어라? 그러고 보니······?’


“사부! 근데 심법도 없고, 단전도 없는데 무공을 사용 하는 것에는 왜 아무런 말씀이 없으신 거죠?”


딱!


“크흠, 흠. 사부가 말씀하시는데 쓸데없이 잔말이 많구나!”


광개 할배와 구양 할배가 서로 딴청을 피웠다.


‘아, 뭔가 있는데······.’


하지만 상관없다.

당장은 이런 식으로 차츰 익숙해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구양 사부! 사부도 뭐 하나 가르쳐 줘요.”


뻔뻔한 내 요구에 구양 할배가 빙긋 웃었다.


“무엇을 원하느냐?”


“제일 센 거요! 무조건 한 방이 최고지. 가끔 이야기책을 보면 어설픈 잡기술로 서로 싸우다 위험해지는 경우가 있던데, 저는 그런 거 싫습니다. 시작부터 제일 센 거! 남자는 한 방!”


“기다려 보거라.”


구양 할배가 집으로 들어가 검을 한 자루 들고 나왔다.

한눈에 척 봐도 고급스러워 보이는 남색의 수실이 달려 있었다.


“검은 없어도 된다. 그러나 명이 네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검을 들고 보여줄 것인즉······.”


‘검이 없어도 된다?’


구양 할배가 왼손으로 검을 뽑아 자연스럽게 늘어트렸다.


“명아, 검의 경지 중 가장 높은 게 무엇이라 생각 하느냐?”


“심검이죠.”


무협지를 보던 지난 날.

대여점까지 합쳐보면 셀 수도 없다.

비록 인플레가 심하긴 했어도 대부분의 무협지가 가지는 경지의 끝.


“허허허, 우리 명이가 정말 영특하구나. 그런 경지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느냐?”


“그야 저는 천재니까요.”


구양 할배가 부드럽게 미소 지었다.


“검의 경지······ 그 끝은 심검이 아니니라. 정확하게 말하면 심검 이후에도 더 있으나, 거기까지 도달할 수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하겠구나.”


“못 가는 길이라면 없는 거나 진배없죠. 그 정도만 되어도 천하를 논하는 것 아닙니까?”


“그 또한 맞다. 심검은 본질적으로 생과 사를 이해하고, 자연과 삼라만상의 근원, 그것을 도를 통해 현세에 의지로서 나타내는 것.”


“노자군요.”


벽곡단이 육체적인 고통이었다면 도에 대한 공부는 정신적인 공격이었다.

구양 할배의 말을 듣자마자 도덕경이 떠올랐다.


“비움에 이르는 것은 끝이 없다. 하늘의 도는 둥글어서 각기 그 근원으로 돌아간다.”


좀 쉽게 풀어주면 어디가 덧나는가?

하여간 고금이래 배웠다는 분들은 쉽게 써두면 어디 병이 나셨나보다.


구양 할배가 따스한 눈길로 더욱 진하게 미소 지었다.


“명이가 이리 똑똑하니 내 걱정이 없구나. 잘 보거라, 이 사부가 도달한 도를 보여주마.”


구양 사부가 초옥 뒤 절벽을 향해 돌아섰다.

약간 무릎을 굽힌 자세.

남궁의 검이 진지한 기수식을 취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편안함이었다.


‘······!’


진녹색.

아니, 터져나갈 듯한 밝은 형광색 선이 가득했다.

머리 끝 백회혈에서 인당혈을 지나 단중혈, 기해혈까지.


‘모든 단전이 열려있어.’


일 직선으로 쭉 뻗은 기의 통로.

백회를 지난 진기가 하늘과 통신하듯 넓게 퍼져나갔다.

들숨 날숨처럼 기가 들고 나갔다.

진기의 흐름이라는 게 의미 없을 정도였다.


‘주변과 동화되고 있어.’


분명 무공을 보고 있을 터인데 감동이 밀려왔다.

울컥하는 감정에 눈물이 흐를 때 쯤.


구양 할배의 왼손이 부드럽게 움직였다.

소리 없이 따라 움직이는 검.


털썩.


‘응?’


다음 순간, 나는 바닥에 누워있었다.

아무런 소리도 없이, 그 어떤 느낌도 없이 갑작스럽게 시야가 전환되었다.

마치 필름이 끊기듯, 시간이 통째로 잘려나간 기분.


쿠르르르르릉.


절벽 한쪽이 무너져 내리며 산사태가 났다.

파도처럼 쓸려 내려가는 흙.

그 안에 나무들이 이리저리 뒤엉켜 공포감을 자아냈다.


‘이게 무슨······ 검법이야.’


다시는 개기지 말아야지.

특히 구양 할배의 말은 무조건 잘 들어야 한다.

다짐을 거듭하며 재빨리 일어났다.


“사부, 저, 정······ 말 죽여주네요! 크으. 이런걸 원했습니다. 한 방!”


구양 할배가 비틀거리며 자리에 정좌로 앉았다.

잠시 시간이 지나고 진기를 안정시킨 구양 할배가 일어나 내게 다가왔다.


“어떠냐. 이제 네가 가야할 도의 끝을 보았느냐?”


“가긴요! 이미 끝입니다. 우핫핫. 검 좀 빌려 주시죠!”


검을 들고 다른 방향의 절벽 앞에 섰다.

구양 할배의 모습을 떠 올렸다.

전신세맥에서 간지러움이 느껴졌다.


‘백회부터였나.’


진기를 유도해 머리끝으로 보냈다.

안압이 높아지며 눈알이 터질 것 같았다.

인당혈로 진기를 보낼 때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느낌.


‘끄으으.’


분명 구양 할배의 진기는 상단에서 시작해 하단전으로 내려갔다.


혈 가면의 거꾸로 도는 진기를 따라했다가 죽기 직전까지 몰렸다.

얕은 지식이나마 운기행공을 반대로 하는 건 주화입마의 지름길이라는 걸 알고 있다.


‘제, 젠장. 진기가 모자라.’


세맥에서 모인 진기가 무언가에 막힌 듯 백회혈에 모이지 않았다.

배관이 막힌 듯 졸졸 흐르는 진기.

아주 조금씩 들어가지만 곧 흩어져 사라지기 일쑤였다.


‘크아아아! 할 수 있다.’


벽곡단 먹던 힘을 다해, 세맥을 억지로 쥐어짜냈다.

파도처럼 모인 진기가 백회를 향해 돌진했다.

머리 속이 폭발하는 느낌과 함께 눈앞이 깜깜해졌다.


* * *


낯익은 천장이다.


슬쩍 눈을 뜨고 옆을 바라보니 명상에 잠긴 구양 할배가 보였다.


“이놈아! 정신이 들었으면 벌떡 일어나지 않고 뭐하는 게야!”


딱!


“크윽. 광개 사부, 저는 아직 환자 아닙니까?”


“환자 같은 소리하고 있구나. 한 대 더 맞고 싶은 게냐?”


벌떡 일어나 자리에 앉았다.

문간에 앉아있던 광개 할배가 여아홍을 병째 들이키며 트름을 했다.


“끄윽. 어. 이거 맛 죽이네. 금호 그 아이가 신경 써서 보냈나보구나.”


“그나저나 사부, 이게 어찌 된 겁니까? 경공은 잘 했는데······.”


“크흠. 저기 네가 따라하려 했던 것은 무공이 아니기 때문이다. 멍청한 놈. 단순히 내력을 주입하고 진기를 돌린다고 펑펑 써재끼는 깨달음이면, 각 파의 수장들은 모두 심검을 쓰고 있게?”


‘하긴, 그것도 그렇네······.’


바꿔 말하면, 깨달음이 없이는 쓰지도 못하는 초식이라는 이야기.


“에이 뭐야. 쓰지도 못할 걸 왜 알려줬어요?”


빡!


“으악. 고만 좀!”


“구가야, 네가 대신 좀 이야기해라.”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있던 구양 할배가 눈을 뜨고 옅은 미소를 지었다.


“명아, 대체 네가 어떤 방법으로 단 한번 본 무공을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지는 묻지 않으마. 다만, 무림에서 생활할 때는 반드시 비밀에 붙여야 한다.”


“아 물론이죠. 저도 산채로 잡혀서 실험당하기는 싫습니다.”


구양 할배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또한 네 몸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너는 단전이 없는 대신 전신 세맥에 내공을 골고루 분산하여 저장하고 있다.”


“예? 그게 무슨 소리에요?”


“이런 기사가 어찌 가능한지는 사부도 도가 낮음에 쉬이 말해줄 수가 없구나. 다만 근래에 들어, 네가 가진 진기의 양이 크게 늘었더구나. 올바른 생각으로 도를 추구하고 깨달음을 얻거라. 이 사부의 도를 뛰어 넘어야 할 것인즉.”


구양 할배가 도호를 뇌까렸다.


“음. 그러니까 어떻게 내공이 늘었는지 몰라도 하여간 늘었으니 사부 수준으로 늘리고 난 뒤에야 쓸 생각하라는 거죠?”


구양 할배가 대답대신 미소를 지었다.


‘까짓 거. 영약을 처묵처묵 하면 되겠지.’


딱!


“끄윽. 왜 때려요!”


광개 할배가 남은 술을 탈탈 털며 나를 흘깃 바라보았다.


“이놈이? 이제 좀 컸다고 반항하는 게냐? 잔소리 말고 장가네 집에 좀 가 보거라. 네놈을 당장 보내달라고 서찰이 왔구나.”


‘금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경공을 쓰려다 말고 멈칫했다.


“사부님들, 그간 감사했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절을 했다.


빡!


털썩.


“끄으······.”


“이놈이, 잠에서 덜 깬 것이냐? 헛소리 말고 갔다가 다시 오거라.”


“예? 저 학관에 가야······ 아! 추천장 써 주시려고?”


딱!


“크윽. 요?”


“헛소리 그만 하고 어서 다녀 오거라. 이제 곧 여름이니 풀은 베고 가야지.”


그럼 그렇지.

곱게 보내 줄 리가 없다.

경공과 심검을 보아하니 삼류사기범이 아닌, 고급 착취범들이다.


튀어봐야 나만 손해다.


“알았어요. 갔다 오면 되잖아요. 쯧.”


투덜거리며 머리를 벅벅 긁었다.


“흐읍.”


쾅.


그대로 땅을 박차고 날아올라 장금호의 집으로 향했다.


설천명이 떠난 초옥.


“원시천존······. 명아 도를 잊지 말거라······.”


구양이 도호를 되뇌며 눈을 감았다.

남은 술을 마저 입에 털어 넣은 광개의 착 가라앉은 눈빛이 사라진 설천명의 그림자를 쫓았다.


* * *


쾅.


‘크으. 멋져버렸고!’


“설천명 소협. 갑자기 어디서······?”


금호네 숙소 앞.

남궁진이 갑자기 나타난 내 모습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넌 아직도 안갔냐? 너도 꽤 고집이 있구나.”


“물어볼 게 있소. 그날······.”


남궁진을 말을 가로막고 손을 들어 올렸다.


“잠깐, 금호는?”


“내가 어찌 알겠소?”


“흠, 그럼 시종 아저씨는 없나?”


“······기다려 보시오.”


남궁진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일각이 지나기도 전에 장금호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며, 명아!”


“오, 그래. 우리 사업의 동반자께서 어쩐 일로 나를 불렀나?”


“응?”


장금호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반문했다.


“내, 내가? 나 안 불렀는데?”


“응? 네가 광개 할배한테 연락한 거 아냐? 나 좀 보내달라고?”


“우, 우리는 너희 집으로 향하는 훈련된 전서구가 없어. 지난번 서찰도 개방 분타를 통해서 온 거라······.”


“어?”


‘갑자기 또 무슨 짓이야?’


그때, 머리속에 번개가 치듯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젠장······. 술 떨어졌구나.’


마지막에 여아홍을 탈탈 털어 넣으면서 아쉬운 눈빛을 보낸 이유가 있었다.


‘이젠 대놓고 술셔틀 시키는구나······.’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젠장. 이번에만 가져다주고 학관으로 바로 튄다.’


죽여주는 경공을 가르쳐 줬으니, 이 정도는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 아니지, 가르쳐 준 게 아니라 내가 배운 거잖아?’


억울함이 울컥 솟아났다.


시시각각 변하는 내 표정을 바라보며 장금호가 어색하게 웃었다.


“아, 아무튼 잘 왔어. 남궁진 소협도 너를 엄청 기다렸거든.”


“잠깐, 그 전에 정산 좀 해볼까?”


장금호가 서둘러 품에서 종이를 꺼내 건넸다.


“정산보고서야. 총 판매액의 칠 할. 네 몫은 백사십 냥이다.”


‘크으. 좋고.’


천사백 만원 상당. 만족스럽다.

그러나 앞으로 벌어들일 금액에 비하면, 이건 새발의 피다.


“흠흠. 이제 내가 말을 좀 해도 되겠소?”


“아, 그래. 우리 궁진이, 뭐가 그렇게 궁금해?”


남궁진이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장금호도 입을 떡 벌리고 나를 바라보았다.


“며, 명아 남궁가는 복성이라 이름이 진.”


“농담이 안 통하는 아해들이군. 쯧쯧.”


한숨을 내쉰 남궁진이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입을 떼었다.


“설천명 소협. 자네는 남궁가의 검초를 그대로 따라했소. 이걸 내가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하지 못하면 나는 세가에 보고해야 하오. 해명을 해 보시겠소?”


작가의말

아~ 고객님 제가 남궁가의 검초를 썼던 게 궁금하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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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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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501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8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2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4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8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9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8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7 176 14쪽
19 실력을 보여봐라 (2) +8 21.03.26 8,262 182 15쪽
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4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7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7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8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9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3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5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8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2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6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9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3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86 35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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