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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08.21 17:14
최근연재일 :
2021.01.31 02:11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81,503
추천수 :
1,754
글자수 :
416,980

작성
21.01.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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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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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배반자의 최후

DUMMY

109회

슈우 연합군은 고구려 연방이 안정을 찾아가자 병력의 철수를 위해 토래스 총군사가 이칼리스에서 클로리스 왕국의 키후르스 평원까지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워프 게이트를 설치하고 병력을 철수시켰다.


한편 아이완 태왕의 귀족들과 군지휘관들은 슈우군에서 감시자 한명 남기지 않고 전원철수해 버리자 어리둥절 하고 있었다.


귀족들이 아이완 태왕에게 차후 정국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물어왔다.


제네딘 이블 후작이 아이완 태왕의 의중을 알아보기 위해 귀족들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태왕폐하 제국과 바론왕국은 어찌하옵니까”


아이완 태왕이 제네딘 이블 후작을 바라보고 씨익 웃으며 다른 귀족들을 둘러보고 말했다.


“그대들은 짐이 어떻게 하기를 바라는 것인가?”


귀족들이 서로 눈치를 보고 아무런 말을 못하자 지금까지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바론 왕국의 집정관 바바론 슈케르 공작이 나서며 말했다.


“폐하 소신 바바론 슈케르 고하 나이다.”


“말하시요 공작”


“예 폐하 상처뿐인 영광과 허울뿐인 명예를 구지 얻어 뭘하겠나이까.”


바바론 공작을 바라본 아이완 태왕이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공작의 말이 진정으로 올소 그대들은 슈우의 사람들을 보고 느껴지는 것이 없는가, 우리는 감히 저들을 상대할 수 없다.


우리의 병력이 지금의 3 배가되어도 아니 열 배가 된다 해도 병력의 수로 저들을 넘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저들은 더욱 강해질 것이다.


그리고 저들의 주장에는 백성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마음이 있다.


자~ 그대들에게 묻겠다 저들의 생각이 옳고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하다 그럼 어찌할까.”


“폐하 소신들이 어리석은 질문을 했사옵니다.”


“좋소 어리석은 판단은 한번이면 족한 것 짐은 슈우의 율법을 받아들이고 저들과 함께할 것이다.”


“망극하옵니다 폐하”


“그리고 짐은 군림하되 지배하지 않는다는 슈우의 율법대로 고구려 연방을 통치할 사람으로 바바론 슈케르 공작을 입명하겠소.”


아이완 태왕의 말을 들은 바바론 슈케르 공작이 화들짝 놀라며 말한다.


“폐하 소신은 바론 하나만 해도 벅찹니다. 통촉하여 주십시요.”


바바론 공작이 고사할 뜻을 비추자 아이완 태왕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바바론 공작을 고구려 연방의 위정자 대막리지로 봉한다. 차후 국정은 그대가 말아먹던 팔아먹던 알아서 하시요 어명이요.”


태왕은 주혁이 했던 말을 생각하며 참으로 현명한 방법이라 판단했다 이렇게 하면 빠른 시일안에 슈우로 갈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 슈우 연합군은 클로리스 왕국의 수도 클래도니아 왕궁으로 돌아와 있었다.


클로리스 국왕 카야스는 주혁을 자신 아래 둘 수 없다고 한사코 옥좌에서 내려와 평상에 자리했다.


슈우와 클로리스 지휘관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었고 카야스가 주혁을 부를 마땅한 호칭이 없어 머뭇 거릴 때 주혁이 웃으며 말했다.


“카야스 공석에는 문주 사석에는 형님이라 부르면 된다 그럼 본관은 네게 평 대 하겠다.”


“감사합니다 형님 어리석은 동생을 잘 부탁합니다.”


“그래 매형을 부탁한다 하하하”


카야스 국왕은 주혁을 보며 생각했다 거침없고 어디에도 구해 받지않는 진정한 자유인이며 이 대륙의 군림자라고.


그리고 카야스는 주혁이 다른 왕국과 제국을 제압하고 새로운 국호를 내린 것을 알고 클로리스 역씨 국호를 내려줄 것을 부탁했다.


며칠을 숙고한 주혁이 클로리스를 마한(麻瀚) 이라 하였다.


그리고 슈우의 이름까지 새로운 이름으로 부르게 했다.


주혁은 스승에게 슈우의 새로운 이름으로 태한(太韓 큰 한반도)


이라 지은 것을 말하자 스승은 고개를 끄떡이며 흡족해 했고 슈우의 지휘관들은 태한의 뜻을 알고 바로 슈우를 태한으로 불렀다.


클래도니아 왕성 앞의 대광장에 재판단을 설치하고 공고를 올렸다.


조국을 배반한 자와 내란을 일어킨 죄인을 재판한다는 공고가 붙자 클래도니아 시민들이 광장을 가득 체울만큼 모여들었다.


[둥 둥 둥 둥]


단상위로 브롬벨과 제르니모 왕자 후커 마사르 후작 테크론백작등 기사들 20명이 끌려 나왔고.


판관으로 칼리반 공작과 카얀 후작이 등장하여 재판을 시작했다. 재판이라 하기보다 배신자에 대한 처벌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카얀후작이 죄수들을 공개하고 그들의 죄상을 큰소리로 외쳤다.


“마한(구 클로리스 왕국)을 내란으로 몰아 넣어 20만의 병사가 전사하고 600만 백성들을 굶주리게 만든 죄인 브롬벨 파운드 그리고 제르니모 파운드를 구명하고자 하는 자는 나서서 구명하라.”


[웅성 웅성]


군중들이 웅성 거리기만 하고 나서는 사람이 없자 카얀 후작이 다시 외쳤다.


“마한의 주인 카야스 드욘 파운드 폐하의 이름으로 약속한다 구명하고자 하는 자는 벌하지 않겠다. 단 귀족은 고할 수 없다.”


카얀 후작의 말에 군중들은 누가 나설까 두리번 거리며 서로를 바라볼 뿐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두려움에 떨면서 군중들을 바라보며 누군가 나서 주기를 바라고 있던 브롬벨이 꿇어 앉은 체로 말했다.


본 왕자는 클로리스 왕국의 왕위 계승의 적장자다. 본 왕자가 왕위를 지키기 위해 싸운 것이 어떻게 죄라 할 수 있는가 왕위를 찬탈한 자는 오히려 저들이 아닌가. 클로리스 백성들은 나서서 본 왕자의 무고함을 고하라.


브롬벨은 득의한 모습으로 자신이 무고함을 말해달라 강요하듯 소리쳤다.


한참을 기다려도 조용해질 뿐 고변하는 자는 나오지 않았고


[퍽]


어디선가 돌맹이가 날아와 브롬벨의 머리를 때렸다


“아아악”


병사들이 뛰어와 브롬벨을 보호하며 막아 섯다


하지만 브롬벨은 멈추지 않고 피를 흘리면서도 악을 쓰며 말했다. 네놈들은 어느 나라 백성인가 클로리스 백성들은 어디 있는냐 아바마마가 승하했으니 본왕자가 이 왕국의 국왕이다.”


그리고 제르니모를 가르키며 소리쳤다.


“처벌하려면 저놈, 나라를 팔아먹은 저놈을 처벌 하란 말이다.”


제르니모가 괴물 같은 눈을 번떡이며 반박했다.


헬파이어를 빗맞고 얼굴의 절반을 잃어버린 제르니모의 모습은 흉측하여 사람들이 쳐다보면 움찔하며 놀랐다.


“브롬벨 네놈은 여동생을 제국에 팔아 먹었잔아 그리고 네놈 외할에비 타타르가 권력을 쥐면 본왕자는 바로 죽음인데 가만 있어란 말이냐.”


“네놈들 말고 카야스를 불러라 내 동생 카야스를 불러오란 말이야.”


“그 만”


칼리반 공작이 일어나 앞으로 나오며 말했다.


“일국의 왕자로 명예도 수치도 모르는구나 네놈을 구명하려는 자는 한 사람도 없으니 마한의 새로운 율법에 따라 네놈들은 참형에 처한다.”


“안돼 왕자를 죽일 수는 없다. 카야스를 불러와.”


“나머지 모두 조국을 버린놈 들이구나 이들은 누구보다 왕국의 혜택을 많이 입은 자로 중벌에 처하지 않을 수 없다 모두 참형에 처하라.”


“참수하라”


이렇게 왕국을 배신하고 내란을 일으킨 자들이 제거 되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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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안내 +2 21.01.26 149 0 -
120 위대한 제국 태한 (완결) +1 21.01.31 226 7 4쪽
119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 +1 21.01.30 198 6 9쪽
118 무너지는 제국 +1 21.01.23 231 7 8쪽
117 어리석은 판단의 댓가 +1 21.01.21 227 7 7쪽
116 태한의 진정한 힘 +1 21.01.18 229 7 7쪽
115 귀선(龜船)의 위력 +1 21.01.15 235 8 7쪽
114 태한의 힘 +1 21.01.14 229 9 8쪽
113 들어 나는 귀선(龜船)의 위용 +1 21.01.11 258 9 8쪽
112 끝없는 욕망 +1 21.01.09 271 7 8쪽
111 제국 따위가 넘볼 곳이 아니다 +1 21.01.07 275 7 8쪽
110 태한의 주인 태무제 +1 21.01.05 262 6 7쪽
» 배반자의 최후 +1 21.01.02 298 8 7쪽
108 이계의 고구려 연방 +1 20.12.31 288 8 8쪽
107 제국의 투항 +1 20.12.29 291 6 8쪽
106 제국과 대 회전 +1 20.12.24 302 8 8쪽
105 제국 길 들이기 +1 20.12.22 302 7 9쪽
104 입술이 없으면 이가 씨린다 +1 20.12.20 319 7 7쪽
103 잘난 제자 탓이다 +1 20.12.18 327 8 8쪽
102 벼룩의 간도 빼 먹겠다 20.12.16 312 7 8쪽
101 노가다 마스터 20.12.15 430 8 8쪽
100 이겨 놓고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20.12.13 346 10 8쪽
9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1 20.12.11 344 10 7쪽
98 전쟁은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1 20.12.10 355 11 9쪽
97 슈우의 율법 +1 20.12.09 343 11 9쪽
96 전쟁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 +1 20.12.09 353 10 8쪽
95 자승 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0.12.08 354 9 8쪽
94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1 20.12.07 400 10 8쪽
93 사나이는 거짓을 입에 담지 않는다 +1 20.12.06 380 9 8쪽
92 졸장(천인장) 이지만 마스터라네! +1 20.12.05 372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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