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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08.21 17:14
최근연재일 :
2021.01.31 02:11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81,515
추천수 :
1,754
글자수 :
416,980

작성
21.01.30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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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

DUMMY

119회


쥬션제국의 신성마법 이지스를 태한은 대현자 토래스의 리커버리 마법으로 원래대로 환원시켜 버렸다.


원래대로 돌아가려 하는 것이 자연의 성질이라 작은 힘으로 되돌리는 것은 쉬운 일이었다.


쥬션제국의 신성마법은 성력에서 나오지만 신성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들은 신관이나 대신관이 되어야 가능하고 성기사들과 사제들은 신관들이 스크롤해주는 마법진을 설치하거나 마나 스톤으로 마법진을 구동하는 일을 할 뿐이었다.


쥬션제국의 일백명 사제들은 신성력을 가진 존재들이 아니었고. 단지 신성 마법진을 구동하는 인원에 불과했다.


그들이 펼친 광역 마법진 이지스는 많은 마력을 소모하며 장시간 펼치기는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전투시에만 펼쳐 적의 화포공격을 저지할 목적이었다.


하지만 신성마법진은 1차 공격조차 견디지 못하고 마법사들은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태한의 수군은 약해진 방진을 향해 2차 화포공격을 시작했다.


[쾅 쾅 쾅]


“방포하라 적을 분멸하라”


아직 방어진이 완전히 해제된 것이 아닌 상태라 포탄을 맞은 적선이 침몰하지 않고 부분파괴만 될 뿐이었다.


이렇게되자 통제사가 귀선을 출격시켰다.


뿔나팔 소리가 길게 울리고 거대한 귀선 30척이 적선을 향해 최대의 속력으로 뻗어 나갔다.


적이 도선할 수 없는 귀선은 최대한 적선 가까이 접근하여 평소보다 두배의 장약과 화약을 다져 넣고 화포를 고정한 다음 발포했다.


[쾅 쾅 쾅]


평소보다 큰 진동과 소리가 바다를 진동했다.


그리고 귀선은 그 무개로 3분지 2가 물속에 잠겨 있다가 충파 할 때면 물속에 잠겨 있던 부분이 들어 나며 파도가 높은 날에도 항해가 가능했다.


선수는 드래곤의 머리를 본떠 만들었고 기관의 소음을 증폭시켜 몬스터의 울음소리로 변형시켜 들리게했다.


[쿠르르르 크르르]


귀선이 근접하여 직격하자 적선이 화포에 관통하며 방어진이 무너졌다.


보급선을 호위하고 있던 제국의 함선들이 한척 한척 침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귀선에 승선해 있던 특수요원들을 바다로 출격시켰다


그때 태한 수군의 총공격이 시작되었고..


판옥선에서 제국군을 바라보던 맹장 송희립이 출격명령을 내렸다.


“아거들아 한방에 부셔불어라.”


“태한 수군의 진정한 힘을 보여라.”


비록함선의 수는 130여척에 불과하지만 태한의 함선 한척이 가지는 무력과 파괴력은 제국의 열배를 능가하고 함선을 운용하는 술이 제국 지휘관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무엇보다도 10대1이라는 절대적인 불리한 상황에서도 전쟁을 승리해 보았다는 자신감이 엄청난 수의 적을 보고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근접전이 펼쳐지자 태한의 진정한 힘이 들어 나기 시작했다.


맹수들이 덮쳐가듯 제국의 함선에 뛰어오른 태한의 병사들은 한마리 그야말로 양떼들속에 뛰어든 호랑이처럼 무자비하게 학살했고, 한 척을 도륙하는 데 일각(20분)이 소요되지 않았다.


제국군이 원했던 근접전이 시작되었지만 전쟁의 양상은 허무할 정도로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이제는 제국의 함선이 도주하기 바쁜 상황이 되어 선단의 전략과 병진이 무너져 살아 남기위한 도주가 시작되었을 때 무슨 일인지 제국의 함대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며 침몰하기 시작했다.


함선의 바닦이 파괴되어 침몰하는 것이었다.


제국군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멀리 보이는 육지를 향해 무작정 발버둥쳤다.


해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 언량 통제사는 제국의 수송선단을 인수하여 발트칸 항구로 입항했다.


그리고 그날 전투로 사로잡은 포로들 20만을 페보스 제국군 진영으로 보네 버렸다 마치 너희들의 병사는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는 것 처럼.


카르시안 대공은 참담함을 견딜 수 없어 몇번이나 스스로 목을 밸려고 했지만 부관의 만류로 죽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제국군의 군량은 이제 전마들을 모두 잡아먹고 바닷가의 해초나 물고기들도 날씨가 추워 지면서 잡을 수 없게 되어가고 있었다.


그나마 태한 제국에서 굶어 죽지 않을 만큼 얼마간의 군량을 보급해 주어 그것으로 연명하고 있었다.


이것은 스스로 포로가 되어버린 꼴이었고 태한의 병사를 보고 검을 드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탈출을 시도하는 자는 참수 했고 그 수만큼 보급을 줄여 버리자 제국군내에서 스스로 탈출병을 관리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만들어졌다.


한편 태한의 지휘부는 제국군의 무조건적인 항복을 기다리며 육로로 최단시간 크라리온 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있었다.


전쟁이 시작되면서부터 준비해온 일이었다.


조선공국의 메이 시에서 앙고르 산맥을 관통하여 제국의 이스마엘 영지로 단숨에 들어가는 대규모 포탈 게이트를 설치하고 제국군의 항복을 기다리고 있었다.


제국군이 자발적으로 항복하면 공국에서 지원해온 50만의 지원단을 남겨 제국군 포로들과 하잘리크 평원을 개간할 것이고 지금의 병력은 모두 메인 시로 이동한 후 포탈을 통해 제국의 수도 유크라시아로 진격할 것이었다.


한편 제국의 황제 투탄 카루스는 늦은 시간 만취되어 충혈된 눈으로 술주정을 하고 있었다.


“젠장 어떻게 이런일이 300만의 대군이 ···큭큭큭 제국이 무너지는 구나 흐흐흐···.”


3개월이면 끝이 날것으로 판단하고 제국민들의 식량까지 끌어모아 3차례 걸처 보냈건만 돌아온 것을 불가 항복해야 된다는 소리 뿐이었다.


자괴감에 빠져들면서 모든 정사를 팽개치듯 물려버리고 술에 취해 있었다.


여기서 전쟁을 종료하면 바로 죽을 것이고 살기 위해서는 협상을 이끌어내는 방법밖에 없었다.


전쟁을 하면서 도대체 태한이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알게 된 투탄 카루스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었다.


전쟁을 일으킨 모든 군왕과 황제는 무조건 참형에 처했고 한 사람도 살아남은 자는 없었다.


태한의 율법에 따라 자신도 항복하면 참수 될 것이 뻔한 일이기 때문에 투항할 수 없었다.


해서 카르시안 대공의 군대가 절대 항복하지 못하도록 마법통신을 할 때 마다 가족들을 볼모로 협박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며칠 후 태한에서 제국군 진영에 사신을 파견했다.


태한의 사신단에 토래스 대현자 칼리반 대공 김 인보 상장등 이들을 호위할 사람으로 조성래 부참장을 비롯해 30명 모두 소드 마스터에 오른 인물들을 보냈다.


카르시안 대공은 오늘도 대충 시간을 끌다 돌려보낼 생각으로 마중을 나갔다가 태한의 사신단에서 밀려오는 기세에 주춤 주춤 물러나며 어금니를 깨물고 간신이 버틸 수 있었다.


화등잔 만하게 놀란 카르시안 대공이 뭐라고 할려고 할 때 토래스 대현자가 말했다.


“이보시요 대공 염치도 없구료. 무장이면 무장답게 결정하시요 본제국에서 그대를 지금까지 배려한 것을 모르시오”


“무슨말이오”


“본 제국이 힘이 없어 그대들을 방치하고 있다고 보시요.”


토래스 총군사가 주위의 태한 장수들을 보며 다시 말했다.


“자 보시요 대공 그대가 보기에 이 사람들의 경지가 그대의 하수 같아 보이는 것이요.”


카르시안 대공이 사신단 일행을 한 사람씩 둘러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부르르 떨었다.


“이럴수가 전원 마스터에 올라 있다니···.”


토래스 총군사가 카르시안 대공에게 다가와 나직하게 말한다.


“대공 이것이 태한의 전부라고 보시요.”


카르시안 대공이 말도 않된다는 것처럼 믿지 못하자 토래스 총군사가 피식 웃고 말했다.


“현재 태한 제국 군은 3곳으로 나눠져 있소 태한의 수군 그리고 슈우섬의 본군 나머지 여기 보이는 육군들이오.”


“허억”


황당한 얼굴의 카르시안 대공을 보고 토래스 총군사가 결정적인 한방을 날린다.


“태한군의 전체를 합한 것보다 강한 사람이 두분이나 더 계시지···..애초에 전쟁을 일으킨 자체가 본관은 이해할 수가 없소.


도대체 그대들은 상대를 알고 전쟁을 한거요.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오. 태무제께서 그대들을 살리고자 했으니 지금 까지 살아있는 것이요 만약 참 하라는 한마디만 있었다면 그대들은 첫날 모두 죽었을 것이요.”


[털썩]


힘겹게 버티고 있던 카르시안 대공은 적의 배려로 연명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되자 무너지며 읍조렸다.


“제국은 잠자는 드래곤을 건드리고 말았구나.”


카르시안 대공은 모든 것을 태한에 넘기고 칩거에 들어갔다.


작가의말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있군요. 너무나 부족한 글 읽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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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위대한 제국 태한 (완결) +1 21.01.31 226 7 4쪽
»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 +1 21.01.30 198 6 9쪽
118 무너지는 제국 +1 21.01.23 232 7 8쪽
117 어리석은 판단의 댓가 +1 21.01.21 228 7 7쪽
116 태한의 진정한 힘 +1 21.01.18 230 7 7쪽
115 귀선(龜船)의 위력 +1 21.01.15 235 8 7쪽
114 태한의 힘 +1 21.01.14 229 9 8쪽
113 들어 나는 귀선(龜船)의 위용 +1 21.01.11 258 9 8쪽
112 끝없는 욕망 +1 21.01.09 271 7 8쪽
111 제국 따위가 넘볼 곳이 아니다 +1 21.01.07 275 7 8쪽
110 태한의 주인 태무제 +1 21.01.05 262 6 7쪽
109 배반자의 최후 +1 21.01.02 298 8 7쪽
108 이계의 고구려 연방 +1 20.12.31 288 8 8쪽
107 제국의 투항 +1 20.12.29 291 6 8쪽
106 제국과 대 회전 +1 20.12.24 302 8 8쪽
105 제국 길 들이기 +1 20.12.22 303 7 9쪽
104 입술이 없으면 이가 씨린다 +1 20.12.20 319 7 7쪽
103 잘난 제자 탓이다 +1 20.12.18 327 8 8쪽
102 벼룩의 간도 빼 먹겠다 20.12.16 313 7 8쪽
101 노가다 마스터 20.12.15 430 8 8쪽
100 이겨 놓고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20.12.13 346 10 8쪽
9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1 20.12.11 345 10 7쪽
98 전쟁은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1 20.12.10 355 11 9쪽
97 슈우의 율법 +1 20.12.09 344 11 9쪽
96 전쟁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 +1 20.12.09 353 10 8쪽
95 자승 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0.12.08 355 9 8쪽
94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1 20.12.07 400 10 8쪽
93 사나이는 거짓을 입에 담지 않는다 +1 20.12.06 381 9 8쪽
92 졸장(천인장) 이지만 마스터라네! +1 20.12.05 373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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