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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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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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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7,243

작성
21.03.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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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계약

DUMMY

남궁진이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대가 펼친 초식은 우리 세가의 비전 무공이오. 단지 본다고 따라할 수 없거니와 설마 남궁가의 직계 앞에서 그 초식을 쓸 줄은 상상도 못했소. 그대의 사부되는 분의 존함을 알려줄 수 있겠소?”


그때, 문득 눈앞에 글자가 떠올랐다.


「······남궁세가의 무공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나, 먼 옛날 창궁대연신공을 창안한 남궁한선은 선천적 기형으로 음교혈에 단전을 만들었으나 후대에 이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아, 그래서 뭔가 이상하게 빨간색으로 보인건가?’


소설의 뒷내용이 기억났다.


애초에 음교혈에서 시작해야 할 진기가 기해혈에서 시작했으니 쉬이 중단전을 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워낙 출중한 심법이기에 결국 임독양맥을 타동하고, 중단전까지도 생성할 수 있었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검신으로 추앙받는 현 무림맹주 남궁천을 비롯,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나 검으로 강호를 논하는 위치에 설 수 있었다.


“내 말 듣지 못하였소? 지금 이게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지 모르는 거요?”


남궁진의 목소리가 다소 날카로워졌다.


‘이런 아이하나 찜 쪄 먹는 거야 쉬운 일이지만······.’


잘 키워두면 귀찮은 건 다 떠맡기고 알맹이만 쏙쏙 뽑아먹을 수 있다.


판단이 내려졌다.


“내 정체를 알게 되면 아주 많이 놀랄 수도 있어. 그 전에 말보다 행동이 낫겠지. 우선 보고나서 대화를 이어나갈까?”


“무슨 말이오?”


남궁진이 형형한 눈빛으로 나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목검을 집어 들고 창천섬격의 기수식을 취했다.

내 의도를 깨달은 남궁진이 뒤로 물러났다.


‘음교혈이라 이거지.’


창천섬격의 진기가 흐르던 경로를 되뇌었다.

세맥에서 모여든 진기가 음교혈을 기점으로 다시 온 몸으로 퍼져나갔다.


스팟.


쾌의 묘리가 발현되었다.

바람 소리조차 없는 일 초.


털썩.


남궁진이 자리에 주저앉았다.


“이, 이럴 수가······. 아, 아버님께서도 이렇게는······.”


남궁진이 멍한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응? 뭐야? 명아, 이게 뭔데?”


아무것도 보지 못한 장금호는 갑자기 주저앉은 남궁진과 나를 번갈아 바라보았다.


“금호야, 술 한 잔 하자, 셋이서.”


“으응? 수, 술?”


“그래, 지금 당장.”


역시 이럴 때는 술이 최고지.


* * *


숙소에 조촐한 술상이 마련되었다.


‘허, 죽엽청이라니······ 역시 있는 집 자식 놈은 다르군.’


광개 할배가 생각났지만 애써 무시했다.

싫든 좋든, 어차피 갖다 바쳐야 한다.

지금을 즐겨야 한다.


술잔을 채우고 남궁진에게 내밀었다.


“한잔 해, 다 설명 해주마.”


남궁진과 나는 말없이 술을 들이켰다.


‘크으. 죽여주네.’


소주랑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시면 백세까지 산다는 술과도 다르다.

세기는 무지 세지만 향긋하다.


이대로 한잔 더 털어 넣고 싶었지만 뒤로 미루고 입을 떼었다.


“우선, 내가 말 해주기전에 약속해라. 지금부터 하는 말은 모두 비밀이다.”


“좋소.”


남궁진이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세가에도 비밀이야.”


“······좋소.”


이 놈은 믿을만하다.

성격을 알고 있기에 마음 놓고 말을 이었다.


“나는 사부가 둘이다. 한 분은 개방의 전대 방주이신 추풍신개 광개, 또 다른 한분은 무당의 전대 장문인 구양진인이시다.”


충격적인 자기소개에 남궁진이 술잔을 떨어트렸다.


“무, 무슨······.”


“내 말이 허언이 아니라는 건 여기 옆에 있는 장금호가 증명해 줄 수 있다. 장금호와 가주께서 어릴 적 부터 자주 찾아왔었거든.”


“네. 명이의 말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장금호가 고개를 끄덕였다.

남궁진이 장금호를 바라보더니 긴장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초반 좋고.’


약간의 진실과 다수의 허구.

영업의 필수 덕목이다.


“그런 사부님들께 무공을 배우며 수행을 하던 어느 날이었다.”


산속 깊은 곳을 헤매던 어느 날 허허로운 눈으로 산세를 바라보던 백발의 노인을 만났다.

사부들과 논검을 펼치던 노인의 말에서 남궁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남궁한선의 선천적 기형과 그로인한 비사.

당초 그가 창안했던 수련법과 진기의 흐름.

다른 무공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계속 안타까워하던 노인은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그, 그럴 수가······. 그런 기사가 있었단 말이오?”


남궁진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말을 더듬었다.


“그렇지. 어허, 일단 앉아.”


‘있기는 뭘 있어.’


당연히 지어낸 이야기다.


“아무튼, 한 수 주워들은 기억에 네 무공을 견식해보니 알겠더라고. 그래서 직접 증명하기 위해 같은 초식을 사용했다.”


“그, 그런 것이었구려. 미안하오. 나는 그것도 모르고······.”


남궁진이 미안한 표정으로 술잔을 만지작거렸다.

적당한 술기운과 화자의 충격적인 배분.

그걸 인증해 준 제 삼자.

실제로 펼쳐낸 깔끔한 초식.


믿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애초에 구결도 모르는데 어떻게 진기를 운용할 수 있냐는 물음 따위도 없었다.


‘그걸 물어봐도 빠져나갈 수는 있지만.’


“자, 그럼 우리 궁진이 오해는 다 풀렸지? 아, 그리고 너는 대결에서 졌으니 약조한 것을 이행해야 하고.”


“그렇지. 알겠소. 내 그대와 여기 장금호 소협을 평생의 친우로 생각하며 지내리다.”


남궁진이 결연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장금호는 감격에 차오른 표정으로 술잔을 채웠다.


“고맙습니다. 남궁진 소협. 내 오늘 일을 잊지 않고 친우로서······.”


“잠깐! 다 좋은데······.”


말을 끊어낸 내 손짓에 둘의 표정에 의문이 서렸다.


“아, 뭐든지 확실해야지. 이거 보고, 여기에 서명 좀 해줄래?”


품속에서 준비한 서찰을 꺼내 주었다.


「친우 서맹 계약


이 계약은 설천명(이하 갑이라 한다.)과 남궁진(이하 을이라 한다.) 및 장금호(이하 병이라 한다.)간, 친우의 맹세를 확약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일. 을과 병은 갑에게 친우로서 모든 지원과 관심,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


이. 을과 병은 갑이 위기에 빠졌을 때 모든 것을 제쳐두고 돕는다.


삼. 을과 병은 갑의 말을 무조건 신뢰한다.


사. 갑은 을과 병을 신의로 대한다.


오. 상기 기술되지 아니한 내용은 보편적 사회통념에 의한 것으로 간주한다. 단, 의견의 충돌이 있을 경우 갑의 의견이 우선한다.」


“거기 아래 서명하면 된다.”


친절한 안내에 두 명의 표정이 이상하게 일그러졌다.


“이, 이게 대체 뭔지 설명이 필요할 것 같소만······.”


“명아, 이게 무슨 계약이야······?”


두 명의 손이 바르르 떨렸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떼었다.


“별거 아냐. 어차피 여기 내용들이 다 친구로서 일반적으로 하는 말이잖아? 그냥 앞으로 친구로 지내는데 있어서 먼 훗날에라도 꺼내서 보며 웃을 수 있는 작은 일화를 만드는 거지.”


“응? 뭐라고?”


갑자기 빨리진 내 말에 장금호가 고개를 갸웃했다.


“술도 마셨겠다. 이런 재밌는 일 하나라도 있어야 하지 않겠어? 특히, 금호 너는 내가 비장의 사업 분야를 구상해둔 게 있는데, 시시콜콜 따지면 같이 사업 못해. 너도 경험해봐서 알지? 내 사업은 무조건 뜬다. 그게 다 너희 상단의 매출로 이어질 거고!”


“으응? 그, 그야 그렇지만······.”


장금호가 아리송한 표정을 지으며 마지못해 고개를 주억거렸다.


“그리고, 남궁진. 이제 진이라 부를게. 너는 어차피 대결에서 지고나면 친우의 맹세를 하기로 했지? 비록 내가 우겨서 이렇게 되었으나, 사람의 연은 하늘이 맺어주는 것! 내가 마침 사부님들과 노인의 논검을 들었고, 때마침 너를 만나 이렇게 대결을 했으니, 이 얼마나 깊은 인연이냐?”


“음? 음······. 그런 것 같긴 하오만······.”


남궁진도 고개를 갸웃하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너도 편하게 말 놔라. 그래야 친해져. 아무튼 심지어 나는 너의 그런 오해와 의심 속에서도 이런 비사를 말해주고. 또, 그걸 개선할 수 있는 남궁가의 잊힌 수련법도 알려주려고 했는데 너무 서운하다.”


“뭐, 뭐라? 그, 그게 정말이오?”


남궁진이 숨을 멈추며 눈을 크게 떴다.


“물론이지. 아 근데 말 놓으라니까? 자꾸 그러네? 계속 그러면 나 그냥 가고. 자, 게다가 나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이 사부의 존함을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지? 그러니, 우리 사이에 일은 철저한 비밀이다. 여기 너희 둘 말고는 아무도 몰라.”


입단속도 철저히 주문했다.


“서명해.”


깔끔한 마무리.

두 명이 고개를 갸웃하며 계약서에 서명했다.


‘사람일은 모르는 거니까······.’


법률적으로는 문서 그 자체가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는 행위 그 자체가 중요한 법이다.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하기에는 비밀을 공유한다는 느낌을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습구려. 내 평생 친우 계약은 듣도 보도 못했소.”


남궁진이 피식 웃었다.


“말 계속 그렇게 할래?”


“미안하오. 아니, 미안하네. 자네와 금호 모두에게 편하게 말 하겠네.”


“푸하하하.”


쑥스럽게 웃는 남궁진과 어색하게 웃는 장금호, 시원하게 웃는 내 모습이 숙소에 그려졌다.


술자리는 밤늦게까지 이어졌다.


* * *


“어이구 머리야······ 어제 너무 마셨나.”


마치 캡틴 큐를 마신 기분.

귓가가 울리고 물속을 걷는 듯 동작이 굼뜨다.

밖으로 나가 크게 숨을 들이켰다.


‘헛?’


재빨리 품속에 서찰을 꺼내 확인했다.


‘음, 계약서는 잘 있군.’


만족스럽다.


“자네 괜찮나? 영 피곤해 보이네만······.”


운기조식을 마친 남궁진이 멀끔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나? 죽을 맛이야······.”


기어들어가는 내 대답에 남궁진이 고개를 갸웃했다.


“운기조식을 하지 그러나? 여긴 특별히 위협도 없으니 괜찮네만······.”


‘음, 운기토납법이라.’


단 한 번도 그런 것을 해본 적이 없다.

당연하지만 심법이 없으니 할 수도 없다.


‘진기를 쌓고 기단을 만들어 내공을 증진하려면 운기조식은 필수인데.’


복사해서 쓸 수 있는 건 좋긴 한데, 힘세고 오래가는 내공이 없으면 무슨 소용인가?


‘좀 더 연구해봐야겠어.’


안휘를 벗어나 학관에 입관한 뒤, 천마신공을 찾아 떠나면 된다.

지금은 절전된 마교의 상승무공.

마교는 반쪽짜리 천마신공을 사용하고 있었다.


‘완벽한 심법이 적힌 서책이 어디 있는지 오직 나만 알고 있다.’


그걸 배우면 나도 천하제일인이 될 수 있다.


“이보게, 들리나?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건가?”


남궁진이 재차 나를 불렀다.


“음? 무슨 일? 아.”


제대로 된 걸 가르쳐준다 했었지.


“너, 천하만무학관에 입관할거지?”


“그렇네. 추후 세가를 향한 손가락질을 경감시키려면 나라도 제 실력으로 입관해야 하지 않겠나?”


“음, 그래 좋은 자세야.”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일단 세가로 돌아가서 입관시험 보러 간다고 말하고 여비 좀 받아와. 넉넉히. 두세 명 편하게 갈 수 있을 정도로!”


“······그게 무슨 말인가?”


제대로 된 진기의 흐름을 알려주면 이놈은 분명 집안에 틀어박혀 폐관수련을 할 놈이다.


‘그건 안 돼.’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냐. 평생을 익힌 습관을 그리 쉽게 바꿀 수 있을 것 같아? 내 친히 너의 입관여행길에 동행하며 도와줄 테니 걱정 마.”


“뭐라? 정말인가? 어, 어찌 그런 호의를······.”


남궁진의 얼굴에 감탄과 경악이 섞였다.

복잡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던 남궁진이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젯밤, 자네가 계약서를 들이밀어 솔직히 친교를 맺자는 자네 말이 농이 아닌가 의심했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보니 내 크게 오인하고 있었네. 정말 미안하네.”


남궁진이 고개를 숙였다.

나도 엄숙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내가 더 미안하지. 그저 여흥삼아 했던 일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줄 알았겠어? 걱정 말고 다녀와. 그리고 수련하려면 깨끗하고, 조용하며, 안전한 장소에서 해야 하니까 특.히. 여.비.를 넉넉히 준비해.”


여비를 강조했다.

힘세고 강한 부자친구는 이럴 때 써먹는 거다.

남궁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 곧 다녀오겠네. 기다려주게.”


“응, 걱정 말고.”


남궁진이 신속하게 숙소를 벗어났다.


“흐음. 일단 돈과 안전은 해결했고.”


“끄윽. 주, 죽을 것 같아. 명아······.”


내 옆에서 퍼져 자던 장금호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밖으로 나왔다.


“오, 그래. 네가 있었지! 크크크.”


“소 장주니이임.”


어디선가 시종이 한약을 들고 나타났다.


“어서 드세요. 어찌 이리 과음하신 겁니까? 장주님이 아시면 경을 칠 텐데······.”


“현 아저씨, 어제 남궁세가의 남궁진 소협과 친구가 되기로 했어요.”


“네? 아, 아니 세상에. 저희는 오대세가에 연줄이 하나도 없는데. 소 장주님께서 이런 경사를 만들어내시다니!”


시종이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내껀?”


뭔지 몰라도 숙취해소제 같다.

단 한 잔뿐.


“아, 계셨습니까?”


“하······. 이거 너무나 푸대접이구만. 죽어가는 포목점을 명품판매점으로 탈태시켜 주었더니!”


시종이 코웃음을 쳤다.


“그거야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게다가 소가 뒷걸음질 치다보면······.”


“허, 금호야. 나 그냥 가련다.”


장금호가 화들짝 놀라며 반쯤 마신 한약을 내밀었다.


“어어? 기다려 명아! 자, 여기 나눠 마시자. 어제 네가 갑자기 와서 현 아저씨가 미쳐 준비를 못 하신거야. 그렇죠?”


“네? 네에······.”


금호가 시종을 등을 떠밀자, 떨떠름하게 답했다.


“저희 아침은 안 먹을게요.”


“예? 그렇지만······.”


“아, 그리고 저희 조용히 이야기 좀 할 테니, 이쪽에 사람들이지 말아주세요.”


시종이 떠밀려 사라지고, 금호가 나를 향해 돌아섰다.


“명아, 어제 말한 비장의 사업 말인데······.”


“아, 그렇지.”


자리를 옮겨 방으로 들어갔다.

어제 마신 술병들이 어지러이 널려있었다.

한 옆으로 대충 치우고 자리에 앉자마자 장금호가 입을 떼었다.


“그 사업이······ 대체 뭐야?”


“음, 우선 몇 가지 물으마. 중원 전체에 너희 사업장이 모두 몇 개나 있어?”


“전부?”


“응, 작은 것 까지 전부. 너희가 영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곳도 포함해서.”


장금호가 조용히 손을 톡톡 두드리며 생각에 잠겼다.


“대략 이백 여 개가 있는 것 같아.”


“이백? 생각보다 적네?”


“무림 세가나 문파가 있는 곳은 다 있고, 심지어 멀리 신강까지 있어. 우리야 상단이니 주요 도시나 번화가에 주로 있지.”


“잘 되었군.”


장금호가 고개를 갸웃했다.

나는 절반가량 남은 정체모를 숙취해소제를 들이키며 말을 이었다.


“우리는 이제부터 안내서를 만들 거다. 종국에는 천하의 여론을 제어할 수 있는 거대매체를 가진 사람들이 될 거야!”


작가의말

사실만을 전달하는 진실된 언론을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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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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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3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498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395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29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88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5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25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1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5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4 17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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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2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48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4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4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5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0 203 15쪽
» 계약 +12 21.03.19 10,617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6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0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2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3 225 12쪽
7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28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4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78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0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25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18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78 35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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