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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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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309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3.30 17:50
조회
8,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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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글자
14쪽

집단 비무 (1)

DUMMY

“날아오르라?”


팽미려가 고개를 갸웃했다.


“네. 주작이 날개를 활짝 펴고 창공으로 날아가는 것을 묘사 하였습니다. 우리 일 년차도 주작처럼 하늘높이 날아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동기들이 감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그런 깊은 뜻이.”


“우리들의 기개를 잘 표현하였어!”


“멋져요!”


‘다들 만족했으면 된거지 뭐.’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팽미려가 입가에 웃음을 지우고 모두를 향해 크게 외쳤다.


“자! 우리 일 년차의 구호를 외쳐볼까?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날아오르라 주작이여!”


연무장에 우렁찬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좋아. 이제 바로 가야해. 궁금한 것 있어?”


눈 앞이 아지랑이처럼 일렁이며 글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첫 날, 단체비무에서 모용구백과 천위강이 서로 합의하에 현무대와 주작대를 우선 탈락시키고 사전에 합을 맞춘 움직임으로 사범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울러, 비무에서 우승한 청룡대는 경험을 쌓기 위해 강서성에 벌어진 혈사를 조사······.」


‘······!’


소설의 한 부분을 보자 앞 뒤 이야기가 기억났다.

오대세가 떨거지와 마교, 사파연합 천위강의 똘마니가 서로 입을 맞추고 다른 대를 공격하여 탈락시킨다.


결과적으로 청룡대가 단체 비무에서 우승을.

백호대가 준 우승을 차지한다.

강서성으로 조사 파견을 나가기 위해 벌인 일이다.


‘아, 금태정이 엄청난 거금을 들여 알아낸 정보가 거기 있지.’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잠시만. 그냥 가면 어쩝니까?”


“응? 왜?”


팽미려의 얼굴에 의문이 피었다.

나는 작게 한숨을 내쉬며 팽미려의 옆에 섰다.


“이러니 주작대가 툭하면 꼴지라고 놀림받죠. 이번 단체비무는 우리가 우승합니다.”


‘정확하게는 내가.’


“뭐라고?”


팽미려가 놀란 눈으로 입을 떡 벌렸다.

조형석이 어설프게 미소지으며 입을 떼었다.


“하, 하지만 청룡대에는 오대세가의 후기지수들이 있습니다. 안휘신룡만 해도 우리가 어찌······.”


남궁진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우리 형님은 넘지못하는 벽이 아닙니다. 그대도 무인일 터인데 시작도 하기 전부터 패배를 생각하는겁니까?”


“그, 그것이 아니라.”


조형석이 풀죽은 표정으로 말을 더듬었다.


“대체 어떤 방법으로 우승한다는 말입니까?”


단리소가 눈을 빛내며 말했다.


“우선 자신이 가진 최고의 절초를 사용해 봐. 어떤 무공을 쓸 수 있는지 알아야 분석을 하지.”


팽미려가 멍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분석? 그냥 가서 싸워 이기면 되는거지. 무슨 분석이야?”


나는 벙찐 표정으로 팽미려를 바라보았다.


“누님. 누님의 호쾌함은 아주 존경스러운데요. 모든 일에는 사전에 대비를 해야 하는 법입니다. 특히, 재.수.없.는 놈들을 밟아줄 때는 더욱요.”


팽미려가 피식 웃었다.


“그래. 나도 다른 대주들이 얼굴을 구긴 모습을 한 번 보고싶네. 아무래도 조장은 네가 해야겠어. 누구 이의있는 사람?”


“조장이요?”


“각 연차를 조로 편성해서 조장을 뽑아. 만무학관은 월반이 가능하기에 연차로만 나누면 이런저런 문제가 발생하거든.”


‘귀찮게.’


군대만 해도 분대장이 제일 괴롭다.

학교에서 반장해봐야 남들 놀 시간에 교무실이나 불려다닌다.

동기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려는 순간.


“거절합니다.”


재빨리 거절했다.

팽미려가 눈썹을 치켜올렸다.


“대체 왜?”


“그거 한다고 제게 무슨 이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남궁진이나 시키세요.”


“뭐, 뭐라? 나, 나도 수련때문에 바쁘네! 어째서 자네는 나를 지목하는건가!”


남궁진이 화들짝 놀라며 말을 더듬었다.

이 수련충은 감투를 싫어한다.

천상 무골에 근본적으로 사람들과의 관계를 탐착치 않아한다.

곰곰이 생각하던 팽미려가 미소를 지었다.


“월봉의 일 할을 더 주지.”


“삼 할.”


뇌를 거치지 않았음에도 자동으로 입이 움직였다.

팽미려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삼 할.”


“근데, 월봉이 얼마인데요?”


“아······. 이건 알려주면 안되는데······. 에이 모르겠다. 일주일 간 너희들의 활약을 보고 개인별로 다르게 책정될 거야. 임무를 나갔다 오면 성과에 따라서 별도로 추가금이 지급되고.”


‘연봉이 다 다르다고?’


“누님. 그거 정말 학사일정에 전념하게 만드는 발언이시군요. 이제 대충은 없습니다. 너희들, 내가 조장이다. 불만있나?”


“어, 없습니다.”


갑자기 굳은 내 표정에 조원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답했다.


“우리는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시험에서 반드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혹시, 누군가 때문에 탈락했다? 걱정마라. 기 죽을 필요도 없고. 누구도 비난하면 안 된다.”


조원들의 표정에 감동이 떠올랐다.


“다만, 실수의 정도에 따라 월봉의 일정액을 우리 조에 헌납하는 것을 결의한다.”


“······네?”


조원들이 반문했다.

남궁진이 작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자네는 정말이지······.”


“됐고. 시간 없으니 빨리 한 명씩 나와서 지닌 바 무공을 펼쳐본다. 실시!”


제일 먼저 조형석이 나섰다.

형산파에서 그래도 열심히 가르쳤는지 진기의 흐름이 꽤나 안정적이었다. 허초를 중심으로 하는 현란한 검법이었다.

허초와 실초를 배합하는 것이 미숙한지 무공을 펼치는 내내 붉은색 진기가 보였다.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군.’


금태정이 이류 수준이면 조형석은 그래도 일류 수준이라는 판단이 섰다.


이어서 단리소가 정중하게 포권한 뒤 검법을 펼쳤다.


‘음? 이게 뭐야.’


진기의 흐름과 초식의 목적은 패도에 가까운 중검을 지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리소의 손에서 펼쳐진 검법은 아주 부드럽고 세심했다.

필연적으로 붉은 선이 군데군데 발생했다.


‘성격이 얼굴따라 가는건가. 찐 근육맨이나 쓸 것 같은 중검을 저리 부드럽게 쓰네.’


하지만 상처를 받을까 입 밖에 내지는 않았다.


도담이가 앞으로 나서자 팽미려가 막냇동생을 보는 따뜻한 눈길을 보냈다.


“태청검법이라 합니다.”


“······헙.”


조형석이 눈을 부릅떴다.

남궁진이 흥미로운 눈길로 도담이를 바라보았다.


‘태청검법이면 극상승의 무공인데, 이렇게 어린 아이한테 쥐어줬다고?’


무당하면 뭐니뭐니해도 태극혜검 아니겠는가?

차기 장문인 정도가 아니면 태극혜검을 전수할리가 없다.

태청검법만 해도 어디가서 충분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매우 유명한 검법이다.


‘귀여운 외모에 고강한 무공이라니.’


전혀 부럽지 않았다.

벽곡단만 먹고 태청검법 배우기.

마음껏 먹고 자유롭게 살면서 천마신공 배우기.


당연히 후자 아닌가?


도담이의 몸에서 초록색 진기가 피어올랐다.

기해혈에서 시작된 진기가 거궐혈을 중심으로 일부는 옥당혈로, 일부는 중극혈로 향했다.


이어 기문혈과 충문혈로 향하는 진기의 흐름.


‘오, 굉장한데?’


초록색 진기의 선이 도담이의 몸 속에서 태극 문양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내공이 모자라 선이 굵고 진하지는 않았다.


‘상승심법은 뭔가 확실히 다르군.’


천마신공이 기대되었다.


도담이가 검을 출수했다.

검이 기이한 각도로 꺽이며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움직였다.

조원들이 홀린듯이 도담이의 검무를 바라보았다.


외유내강.

무공에서 그러한 것이 느껴졌다.


한차례 검무가 끝나고 도담이가 다시 한번 정중하게 포권했다.


“멋지다! 도담이!”


“최고! 최고!”


도담이가 쑥쓰러운듯 뒷 머리를 긁었다.


‘얘는 공격조로 딱이군.’


남궁진이 나섰지만 볼 필요도 없었다.

머릿속에서 착착 그림이 그려졌다.

진기의 흐름을 기억해 무공을 복사한 것은 덤이다.


남궁진의 무공시범이 끝나자 조원들이 감동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남궁. 검은 남궁이군요.”


“그러고보니 조장님은 어떤 무공을 쓰십니까?”


조형석이 빠르게 눈을 껌뻑거리며 물었다.

입관 시험이 끝나 정식 학관생활이 시작된 오늘까지도.

나는 제대로 된 초식을 펼쳐 본 적이 없다.


“나? 나는 아무거나 써. 그때그때.”


“예?”


조형석이 미간을 찡그렸다.


“그런게 있어. 보면 안다. 나는 깜짝 놀래켜주는 걸 좋아해서.”


“저 친구의 능력은 내가 보증합니다.”


남궁진이 진중한 표정으로 말하자 모두들 수긍했다.


‘젠장. 이름값이 이리 중요한데.’


입맛이 썼다.

그런 와중에도 머리는 회전했다.


‘초식을 얻어 복사하는 건 좋은데······. 문제가 있군.’


공개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렵다.

집단전에서 남궁의 초식을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고 조원들의 무공을 쓰자니 내 능력이 탄로날 우려가 있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구양 할배한테 가서 죽었다고 복창하고 몇 수 배워볼까.’


생활형 공격초식 같은거 몇 수 주워 배우면 그럭저럭 밥 벌이는 가능 할 터인데.


‘아냐. 구양 할배한테 가면 큰일나지.’


벽곡단의 악몽이 시작 될 것이다.

밤마다 몰래 찾아와서 진맥을 할 지도 모른다.


팽미려가 초조한 모습으로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누님. 시간이 얼마나 남았습니까?”


“이제 가야해. 집결까지 일 각도 안남았어.”


고개를 그덕이며 입을 떼었다.


“우리는 세 가지 전략으로 간다.”


“세 개나?”


팽미려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바라보았다.


“우선 첫째. 시작과 동시에 남궁진과 단리소가 당소연을 잡는다. 당소연을 잡으러가면 청룡대는 물론, 백호대까지 몰려들텐데 도담이와 조형석은 그걸 최대한 막는다.”


“배, 백호대?”


조형석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반문했다.


“그리고 둘째. 당소연이 잡히면 전부 뒤로 빠진다. 현무대가 청룡대에 들이받을거야. 그럼 우리는 상황을 보며 백호대의 조원들을 하나씩 일점사로 잡는다.”


“일점사가 뭔가?”


남궁진이 끼어들었다.


“아, 일점사는 대상이 된 자를 우리 모두가 합공하는 거야.”


“모두가 합공? 단 한명을 말인가? 정파의 협객이 어찌 그런 비열한 짓을. 당소연 소협을 함께 공격하는 것도 내키지 않았는데, 이건 더 하는군.”


남궁진이 인상을 쓰며 고개를 저었다.


“길게 이야기할 틈이 없어. 일단 이기고 봐야지. 형님한테 한 방 먹이고 싶지 않아? 단체전은 애초에 그러라고 있는거다. 실전에서 예의따지고 앉아있게 생겼어?”


계약서를 꺼낼 필요도 없었다.

남궁혁의 이야기에 남궁진이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마지막 셋째. 청룡대는 현무대랑 싸워 망가졌을 테고, 백호대는 우리가 정리했을테니 나머지를 정리하며 최대한 멋있는 표정과 자세로 마무리한다.”


조원들이 입을 떡 벌렸다.


“마치 본 것처럼 이야기 하는군. 자네 생각처럼 상황이 돌아가리라고 보는건가?”


“물론이지. 걱정마. 나는 뭐라고?”


남궁진이 얼굴을 붉히며 몸을 돌렸다.


“나는 절대 그 말을 입 밖에 내지 않을걸세.”


“흐음. 그래 뭐. 아무튼 출발.”


어수선함을 안고 대 연무장으로 향했다.


* * *


대 연무장 한켠에는 거대한 관람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삼 단의 무사들과 사 년차까지 선배들이 앉아 물경 수 백은 되어 보이는 인파였다.


높은 단상에는 사범들이 근엄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모두들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연무장에 입장한 일 년차들을 바라보았다.


“올해는 어디일 것 같나?”


“월령단의 십 삼호가 내기를 발의했네.”


“자네는 어디에 걸었는데?”


“당연히 청룡대 아닌가? 안휘신룡이 들어왔는데.”


“백호대에 마교 이 장로의 아들이 들어왔다는 소문인데?”


“의외로 청룡대와 백호대가 양패구상하고 현무대가 어부지리를 취할 수도 있네. 그래서 배당도 제일 높지.”


저들끼리 낄낄거리며 내기를 하는 모양이었다.

수 많은 대화 속에 주작대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입관 시험에서 그리 활약 했음에도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출신 세가나 문파의 위상이 전부였다.


빡!


‘커헉.’


종이에 싸인 돌맹이가 날아와 이마를 타격했다.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툭.


‘어떤 새끼가!’


돌맹이가 날아온 방향.

단상 위에는 광개 할배가 나를보며 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젠장. 내 오십냥.’


노인네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이 차올랐다.

광개 할배가 손가락으로 아래쪽을 가리켰다.


밑을 보자 떨어진 돌맹이에서 종이가 풀렸다.


「네놈 돈으로 네놈에게 걸었다. 원금 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거라.」


‘이 미친 노인네가!’


누구 맘대로 남의 돈으로 도박을 하는가?


‘후우. 침착하자. 적어도 원금은 돌려준다니까.’


이기면 된다. 어차피 이길 예정이지만.

난데없는 사부의 격장지계에 평정심이 흔들릴 뻔 했다.


멸(滅)이라 쓰여있는 흑색의 무복을 입은 무인이 비무대 중앙에 올랐다.


“멸겁단의 양지혁이라 하오! 천하만무학관의 전통에 따라 오늘 각 대에 들어간 후기지수들의 무공수위를 종합적으로 견식하기 위한 집단비무 개최를 선언하는 바이오!”


“와아아아아!”


스포츠 경기같은 함성이 터졌다.

돈이 걸려있으니 집중도가 남다른 모양이였다.

양지혁이 손을들어 장내를 진정시켰다.


“각 대의 무인들은 앞에 놓인 목검을 들고 비무대로 올라오시오.”


양지혁의 말에 청룡대와 백호대의 조원들이 여유로운 표정으로 비무대에 올랐다.

금태정도 청룡대 소속으로 비무대에 올라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노려보았다.


금태정의 입가에 조소가 걸렸다.


‘뭐지? 한 번 두들겨 맞았는데도 여유로운데?’


한 대 맞았다고 혈천에 일러 혈 가면을 보낸 놈이다.

무공 수준의 차이를 알 터인데 오로지 나만 바라보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느낌이 싸했다.


금태정이 소매로 손을 집어 넣었다.

기해혈에서 시작한 금태정의 진기가 은밀하게 기사혈을 거쳐 곡지혈을 지나 합곡혈에 도착했다.


무언가를 쥐어 던질때 사용하는 진기의 흐름이다.


‘이 새끼, 또 뭔가 준비했구나.’


오늘 아주 확실하게 밟아야겠다.


작가의말

??? : 뭐야 내 돈 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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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삐뽀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벤템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돈칼님 후원 감사드립니다!


후원금은 꼭 잘 숨겨서 설천명의 행복한 무림생활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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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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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별호를 얻다. +20 21.04.11 7,853 157 15쪽
34 다행이다 내 본능 / 사업 확장 +15 21.04.10 7,495 163 16쪽
33 기연 그까짓 거. +15 21.04.09 7,752 164 16쪽
32 기-승-전-? +10 21.04.08 7,511 172 15쪽
31 대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14 21.04.07 7,816 165 14쪽
30 대검문을 구하라 +11 21.04.06 7,709 177 16쪽
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3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498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5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29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88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5 167 15쪽
»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5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1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5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3 176 14쪽
19 실력을 보여봐라 (2) +8 21.03.26 8,258 182 15쪽
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1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47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3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3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4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39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15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5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69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1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2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27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2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75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57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2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14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73 35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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