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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로 님의 서재입니다.

세 가지 이유로 무림지존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판타지

루로. 아카데미 작가
작품등록일 :
2021.03.09 22:55
최근연재일 :
2021.04.16 23:20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413,541
추천수 :
8,040
글자수 :
267,243

작성
21.03.14 17:50
조회
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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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글자
14쪽

남궁세가 이공자

DUMMY

“이건 흥을 돋우기 위한 행사인가? 재미있구나. 우리들은 빠질 테니, 한번 놀아보시게.”


남궁혁이 조소를 지으며 뒤로 물러났다.

사남일녀도 낄낄거리며 함께 공간을 만들었다.


나는 미소를 유지한 채 남궁혁에게 물었다.


“그럼 그쪽 다섯은 관여하지 않겠다는 말인가?”


“네놈, 말이 짧구나!”


뒤 쪽에 있던 눈 찢어진 여인이 얼굴을 굳혔다.


“당소연 대협, 진정하시오. 아무것도 모르는 삼류 무지렁이에게 무엇을 기대하겠소?”


당소연이 조금 풀어진 얼굴로 어깨를 으쓱했다.


“하기야, 천하만무학관에 입관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리면 곤란하겠지요.”


남궁혁 일행이 느긋하게 뒤로 물러났다.

금태정은 여전히 씩씩거리며 나를 향해 검을 꼬나 쥐고 있었다.


고개를 갸웃하며 말을 걸었다.


“이봐 돼지, 대놓고 너 무시하는데 괜찮아? 도와주지도 않는다는데?”


“검을 뽑아라! 반드시 네놈을 죽여야 직성이 풀리겠다!”


금태정의 눈에 벌건 핏발이 서기 시작했다.


‘붉은 선이 나타나겠군······.’


능력을 시험할 좋은 기회다.

나는 한 팔을 들어 올려 금태정을 향했다.


“······뭐냐?”


까닥까닥.


“들어와.”


한껏 거드름을 피운 손짓에 금태정이 이성을 잃었다.


“이노옴! 죽어라!”


금태정이 검을 치켜 올렸다.

시간이 느려진 기분과 함께 역시나 붉은 선이 나타났다.


‘기해혈에서 양구, 태충, 곡지, 극문, 왼발이 앞으로 온다. 찌르기!’


어디서 검이 날아 들어 올 지, 쉬이 예상되었다.

가볍게 반보 옆으로 몸을 돌려 찌르기를 피했다.


‘역시.’


상대가 지닌 무공.

진기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멍청한 놈. 곡지혈을 거치면 힘이 분산된다. 협백혈에서 잡아줘야지. 왼발은 태충혈이 아닌 해계혈.”


판단은 빨랐다.

시원한 진기의 흐름이 느껴졌다.

내 왼발과 오른팔에 선명한 녹색 선이 보였다.


금태정과 똑같이 왼 발을 앞으로.

품으로 파고들어 검 대신 오른 주먹을 내질렀다.


펑!


“꾸엑!”


돼지 멱따는 소리와 함께 금태정이 뒤로 날았다.

새로 들인 탁자와 의자들이 몸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셔졌다.


“이, 이놈! 한 수 재간이 있었구나. 그래봐야 삼류! 제대로 상대해주마!”


벌떡 일어난 금태정이 인상을 쓰며 신중하게 검을 쥐었다.


“그, 금태정은 이류 수준의 무공을 지녔는데······.”


장금호가 눈을 크게 뜨며 중얼거렸다.

남궁혁의 눈가에 이채가 흘렀다.


‘확실하다. 나는 상대의 무공을 꿰뚫어 볼 수 있어.’


그게 끝이 아니다.

붉은 선으로 오류가 나타나고 그 정보를 근거로 보완해서 펼칠 수 있다.


완벽한 초식의 구현.


입가에 미소가 짙어졌다.


스윽.


팔을 올리자 금태정이 움찔했다.


까닥까닥.


금태정의 얼굴에 노기가 서렸다.


“크아아악!”


금태정의 신형이 빨라졌다.


‘기해, 위중, 용천. 흥미롭군, 보법인가.’


바닥에 찍히는 붉은 발자국이 선명하게 보였다.


틀렸다.


‘승산혈을 타야지. 멍청한 놈.’


오른쪽 다리에 시원한 느낌이 돌았다.

바닥에 초록색 발자국이 찍혔다. 마치 순서대로 밟으라는 듯.

초록색 발자국을 따라 움직이자 주변이 흐릿해졌다.

귓가에 바람이 느껴졌다.


순식간에 금태정과 거리를 좁혔다.

마주 달려올 거라고 예상을 못했는지 흠칫한 작은 몸짓.

검의 간극으로 파고들었다.


거패권의 초식을 떠올렸다.

시원한 진기의 흐름이 느껴졌다.

저릿한 내관혈을 느끼며 일장을 내질렀다.


꽝!


“끄아아악!”


와장창.


금태정이 일 층으로 떨어졌다.

슬쩍 보니, 입에서 거품이 나오는 게 거패권이 제대로 먹힌 모양이었다.


“세, 세상에! 단 일수에 금태정을······.”


장금호가 떨리는 목소리로 눈을 크게 떴다.


“여흥이 식었다. 내 그냥 갈수 없겠구나.”


남궁혁이 굳은 표정으로 걸어 나왔다.


‘젠장.’


이 능력의 치명적인 약점을 깨달았다.

일단 봐야 훔쳐 배울 수 있다.

파악하기도 전에 죽으면 말짱 꽝이다.


‘이류까지는 먹힌다. 그러나······.’


소설 속 안휘신룡의 무위는 일류에서 절정 사이로 설정되어 있다. 상승무공의 일초를 피할 수 있을까?


「오대세가의 후계들은 천하만무학관에 추천을 통한 입관으로 원성이 자자했는데, 무림맹주 남궁천이 입관 전 까지 그 어떤 비무나 분란을 일으키지 않는 조건을 걸어 구파일방을 설득하고 이를 비밀리에 진행 할 것을······.」


그때, 눈앞에 돌연 소설 내용이 떠올랐다.


‘이거다!’


미소를 지으며 남궁혁을 바라보았다.


“남궁혁 대협. 잠시 한 말씀 드려도 될런지요?”


“뭔가? 이제 와서 빌어봤자 소용없다는 것 정도는 알 텐데?”


남궁혁이 살짝 턱을 들며 거만하게 물었다.


“남궁혁 대협이 오늘 일을 그냥 눈 감고 지나가셔야 할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세 가지 이유라? 우습군. 어디 들어나 보지. 단, 변명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남궁의 검을 견식하게 될 것이니.”


남궁혁이 팔짱을 끼며 눈을 빛냈다.

장금호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나를 바라보았다.

심호흡과 함께 혀를 놀렸다.


“우선 첫째, 곧 천하만무학관에 입관하실 분들께서 쓸데없는 분란을 일으키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추천입관의 약조가 깨어질까 조심스럽군요.”


“뭐, 뭣? 네, 네놈이 그걸 어찌?”


남궁혁의 얼굴에 당혹감이 서렸다.


“그리고 둘째, 그걸 알고 있는 이유는 제가 개방도이기 때문입니다. 무림맹주로 위명을 떨치는 아버님께서 구파일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얻어낸 기회를 이렇게 날려버리시면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개, 개방? 어찌 네놈이 개방 소속이란 말이냐! 감히 거짓을 고하다니!”


남궁혁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계속 들어보십시오. 마지막 셋째, 어찌되었든 저 아래 누워있는 돼지가 여러분의 물주 아닙니까? 비루한 거지 하나 죽여 없앤다고 대리복수에 만족할까요? 차라리 저 같은 거지는 손 댈 가치조차 없어 보냈다 하시고, 추천입관을 미끼로 충분한 자금을 확보 하시는 게 이득 아니겠습니까?”


‘원래 그러려고 모인 거잖아 너희들.’


견부견자라.

오대세가에서 금황 금태랑을 뜯어먹듯, 후기지수는 아들 금태정을 뜯어먹는다.


오늘의 모임도 결국 이미 내정된 추천입관 소식을 미끼로 두둑한 노잣돈 확보를 위함이다.


“뭐, 뭣? 네, 네놈 그런 정보는 어디서 얻었······ 헙.”


당황하던 남궁혁이 입을 막았다.

그리고는 미간을 좁히며 검병에 손을 얹었다.


“놈! 알면 안 되는 소식을 얻었구나. 어디 한 푼이라도 벌어볼까 해서 왔나본데. 살아서 나가지 못할 터.”


스윽.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었다.


“저는 고작 일결 제자입니다. 저 같은 말단도 아는 정보인데, 천하 십만 개방도를 다 도륙하시렵니까?”


움찔.


남궁혁이 검병에 올린 손을 슬그머니 풀었다.


“또, 개방은 어디를 가던 그 행선지를 보고하도록 방규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저 하나 죽인다고 일이 해결 되겠습니까?”


“그만하십시오. 형님.”


굵은 목소리가 들리며 헌헌장부가 이 층으로 올라섰다.


‘키야. 딱 보자마자 알겠네.’


잘생긴 얼굴.

당당한 풍채.

우수에 젖은 눈빛.


소설의 주인공 남궁진이 등장했다.


‘잘생겼네, 나보단 못하지만.’


남궁혁이 미간을 찡그리며 동생을 바라보았다.


“네놈이 여긴 왜 왔느냐?”


“남궁의 이름으로 초대장이 날아왔습니다. 누구를 특정하지 않았으니 제가와도 괜찮았겠지요. 비록 지금은 이렇더라도······.”


남궁진이 일 층에 누워 신음하는 금태정을 흘깃 바라보았다.

남궁혁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좋다. 그러나. 어찌 감히 네놈이 형님의 행사를 방해하는가? 남궁세가의 대공자이자, 안휘신룡인 나를!”


남궁혁이 대공자를 힘주어 말했다.

남궁진은 그런 모습이 익숙한지 아무렇지도 않은 무표정한 얼굴로 말을 이었다.


“여러 세가의 위명이 자자하신 분들께서 단지 상인 하나와 거지 하나의 사사로운 시비에 끼어들어 은원을 쌓으려는 모습이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흠······. 말 괜찮게 하는데?’


나중에 영업을 시켜봐야겠다.


남궁진의 말에 남궁혁이 사남일녀를 향해 손짓했다.


“흥이 식었소. 오늘 소란을 보여 유감입니다. 금태정을 깨워 다른 곳으로 이동합시다.”


일남일녀가 입꼬리를 올리며 남궁혁과 함께 계단으로 향했다.

남궁혁이 멈칫하며 뒤를 돌아보았다.


“오늘은 그냥 넘어간다만, 형님께 범한 무례는 나중에 책임을 묻겠다. 실패작이면 실패작답게 세가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게 어떻겠나? 크크.”


작은 웃음소리가 들리며 남궁혁 일행이 사라졌다.

곧 이어 고래고래 질러대는 돼지 멱따는 소리가 들렸다.


“다 나간 모양이군.”


“명아, 정말 대단하다. 금왕 금태정을 한 방에 날려버리다니! 십 년 묵은 체증이 확 내려가는 기분이야.”


장금호가 희열로 온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정확하게는 두 방이지만, 뭐 한 방으로 치자! 크크크.”


“일층에서 듣자하니, 우리 형님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긴 것 같아 부득이 개입하게 되었소. 미안하게 생각하오.”


남궁진이 정중하게 포권했다.


‘고놈 인성 좋고.’


마음에 드는 녀석이다.


“이것도 인연인데 미안하면 밥이나 한 끼 합시다.”


씨익 웃으며 뱉은 내 말에 남궁진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식사······말이오? 개방도라 하지 않았소이까? 구걸 밥 외에는 가까이 하지 않는다 들었소만.”


“어 맞는데? 구걸. 그쪽이 밥 사시라고.”


장금호의 어색한 웃음과 남궁진의 당황한 표정이 교차했다.


* * *


우리는 장가상단이 운영하는 객잔으로 들어섰다.

다소 오래되었지만 나무로 만든 자재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 고풍스러움을 자아냈다.


장금호를 알아본 점소이가 화들짝 놀라며 허리를 깊게 숙였다.


“소 장주님,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셋이 조용히 이야기할 방을 주시겠어요?”


장금호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삼층으로 모시겠습니다.”


점소이가 정중하게 응답했다.


“예약자가 있는데 괜스레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아닌지요?”


장금호의 걱정스러운 물음에 점소이가 웃음을 터트렸다.


“하하, 예약자가 있으면 장주님이 오셔도 이용하실 수 없는 걸 잘 아시지 않습니까?”


장가상단은 혈족이나 지위를 내세우지 않는다.

근로조건도 좋아서 직원들의 얼굴에는 늘 웃음과 활기가 넘친다.


“식사를 올릴까요?”


점소이가 물었다.


“여기 이 분이 내신다하니, 소면 세 개 주십시오.”


내 말에 점소이가 다시 한번 웃음을 터트렸다.


“제일 목 좋은 자리에서 소면이라니 소 장주님의 친우분들 답군요. 금방 올리겠습니다.”


점소이가 사라지자 남궁진이 장금호를 향해 정중하게 포권했다.


“장가상단의 후계자셨구려. 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소. 남궁진이라 하오.”


“별 말씀을. 저희야말로 추태를 보였습니다. 장가상단의 장금호라 합니다.”


장금호도 정식으로 포권하며 정중하게 화답했다.

남궁진이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툭.


장금호가 발끝을 미세하게 움직여 나를 찼다.


‘아, 인사하라고?’


산 속에서 정신 나간 노인네들하고 수년을 보내면서도 이런 건 배우지 못했다.

눈치껏 정중하게 양 팔을 앞으로 들어 올리며 포권을 따라했다.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개방의 일결제자 설천명이라 합니다.”


나의 소개에 남궁진의 눈에 이채가 흘렀다.


“좀 전에 듣긴 했소만······ 개방도라 부르기에는 다소 복장이 특이하시구려.”


거지라기엔 너무도 멀끔한 흰색 무복.

허리춤을 흘깃 보는 눈빛.

매듭을 두고 왔으니 믿기 힘들 터.

장금호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여기 이 친구는 제 죽마고우나 다름없습니다.”


장금호의 말에 남궁진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물론, 소 장주님의 소개를 믿지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거 봐봐. 역시······.’


이 놈도 지금 내 말보다 장금호의 소개에 더 큰 신뢰를 보냈다.


‘초면엔 역시 배분, 무공, 돈이 깡패라니까.’


세상사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마찬가지다.


“서서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앉읍시다.”


자리에 앉은 남궁진이 조심스럽게 입을 떼었다.


“내 궁금한 것이 있어 부득이 여러분들을 따라오게 되었소.”


“뭡니까?”


‘추천입관이 진짜냐고 묻겠지.’


소설 속 서장에 해당하는 부분.

오대세가와 황금상단의 야합을 알게 된 남궁진은 세가를 나와 홀로 학관을 향한다.


시험을 통한 정정당당한 입관.


‘남궁세가에서 유일하게 제정신 박힌 놈이지.’


다소 딱딱하고 재미없는 정파 협객이다.


‘젊은 꼰대는 싫은데, 쩝······. 그래도 착한 놈이니······.’


남궁진이 작은 한숨과 함께 입을 열었다.


“듣자하니, 우리 형님과 다른 분들이 추천입관이라는 것으로 천하만무학관에 입관하려는 게 사실이오? 또, 금태정같은 상인의 자식이라니? 학관의 입학자격은 엄격하기로 유명하오만.”


자취를 감춘 혈천에 대항하기 위한 후기지수 양성.

정, 사, 마가 함께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만들어 낸 무림최대 학관이자 무력집단이다.


각 세력별 입관 허가 인원의 제한이 있다.

무림 모든 사람들이 선망의 눈길을 보내는 곳.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마교와, 사파를 막론하고 일대 제자, 대공자, 직계만 겨우 보내는 무학의 성지.


학관 출신은 출세가 보장된다. 동기와 선후배로 맺어진 끈끈한 관계는 무림의 대소사를 해결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누구에게나 문은 열려있지만 까다로운 입관시험으로 유명하다.

그러한 입관절차에 틈이 발생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가긴 갈 모양이군.’


남궁진의 진지한 표정에 고개를 끄덕이며 화답했다.


“사실입니다. 남궁진 대협도 어느 정도는 예상한 것 아니었소?”


내 말에 남궁진이 침통한 표정으로 고개를 주억거렸다.


“후우······ 부끄럽구려. 내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소. 훗날 가문의 비사가 밝혀질 것이 명약한데도 어찌······.”


남궁진이 말끝을 흐리다 고개를 번쩍 들었다.


“범상치 않은 무공을 가지고 계시던데, 개방의 무공이오?”


“아닙니다. 그저 어깨 넘어 한 수 주워 쓰는 것이지요.”


매우 사실이다. 복사해서 고쳐 쓰는 것이니······ 주워 쓴다는 표현은 틀리지 않는다.


‘음? 가만있어보자, 학관이라······?’


학관에는 다양한 정사마의 무인이 모인다.

각종 초식을 복사, 흡수하기에 최적의 장소.


‘세상 모든 무공을 안전하게 보면서 내 것으로 흡수 할 수 있잖아?’


작가의말

오늘 하루도 좋은 날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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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계는 어디까지 진행되었나? +14 21.04.07 7,819 165 14쪽
30 대검문을 구하라 +11 21.04.06 7,715 177 16쪽
29 진법에 빠지다. +11 21.04.05 7,797 164 15쪽
28 무림협객 설천명 +12 21.04.04 8,503 171 17쪽
27 사전 준비 +16 21.04.03 8,400 171 15쪽
26 출장 명령 +23 21.04.02 8,233 178 14쪽
25 무아지경 +15 21.04.01 8,194 166 13쪽
24 집단 비무 (2) +12 21.03.31 7,959 167 15쪽
23 집단 비무 (1) +15 21.03.30 8,130 178 14쪽
22 날아오르라! +24 21.03.29 8,425 198 14쪽
21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23 21.03.28 8,559 193 15쪽
20 질긴 인연 +13 21.03.27 8,378 17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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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실력을 보여봐라 (1) +10 21.03.25 8,345 182 13쪽
17 일차 관문 +11 21.03.24 8,551 173 13쪽
16 무한으로 +9 21.03.23 8,938 170 14쪽
15 무림 출두 +10 21.03.22 9,429 180 15쪽
14 추가 계약 +14 21.03.21 9,729 185 15쪽
13 혈천의 꼬리 +11 21.03.20 10,144 203 15쪽
12 계약 +12 21.03.19 10,623 212 15쪽
11 술이 떨어졌다 +7 21.03.18 10,719 202 15쪽
10 여기 좀 앉아봐라 +10 21.03.17 11,075 227 15쪽
9 무인답게 죽을 수 있게 해주게. +15 21.03.16 11,356 217 13쪽
8 창궁무애검법 제 일 초 +13 21.03.15 11,969 225 12쪽
» 남궁세가 이공자 +18 21.03.14 12,733 229 14쪽
6 황금객잔 +9 21.03.13 13,237 236 14쪽
5 출사표 +10 21.03.12 14,681 258 13쪽
4 감찰사의 위 +22 21.03.11 18,169 272 15쪽
3 하산하다 +20 21.03.10 20,530 303 13쪽
2 호접지몽 +23 21.03.10 24,424 342 13쪽
1 서장 +19 21.03.10 28,390 352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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