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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08.21 17:14
최근연재일 :
2021.01.31 02:11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81,506
추천수 :
1,754
글자수 :
416,980

작성
21.01.23 04:58
조회
231
추천
7
글자
8쪽

무너지는 제국

DUMMY

118회


투탄 카루스 황제는 제국의 영토를 내어 주면서까지 이번 전쟁을 승리 하고 싶었다.

한번 불붙기 시작한 야망은 30년 가까이 억눌러 왔던 울분이 터져버린 듯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버렸다.


투탄 카루스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먼 길을 와버렸고 되돌린다면 자신의 정치적 생명이 그 순간 끝날 것이었다.


투탄 카루스는 두려움이 들었다.


오직 전쟁에 승리하여 크라리온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약탈하는 것만이 민심을 달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전쟁을 반대하는 훈탈라 다무르 공작의 의견이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말을 들을 수 없었고 울며 겨자 먹는 심정으로 그를 벌하고 다른 신하들의 충성경쟁을 이끌어 내었다.


이렇게 보급품과 병력을 모집하고 있는 시각.


페보스의 제국군 진영 카르시안 대공은 병사들을 먹일 군량을 조달하기 위해 오천 명씩 다섯개 결사대를 만들고 어두운 밤이 되자.


한 개 부대씩 순차적으로 출발시켰다.


만약 한 개 부대라도 포위망을 뚤고나가 군량을 구할 수 있다면 약속된 신호를 올려 총공격 하게 될것었다.


결사대를 모집하자 서로가 출전할 것을 고집할 정도로 굶주림이 심했다.


일차 공격의 실패로 후퇴해 페보스 시로 쫓겨 온지 한 달이 지나고 있었다.


제국군은 페보스에서는 밀가루 한 주먹 구할 수 없어서 부상당한 전투마를 시작으로 멀정한 전투마를 군량으로 잡아먹고 모자라는 식량은 바닷가의 해초와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버티고 있었다.


사실 제국군은 육지만 포위 되어 있었고.


바다는 열려 있었지만 지래 겁먹은 제국군이 바다로 나갈 생각을 하지 못하고 가까운 바닷가에서 발만 동동 굴리고 있었다.


한편 태한의 수군은 제국군이 바다로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자 페보스 항구의 포위망을 해체하고 제국군을 더 이상 압박하지 않았다.


태한의 수군 통제사 이 언량 대장군은 수군를 물려 제국에서 오는 보급선단을 경계하며 느긋하게 다음전쟁을 준비하고 있었다.


첩보대에서 보내오는 정보에 의하면 제국은 전쟁을 포기하지 못하고 신성제국 쥬션에 영토를 할량 하면서까지 마법사들과 보급품을 지원받고 있다고 했다.


주혁은 하잘리크 평원에 군진을 차리고 대륙의 모든 정보를 그의 손을 거처가게 했다.


그리고 하잘리크 평원에 막대한 마나스톤을 투입해 슈우와 6개공국으로 통하는 포탈 게이트를 설치하게 했다.


주혁의 명령이 내려오자 태한의 툴루크 쿨룸의 아카데미 마법학부에서 200명을 인솔하여 마틸다 리가 직접 찾아와 열흘만에 완성해버렸다.


며칠 후 주혁이 있는 군진은 화려한 군막이 설치되고 각 공국의 통치자들이 찾아와 머물게 되었다.


제국군의 움직임을 7 서클 마스터에 오른 마리아의 도움으로 훤하게 내려다 보고있던 이 립 상장군이 야간경계를 강화 시키고 식량 수급을 위해 탈출하는 사태를 대비했다.


한치의 오차도 없이 그 날밤 큰 달이 뜨지 않고 작은 달 하나가 중천에 걸리자 페보스를 벗어나는 무리들이 생겼다.


[싹 싹 싹]


사위가 어두워져 앞을 분간할 수 없는데 검은 물체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리를 죽여가며 고양이처럼 반시진을 기어가고 있을 때 갑자기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리고 대낮처럼 밝아 졌다.


[펑 펑 펑]


“허억”


고양이처럼 기어가던 제국군들이 꼼작을 못하고 멈춰버렸다.


하늘에 수백개의 백열탄이 터지면서 땅바닦에 기어가는 개미도 보일 만큼 밝아지자 제국군은 무기를 뽑아 들고 죽자고 달려들었다.


“들켯다 공격하라 흩어져 탈출하라.”


“와아아아”

[팡 팡 팡 퍽 퍽 퍽]


“쥐 세끼들 한 놈도 놓치지 마라”


[퍽 퍽 퍽]

“아아악 으아악”


아침이 올 때까지 쫓고 쫓기는 전투가 계속되었다.


제국군과 태한 연합군은 밤새도록 한숨도 자지 못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때 페보스 시 외곽 제국군 진영 앞에 정확히 2만5천명의 제국군들이 실신 한체 버려졌다.


혹시나 하는 희망을 걸고있던 제국군의 병사들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그후 여러번 같은 작전을 펼쳐 보았지만 단 한 사람도 포위망을 넘을 수 없었다.


육지의 포위망을 넘지 못하자 소규모 함대를 운영해 바다로 나가보았지만 역시나 함선의 밑창이 파괴되어 물만 먹고 되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제국의 입장에서 볼 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에서도 도주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자 제국군은 의욕을 상실하고 더 이상 탈출시도를 할 수 없었다.


제국의 병사들은 지쳐버렸고 지휘관들 또한 제대로 힘쓰는 자가 없었다.


하지만 투탄 카루스 황제는 마법통신으로 독전을 명령하고 보급품 과 지원병력 그리고 신성제국의 마법사들이 도착할 것이라 말했다.


카르시안 대공은 마지막 희망을 지원병력에게 걸고 있었다.


본국의 가족들 때문에 제국군의 지휘관들과 병사들은 참아 투항할 수 없었다.


투탄 카루스 황제의 성질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한달 보름의 시간이 지나가자 제국은 다시 50만 대군과 150만 대군이 3개월 사용할 보급품을 모아 제국에 남아있는 상선 군선 수송선 모두 징집하여 1천척의 선단을 구성해 페보스로 출발할 수 있었다.


발트해에 존재하는 괴물을 상대하기위해 신성제국의 마법사100명을 지원 받았고.


계절풍의 도움을 받자 빠른 시간에 발트해에 도착할 수 있었고 페보스 항구를 하루 거리에 두고 서진하기 시작했다.


한편 태한의 수군은 먼거리에서 다가오는 1천척의 제국함대를 바라보고 이 언량 통제사가 태한의 수군들에게 군령을 내렸다.


“적의 선단이 1천보 앞에 다가설 때 까지 기다린다.”


[둥 둥 둥 둥]


서로가 상대를 바라보며 거리를 간음하고 있을 때 제국의 함대가 1천보 거리에 들어왔다.


통제사 이 언량이 명령을 내렸다.


“방포하라 방포후대기”


명령이 떨어지자 태한수군 전함에서 일제히 포격을 시작했다.

[쾅 쾅 쾅]

[쓔 쓔 쓩쓩]

일제히 날아간 포탄이 적의선단에 닫지못하고 방패에 막힌 듯 터지거나 바다로 떨어졌다.


포격이 막히자 제국군 진영에서 우뢰와 같은 함성이 터져나왔다.


“막았다 포탄을 막았다 돌격하라 와아아아···”


신성마법 이지스를 설치하여 태한군의 화포공격을 막아내자 사기가 충천하여 백병전을 펼치기 위해 돌격을 명령한 것이었다.


그때 통제사의 다른 명령이 떨어졌다.


“제자리 선회하여 마법 해지탄을 방포하라.”


태한 수군의 함선들이 제자리에서 180도 회전하고 일제히 포격을 시작했다.

[쾅 쾅 쾅]

화탄이 적선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적선의 상공으로 날아가 폭발했다.


하얀 가루가 비처럼 날리며 비산했다 적의 함대에 하얀 가루가 뿌려지고 다시 함포 공격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터지는 포탄이 아니라 대장군전이라는 어른 몸통만한 쇠뇌 였다.


[콰 콰 쾅]

[쪄 쪄 쩡]


마법 방어막이 깨어지며 마법사들이 피를 토하고 쓰러졌다.


“방어막이 무너졌다 방포하라”


함포와 대장군전을 쏘고 귀선이 물속으로 잠수했다.


이언량 통제사는 수송선단은 절대 공격하지 못하게 했고 이 보급품으로 제국민들을 살려야 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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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위대한 제국 태한 (완결) +1 21.01.31 226 7 4쪽
119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 +1 21.01.30 198 6 9쪽
» 무너지는 제국 +1 21.01.23 232 7 8쪽
117 어리석은 판단의 댓가 +1 21.01.21 227 7 7쪽
116 태한의 진정한 힘 +1 21.01.18 229 7 7쪽
115 귀선(龜船)의 위력 +1 21.01.15 235 8 7쪽
114 태한의 힘 +1 21.01.14 229 9 8쪽
113 들어 나는 귀선(龜船)의 위용 +1 21.01.11 258 9 8쪽
112 끝없는 욕망 +1 21.01.09 271 7 8쪽
111 제국 따위가 넘볼 곳이 아니다 +1 21.01.07 275 7 8쪽
110 태한의 주인 태무제 +1 21.01.05 262 6 7쪽
109 배반자의 최후 +1 21.01.02 298 8 7쪽
108 이계의 고구려 연방 +1 20.12.31 288 8 8쪽
107 제국의 투항 +1 20.12.29 291 6 8쪽
106 제국과 대 회전 +1 20.12.24 302 8 8쪽
105 제국 길 들이기 +1 20.12.22 302 7 9쪽
104 입술이 없으면 이가 씨린다 +1 20.12.20 319 7 7쪽
103 잘난 제자 탓이다 +1 20.12.18 327 8 8쪽
102 벼룩의 간도 빼 먹겠다 20.12.16 312 7 8쪽
101 노가다 마스터 20.12.15 430 8 8쪽
100 이겨 놓고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20.12.13 346 10 8쪽
9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1 20.12.11 345 10 7쪽
98 전쟁은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1 20.12.10 355 11 9쪽
97 슈우의 율법 +1 20.12.09 343 11 9쪽
96 전쟁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 +1 20.12.09 353 10 8쪽
95 자승 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0.12.08 354 9 8쪽
94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1 20.12.07 400 10 8쪽
93 사나이는 거짓을 입에 담지 않는다 +1 20.12.06 381 9 8쪽
92 졸장(천인장) 이지만 마스터라네! +1 20.12.05 372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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