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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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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510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4.0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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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사전 준비

DUMMY

“세 가지 이유라? 대체 그게 무엇인가?”


제갈현우가 부들거리는 손으로 수염을 쓸어내리며 물었다.


“우선 첫째, 일을 시키면 정당한 댓가를 치러야 하는 것은 고금을 막론하고 당연한 이치 아니겠습니까? 저잣거리 거지조차 구걸을 해야 그날 먹을 밥이 생기는 판에, 인과를 깡그리 무시하고 결과만 내 오라는 태도는 지양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뭐, 뭣? 갑자기 왜 이리 말이 빨라지는 건가?”


제갈현우의 눈썹이 움찔거렸다.


“그리고 둘째, 인과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멸문이라는 극단적인 결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 무림문파간 충돌이라 하면 중재를 하거나, 개인간 은원을 해결하는 편이 훨씬 직접적이고 간편하죠. 멸문이라니, 이렇게 추적이 들어올 것이 뻔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일을 저질렀다?”


“다른 이유가 있다 주장하는 것인가?”


한쪽 구석에 조용히 앉아있던 월령단주 제갈후가 눈을 가늘게 뜨며 나를 바라보았다.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대검문이 무언가를 얻게 되어 광범위한 살인 멸구가 필요했다던가······.”


“헛소리!”


어디선가 화려한 무복을 입고 앉아있던 뚱뚱한 남성이 소리쳤다.


‘황금상회 사람인가.’


금태정과 똑 닮았다.

도둑이 제 발 저린 다더니 딱 그 격이다.


‘대검문의 땅에서 소금을 발견했었던가······.’


대검문이 자리한 장원의 뒷산.

소금광산이 발견되었다.

황금상회가 혈천을 이용해 대검문을 하룻밤 새 몰살시켰다.


소설 속에서도 이를 조사하기 위해 남궁혁이 파견을 나선다.

물론, 황금상회가 관련되어 있기에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그대로 사건을 종결시킨다.


‘나는 그럴 생각이 없거든.’


나는 뚱뚱한 남성을 바라보며 빙긋 웃었다.


“뭐 아니라면 아닌 것이겠죠. 마지막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제갈후가 진중한 표정으로 내 마지막 말을 기다렸다.


“셋째, 눈은 있어도 동자가 없는 형국입니다. 모두들 대검문의 혈사에 가려 중요한 것을 간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벌떡.


제갈후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눈을 크게 떴다.


“중요한 것? 그게 대체 무엇인가?”


“대검문이 있는 내조현의 실종사건입니다. 이건 월령단에서 자체적으로 입수한 첩보겠죠?”


제갈후가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렇네. 같이 올라온 보고였지만, 무림문파의 멸문에 비하면······.”


“그게 아닙니다. 제 알기로 혈천은 사이한 술법과 무공을 사용한다 하더군요. 십오 년 전에는 끔찍한 실험에 제물로 사용된 사람이 부지기수라 들었습니다.”


“지금 실종사건이 혈천의 짓이라 주장하는 것인가?”


“두 개의 사건이 별개로 보이지만 사실 하나일 수도 있다는 거죠.”


“사실은 하나다?”


나의 말에 회의장에 있는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렇습니다. 첫 번째, 누군가 대검문을 멸문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다. 두 번째, 이 과정에 혈천을 개입시켰다. 세 번째, 양지로 나온 혈천이 임무를 수행하고 전리품을 챙겼다. 이게 이번 일의 제 가설입니다.”


회의장에 고요함이 감돌았다.

공식적인 간부회의에서 나온 충격적인 주장에 다들 할 말을 잃은 듯 멍하니 서로를 바라만 보고 있었다.


잠시 뒤, 제갈현우가 침묵을 깨고 내게 말했다.


“수당을 주면 조사에 응하겠는가?”


“얼마까지 주실 수 있죠?”


“얼마를 원하나?”


“학관주님!”


간부 몇 명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저잣거리도 아니고 돈을 걸고 협상을 하시다니요.”


“정파 협객이 물질을 탐하다니 오히려 크게 경을 치셔야 합니다!”


제갈현우가 손을 들어 장내를 진정시켰다.


“내가 알아서 하겠네. 자네, 계속해서 말해보게.”


‘흠. 생각보다 합리적이네.’


이제 갓 입관한 생도와도 열린 마음으로 임하는 협상.

리더십을 보여주며 자칫 민감해질 수 있는 내용의 관심을 돈으로 귀결시켰다.


내가 의도한 그대로다.


‘얼마를 부를까. 백 냥?’


막 입을 떼려는 찰나.


- 이 멍청한 놈아! 네놈은 고작 돈 몇 푼이 중요한게냐? 만서각에 칠 주야간 출입할 수 있는 권한을 달라고 해라!


광개 할배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천둥처럼 울렸다.

곧바로 광개 할배를 바라보았지만 할배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

회의장은 여전히 고요했다.


‘방금 이건 뭐지? 이게 전음인가?’


무협 세상에 떨어지고 처음 듣는 전음이었다.


‘아주 쓸 만한데? 꼭 배워야지! 그나저나 만서각······?’


내가 멀뚱히 광개 할배를 바라보자, 할배의 눈썹이 미미하게 떨렸다.


- 이놈아! 네놈이 그리 원하던 상승심법의 비급들이 모두 모여 있는 무림의 보물 서고다!


‘심법?’


생각할 것도 없었다.


“돈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돌아오면 만서각에 칠 주야간 출입할 권한을 주십시오.”


“뭐, 뭐라? 만서각?”


“저 놈이 지금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 건가?”


간부들 사이로 웅성거림이 더욱 커졌다.


“조용.”


제갈현우가 입꼬리를 올리며 말을 이었다.


“당연히 돈을 바랄 줄 알았는데, 의외군. 좋네. 조사결과에 따라 삼일에서 일주일까지 기간을 달리하여 만서각에 출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네. 단, 자네의 입담에 상응하는 조사결과가 나와야 할 것이야.”


‘보고서 빡시게 쓰라 이건가.’


“무, 무슨!”


“그만.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종료하겠소. 세부적인 내용은 주작대주가 처리하게.”


항의를 일축시킨 제갈현우와 제갈후가 재빨리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우리 곤륜의 제자조차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만서각의 출입 권한이라니요!”


“구파에서 무슨 염치로 만서각에 출입합니까?”


“뭐라? 오대세가에서는 무슨 권리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요? 학관은 정사마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곳이오. 각 문파에서 뜯어간 비급이 몇 개인 줄 알고 하는 말씀이시오?”


“덕분에 봉문은 면하지 않았소이까? 십 년도 지난 일을 이제 와서 왈가왈부 하는 거요?”


회의장에 격론이 오가자 팽미려가 슬그머니 내게 눈짓했다.

조용히 회의장을 빠져 나오자 팽미려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휴, 갑자기 이게 다 무슨 일이래? 너 만서각에 관한 건 어떻게 알았어?”


“저야 뭐, 개방도니까요.”


“개방의 제자들은 뭐든지 알고 있는 거야? 만서각에 출입할 수 있는 건 최대 칠 일인데 그건 또 어떻게 알았지?”


나는 활짝 웃어 보이며 대충 얼버무렸다.

새삼 광개 할배가 고마웠다.

돈으로도 얻을 수 없는 귀한 보상이다.


“그나저나 당분간 식사 시간에 다른 대 동기들 보이면 조심해.”


“예? 왜요?”


“이번 집단비무 내기에서 주작대 배당이 무려 네 배였어! 돈 잃은 사람들의 눈치가 대단할거다.”


‘······네 배?’


그럼 광개 할배가 내게 건 오십 냥은 적어도 이백 냥이 되었다는 말.

설마 꼴랑 오십 냥만 걸었겠는가?

그간 꽁쳐 두었던 돈을 모두 걸었다면 그야말로 한 몫 크게 잡았을 것이다.


‘고마움은 취소다.’


반드시 원금을 회수하리라 다짐하며 팽미려와 함께 주작관으로 향했다.


* * *


“형님, 오셨어요? 별일 없으셨어요?”


팽미려와 내가 도착하자 주작관 앞에 모여 있던 조원들이 달려들었다.


“별일 아니고, 외부 임무를 하나 받았어.”


“외부 임무?”


남궁진이 반문하자 조형석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일 년차에게 임무를 주었단 말인가? 삼 년간 입문관에 있으면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일인데······.”


“그건 형님이 엄청난 검기를 쓰는 절정의 고수라 그런거겠죠! 형님 너무 감탄했어요. 특히 그 무공의 느낌이 저희 무당의 향기가 나서 너무 좋아요.”


도담이가 귀엽게 웃으며 조잘거렸다.

조형석이 손바닥을 탁 치며 입을 열었다.


“그러고 보니 그 초식 말일세! 자넨 대체 어찌 그런 고강한 무공을 지닌 건가? 개방도라 하지 않았나? 개방 무공에 그런 무지막지한 검술도 있었나?”


“아니, 나는 개방 소속이지만 검술은 개방의 것이 아니야.”


“그럼 대체 어느 분께서 사사한 것인가?”


조형석의 물음에 팽미려와 조원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나는 남궁진을 흘깃 바라보았다.


“산골 노야 두을 모셨지. 너무도 끔찍한 기억이라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아.”


나는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절래절래 저었다.

조원들은 내 표정을 보고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사문을 캐지 않는 문화가 이렇게 좋을 줄이야.’


“하지만 내 사부들이 잘 가르친 게 아니야.”


“음? 그럼 무언가 다른 비밀이 있는 건가?”


조형석과 조원들이 눈을 빛내며 내게 집중했다.

남궁진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


“궁진아, 너는 이유를 알지? 내가 뭐라고?”


“나는 절대 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을 거라 말했네! 자넨 어찌 그리 뻔뻔한가!”


남궁진이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었다.

조원들이 고개를 갸웃하는 사이 팽미려가 잔뜩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꺼냈다.


“아직 일 년차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행사가 많이 남았는데······ 우리 주작대의 역량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를 이렇게 날리네.”


조형석이 고개를 저으며 팽미려를 향해 어색하게 웃었다.


“대주님, 앞으로 남은 행사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미 저희 조장의 엄청난 무위를 널리 알렸잖습니까!”


“하긴, 그렇긴 하다만······.”


“그럼 전 내일 바로 떠나는 겁니까?”


“아마 그럴 거야. 우리는 지부가 따로 없어서 여길 나가면 오롯이 네 힘으로만 조사해야해.”


“조원과 동행해도 될까요? 설마 일 년차 신입을 혼자 보내지는 않을 거 아닙니까? 보아하니 고학년들은 이해관계 때문에 안 보낼 것 같던데······.”


팽미려가 고개를 주억거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확해. 대검문은 그래도 꽤 명망 있는 중견급 문파였어. 누가 조사해도 뒷말이 나올만한 곳이지. 평소라면 멸겁단이나 월령단이 같이 가겠지만······.”


“그럼 한 명 정도는 같이 가도 되는 거죠?”


“그야 그렇긴 한데, 이건 놀러가는 게 아니야. 진짜 임무라고.”


나는 남궁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남궁진이 당황한 표정으로 손을 저었다.


“왜, 왜 나를 보나? 나는 여기 남아 수련을 할 것이네! 평소 받고 싶었던 가르침이 많단 말일세.”


“임무를 다녀오면 원하는 수련 받을 수 있게 편의를 봐 주실 거야. 걱정 말고 같이 가자.”


“나도 당연히 함께하고 싶네. 그러나!”


“정파의 협객이 멸문한 문파를 외면하는 거야?”


움찔.


남궁진이 이를 꽉 깨물었다.

남궁진에게 의협이란 그가 살아가는 이유다.


“그, 그렇다면······ 함께 하겠네. 단, 가는 길에 계약은 계속 이행해 주게.”


“흐음, 조건도 걸고······ 우리 궁진이 많이 컸네! 맘에 들어. 후후.”


“저, 저도 함께 하면 안되겠습니까?”


도담이가 벌떡 일어나며 다급하게 말했다.

다른 조원들 역시 함께하기를 원하는 듯 눈빛을 빛내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남궁진과 함께 할 게. 일 년차 주작대가 한 번에 사라지면 그것도 문제가 될 거야.”


조형석이 빠르게 납득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그러하네. 주작대가 한창 물이 올랐으니,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는 우리가 주작대의 위명을 떨쳐보겠네!”


팽미려가 손뼉을 짝 치며 장내를 정돈했다.


“내일 인시에 학관에서 사람이 나와 임무서찰을 전해 줄 거야. 천명이랑 진이는 조심히 잘 다녀오고, 나머지 조원들은 남은 일정 잘 부탁한다!”


“넵!”


“좋아, 우리 다 같이 구호 한번 외칠까?”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 * *


저녁을 먹고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오싹.


온 몸에 느껴지는 한기에 몸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살기?’


이게 말로만 듣던 살기인가 싶었다.

혈 가면을 만났을 때와 유사한 느낌.

조용히 구양 할배의 검을 꺼내들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창밖으로 미약한 붉은색 진기의 흐름이 보였다.

진기의 흐름을 따라 숙소 뒷 편 연무장으로 향했다.


딱!


“크흠. 이놈아 기운을 느꼈으면 냉큼 튀어오지 않고 뭘 꾸물거려?”


“아 진짜! 할배! 야밤에 이러기에요?”


연무장에는 광개 할배와 구양 할배가 달빛을 받으며 서있었다.


딱.


“사부! 밤이 깊었습니다. 어찌하여 불초 제자를 찾아 거동하셨는지 궁금하던 차입니다.”


딱!


“이놈아! 어쩌자고 그런 멍청한 짓을 한 게냐! 준비도 되지 아니한 놈이 구가의 초식을 어거지로 쓰다니!”


“그 말 하려고 오신 거예요?”


광개 할배가 못 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대검문은 습격으로 멸문한 게 아니다.”


“음?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무공이 고강한 고수들이 쳐들어가서 다 죽인 게 아니라고.”


광개 할배가 투덜거리며 말을 이었다.


“그렇다고 독인가? 하고 봐도 아무런 흔적이 없다. 그리하여 어느 누구도 단서를 찾지 못하고 혼란에 빠진게야.”


“아, 그거 경고해주러 오신 거예요?”


‘나는 그 이유를 알지만.’


사실 직접 임무를 나가지 않고 소설 속 내용을 토대로 보고서를 써서 올려도 충격적인 성과를 내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금태정이 거금을 들여 알아냈다던 영약도 얻을 겸 반드시 강서성에 가야한다.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튼 잘 알겠어요. 조심할게요. 그나저나 할배, 아니 사부는 제 오십 냥 주셔야죠?”


“크흠. 비무대와 전각의 수리비로 다 썼느니라.”


광개 할배가 고개를 돌리며 헛기침을 했다.


“예? 뭐야, 내 돈 돌려줘요.”


광개 할배가 미간의 주름을 잡으며 나지막이 중얼거렸다.


“에잉,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돈을 입에 올리는 게냐!”


“······?”


“크흠. 패가 안 좋아서 다 잃었다. 쯧.”


“······?”


‘도박? 내 돈을 도박으로 날렸다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정신을 부여잡고 머리를 회전시켰다.


“······그럼 알려줘요.”


“뭐라?”


“제 돈 날렸으니 뭐라도 하나 주셔야죠. 회의장에서 저한테 몰래 말씀하신 거. 전음 맞죠? 그거라도 알려줘요!”


광개 할배가 입을 쩍 벌렸다.


“네, 네놈 내 밑천을 다 달라는 게냐? 그건 그냥 전음이 아니라 어기전성이다. 애초에 그리 간단하게 익힐 수 있는 성질의 무공이 아닌······.”


“사부 경공도 그냥 배웠잖아요! 검기도 쓰는데 전음을 못하는 게 말이 되나요?”


옆에 있던 구양 할배가 미소를 지으며 입을 떼었다.


“내어주려 온 것 아닌가? 어서 내 주시게.”


“이 말코 놈이 무슨 헛소리야? 내주러 오다니! 쯧.”


광개 할배가 투덜거리며 나를 쏘아봤다.


“어찌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그저 네 놈 앞에서 한번 보여주기만 하면 되렸다?”


“네! 그게 아니면 오십 냥 돌려줘요.”


광개 할배가 구시렁거리며 내 앞에 섰다.


“잘 보거라 이놈아!”


광개 할배의 기해혈에서 초록색 진기가 피어올랐다.


‘······와. 이건 또 뭐야?’


작가의말

돈 대신 무공 개이득

돈은 금호나 궁진이를 털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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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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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별호를 얻다. +20 21.04.11 7,857 157 15쪽
34 다행이다 내 본능 / 사업 확장 +15 21.04.10 7,498 163 16쪽
33 기연 그까짓 거. +15 21.04.09 7,755 164 16쪽
32 기-승-전-? +10 21.04.08 7,516 172 15쪽
31 대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14 21.04.07 7,819 165 14쪽
30 대검문을 구하라 +11 21.04.06 7,713 177 16쪽
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7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501 171 17쪽
» 사전 준비 +16 21.04.03 8,399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2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4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9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9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8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7 176 14쪽
19 실력을 보여봐라 (2) +8 21.03.26 8,262 182 15쪽
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4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7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7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8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9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4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5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8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2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7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9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3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86 35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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