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듀얼won 님의 서재입니다.

D.K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전쟁·밀리터리

완결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5.03.23 19:30
최근연재일 :
2015.05.15 20:02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58,198
추천수 :
238
글자수 :
454,309

작성
15.05.14 21:28
조회
579
추천
4
글자
11쪽

82화. 악마의 속삭임

안녕하세요. 이런 자리에 글을 올리게 되어서 정말 두근거리네요. 머리말이란 것이 가볍게 스킵 당하는 신세라서 이 글도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위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K 이야기는 12년 전 리니지 최강의 혈맹 D.K 가 해체를 선언했을 때 제가 타 사이트에다가 연재한 후 재작년에 완결을 한 게임 환타지 소설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트를 가시거나 제 블로그를 오신다면 다 읽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릴 때 썼던 것이라 틈도 많고 해서 각색도 하고 더 다듬어서 올릴 것이니 이것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나라 MMORPG 게임의 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 그 중에서도 제 1 서버였던 데포로쥬 서버는 수많은 혈맹과 강자들이 어우러져 매일 같이 전쟁을 하던 전국 시대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시대를 끝내고 서버를 통일하다시피 한 것이 바로 '카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이끌던 '스피드' 혈맹입니다. '게임을 게임처럼' 대하며 리니지를 하던 타 혈맹들과는 달리 스피드는 전문적인 전투 집단처럼 강력한 지휘 체계와 권모술수를 토대로 서버를 독재하다시피 하였고 많은 게이머들의 성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피드 혈맹에 맞서 여러 혈맹들이 연합체를 형성하였고 그 중에 일원이 바로 '전사의숨결'이 이끌던 D.K 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피드 혈맹의 조직력과 카이의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였고 나중에 연합체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싸운 것을 포함하여 내리 10연패를 할 때까지 스피드를 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10연패를 하면서 디케이는 점점 조직적으로, 그리고 점점 전술적으로 강해져갔고 이후 던전에서 있었던 대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서 처음으로 스피드를 무찔렀고 이후 카이가 제3서버인 질리언 서버로 넘어간 후 켄트 성을 따내면서 D.K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러한 디케이에 맞서 또 하나의 걸출한 영웅의 세력이 등장하게 되고 이 후 이들은 수년동안 어우러져 전쟁을 하게 됩니다. 스피드, D.K, 그리고 향후 등장할 또 하나의 혈맹... 이후 리니지와 여러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서버를 장악한 세력의 주축은 대부분이 이 세 혈맹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은 국내 MMORPG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DUMMY

'휴우~'


안락한 의자에 고개를 기댄 전사의숨결은 잠시 휴식을 취했고, 이후 향후의 계산을 하기 시작했다.




'오늘의 결과는 여러 사이트를 타고 전 리니지 세상으로 퍼질 것이다. 그럴 경우 과거 이탈했던 많은 맨혈원들이 돌아올 것이다. 우리에게서 뺏어간 싸울아비장검은 적들의 정예부대를 강화시키겠지. 흠...'


계산을 할수록 암담함만 더해갔다.


'맨 연합의 규모는 계속 늘고 있다. 이렇게 되다간 데포로쥬 서버의 모든 일반유저들이 가세할 지도 모른다. 이간책도 어렵다. 저들의 연대감은 확고하니...'


제 아무리 천재적인 전사의숨결이라도 해결책이 없었고, 갈수록 어려운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기다리고 있었다. 윈다우드 공성전이 끝난 후에는 기란 공성전이, 그 후엔 오크 요새 공성전이 대기하고 있었고 수비가 쉽지 않은 성의 특성상, 또한 기세에서 완전히 눌려버린 이 상황에서 지키기는 어려워보였다.


"빌어먹을...!!"


전사의숨결은 순간 욕설을 뱉고 말았고 이에 스스로도 놀랐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는 해도 이런 흐트러진 모습을 외부에 노출한 적은 없었기에 그는 이런 궁지에 몰린 자신이 한심해지기 시작했다. 그 때...


"후훗! 천하의 전사의숨결이 '빌어먹을'이라니... 재미있군."


"누구냣!"


어떤 군주의 옷을 입은 자가 궁전 커튼 뒤에 숨어있는 채로 조소를 흘렸고 이에 전사의숨결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켄트 성은 주요 지역마다 NPC가 철통같이 지키고 있기에 자신의 허락을 받지 않은 자는 들어올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불가능한 것을 해낸 존재에 전사의숨결은 놀랐고 그 존재는 커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너는!!"



<맨 연합 진영>


----와아아아아아아아아----


용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맨 연합의 진영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디케이를 베고 얻은 막대한 고급 장비들을 내부적으로 정산한 쭈미오빠는 맨혈의 모든 창고를 털어서 피해를 입은 유저들에게 보상을 해주었다. 모든 것이 끝난 후 그들은 스스로 축제 분위기에 취하며 놀고 마셨다.


아서는 푸근한 아저씨 미소를 띄면서 쭈미오빠에게 잔을 건냈다.


"쭈미님, 오늘의 승리를 토대로 더 많은 유저들이 가입을 해올 것입니다. 지금도 참가자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하하..."


"마침 윈다우드 성을 수성한 이후에는 수성이 어려운 적의 성들이 공성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반격할 차례입니다."


대형도끼의 말에 쭈미오빠도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아마 디케이라면 승산이 낮은 윈다우드 공성에 임하느니 전열을 정비하려 하겠죠. 우리도 푹 쉬다가 그 때부터 적을 몰아붙이면 됩니다."


"헹! 잘난 전사의숨결의 끝이 보이는 것 같네."


"하하.."


지오기사의 말에 모두가 공감하며 눈을 빛냈다. 수 년간 데포로쥬 서버를 장악했던 디케이와 전사의숨결이 정말로 끝났다는 것이 느껴졌던 것이었다. 이들은 그 날을 상상하며 술 맛을 돋우었다.



<켄트 성>


"너는... 카이!!"


커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는 과거 데포로쥬 서버를 지배했던 스피드 혈맹의 총군 '카이'였다. 현재는 타 서버에서 성혈을 이끌고 있었다. 그의 등장에 전사의숨결은 잠시 놀랐으나 곧 긴장을 풀며 의자에 앉았다.


"후우... 어떻게 들어왔지?"


"후후... 너에게 쫓겨나기 전까지 이 성에서 수년을 살았었다. NPC 따위를 피하는 것 정도는 식은 죽 먹기와도 같지. 물론 식은 죽은 아주 맛이 없지만...큭"


"훗! 그 재미없는 쓰레기 농담은 여전하군. 그래. 이 곳엔 무슨 용건으로 온 것이지?"


카이와는 숙적이기에 앞서 친구와도 같은 사이였고 전사의숨결은 마음을 놓고 말했다. 이에 카이는 특유의 귀공자 미소로 전사의숨결을 대했다.


"용건 같은 것은 없어. 단지... 내 옛 벗이 이렇게 '형편없이' 당하고 있는 것이 애처로워서 말이야."


"형편없다라... 상대가 강하다면 그런 표현은 맞지 않지. 지금의 맨 연합 같은 존재가 너희 서버에서도 생긴다면 너 역시도 마찬가지로 당할 것 아닌가."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였던 전사의숨결은 카이의 말에 발끈했고 여기에 카이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응? 지금의 맨 연합이 강해보이나? 만약 내가 너라면 이 정도는 가볍게 박살낼 텐데?"


"뭐라..."


카이의 말에 전사의숨결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카이의 어투는 해결책을 아는 이의 여유로움이 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전사의숨결은 허리를 앞당기며 말했다.


"무슨 방법이라도 있는 것인가?"


이에 카이의 악마같은 혀가 빛을 발했다.


"있지... 그것은 말이야..."



<DK 진영>


켄트성의 회의실... 이 곳에는 디케이의 모든 주요간부들이 모여 있었다. 당분간 휴식을 명했다가 갑작스런 전사의숨결의 호출에 급히 집결한 이들은 다들 영문을 몰라했다. 총군과 대단히 가까운 수희안녕에게 모두가 물어봤으나 그 역시도 전혀 아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전사의숨결이 모습을 드러냈다.


"하하. 다들 쉬라고 해놓고 모이라고 해서 미안합니다."


"아닙니다. 무슨 급한 일이라도..?"


수희안녕이 웃으면서 답했고 전사의숨결은 미소를 띄며 말했다.


"네. 윈다우드 성의 공성전이 2일 후로 다가왔으니 그것에 대한 전략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


"!!"


"총군... 그것은 포기한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동맹혈 군주 라크스클라인이 묻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이에 전사의숨결은 고개를 저었다.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 공성전 때 아무 성과도 거두지 못할 경우 향후 수성전에서 전패를 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 공성전에 임할 것입니다."


"총군, 그러나 현재 우리의 사기는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다들 지친 상태이고 이 상황에서 수비력으로 정평이 난 천혜의 요새 윈다우드를 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청의기사단장 실마릴리가 조용히 반박을 했다.


"물론 맞습니다. 그러나 제게 비책이 생겼습니다. 이것이라면 윈다우드를 공략가능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요?"


"하하... '비책'입니다. 이것이 알려진다면 쓸 수가 없는 전술이지요. 공성전을 승리할 때는 다들 알게 되실 겁니다. 그 때까지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비책이란 말에 다들 궁금증이 솟아올랐지만 전사의숨결의 말에 다들 그것을 꾹 참았다. 총군의 말에 절제되게 움직이는 디케이 간부들의 모습에 전사의숨결은 나름 자부심을 느끼면서 지도를 폈고 각 혈맹별로 역할을 지시하였다.



<맨 진영>


"쭈미님, 디케이의 주력 기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윈다우드 공성전을 결행할 예정 같습니다."


아서의 말에 쭈미오빠의 눈은 커졌다. 옆의 지오기사는 피식 웃었다.


"헹~ 전사의숨결이 요즘 제 정신이 아닌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무모할 줄은 몰랐네. 그 사기로 감히 이 곳을 쳐?"


"확실히 이해할 수가 없군요. 그냥 있어도 향후 수성전에서 우리에게 당할 가능성이 높다지만 이런 식으로 하여 실패하면 그 가능성은 더욱 커집니다."


오랜 전쟁을 해온 경험상 전사의숨결이란 남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쭈미오빠는 이런 의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나 침착을 찾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어찌되었든 우리도 준비를 해야 겠지요. 다들 용던으로 소집하도록 합시다."


"네... 아! 그리고 오늘도 2개 혈맹과 14명의 솔로잉 유저들이 가입 요청을 해왔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하하. '오는 이는 막지 않고, 가는 이는 목숨걸고 붙잡는다'가 우리 맨 연합의 새 신조 아닙니까. 제게 보고 하지 말고 다 받으십시요."


"하하. 알겠습니다. 그럼..."


아서는 고개를 끄덕인 후 맨 연합의 수많은 군주들을 찾으러 떠났다.


핵심 동맹혈의 군주와 디케이의 간부들, 즉 소수의 핵심인물들로 회의실에서 전략을 짜고 그것이 수직적으로 전달되는 디케이와 달리, 새로운 맨 연합은 드넓은 용던에서 모두가 모여서 전달을 하는 식으로 회의를 하였다. 더 이상 감추지 않고 소통하며 당당하게 임하는 것이 맨 연합의 자세가 되었다. 그렇기에 천하의 전사의숨결이라도 이간책을 감히 쓸 수가 없었다.



<켄트 성 군주실>


모든 회의가 끝난 후 간부들은 내용을 전달하고 훈련을 시키기 위해 떠났다. 전사의숨결은 군주실로 가서 피곤한듯 의자에 주저 앉았다.


'후우~'


그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카이.. 정말 나에게 어려운 고민을 안겨주고 가는구나...'


전사의숨결은 머리를 싸매며 고개를 푹 숙였다.


'리니지 세상에 발을 들인지 어언 5년... 카이를 도와 스피드를 이끌기도 했고, 카이에 대항하여 디케이를 만들어 맞서 승리하기도 했다. 쭈미오빠의 맨혈과도 싸웠고, 악마혼의 강한혈과도 싸웠다. 그러나.... 이번 싸움만큼 리니지 세상에 큰 파급을 미칠 것이 없을 것이다. 이 전략은 그만큼 위험하다. 정녕 나는 이 외의 수를 생각할 수 없는 것인가...'


전사의숨결은 최대한 머리를 굴려봤다. 맨 연합의 규모, 디케이의 힘. 그러나 결론은 이길 수 없다라는 것이었다. 쭈미오빠의 지략은 자신과 큰 차이가 없고, 맨 연합은 아서의 친화력을 통해 공고한 단결을 만들어냈다. 숫적으론 3배가 넘게 차이가 나는 상태였다. 정예부대에서 앞서기는 하나, 이전 용던 전투에서 4배나 되는 싸울 기사들의 규모 차이를 가지고도 패했는데 현재는 2배 정도 밖에 차이가 없었다.


'결국 방법은 없는 것인가...하하... 나는 이렇게 별볼일 없는 존재였구나. 결국 나는 카이의 작전을 써야 하는구나.'


전사의숨결은 고개를 숙이고 다시 좌절을 하였다. 그리고 이 카드를 씀으로 인하여 디케이가 받게 될 비난, 그리고 이런 승리를 한 후 디케이의 혈원들이 받게 될 충격 등이 떠올랐다.


'우리 디케이는 창단 이래로 언제나 멋진 승리만을 해왔다. 너무나 수직적이고 강압적인 분위기가 있었으나 그래도 전투의 신이라는 명성이 있었기에 모든 혈원들은 즐겁게 싸울 수 있었다. 그리고 카이의 이 전략은 디케이 다운 것이 아니다. 이것은 지극히 스피드 혈맹 다운 것이다. 그러나!'


전사의숨결은 머리 속의 모든 고민을 정리하고 고개를 치켜 들었다. 그리고 창문 밖의 하늘을 응시했다.


"그러나... 우리 디케이 사전에 패배는 없다. 우리 디케이는 최강이다. 언제나 지지 않는 혈맹이다."


그렇게 전사의숨결은 마음을 굳혔다.


작가의말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D.K 이야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게임 용어에 대해서... ^^ 15.04.05 827 0 -
84 83화. 전쟁시대의 끝 <완결> +2 15.05.15 1,095 1 15쪽
» 82화. 악마의 속삭임 15.05.14 580 4 11쪽
82 81화. 용던 전투 2 15.05.13 452 1 11쪽
81 80화. 용던 전투 15.05.12 722 1 12쪽
80 79화. 시대의 흐름 15.05.11 648 1 12쪽
79 78화. 기적 15.05.11 472 1 10쪽
78 77화. 쌍두룡의 충돌 15.05.10 660 3 9쪽
77 76화. 윈다우드 공성전 15.05.09 744 1 13쪽
76 75화. 초심 15.05.08 594 1 12쪽
75 74화. 결착 후... 15.05.07 530 1 11쪽
74 73화. 결착 15.05.06 689 1 10쪽
73 72화. 기사의 신념 15.05.05 654 1 12쪽
72 71화. 용의 기사 vs 죽음의 기사 15.05.04 523 1 8쪽
71 70화. 불꽃 튀는 전격전 15.05.03 582 1 7쪽
70 69화. 쌍두룡 15.05.02 644 1 12쪽
69 68화. 총군의 결단 15.05.01 771 1 11쪽
68 67화. 전술 안의 힘 15.04.30 594 1 8쪽
67 66화. D.K의 대응 15.04.29 607 1 8쪽
66 65화. 전설을 만드는 자 15.04.28 650 1 12쪽
65 64화. 맨혈의 희망 15.04.27 544 1 10쪽
64 63화. 본던전투의 결착 15.04.26 528 1 13쪽
63 62화. 전면전의 시작 15.04.25 501 1 12쪽
62 61화. 위풍당당 D.K 15.04.24 549 5 9쪽
61 60화. 마법사는 약점이 있다 15.04.23 665 1 11쪽
60 59화. 쭈미오빠의 위기 15.04.22 745 2 14쪽
59 58화. 스승99 맹공 15.04.21 719 5 11쪽
58 57화. 또 다른 카드 15.04.20 552 1 11쪽
57 56화. D.K의 저력은 얕볼 수 없다 15.04.19 724 4 9쪽
56 55화. 의미를 모를 자신감 15.04.19 695 1 13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