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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키위 님의 서재입니다.

정비공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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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키위
작품등록일 :
2020.01.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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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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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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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흡혈귀(ㅋ)

DUMMY

이 회로가 정말 영혼을 붙잡아 두는 회로인지 확인하는 아주 간단한 계획.

첫 번째, 대충 이 회로를 이용한 트랩을 만든다.

두 번째, 언데드들의 거리로 향해서 고스트 형태의 언데드들을 찾는다.

세 번째, 고스트 형태의 언데드들에 트랩을 사용해서 속박이 되는지 확인한다.

아주 간단하고 쉬운 계획이다.


“이 마을은 이렇게 길거리에서 트랩을 실험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 않는 모양이죠?”

“당연히 뭐라 하지. 들키지만 않으면 문제가 아니라고?”

“우와... 참 산뜻한 쓰레기시네요.”


특히나 언데드들은 영혼에 관련된 문제는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니까, 걸리면 보통 일로 끝나지 않을 거다.


“그냥 정상적으로 의뢰를 맡기는 건 어때요? 돈만 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면서요, 이 마을은요?”

“쩝, 역시 그게 나으려나?”


뭐, 길거리에서 트랩을 시험한다니 하는 건 반쯤 장난삼아 말한 거고.

실제로는 뒷골목에서 늘 마석에 허덕이는 녀석들을 찾아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장은 뭐, 뒷골목 정도 가는데 그렇게 많은 무장이 필요하진 않겠지.

대충 고철총이면 충분할 듯 하다.

그리고 언데드들의 구역에 가는 거니 성수와 은 탄환들도 챙겨두고.

적당히 구울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트랩들을 챙겨둔다.

설마 그 잠깐 사이에 구울들이 날 찾아내겠냐고는 생각하지만.

늘 미리미리 준비해둬서 나쁠 건 전혀 없으니까.


“좋아. 가볼까?”


대충 수리 완료한 보호복을 입고 가게를 나서 슬며시 뒷골목으로 녹아든다.


“후아....”

“그거 내놔!!”

“끄윽, 끕, 끄흑...”


약에 취한 누군가의 몽롱한 한 숨.

불운한 누군가가 강도를 당하는 소리.

고통을 참지 못하고 입에서 세어나오는 신음 소리.

언제나처럼의 뒷골목의 풍경.

아직 자동인형들의 구역이어서 그런지 눈에는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네? 이게 나쁘지 않다고요?”

“이 정도면 평범하지 뭐. 진짜 상태가 안좋은 곳은 솔직히 거의 사교집단 수준이니까.”


실제로 몇 번인가 뒷골목에서 사교집단이 나타나서 쓰레기장이 발칵 뒤집혔던 적도 있으니까.

뭐, 사교집단이라고 해도 심각한 문제는 일으키지 않고 단순히 민주주의니 뭐니 하는 사상을 전파할 뿐이었지만.

문제는 그들이 사교집단이라는 게 문제다.

사교집단이 나타났다는 것만으로 교회나 왕국이 간섭해올 여지가 무척 커지니까 말이지.

그 때문에 쓰레기장에서도 사교 무리는 엄격하게 통제하고 배제한다.


“그러고 보니, 이 세상에는 ‘신’이라는 것들이 진짜로 존재했죠?”

“뭐, 너희들 때문에 지금은 천계에서 요양중이지만.”

“네에, 네에. 또 저희 로봇들이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근데, 진짜 뭔 짓을 했길래 신들을 거의 죽여놓을 뻔한 거야?”


아니, 신들끼리 맨날 치고박고 싸우며 죽어가는 게 일상이긴 한데.

죽더라도 다시 부활하는 신들을 정말 완전히 죽여놓을 뻔했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

도대체 무슨 짓을 저지른 거야?


“뭐, 일종의 바이러스라고 해야 할까요?”

“바이러스?”

“시스템이 분석하길, 신들은 일종의 정보 집합체. 신들의 육체는 단순히 정보를 담아두는 그릇에 불과하다고 하더라고요.”

“뭔 소리인지 모르겠네.”

“쉽게 말해서, 비실체형 언데드와 다를 게 없다는 거죠.”

“그렇게 말하니까 단번에 이해됐어.”

“뭐, 비실체형 언데드들은 전자기파나 마력으로 간섭이 가능하지만, 신들은 그게 불가능해요. 신들은 ‘정보’ 그 자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래서 시스템은 신들을 죽이기 위해서 그 ‘정보’ 자체를 오염시킬 방법을 짜낸 겁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바로?”

“E-V1-6. 이라고 기록되어 있네요. 이 이상의 정보는 모릅니다!”

“E-V 시리즈는 환경복구장치? 그런 거라고 하지 않았어?”

“뭐, 신을 죽이는 것도 크게 보면 환경복구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환경복구가 아니라 환경파괴지. 그건.”

“시스템 입장에선 환경복구가 맞죠.”


그런가?

이브와 시답잖은 대화를 하며 자동인형들의 영역을 벗어나자.

슬며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의 정신력을 깎아먹는 풍경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 어? 주인님? 저거 혹시...”

“어. 시체가 맞아.”

“사, 살인사건인가요? 어딘가에 신고해야 하는 게...”

“신고하지 않아도 돼. 저건 상품이니까.”

“...상품이요?”

“박살난 언데드들의 몸을 수리하기 위한 재료. 그렇게 생각하면 되려나?”

“재, 재료요?”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판대에 늘어선 시체를 지나치지만, 이브에겐 불가능한 풍경이었던 것 같다.

이브는 경악하며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듯 중얼거렸다.


“이런 가게가 대놓고 버젓하게 운영된다고요?”

“도대체 무슨 착각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시체가게는 아주 합법적인 가게라고?”

“합법적이라고요? 저게 어딜 봐서...!”

“시체가게의 시체는 전부 다 생전에 기증을 서약한 놈들의 시체야. 돈이 필요해서든, 죽더라도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든간에 전부 자원자의 시체니 별 문제될 건 없지.”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교회에선 뭐라고 안해요?”

“이런 뒷골목의 시체가게면 몰라도 대부분의 시체가게는 교회가 가장 큰 후원자야.”

“으엑...”


이브는 이해가지 않는다는 듯 혀를 내두르지만, 내 입장에선 이브의 반응이 더 이해가지 않는다.

뭐, 확실히 시체가게가 좀 보기 그럴지 몰라도.

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가장 편한 선행이 아닌가?

죽고 난 뒤에 언데드로 부활하는 게 아니라면 죽은 사람에게 육체는 필요 없다.

그렇다면 언데드들에게 시체를 건내주는 건.

그 누구라도 할 수 있고, 가장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선행이다.

뭐, 사전에 동의를 받지 않고 시체를 빼앗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뭐... 장기 기증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렇게 생각하니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하네요.”

“뭐, 그런 거야. 그럼 이제 나도 슬슬 자리를 펴볼까?”


나는 적당히 시체가게가 밀집한 구역 근처에 자리를 펴고 편하게 앉는다.

힐끔 힐끔.

주위를 오고가는 언데드들의 시선이 내게 꽂힌다.

이 구역에 오는 녀석들은 대부분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돈이 부족한 녀석들.

돈이 충분했다면 이런 싸구려 시체 가게에 들리지 않고 번화가의 시체가게에서 고급진 시체를 구매했겠지.

여긴 몸을 갈아끼울 돈도 부족해서 저급하거나 자신과 다른 종족의 신체를 끼우기 위한 사람들이 찾는 장소다.

그리고 또 다른 종류는.

돈이 필요한 녀석들.

지금 당장 돈이 필요해서 자신의 시체를 팔아넘기는 녀석들이다.

번화가의 시체가게에선 자신 따위의 몸 상태로는 검사조차 불가능한 녀석들.

약물에 찌들어 있다거나, 불치병을 가지고 있다거나.

그리고 혹은 쓰레기장에서마저 지명수배된 범죄자거나.

그리고 그런 녀석들은 말이지.

뭔가 위험해보이는 의뢰나 실험이라도 기꺼히 자원해준다.

그러니까 이렇게 돗자리를 펴고 분위기를 풍기며 앉아있으면.


“저, 저기.”

“응?”

“사람. 구하는 거 맞나요?”


이렇게 알아서들 와글와글 몰려온다고.


“언데드?”

“네? 아뇨, 엘프...입니다.”

“엘프?”


이 녀석이 엘프라고?

귀도 뾰족하지 않고 아무리 봐도 그냥 인간과 다를 게 없는데?


“인간처럼 생기긴 했어도. 엘프...가 맞을 거에요. 아마도요.”

“그래? 그럼 가봐라. 언데드가 아니면 관심 없어.”

“죄, 죄송합니다.”


대충 손을 내저어 쓸모 없는 엘프를 내쫓고 다시 시간을 때운다.

그러자 찔끔찔끔 몇몇 방문자들이 내 앞에 서지만, 나는 모두를 돌려보냈다.


“언데드 구역인데 언데드들이 별로 없네요?”

“그야 대부분의 언데드는 이런 곳까지 들어오지 않으니까.”

“네?”

“대부분 한 번 죽었다 살아나서인지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거든. 거기에다가 언데드의 육체 자체가 막노동이나 마석 채취에 적합하고.”


애초에 대부분의 언데드들은 언데드가 되자마자 같은 언데드들이 돌봐주니까.

언데드가 되자마자 생체 슈트도 지원해주고, 생체총도 지원해준다.

거기에 언데드 자신이 가지고 있는의지와 언데드들의 모임의 연줄을 이용한다면.

이런 곳까지 밀려올 녀석들은 거의 없다.

그래도 뭐, 간간히 낙오자가 발생하기는 하니까.

그래.

이런 녀석들처럼 말이다.


“언데드. 찾는 거 맞지?”

“비실체형?”

“응. 비실체형. 상급은 아니고 하급 고스트.”


헤실헤실 미소를 짓는 고스트가 내게 다가온다.

내가 아는 범죄자 목록에는 없고, 그렇다면.

문득 고스트의 영혼체 사이로 푸른 불빛이 엿보인다.

역시나 이 녀석도 중독자였네.

저 영혼에 세겨진 푸른 불꽃은 대표적인 악마의 흔적.

악마들이 사용하는 마법은 대부분 영혼을 뒤흔든다.

그리고 그건, 대부분의 감각을 느낄 수 없는 비실체형 언데드들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방법들 중 하나다.

그래서 비실체형 언데드들은 악마나 마녀에게 부탁해서 자신에게 마법을 써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뭐, 보통은 몇 달에 한번씩 방문하는 건전한 유흥으로 끝나지만.

가끔씩 그 자극을 잊지 못하고 버는 대로 전부 악마에게 가져다 바치는 녀석들이 나온다.

눈 앞의 녀석도 아마 그런 경우인 것 같네.


“그래서. 뭘 하려는 건데? 누가 또 언데드가 되고 싶데?”

“아니. 그냥 단순한 실험. 잠시 어울려주면 D급 마석 10개를 지불할 건데. 어때?”

“너무 적어. 그걸로는 1시간도 이용하지 못한다고.”

“그래, 그럼 20개.”

“좋아. 뭘 하면 되지?”


뭘 하려는지 물어보지 않고 보수부터 물어보는 게 참.

나는 어깨를 으쓱하며 눈 앞의 고스트에게 근처의 골목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남들 보는 앞에서 하긴 그러니까, 저 쪽으로 가서 이야기하자고.”

“좋아.”


순순히 고스트가 내 뒤를 따라오고, 나는 미리 준비해둔 트랩을 바닥에 설치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고스트는 의아하다는 듯 중얼거렸다.


“이건. 트랩?”

“뭐, 단순한 생체 실험이니까. 적당히 이 트랩에 걸려주면 되는 거야.”

“보니까 구속 트랩 같은데, 고스트에게는 속박 마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마법적 물건이 아니니까. 올라가기나 해.”


나는 고스트의 지적을 적당히 받아넘기며 고스트에게 트랩 위로 올라설 것을 지시한다.

그러자 고스트는 머리를 긁적이며 트랩 위로 영혼체를 옮겼다.


“아니, 그러니까. 생체실험을 할거면 나 같은 고스트 말고... 우왁?!”


그러자 트랩이 제대로 작동하며 그대로 고스트의 영혼체를 회로에 속박시켜 버렸다.


“뭐, 뭐야? 이거?”

“잠깐 실례.”


제대로 영혼체를 고정시킨 것 같고, 그렇다면 물리적 간섭이 가능해졌으려나?

슬쩍 회로에 고정당한 영혼체의 등짝에 손을 올려보자.


“우, 우왓?!”


영혼체의 등을 제대로 만질 수 있었다.

허어, 영혼체를 물질계에 고정시킨다면 물리적인 간섭도 가능해지는 건가?

이건 또 새로운 사실이네.

인공 성물함을 만들 때 외에도 써먹을 곳이 꽤 많겠어.

뭐, 적당히 실험은 끝난 것 같고.

이제 철수할까?


“저, 저기!!”

“아, 미안. 해제해줄게.”

“아니. 그런거 필요없어!”

“응?”

“마, 마석은 받지 않아도 되니. 나를 이대로 여기에 내버려주지 않겠어? 트, 트랩을 해제하지 말고!”


갑자기 뭔 소리야.

이 고스트는?

그때, 문득 내가 고스트를 만졌을 때 촉감이 느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 그런 건가.


“이, 이대로 있으면 감각이 느껴진다고. 그러니까, 그러니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각에 거의 발광하다시피 내게 메달리는 고스트.

허어.

이걸보니 잘만 하면 새로운 돈벌이 수단이 될 수 있겠는데?

무언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이 떠오르려는 찰나.


“주인님.”

“어. 나도 봤어.”


보호복 한 구석에 경고 메시지가 떠올랐다.


[마력 감지됨]


“은신 마법? 아냐, 이건...”


이건 마법이 아니다.

각 종족들이 선천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다.

그렇다는 건, 이건 설마...


“뒤쪽입니다!”


이브의 경고와 동시에 나는 내 뒤편의 그림자 속으로 성수를 집어던졌다.

그러자 그림자 속에서 검은 덩어리들이 튀어나와 성수를 피하며 나를 에워쌌다.


“메, 메이드?”


그림자 속에서 튀어나온 건 마치 동화속에서 나오는 것만 같은 메이드복을 입은 구울들의 모습이었다.


“아, 이거 좋지 않은데.”


메이드복을 보니 저절로 탄식이 튀어나온다.

뭐지?

내가 영역에 들어오는 것만 기다리고 있었나?

너무 감지 속도가 빠른데?

연막탄은... 메이드들이 직접 출동한 이상 써먹지 못하겠지.

왜냐하면 메이드들이 나타났다는 건.


“오랜만이네요. 나루씨.”

“만나서 반갑진 않네. 메이드장.”


터벅, 터벅.

메이드들 사이로 검은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있는 새로운 구울 메이드가 걸어 나왔다.


“그냥 놔주면 안될까?”

“안됩니다. 주인님의 명령이어서요.”


그래.

메이드장이 등장했다는 뜻이니까.

메이드장의 감지 능력에서 벗어난다는 건 불가능한 수준이고.

여기를 벗어나려면 무력으로 돌파해야 하는데.

지금 가진 무장으로 돌파할 수 있을까?


“저건, 저건 또 뭡니까? 가만히 서 있는 것 만으로 주위에 마력을 흩뿌린다고요? 저건 거의 영웅급...”

“나도 잘 알고 있으니까, 조용히 해줘라...”


아니.

무리다.


“얌전히 주인님이 오실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나루님.”

“만약 저항한다면?”

“최대한 팔다리 몇 개로 줄여보려는 하겠지만, 죽으실수도 있습니다.”

“쯧.”


아마 가게 안의 모든 무기들을 동원해도 불가능하겠지.

어쩔 수 없다.

여기선 그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내가 혀를 차며 짙은 한숨을 내쉬자.

또각, 또각.

뒷골목의 저편에서 누군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려온다.

천천히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야말로 흡혈귀.

붉은 눈에 날카로운 송곳니.

박쥐처럼 몸을 가리는 망토와 주위의 메이드의 손에 들린 양산.

흡혈귀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그녀의 모습을 보면 흡혈귀가 무엇인지 알 수 있겠지.

내가 그런 흡혈귀의 모습을 보며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사이, 요사한 붉은 입술이 슬며시 열렸다.


“오랜만이야. 나루?”

“어. 그래. 오랜만이네, 뱀피.”


쓰레기장의 언데드들의 수장.

불사의 왕이자 붉은 피로 살아가는 존재이자 이 시대에 단 한명밖에 남지 않은 순혈 흡혈귀.

뱀파이어 로드, 뱀피의 등장이었다.


작가의말

흡혈귀 (ㅋ)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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