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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그리

억수로 운 좋은 불멸의 사나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싸그리
작품등록일 :
2020.08.21 17:14
최근연재일 :
2021.01.31 02:11
연재수 :
120 회
조회수 :
81,508
추천수 :
1,754
글자수 :
416,980

작성
21.0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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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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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태한의 진정한 힘

DUMMY

116회

카르시안 대공은 병사들이 더 이상 보급을 받지 못하게 되자 결정을 내려야 했다.


군사를 정비해 하잘크 성을 함락시켜 보급 식량을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시 바다로 나가 카르츠크 항구로 돌아가는 것이지만 바다에는 괴물이 존재하여 무사히 발트해를 벗어날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었다.


카르시안 대공이 판단할 때 바다로 나가 것 보다 하잘크 성을 공격해 보급 식량을 확보하고 전쟁을 소강상태로 만들어 협상을 통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


페보스에서 하잘크 성까지는 3일간의 거리에 있고 보급량을 줄이면 5일은 버틸 수 있다.


5일 안으로 하잘크 성을 함락할 수 있다면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바다로 나가는 것은 괴물에게 죽겠다는 것과 같고 괴물을 벗어난다 하더라도 20일간 굶으며 바다에서 버틴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리고 제국의 후군 100만과 함대 일천 오백 척이 전몰 했다는 보고를 받았기 때문에 바다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카르시안 대공과 제국군의 지휘관들은 모두 바다로 나가는 것을 반대하고 모처럼 하잘크 성을 공격하는 것을 찬성했다.


제국군의 최고 지휘관은 다이몬 이지스 후작과 후인 간다르후작 그리고 아이나 탄가야 백작등 수석기사들 20여명이 한목소리를 내자.


카르시안 대공이 결론을 내렸다.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으니 하잘크를 함락 시키도록 하지.”


다이몬 이지스 후작이 다른 지휘관들을 보고 말했다.


“대공전하 우리에게는 단 한번의 기회 밖에 없습니다 신중하게 판단 하셔야 합니다.”


“하잘크 성을 공략할 방법을 말해 보시요.”


후인 간다르 후작이 나서며 말했다.


“대공전하 하잘크 성은 성벽이 낮고 내부가 쫍으며 해자가 없어 방어성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놈들도 알고 있겠군”


“그렇습니다 적군도 70만이나 되니 아마 놈들은 성을 중심으로 해서 대회전을 준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는 잘된 일이 아닌가.”


후인 간다르 후작이 주춤하며 대공의 말에 자신 없는 대답을 했다.


“대공전하 적군의 병력 수로 볼 때 6개 왕국이 일통 되었다는 말이 사실 일수도 있습니다.”


대공이 발끈하며 말했다.


“말도 안돼는 소리요 어디서 누가 5개국과 1제국을 일통 할 수 있단 말이요.”


“하지만 전하 시오네스 왕국이 70만 대군을 동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저들은 태한이라는 제국의 깃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나 탄가야 백작이 후인 간다르 후작의 말을 뒷받침하듯 말했다.


“태한이라는 왕국은 이 대륙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군 전하”


곰곰히 생각하던 대공이 후인 후작에게 묻는다.


“후인 후작 그러면 저들이 태한이라는 제국군 이라는 말이오.”


“확실한 것은 소신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들의 기세가 결코 아군의 아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닐 것이오 30만의 병력 차이는 절대 작은 것이 아니오 그리고 우리는 다른 길이 없소 후작.”


다이몬 후작이 대공의 말을 도우며 말했다.


“제국의 병사들은 결코 나약하지 않소 적의 무력이 얼마나 강한지 모르지만 한번의 회전으로 전쟁의 승기를 잡아야 합니다 대공전하.”


“좋소 전력을 집중시켜 한번에 공격합시다.”


크라리온 제국군 100만과 태한 연합군 70만이 하잘크 성을 하루거리에 두고 하잘리크 평원에 대치하고 군진을 차렸다.


태한 연합군 지휘부 막사에는 주혁을 비롯해 20여명이 모여 있는 가운데.


칼리반 대공이 차가운 말투로 냉정하게 말했다.


“사형 제국의 투탄 카루스 황제는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이번 전쟁으로 100만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고 또 일백만의 병력이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다.”


침묵을 지키고 있던 주혁이 나직하게 말했다.


“당연히 전쟁을 일으킨 전범에 대한 죄 값은 받아야 하겠지···”


칼리반 대공은 한발 더 나아가 이번 기회에 크라리온 제국의 힘을 소모시켜야 또다시 야욕을 들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주혁은 이번 전쟁으로 죽어갈 제국군을 생각하자 적어도 수십만은 될 것이 었고.


제국군이 100만이라 하지만 결코 태한 연합군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


제국의 일백만 병사들 중 실전 경험이 있는 병사들이 1할도 되지 못하나 태한 연합군은 9할 이상이 실전 경험이 있고 전투가 불리하면 물러설 줄 알고 독자적인 교전권을 가진 특수요원 들이라 할 수 있었다.


연합군들을 태한의 백인장과 천인장들의 지휘를 받게 되자 정예 중에 정예가 되었다.


하잘리크 평원에 마주보고 진영을 차린 연합군과 제국군이 저녁을 먹기위해 불을 피우고 있었다 하지만 일백만에 달하는 제국군 진영에는 요리를 하는 연기가 피워 오르지 않았다.

그에 비해 태한 연합군 진영에는 하얀 연기가 평원을 매우고 있었다.


마침 바람이 연합군 측에서 제국군 쪽으로 불어와 음식 내음이 굶주린 제국군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었다.


굶주림을 참고 하루를 보낸 제국군에게 드디어 공격 명령이 떨어 졌다.


“오늘 우리가 저들을 넘을 수 있다면 점심을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이고 저들을 넘을수 없다면 우리는 여기서 굶어 죽을 것이다. 어차피 죽을 목숨 최선을 다해 싸워라 총공격하라”


“와아아아~”

“공격하라”

[파 파 파 파 팍]


제국의 병사들이 노도처럼 밀려갔다.

[콰 콰 콰 쾅]


성난 파도처럼 밀려왔던 제국군은 방파제에 부디쳐 힘없이 부셔져 버렸다.


태한 연합군은 달려드는 적군을 하나 하나 쓰러뜨려 버리고 어느 순간 제국군은 동력을 잃은 수레처럼 멈춰 섰다.


제국군과 연합군의 차이는 지휘관들이 어디에서 있는가 하는 것이었고 연합군의 지휘관들은 전원 병사들 앞에서 있었다.


그리고 연합군의 백인장들과 천인장들은 전원 소드 익스퍼드 상급의 고수들이었고 일백이 넘는 천인장들이 선명한 오러 블래이드를 휘두르며 선봉에 서자 제국군은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고 주춤주춤 뒷걸음치기 시작했다.


후방에서 독전하던 제국의 지휘관들이 무너져가는 아군들을 보며 기절할 것처럼 놀라 검을 놓쳐버렸다.


일백명이나 되는 소드 마스터들 대륙을 일통했다는 소문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었다.


다이몬 후작이 전장을 살펴 보다가 화들짝놀라 소리쳤다.


“허 억 저럴수가 어떻게 마~마스터가 저렇게 많을 수가 있는거지 마~말도 않돼.”


[털 썩]


파도처럼 밀려왔다가 썰물처럼 빠져 나가기 시작했다.


“소드 마스터다 물러나라 후~후퇴하라”


“으아아아아 도망쳐”


제국의 지휘관들이 어찌할 바를 몰라 병사들이 물러나고 있어도 어떤 명령도 내릴 수 없었다


제국의 병사들이 물러가자 연합군은 더 이상 공격하지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움직이지 않았다.


제국군은 군진을 페보스 항구 근처로 물리고 여차하면 바다로 도주할 생각으로 되돌아온 것이 었다.


제국의 지휘부 막사는 침울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누구도 서뿔리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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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완결 안내 +2 21.01.26 149 0 -
120 위대한 제국 태한 (완결) +1 21.01.31 226 7 4쪽
119 건드리지 말아야 할 곳 +1 21.01.30 198 6 9쪽
118 무너지는 제국 +1 21.01.23 232 7 8쪽
117 어리석은 판단의 댓가 +1 21.01.21 227 7 7쪽
» 태한의 진정한 힘 +1 21.01.18 230 7 7쪽
115 귀선(龜船)의 위력 +1 21.01.15 235 8 7쪽
114 태한의 힘 +1 21.01.14 229 9 8쪽
113 들어 나는 귀선(龜船)의 위용 +1 21.01.11 258 9 8쪽
112 끝없는 욕망 +1 21.01.09 271 7 8쪽
111 제국 따위가 넘볼 곳이 아니다 +1 21.01.07 275 7 8쪽
110 태한의 주인 태무제 +1 21.01.05 262 6 7쪽
109 배반자의 최후 +1 21.01.02 298 8 7쪽
108 이계의 고구려 연방 +1 20.12.31 288 8 8쪽
107 제국의 투항 +1 20.12.29 291 6 8쪽
106 제국과 대 회전 +1 20.12.24 302 8 8쪽
105 제국 길 들이기 +1 20.12.22 302 7 9쪽
104 입술이 없으면 이가 씨린다 +1 20.12.20 319 7 7쪽
103 잘난 제자 탓이다 +1 20.12.18 327 8 8쪽
102 벼룩의 간도 빼 먹겠다 20.12.16 313 7 8쪽
101 노가다 마스터 20.12.15 430 8 8쪽
100 이겨 놓고 하는 것이 전쟁이다. +1 20.12.13 346 10 8쪽
99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1 20.12.11 345 10 7쪽
98 전쟁은 많이 죽인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 +1 20.12.10 355 11 9쪽
97 슈우의 율법 +1 20.12.09 343 11 9쪽
96 전쟁도 먹고 살려고 하는 짓 +1 20.12.09 353 10 8쪽
95 자승 자박(스스로 자신을 묶다) +1 20.12.08 354 9 8쪽
94 새로운 질서를 세우다 +1 20.12.07 400 10 8쪽
93 사나이는 거짓을 입에 담지 않는다 +1 20.12.06 381 9 8쪽
92 졸장(천인장) 이지만 마스터라네! +1 20.12.05 372 11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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