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킬 초기화로 만능 헌터>를 쓴 깔깔앵무입니다.
1달이 넘게 무소식이었다가 글을 남기게 되어 죄송합니다.
마지막 글을 쓰고나서 되게 글이 재미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초반부를 쓸때는 아니었는데 가면 갈 수록 전개도 막막하고 중간중간을 이끌어 가는 힘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타자에 손이 잘 안갔습니다.
그러던 와중 <네이버 크리에이티브 펀딩 페스티벌>이란 공모전이 열리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잠시 머리를 식힐 겸 해당 작품의 연재를 중단하고 공모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독점란이 사라졌었습니다.)
허들이 낮은 공모전이라 하여 해당 공모전에서 예선에서 조차 떨어지면 말끔하게 포기하고 취미로만 쓰자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 조금 정처없는 방황을 했습니다.
알바가고, 운동하고, 과외도 하고, 복학 준비 그리고 진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1달이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반쯤 포기하고 있었을 때 100위권에 들어갔고, 처음으로 저에게 있어서 유의미한 결과가 생겼습니다.
최소한 활자조합물은 아니라는 소리였을테니까요.
이 점에서 조금 힘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오랬동안 글쓰기를 멈췄다 보니 다시 손이 잘 안갔고.
이번 작품은 그런 결과를 냈다는 점에서 만족하려고 합니다.
매끄러운 전개도 막막하고 결말까지 이끌고 갈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리메이크를 하다보니 준비가 짧고 인물 역시 설정하기 팍팍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작품을 쓸 때는 스무스하게 흘러갈 수 있는 소재와 전개를 생각하고 써야겠다 느꼈습니다.
(예의 8화는 한번 보여주고 싶었던 일종의 실험성 내용이었습니다.
예상은 갔지만 반응과 연독을 보니 이런 내용은 쓰면 안되겠구나 느꼈습니다.)
해당 작품은 원래 RPG게임에서 SP는 항상 부족해 스킬트리가 다양하게 나오는 점에서 착안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다양한 직업을 전직하고 더 나아가 융합 직업들도 터득해 적은 SP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하여 적재적소에서 스킬을 바꾸어 만능 활약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세번째로 오픈될 스킬이 [프리셋]이어서 스킬트리를 저장하고 각 상황에서 [폼체인지]로 직업을 넘나들면서 싸운다는 컨셉이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이끌어갈 능력이 없어서 잠시 보류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제 진로 고민도 많이 해봐야하고, 생각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작품을 쓸 때는 그냥 제가 쓰고 싶었던 걸 쓰고자 합니다.
제가 신화를 재해석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작품 봐주셔던 모든 분들 께 감사하고 정말 죄송합니다.
재미있는 작품으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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