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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08.21 17:14
최근연재일 :
2021.01.31 02:11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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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41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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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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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제국 길 들이기

DUMMY

105회


슈우 연합군은 제국의 수도를 거쳐가는 중간의 성들을 토벌하거나 약탈하지 않고 쉽게 도발하지 못할 정도로 눌러주고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


슈우군이 거쳐간 영지의 영지민들은 황당했다, 침략군이 민가를 전혀 약탈하지 않았고 오히려 전쟁을 하러 가는 아군들이 민가를 약탈했다.


슈우 연합군 제 2, 3군단은 바람처럼 달려 제국의 국경을 넘은 지 15일 만에 제국의 수도 이칼리스 황성을 눈앞에 마주 할 수 있었다.


주혁과 칼리반 후작은 둘레가 3만장(90km)이나 되는 어마 어마 하게 큰 제국의 황성을 보고 허탈해 웃었다.


누가 제국을 침략한다고, 이 정도의 황성을 건설하려면 엄청난 일력이 소요될 것이라 이를 감당 해야하는 백성들의 고초는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황성이 완공된 것도 아니라, 4곳의 출입문 위주로 누구에게 보여주고자 하는지 거대한 정문을 만들어 놓고 경비병들로 하여금 일반인을 통제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주혁이 얼굴을 찌푸리며 칼리반 공작에게 말했다.


“제국의 백성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가 저 황성 때문인 것 같은 대 본관이 저 황성을 어찌해야 합니까.”


칼리반 공작이 주혁의 손짓을 따라 고개를 돌려 황성의 정문을 바라보고 살짝 웃는다.


“사형께서 보기 싫어 시면 이 사제가 치워 드리지요.”


“저걸 치우려면 그 또한 노력이 있어야 하니 하는 말입니다.”


“하하하 그럼 그냥 두시지요 폭 정의 사실적인 증거가 될 터이니 전혀 무익한 것은 아닌 게지요.


15만의 병력이 황성을 마주보고 군진을 차렸다,


방어 역할을 전혀 하지 못하는 황성이지만 슈우군이 나타나자 불이야 병력을 성문과 성벽에 집중시켰다.


한편 칼리도스 제국의 황태자 두르칸 카르비안은 생각지도 못한 적군이 황성 앞으로 다가와 황성을 포위하자 황당해서 어찌 할 바를 몰라했다.


그때 제국의 제3기사단 단장 이단 드로윅 후작이 태자를 달래듯 진정시키고 말했다.


“태자전하, 우선은 성내의 병사들을 동원해 정문을 막고 결전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황제 폐하께 이곳 소식을 전하고 각 영지에 근황병을 모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제야 창백하던 태자의 얼굴이 펴지고 어린 태자는 자신의 검술 스승인 이단 드로윅 후작에게 웃으며 말했다.


“이단 후작님에게 황성의 지휘권을 넘겨 드리겠습니다, 황성을 지켜 주세요, 후작.”


“태자전하 소신 목숨을 걸고 황성을 지키겠 나이다.”


비록 18세 어린나이 지만 태자는 자만하지도 어리석지도 않았다.


그리고 클로리스 에서 도망쳐온 브롬벨 왕자 와 테크론 파이트 백작은 슈우 연합군이 나타나자, 불안감이 스멀 스멀 피어나기 시작하고 목이 서늘해 졌다.


설마 슈우 연합군이 제국의 수도까지 처들어 올 줄은 상상도 하지 못하고 있었고, 조만간 이칼리스로 끌려올 실브리아를 어떻게 대할까 고민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여러 사람이 두려움에 떨고 있지만 다행이 슈우 연합군은 공격하지 않고 대기만 하고 있었다.


주혁과 칼리반 공작은 황성을 묘하게 바라보고 웃었다.


칼리도스 제국은 쿤타리온과 페르본 하고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었는데 비록 1차전에서 참패했지만 제국은 아직 5명의 소드 마스터와 40만 정병 황궁 수비대 10만, 각 영지의 잔존병력을 합치면 70만의 대군이 존재했다.


그리고 바론 왕국의 아이완 대공과 소드 마스터 3명, 병사 30만 이 정도 전력을 가지고 이 대륙의 전쟁에서 패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바론 왕국의 30만 대군이 북족에 나타나자 주혁과 칼리반 후작은 예상했다는 듯이 군진을 물려 인샬르 평원에 다시 군진을 차렸다.


섣불리 황성을 점령해 봐야 대군의 포위망에 갇힌 꼴이 되고 전쟁이 길어 질 것 같아 스승님이 오면 한번의 대회전으로 전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인샬르 평원에서 하루를 보네고 나자 슈우 연합군 1군단이 도착했다.


주혁과 칼리도스 공작이 나아가 태문주와 총군사를 맞이했다.


“스승님 원로에 수고하셨습니다. 이토록 강령하시니 다행입니다.”


“문주님을 뵙습니다.”


“어서오십시요 총군사님”


“스승님과 총군사를 뵙습니다.”


“호~ 칼리반 공작도 오셨군”


“예 스승님 무탈하셨는지요.”


“허허 무탈하네, 본좌가 아직 늦지 않아 다행이군.”


칼리반 공작이 두 사람을 보고 말했다.


“스승님과 총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토래스가 칼리반 공작의 말이 끝나자 바로 이유를 물어보았다.


"무슨 말입니까 공작님."


“예 총 군사님.”


“다른 왕국과는 달리 제국은 쉽사리 굴복하지 않을 것 같아 기세를 완전히 꺽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음~공작의 말도 일리 있는 말이군.”


“완전히 굴복시키지 못하면 끝없는 반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해서 적군의 전력을 최대한 모이게 하여 한번의 대회전으로 이 전쟁을 종료할 생각입니다.”


가만이 듣고 있던 태문주가 말했다,


“공작의 판단이 옳다, 슈우의 힘을 한번 쯤 제대로 보여 감히 항거 하지 못해야 새로운 질서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하하하 스승님 제자의 생각이 아니라, 사형의 판단입니다.”


주혁이 나서며 말했다.


“그럼 스승님과 총군사께서 제국군을 맡아주시고 사제는 황성을 함락시겨 주십시요, 바론 왕국의 아이완 대공은 본관이 맡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들에게 이틀의 시간을 더 주어 병력을 최대한 집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 시각 오드시리아 황제는 아이완 대공을 만나고 있었다.


“어서 오십시요 숙부님, 조카를 잊지 않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국의 귀족들이 황제가 아이완 대공을 숙부로 대하자 얼굴을 살짝 찌푸렸지만 아이완 대공의 기세에 눌려 뭐라하는 자가 없었다.


아이완 대공은 느긋하게 황제를 보며 말했다.


“그간 고생이 심하셨다 들었습니다, 폐하”


“크 험 뭐 고생을 조금 하긴 했지요.”


“허허 이제 염려할 필요 없습니다, 제국군과 본국의 병사가 무려 백만이고 마스터들만 해도 아홉이나 되니 대륙의 어느 전쟁에도 이만한 전력은 없을 것입니다.”


그때 도미니크 공작이 나서며 말했다.


“하지만 대공 전하 적군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두 왕국을 정복하고 여기까지 오는데 5개월이 체 걸리지 않았습니다.”


순간 대전은 싸늘한 기운이 풍겨왔다.


도미니크 공작이 바론 국왕을 대공으로 낮춰 부르자 바론 왕국의 무장들이 발끈한 것이었다,


분위기가 살벌하게 변하자 아이완 대공이 나서며 말했다.


“그만들 하라, 짐이 조카를 만나는 자리니 숙부로 대하는 것이 지당하다.”


아이완 대공의 말에 바론 왕국의 무장들이 기세를 거두어 들렸다.


그리고 아이완 대공이 의심 스러운 부분을 말했다.


“짐 또한 그렇게 생각된다, 적군이 공격하기 쉬운 황성을 공격 하지도 않고 스스로 물러나 인샬르 평원으로 물러난 것도 그렇고 마치 우리에게 기회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군.”


그때 한 무관이 다가와 말했다.


“적군에서 사신이 왔습니다 폐하.”


비릿한 미소를 짓던 황제가 아이완 대공을 보고 말했다.


“숙부님 무슨 말을 하는지 한번 들어 보시지요.”


아이완 대공이 고개를 끄떡이자 황제가 무관에게 사신을 들이라 했다.


잠시 후 제국의 대전으로 토래스 총군사와 이 영남 상장군이 들어와 고개를 까딱 인사를 하고 토래스가 말했다.


“반갑습니다 본관은 슈우 연합군의 총군사 토래스 페브리언이요.”


‘허~걱 대현자 토래스 대현자가 왜 여기에, 살아 있었단 말인가.”


아이완 대공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대현자 께서 왜 여기에 있는 것이요.”


“오랜만이군요 아이완 대공. 간단하게 말하고 돌아가겠소, 본관은 이전쟁에 참여하지 말라는 주군의 명으로 본관은 참관만 할 것이요, 제국은 최대한 병력을 모아 대비 하시오, 본관의 문주님께서 이틀 후 인샬르 평원에서 한번의 대회전으로 전쟁을 종결 하고자 하십니다, 이상입니다.”


이 영남 상장군이 기세를 올려 대전에 있는 인물들을 한번씩 바라보자 제국과 바론의 무장들이 부르르 떨었다.


아이완 대공이 그 모습을 보고 기세를 마주치자 주위의 물건들이 터져 나가며 귀족들이 괴로워했다


[퍽 퍽 퍽


“꺼억 으으윽”


그때 토래스 총군사가 돌아서며 말했다.


“장군 싸움은 이틀후에 하기로 했소, 그만 돌아 갑시다.”


“하하하 소장이 흥분했군요, 그럼 이틀 후에 봅시다”


두 사람이 나가자 [털썩 털썩]쓰러지는 사람이 나왔다.


아이완 대공은 금방 다녀간 사람이 결코 자신의 하수가 아닌 걸 알고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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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위대한 제국 태한 (완결) +1 21.01.31 226 7 4쪽
119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 +1 21.01.30 198 6 9쪽
118 무너지는 제국 +1 21.01.23 232 7 8쪽
117 어리석은 판단의 댓가 +1 21.01.21 228 7 7쪽
116 태한의 진정한 힘 +1 21.01.18 230 7 7쪽
115 귀선(龜船)의 위력 +1 21.01.15 235 8 7쪽
114 태한의 힘 +1 21.01.14 229 9 8쪽
113 들어 나는 귀선(龜船)의 위용 +1 21.01.11 258 9 8쪽
112 끝없는 욕망 +1 21.01.09 271 7 8쪽
111 제국 따위가 넘볼 곳이 아니다 +1 21.01.07 275 7 8쪽
110 태한의 주인 태무제 +1 21.01.05 262 6 7쪽
109 배반자의 최후 +1 21.01.02 298 8 7쪽
108 이계의 고구려 연방 +1 20.12.31 288 8 8쪽
107 제국의 투항 +1 20.12.29 291 6 8쪽
106 제국과 대 회전 +1 20.12.24 302 8 8쪽
» 제국 길 들이기 +1 20.12.22 303 7 9쪽
104 입술이 없으면 이가 씨린다 +1 20.12.20 319 7 7쪽
103 잘난 제자 탓이다 +1 20.12.18 327 8 8쪽
102 벼룩의 간도 빼 먹겠다 20.12.16 313 7 8쪽
101 노가다 마스터 20.12.15 430 8 8쪽
100 이겨 놓고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20.12.13 346 10 8쪽
9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1 20.12.11 345 10 7쪽
98 전쟁은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1 20.12.10 355 11 9쪽
97 슈우의 율법 +1 20.12.09 344 11 9쪽
96 전쟁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 +1 20.12.09 353 10 8쪽
95 자승 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0.12.08 355 9 8쪽
94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1 20.12.07 400 10 8쪽
93 사나이는 거짓을 입에 담지 않는다 +1 20.12.06 381 9 8쪽
92 졸장(천인장) 이지만 마스터라네! +1 20.12.05 373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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