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3,505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4.08 17:50
조회
7,515
추천
172
글자
15쪽

기-승-전-?

DUMMY

“너무 놀랄 것 없어. 붉은 하늘이 세상을 뒤집을 것이다.”


혈 가면의 눈동자가 찢어질 듯 커졌다.

소설 속에서 지겹게 보았던 그들만의 암구어.


수 많은 스파이 영화들이 떠올랐다.

정보를 얻기 가장 쉬운 방법은 같은 편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다.


‘헤일 하이드로, 굿.’


새삼 미국대장 형이 고마웠다.

나는 혼란에 빠진 혈 가면에게 말을 이었다.


“나는 모종의 임무를 받고 양지에서 활동하는 혈화다. 이미 이곳이 발각 되었기에 어쩔 수 없이 기관을 발동시켜 통로를 무너트린 수밖에 없었다.”


끄덕.


혈 가면이 긴장한 표정을 풀어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대계를 망치면 곤란하다. 만혼흡결신공은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투두둑.


혈 가면이 잘려나간 팔에서 피를 쥐어짜내 바닥에 끄적였다.


「열다섯을 제물로 바쳐, 한 개의 혈혼단을 제작하였습니다.」


‘벌써 열다섯이나 죽인건가?’


이 놈들은 무인의 내공과 인간의 원기를 쥐어짜내 끔찍한 영단을 만들고 있었다.


“고작 그것밖에?”


「준비에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또 다른 명령이 내려온지라. 부디 사후 처리를.」


“또 다른 명령?”


「자세한 것은 모릅니다. 알고 있는 혈화는 저 앞에서 목숨을 잃었는지라.」


‘좀 전에 죽여 버린 그 놈이 조금 더 상급자라 그런가.’


점조직의 특성상 이유나 배경까지 알고 있는 자가 많지 않다.

약간의 후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혈혼단은 어디 있지? 남은 대검문도들은?”


「혈혼단은 제단에. 남은 자들은 하독을 하였으니 이 각 내로 처리될 것입니다.」


‘이 지독한 놈들!’


꼬리가 잡힐 것 같으니 모조리 죽여 입을 막겠다는 심상이다.


나는 들끓는 속을 애써 달래며 침착하게 말을 이었다.


“수고했다. 시간이 없으니 길게 이야기를 나눌 수 없겠구나.”


「혈천강림. 혈세평천하.」


혈 가면이 자세를 바르게 고쳐 잡으며 일어섰다.

나는 검을 들어 기수식을 취했다.


기해혈로 진기를 모으며 초식을 발현했다.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창천섬격.’


번쩍.


툭.


가슴이 뻥 뚫린 혈 가면이 바닥에 쓰러졌다.

혈 가면의 뜻과는 다르지만 결국 사후수습을 위함이다.


‘혼자 다 잡으면 의심받을게 뻔하니······.’


남궁가의 검흔.

검시관을 통해 남궁진과 함께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 이었다.


‘시간이 없다.’


나는 서둘러 왔던 길을 되돌아 와 무너져 내린 입구 앞에 다다랐다.


콰광! 콰강!


“설천명! 명이! 자네 거기 있는가!”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 사이로 희미한 외침이 들렸다.

나는 곧바로 눈을 감고 기감을 확장하여 남궁진에게 전음을 보냈다.


- 궁진아, 나 멀쩡해! 안쪽은 내가 다 처리했으니 이 앞에 있는 돌무더기나 좀 치워봐.


“설천명! 무사하였군! 잠시만 기다리게. 내 곧······.”


- 여기 대검문 사람들이 하독 당해서 이 각이면 다 죽는다. 나는 먼저 그들을 구할 테니, 너는 입구를 뚫는데 주력해.


“아, 알겠네!”


나는 그대로 뒤로 돌아 너른 공동을 훑었다.

심호흡을 하며 경공을 펼쳐 빠르게 벽을 훑었다.


파앙.


파공성과 함께 창살들이 순식간에 눈에 들어왔다.


멈칫.


벽을 따라 계속 이동하자 넓은 방이 나타났다.


‘개 같은 새끼들.’


하얀 무복을 입은 무인 열 다섯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손을 스치기만 해도 바스라질 것처럼 온 몸이 바짝 마른 목내이 같은 몰골이었다.


바닥에는 혈흔이 가득했다.

대체 몇 명이나 여기서 희생 되었는지 가늠 하기도 어려워 보였다.


안쪽을 들여다보니, 벽에는 커다란 제단이 자리하고 있었다.

제단의 양쪽 끝에는 촛불이 타오르고 있었다.


‘저건가······.’


제단의 한 가운데.


피처럼 붉은 주먹만한 덩어리가 보였다.

그때, 눈앞이 아른거리며 또 다시 글자가 떠올랐다.


「······하여 혈천에서는 만년독각사의 내단을 이용하였다. 사이한 술법의 힘을 빌려 사람의 내공과 선천진기를 쥐어짜내 내단에 저장하였다. 만 명의 기운을 담아 혈천주의 경지를 고금제일인으로 만들고자 함이였으나,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히게 되었으니······.」


혈혼단.


만 명의 힘을 흡수하려 했지만, 모든 사람의 진기를 흡수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혈혼단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혈천주가 제일 먼저 소량의 진기를 주입하였는데, 이게 문제였다.

혈천주와 진기의 합이 맞는 사람의 기운만 흡수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내공이든, 일반인의 선천진기든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었다.

만 명을 납치하여 흡수하기도 바쁜 마당에 궁합이 맞는 자까지 찾아야 하는 상황.

혈천이 소설 중반부 이후에나 세상에 나오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다.


‘적어도 수십만 명을 납치해야겠지.’


이번 황금상단과의 협업은 혈천으로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혈천이 대검문의 문도들을 납치한다.

황금상회가 거마비를 지급하고, 조사를 덮는다.

대신, 황금충은 대검문 소유의 산에서 나는 암염을 얻는다.


‘그럭저럭 막긴 했는데. 조금 더 늦춰지려나.’


세맥의 진기를 운용해 안력을 돋우었다.


혈혼단에 붉다 못해 검은색에 가까운 진기가 모여 있는 것이 보였다.


혈혼단을 조심스레 품에 넣은 뒤 뒤를 돌아나가려는 순간.


‘허······.’


제단 옆에 자리한 넓고 평평한 공간에 물경 삼백 명은 넘어 보이는 사람들이 죽은 듯 누워있었다.


어두운 동굴 내부.

군데군데 놓여있는 횃불에 비치는 어스름한 풍경.

전쟁 통의 병상처럼 똑바로 누워 숨만 쉬고 있는 사람들.

기괴한 풍경이었다.


‘붉은 기운이 가득하군.’


주변 바위와 횃불의 위치가 팔 방위를 교묘하게 점하고 있었다.


‘진법을 참 잘 써먹네. 이놈들은.’


적은 인원으로 대량의 군중을 통제하려면 진법과 약품은 필수다.


한 켠에 피워져있던 향에는 묘한 검은 기운이 흘러나와 누워있는 사람들의 코 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저게 바로 그 독인가?’


퍽.


나는 바위를 치워 진법을 무너트렸다.

숨을 참고 근처에 누워있던 사람 몇 명을 흔들어 보았지만 미동도 안했다.


‘빠빠 빠빠빠 빠빠라빠빠 빠빠빠빠.’


군대 기상 나팔소리를 떠올리며 세맥의 진기를 운용했다.


“꾸짖을 갈!”


후두두둑.


동굴 안에 엄청나게 커다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음파의 충격으로 천장에서 돌가루가 떨어져 내렸다.


“크윽······.”


“대체 이게 무슨······? 여긴 어디인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리에서 일어났다.


뻥!


때마침 입구 쪽에서 바위가 터져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딱 좋은 타이밍에 왔군.’


“명이! 자네 어디 있나!”


남궁진의 목소리가 공동 안에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어, 여기!”


횃불을 하나 집어 들고 남궁진을 불렀다.


“무사한가 자네?”


“물론이지!”


“대사형!”


진서량이 반쯤 몸을 일으킨 청년에게 달려들며 울음을 터트렸다.


“꺼흐흑. 흐흑. 대사형.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흐윽.”


“대체 무슨 말이냐? 또 여기는 어디고? 우리는 장원에 있었는데······?”


진서량이 대사형에게 그간의 자초지정을 설명했다.

남궁진이 사람들을 둘러보며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이곳이 대검문도들이 납치된 곳인가?”


“어, 일반인도 있을 거야.”


“저항은 없었나? 간악한 자들은 어디 있나?”


“혈천의 꼬리가 있었어.”


웅성거리던 사람들 틈으로 정적이 흘렀다.


“무, 무슨?”


“혈천이라고?”


“저 치는 누구인가? 대체 이게 무슨 사이한 술법이냐!”


성질 급한 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비틀거리며 주먹을 쥐었다.


‘후우. 이래서 이름값이 중요한 것인데.’


나는 자연스럽게 남궁진을 툭 쳤다.

그새 눈치가 생긴 남궁진이 정중하게 포권하며 입을 열었다.


“남궁가의 진이라 합니다. 천하만무학관 소속으로 조사관의 위를 받아 대검문을 도우러 왔습니다.”


대검문도들 사이로 경악이 퍼졌다.


“뭐, 뭣?”


“남궁세가란 말인가?”


“학관에서 우리를 구하기 위해 파견 되었다고?”


대사형이라 불린 남성과 진서량이 장년의 무인 한 명을 부축하며 다가왔다.


“개략적인 이야기는 들었네. 나는 대검문주 이학성이라 하네. 듣자하니 자네들이 우리를 구했나보군.”


“삼절을 뵙습니다.”


남궁진이 정중하게 포권했다.


‘삼절? 흠. 그래 나름 한 수가 있는 사람이었지.’


전대 장문인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10위권 밖에 사람들을 까먹고 있었다.

남궁진이 정중한 어투로 말을 이었다.


“그저 운이 좋았습니다.”


“남궁의 자제께서는 겸양을 줄이시게. 큰일 날 뻔 했군.”


남궁진이 뒷머리를 벅벅 긁으며 나를 가리켰다.


“사실 이곳을 찾아낸 것도, 일을 처리한 것도 다 이 친구가 해낸 일입니다.”


“음? 그러고 보니 실례했구려. 우리를 도운 소협은 어디의 소속인가?”


‘쓰읍.’


나는 심호흡을 하며 정중하게 포권했다.


“본개는 개방의 일결제자로 설천명이라 합니다.”


“개방······? 일결?”


이학성의 눈에 당황이 스쳤다.

남궁진이 재빨리 끼어들었다.


“개방은 그저 적을 두고 있을 뿐. 실상 은거기인 두 분에게 사사한 절정의 고수입니다.”


이학성과 옆에 있던 대사형이 크게 놀랐다.


“뭐라? 절정? 대체 나이가 몇 이길래.”


남궁진이 뿌듯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 친구는 지학의 나이에 절정의 무위를 보이는 정파의 후기지수입니다. 저는 남궁임에도 이 친구에게 배움을 얻는, 감히 최고의 기재입니다.”


“허······ 그러한가? 여기서 이럴게 아니라, 우리 문으로 가세. 내 자네들을 그냥 보내면 인간이 아니니.”


남궁진이 미소와 함께 고개를 저었다.


“아닙니다. 그저 저희는······.”


“감사합니다. 한 상 거하게 차려주시고, 하룻밤 숙소도 부탁드립니다.”


‘그냥 가기는, 미쳤냐? 공짜 숙소에 밥도 주는데!’


잠시 머릿속에는 다소 개방도의 마인드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쳤지만 애써 무시했다.

남궁진이 당황한 표정으로 무언가 입을 열려는 찰나.


“껄껄껄. 좋네. 역시 개방도라 그런지 거침없군. 가세.”


“으아아악! 소진아! 정삼아!”


제단 방향에서 비명이 들렸다.

대검문의 사람들이 제단 앞에 바짝 말라 죽어있는 문도들을 보며 울부짖었다.


“이, 이······. 간악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자세한 건 나중에 말씀드리죠. 우선 저기 누워있는 세 명의 시신을 학관으로 송환 해 주시겠습니까?”


“세 명? 설마 저들이 우리를 공격한 놈들인가! 절대로 그냥 둘 수 없다! 저 놈들의 시신을 잘게 쪼개어 개의 먹이로 줄 것이다!”


쩌렁쩌렁한 문주의 목소리가 공동을 울렸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이학성을 만류했다.


“저 시신은 천하만무학관 규율 제 삼조 및 무림맹주 칙령 제 사 조에 따라 그대로 보존하여야 합니다. 또, 정사마가 함께 공동 대응할 것이니 그 증적을 훼손하지 말아주십시오.”


최대한 차갑고 건조하게 말을 뱉자 이학성의 눈동자에 이성이 들었다.


“후우. 규율과 칙령이라니. 정말 오랜만에 듣는 단어군. 내 흥분하여 잠시 실언을 했네. 원하는 대로 조처하겠네.”


우리는 대검문도들과 함께 동굴을 떠났다.


* * *


다행히 정신을 잃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문도들의 몸 상태가 좋아 보였다.


‘그야 내공과 선천진기를 흡수해야 하니······.’


대검문에 도착하자마자 다들 바쁘게 사후수습을 시작했다.


해가 지고 접객실에 대검문주와 대사형, 진서량이 직접 우리를 대접했다.


“혈천이라니 정말 상상도 못 했군.”


이학성이 한숨을 내쉬었다.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대검문의 이운찬이라 합니다.”


대사형 이운찬이 정중하게 포권하며 말을 이었다.


“대검문을 간악한 혈천의 마수에서 구해주신 것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순간, 이운찬의 눈동자가 붉게 빛났다.


“허허허, 제 아들놈이 워낙 정신이 없어 인사가 늦은 것을 양해 바라네.”


이학성이 따뜻한 눈길로 이운찬을 바라보았다.


‘요놈, 웃으려니 죽을 맛이겠지.’


대검문의 대사형.

이운찬은 혈천의 일원이다.


대검문에 진법을 발동하게 한 장본인.

어릴 적 혈천에 납치되어 세뇌를 당했다.

이후, 평범한 무림인의 삶을 살며 무림을 혈천의 세상으로 만들려는 사상에 동조한다.


그런 그가 성공했어야 할 대계를 실패했다.

부드럽게 웃고 있는 눈가에 붉은색 기운이 넘실거렸다.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겸양 섞인 말을 건넸다.


“그저 운이 좋았습니다. 진서량이 큰일을 해냈습니다.”


“하하. 매일같이 수련을 빼 먹고 도망 다니던 막내가 이렇게 큰일을 해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이운찬이 진서량을 한 번 흘깃 바라보았다.


‘꼬마는 빼내야겠군.’


제 명에 살기는 어려울 것이다.


술이 몇 순배 돌았을 때, 이학성이 직접 몸을 일으켜 한눈에도 값나가 보이는 술병 하나를 들고 왔다.


“금존청이네. 오늘 같은 날에는 반드시 마셔야겠지.”


“금존청?”


‘쩝. 광개 할배가 좋아 할 텐데.’


내가 멍하니 술병을 바라보자 이학성의 눈에 의문이 들었다.


“왜 그러나?”


“아, 그 술 저희 사부가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워낙 가난하고, 한창 젊을 때 호된 일을 당해 다리도 불편하시어 그 좋아하는 술 한 잔도 못 드시고······ 매일같이 풀 이슬만 드시며 사시는 사부가 생각나 저도 모르게 그만······.”


‘침통한 표정, 침통한 표정.’


이학성의 눈에 감탄의 빛이 서렸다.


“허······. 그야말로 정파의 기개가 살아있는 무인일세! 사부를 존경하고, 아버지와 같이 따르며, 항시 잊지 않고 눈시울을 붉히다니······. 약소하지만 이걸 자네에게 줄 터이니 사부님께 갖다 드리게. 대검문주가 꼭 한번 뵙고 싶다는 말도 전하고.”


‘오, 삼십 냥.’


나는 씰룩이는 입꼬리를 애써 내리며 조심스럽게 술병을 받아 들었다.


옆에서 남궁진이 멍한 표정으로 입을 뻐끔거렸다.


“자, 자네는 정말이지······.”


- 쓰읍.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전음으로 쏘아붙이자 남궁진의 몸이 움찔거렸다.


“······ 사, 사부님과의 사이가 돈독하군.”


“껄껄껄! 이리 좋은 날이 있나! 학관의 임무로 왔다하나 대검문은 속이 좁은 문파가 아닐세! 고작 술 한 병으로 되겠나? 우리 대검문은 절대로 은원을 잊지 않지. 원하는 게 있다면 말해보게나! 무엇이든 들어주겠네!”


대검문주 이학성이 너털웃음을 지었다.

나는 조용히 미소를 지으며 입을 떼었다.


“사실 청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말씀드려도 될지······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청이 무엇인가? 뭐든지 말해보게!”


나는 품에서 종이와 붓을 꺼냈다.


“계약하시죠.”


작가의말

??? : 지금까지 빌드업은 모두 계약을 성사하기 위함이었다!

먹고살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선작! 추천! 댓글!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를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25 21.04.16 2,975 0 -
공지 추천글 감사드립니다! +3 21.03.30 506 0 -
공지 (연재주기) 매일 17:50분 연재됩니다. 21.03.11 5,900 0 -
42 자원조사 +13 21.04.16 3,702 113 14쪽
41 청문회 +6 21.04.16 3,392 88 13쪽
40 질긴 인연은 여기까지다 +7 21.04.16 3,911 118 13쪽
39 공소희 vs 당소연 +15 21.04.15 4,421 149 12쪽
38 넌 검보다 이게 더 잘 어울려. +15 21.04.14 4,818 148 14쪽
37 무림맹주 주관 비무대회 +18 21.04.13 5,101 156 15쪽
36 만서각에 들다. +16 21.04.12 7,703 158 15쪽
35 별호를 얻다. +20 21.04.11 7,857 157 15쪽
34 다행이다 내 본능 / 사업 확장 +15 21.04.10 7,498 163 16쪽
33 기연 그까짓 거. +15 21.04.09 7,755 164 16쪽
» 기-승-전-? +10 21.04.08 7,516 172 15쪽
31 대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14 21.04.07 7,819 165 14쪽
30 대검문을 구하라 +11 21.04.06 7,713 177 16쪽
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7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501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8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2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4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8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9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8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7 176 14쪽
19 실력을 보여봐라 (2) +8 21.03.26 8,262 182 15쪽
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4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7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7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8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9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3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5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8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2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6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9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3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86 352 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