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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앵무의 글공간

스킬 초기화로 만능 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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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앵무
작품등록일 :
2019.10.06 13:41
최근연재일 :
2019.12.15 17:03
연재수 :
26 회
조회수 :
25,910
추천수 :
624
글자수 :
149,320

작성
19.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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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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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글자
13쪽

5화. 고속도로 위의 골렘(1)

이 소설은 픽션입니다. 실존하는 지명, 단체, 인물, 사건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DUMMY

5. 고속도로 위의 골렘


“전 이제 이쪽으로 가볼게요.”

“네. 잘 가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요, 선배님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류호건」이 파티에서 탈퇴했습니다.]


류호건은 갈림길이 나오자 작별의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우리도 어서 가자.”


이제 강찬 아버지의 회사까지 얼마 안 남았다.

강찬과 황인성은 서둘러 뛰어갔다.


“다 왔다!”


야외 주차장에 있는 자동차에 숨어 뭔가 중얼거리는 그의 아버지가 보인다. 《트리 나이트》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강찬은 검을 뽑아 들었다. 그리고 《파워 슬래시》로 적들을 서걱서걱 전부 썰어버렸다.


그러곤 문을 두드렸다.


똑똑똑.

그 소리에 아버지는 기도를 마치고 눈을 떴다. 그러자 자신의 아들이 눈에 들어왔다.


“잘 버티고 계셨네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강태식은 강찬을 와락 안았다.

하지만 강찬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오랜만에 봐서 반가울 만한데) 딱히 반갑지 않았다. 처음 핸드폰 너머로 목소리를 들었을 때부터 그랬듯 그저 복잡한 마음뿐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무덤덤히 눈을 옆으로 돌렸다.


‘아, 집 가고 싶다.’


마음속으로 한숨을 내쉬고 몸을 떼어냈다.


“일단 빨리 다시 타세요. 나가야 하니까.”


그때였다.


구그그그그그.


“이게 무슨 진동이지?”


인성이 뒤돌아보니 거대한 나무가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무 거인 《엔트(Ent)》였다.


“내게 맡겨.”


강찬이 지팡이를 꺼내들었다.


“그건 또 어디서 난 거냐?”


아버지는 갑자기 나타난 스태프에 살짝 놀랐다.

강찬은 스킬 초기화를 하고 매지션 스킬트리와 《파이어볼》에 모든 SP를 투자했다.


그러곤 모든 마력을 지팡이에 집중했다. 그러자 새빨간 마법진이 나타났다.


“파이어볼, 30연탄. 디스차지!”


수많은 불덩이들이 날아갔다. 불덩이가 나무와 격돌하고 불씨가 옮겨 붙었다.


《엔트》는 불타기 시작했다. 너무 뜨거워 불을 끄기 위해 이리저리 몸부림 쳤다.


하지만 불꽃은 이내 거대한 나무 전체를 집어 삼켰고, 머지않아 모두 불타 잿더미가 되어버렸다.


쿵!


엔트가 옆으로 쓰러지고 일련의 메시지가 나타났다.


[아이템 「엔트의 고목나무」를 얻었습니다.]

[골드 132를 얻었습니다.]

[경험치 99를 얻었습니다.]


‘이제 엔트도 딱히 문제는 안 되는 구나.’


쓰러진 앤트를 뒤로 하고 강찬은 운전석에 탔다.


“타세요. 어서 가야죠.”


강태식은 어안이 벙벙한 채 조수석에 착석했다.


“아까 그건 대체 뭐다니?”

“메시지 줬잖아요. 안 읽었어요?”

“그래. 메시지 읽었다. 근데 그게 통 뭔 소린지 알 수 있어야지.”


강찬은 한심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살짝 쌀쌀 맞게 말했다.


“모름 됐어요. 어서 안전벨트 매세요. 인성, 너도.”


인성은 뒷자리에 앉아 안전벨트를 맸다.


“갑니다.”


강찬은 액셀을 밟았다.


강찬 일행을 태운 차는 큰 도로로 나왔다.

거리엔 살아있는 나무 몬스터들이 우글거렸다.


하지만 어차피 저레벨의 잡몹.

강찬은 그런 몬스터들을 비켜가기도 하고 치기도하면서 경부고속도로로 향했다.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그런지 탱크의 도로이동을 위한 차량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마 다들 각자의 부대에서 적들을 처리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겠지.’


강찬의 생각대로 아직 전 부대에서는 기지방호와 주변 인명구조에 열중이었다.


강찬의 자동차는 도로를 열심히 달렸다. 앞의 차를 추월하거나 장애물을 피하면서 계속 앞을 향해 달렸다.


“너 운전 언제부터 그리 잘했니?”

“가끔씩 몰다보니, 뭐.”


강찬은 아버지의 물음에 퉁명스럽게 간단히 대답했다.


“이런. 막혔나.”


그렇게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진입하면서 차로 빽빽이 막힌 길이 보였다.


‘하긴. 사람이 생각하는 게 다 거기서 거기지.’


앞서서 탈출하려던 사람들도 자동차로 탈출하고 싶었으나 차가 몰리면서 막힌 듯싶었다.


“앞에 사고라도 났나?”

“아니. 그냥 모든 차가 한 곳에 몰린 거야. 조금씩 이지만 차가 앞으로 지나가고 있어.”


꽉 막힌 교통체증에 강찬은 많이 답답했다. 그리고 불안했다.


만일 앞에서 무슨 사고가 나서 교통정체가 일어난 거라면? 그 사고가 몬스터로 인한 거라면? 이래선 오늘 안으로 집으로 돌아갈 순 없다.


그렇게 생각한 강찬은 고개를 돌렸다. 그의 눈에 서울로 올라오는 길 쪽 차로는 텅텅 빈 것이 보였다.


“······다들 꽉 잡아요.”


강찬은 핸들을 왼쪽으로 꺾었다.


“야, 잠깐. 너 설마?”


강찬은 그대로 중앙 플라스틱 막이를 뚫고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인성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야! 이거 역주행이잖아! 미쳤어?”

“이 난리 통에 그런 거 일일이 잡아낼 여유도 없어. 이대로 쭉 내려간다.”


강찬은 그렇게 능청스럽게 대답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텅 빈 도로를 쭉 달려 나갔다. 강찬의 행동을 보고 뒤의 차들도 따라 들어왔다.


“이걸로 혼자 저지른 건 아니네.”

“사고 나면 어떡하려고.”

“걱정 붙들어 매셔. 뒤의 차들도 마찬가지지만 사고는 본인 책임이니까. 그리고 꽤 자신 있거든.”


그렇게 강찬은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뭔가 이상했다.


‘서울이 집이라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왜 이렇게 올라오는 차선에 차가 없는 걸까?’


그 의문은 머지않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그런 거였군.’


고속도로 한 가운데 거대한 돌의 거인, 《스톤골렘(Stone Golem)》들이 도로를 막고 있었던 것이었다.


‘스톤골렘······. 핵을 매개로 움직이는 바위 인형. 옛날 놈들의 약점을 모를 땐 탱크로 부쉈었지.’


골렘들은 차를 가로 막고 던지고 부쉈다.


“으아아아아아······.”


사람들의 비명소리.

사람들은 차에서 내려 뒤로 도망치느라 바빴다. 그러다 골렘들에게 밟혀 죽기도 하고 내던지는 파편에 맞아 쓰러지기도 했다.


“저건······ 무엇이지?”


조수석의 강태식이 처음 보는 생물, 아니 몬스터에 입이 커졌다. 2층 정도 높이의 거인이라 그런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강찬은 바로 갓길에 차를 멈춰 세웠다. 그리고 차문을 열고 내렸다.


“인성. 가자.”

“어.”


인성도 차문을 열고 내렸다.


“얘들아 어디 가니? 빨리 차 돌려야지!”

“아뇨. 싸워야죠.”

“저것들이랑 싸운다고?”


강태식은 두 사람의 돌발행동에 당황했다.

그러자 강찬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입을 열었다.


“걱정 마요. 지금 우리는 꽤 강하니까. 가자.”

“응.”


그 말을 끝으로 두 사람은 앞으로 달려 나갔다.


“오, 주여. 전지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강태식은 두 손 모아 신께 기도를 드렸다. 그가 자신의 기도에 무사히 아들이 돌아온 것처럼 이번에도 신의 은총이 함께 해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든 말든 두 사람은 골렘들을 향해 나아갔다.

황인성은 쌍권총을, 강찬은 지팡이를 꺼내 들었다.


“강찬. 저 녀석 약점은 뭐냐?”

“머리에 있는 보라색 수정구가 핵이야. 그걸 없애면 돼.”

“역시 몬스터 도감이네.”

“······가자.”


그 순간. 퀘스트 창이 나타났다.


<토벌 퀘스트 – 고속도로 위의 스톤골렘.>

스톤골렘들이 길을 가로 막고 있어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습니다.

스톤골렘들을 모두 처치하고 보상을 획득하시오.

-------------------------

[스톤 골렘 0/5]



강찬은 스스로에게 《셀프 헤이스트》와 《배틀 힐링》 그리고 《배틀 매디테이션》을 걸었다.


‘바위는 아직 검으로는 못 벨 거고, 효과적인 건······.’


강찬의 지팡이 앞에 빨간 마법진이 나타났다.


“파이어볼! 삼연발!”


마법진에서 화염구 세 개가 날아가 골렘을 덮쳤다.

골렘은 자신의 눈이자 심장인 핵을 보호했고.

쾅, 쾅, 쾅!

하면서 폭발이 일어났다.


골렘은 폭발에 뒤로 살짝 주춤했다.

그 틈을 타 인성은 앞으로 나아가며 쌍권총을 앞으로 조준했다.


“컨티뉴어스 파이어!”

“잠깐! 바위에는 절대 맞추지 마!”

“뭐?”


황인성의 두 자동권총에서 탄환들이 빠르게 발사되었다. 하지만 발사된 탄환들은 《스톤골렘》의 팔다리에 흠집만 내고 튕겨져 나갔다.


튕겨져 나간 총탄들은 주변의 차 이곳저곳에 박혔다. 탄환 한두 발은 강찬 일행 방향으로 날아와 땅에 처박혔다.


“아직 지금 레벨론 바위는 못 뚫어. 도탄 되어버린다고!”

“아, 생각이 짧았다. 미안, 미안.”

“놈의 핵만 노려. 핵만!”


강찬은 계속 이어서 《파이어볼》을 골렘에게 맞추었다. 그리고 《스킬 되돌리기》로 《파이어볼》을 초기화한 뒤 《아이시클 스피어(Icicle Spear)》의 레벨을 올렸다.


‘뜨겁게 달구었으면, 이번엔············.’


강찬이 다시 정신을 집중하더니 이번엔 지팡이 앞에 하늘색 마법진이 나타났다.


“아이시클 스피어!”


기다라고 두꺼운 고드름 창이 생성되어 골렘을 향해 날아갔다.


뜨겁게 달구어진 골렘에게 날아간 차가운 얼음창은 골렘의 손에 막혔으나. 골렘의 몸을 냉기로 식히며 온몸에 금이 가게 만들었다.


‘인터넷에서 봤던 거지만. 이게 진짜 되네.’


뜨거워져 부피가 살짝 늘어난 상태에서 얼음으로 차갑게 식혀 부피가 수축되어 온몸에 금이 생겨난 것이었다.

강찬은 신기했다.


‘그럼, 다시 한 번.’


지팡이 앞에 하늘색 마법진이 생성되었다.


“아이시클 스피어!”


거대한 고드름이 골렘의 눈을 향해 날아갔다. 골렘은 손을 들어 눈을 보호하려고 했으나. 얼음의 창은 그 손과 눈을 모두 꿰뚫어버렸다.


핵을 잃어버린 《스톤골렘》은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고 쓰러졌다.


[아이템 「스톤골렘의 돌조각」을 얻었습니다.]

[89 골드를 얻었습니다.]

[경험치 117을 얻었습니다.]


퀘스트 창의 카운트가 올라갔다.


띠링.


[스톤골렘 1/5]


“좋아. 핵을 노리라 이거지?”


인성은 탄환집을 바꿔 끼우고 달려 나갔다. 그는 빠르게 골렘의 가랑이 사이를 《민첩한 몸놀림》으로 슬라이딩해 파고들었고, 미끄러지며 핵을 향해 총을 쏘았다.


골렘은 고개를 돌려 핵에 총탄이 맞지 않도록 피했다. 총탄들은 주황빛으로 도탄 되며 허공으로 흩어졌다.


‘역시 자동권총은 연사력은 좋지만 대미지와 사정거리가 별로잖아?’


가랑이 사이로 골렘 뒤로 온 그는 이어서 자세를 바로 잡았다. 그리고 돌 거인의 다리, 등을 발판 삼아 머리 위로 뛰어올랐다.


그는 허공에서 자동권총에서 머스킷으로 무기를 바꿨다. 머스킷은 연사력은 떨어지지만 자동권총과 달리 사정거리와 관통력이 가장 좋은 무기기 때문이었다. 머스킷의 총구가 골렘의 눈앞에 놓였다.


골렘은 황인성을 손으로 잡아 찌부러뜨리려고 했지만――이미 늦었다.


“바이퍼 샷!”


머스킷의 총구에서 주황빛과 함께 탄환이 발사되었다. 그 반동으로 황인성은 뒤로 밀려졌고, 그를 잡으려던 골렘의 손을 발판 삼아 뒤로 백덤블링 했다. 그리고 낙법을 통해 안전하게 착지.


한편 골렘은 너무 가까이서 쏜 탄환을 막을 수 없었다. 탄환은 정확히 골렘의 눈, 「핵」을 관통해 보랏빛 수정구를 깨뜨렸다.


‘콰직’하는 소리와 함께 핵을 잃어버린 골렘은 더 이상 몸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 몸을 이루던 여러 개의 돌로 분리되고 쓰러졌다.


[스톤골렘 2/5]


두 마리의 동료가 쓰러지자 나머지 세 마리의 스톤골렘은 기물파괴를 멈췄고, 시선은 두 사람을 향했다.


그그그그그.


돌이 부딪기는 소리가 울리며 뒤편에 있던 골렘들이 쿵쿵 걸어왔다.


선두에 서던 골렘은 그 주먹을 힘차게 내리꽂았다.


“우앗!”


골렘에게 가까이 접근하던 황인성은 머스킷의 반동과 뒤로 물러서 피했다. 백스텝을 능숙하게 사용하자 한 메시지 창이 나타났다.


[조건을 충족해 스킬을 획득합니다.]

- 스킬 :《백스텝》


황인성이 사용한 기술이 스킬화(化)된 것이었다. 스킬을 응용하여 어떤 조건을 만족시키면 「파생 스킬」로 변모하는 것이다.


스킬화가 되면 이제 《시스템 어시스트》의 도움을 받아 항상 정교한 기술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번 경우에는 아처의 《민첩한 몸놀림》과 《아처 마스터리》, 그리고 《건 마스터리》의 힘을 적절히 이용해 일련의 동작을 완성시켰기 때문이었다.


‘그렇단 말이지······.’


황인성은 눈치 백단이라 그 사실을 단번에 깨닫고 마음속으로 미소를 지었다.


한편 강찬은 아까 전의 전법대로 멀찍이서 《파이어볼》과 《아이시클 스피어》의 콤보로 한 마리의 《스톤골렘》을 해치웠다.


[스톤골렘 3/5]


그러자 그 뒤에 있던 또 한 마리의 《스톤골렘》이 두고 간 자동차 하나를 집어 들었다.


“어딜!”


강찬의 《매직 미사일》이 돌의 거인에게 격돌했다.


돌덩이 괴물은 자세가 흐트러진 채로 자동차를 내던졌다.


“!”


자동차는 강찬 머리위로 날아갔고 그의 아버지, 강태식을 향해 날아갔다. 그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기도하는 중이었다.


‘저 미친 또라이가!’


강찬은 순간 짜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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