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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won 님의 서재입니다.

D.K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전쟁·밀리터리

완결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5.03.23 19:30
최근연재일 :
2015.05.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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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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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60화. 마법사는 약점이 있다

안녕하세요. 이런 자리에 글을 올리게 되어서 정말 두근거리네요. 머리말이란 것이 가볍게 스킵 당하는 신세라서 이 글도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위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K 이야기는 12년 전 리니지 최강의 혈맹 D.K 가 해체를 선언했을 때 제가 타 사이트에다가 연재한 후 재작년에 완결을 한 게임 환타지 소설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트를 가시거나 제 블로그를 오신다면 다 읽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릴 때 썼던 것이라 틈도 많고 해서 각색도 하고 더 다듬어서 올릴 것이니 이것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나라 MMORPG 게임의 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 그 중에서도 제 1 서버였던 데포로쥬 서버는 수많은 혈맹과 강자들이 어우러져 매일 같이 전쟁을 하던 전국 시대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시대를 끝내고 서버를 통일하다시피 한 것이 바로 '카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이끌던 '스피드' 혈맹입니다. '게임을 게임처럼' 대하며 리니지를 하던 타 혈맹들과는 달리 스피드는 전문적인 전투 집단처럼 강력한 지휘 체계와 권모술수를 토대로 서버를 독재하다시피 하였고 많은 게이머들의 성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피드 혈맹에 맞서 여러 혈맹들이 연합체를 형성하였고 그 중에 일원이 바로 '전사의숨결'이 이끌던 D.K 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피드 혈맹의 조직력과 카이의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였고 나중에 연합체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싸운 것을 포함하여 내리 10연패를 할 때까지 스피드를 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10연패를 하면서 디케이는 점점 조직적으로, 그리고 점점 전술적으로 강해져갔고 이후 던전에서 있었던 대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서 처음으로 스피드를 무찔렀고 이후 카이가 제3서버인 질리언 서버로 넘어간 후 켄트 성을 따내면서 D.K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러한 디케이에 맞서 또 하나의 걸출한 영웅의 세력이 등장하게 되고 이 후 이들은 수년동안 어우러져 전쟁을 하게 됩니다. 스피드, D.K, 그리고 향후 등장할 또 하나의 혈맹... 이후 리니지와 여러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서버를 장악한 세력의 주축은 대부분이 이 세 혈맹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은 국내 MMORPG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DUMMY

언제나 그랬듯이 지금 켄트성 내성의 중앙홀에서는 연회가 한창이었다.


이것은 디케이가 공성전에서 승리할 때마다 있어왔던 것이었다. 또한 이번에는 새식구까지 여럿 생겼으니 더욱 더 흥이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천귀는 가장 먼저 스승99에게 말을 걸었다.


“근데 스승99님은 언제부터 총군을 도우셨습니까? 우리는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껄껄... 그냥 스승이라고 부르게나. 그게 더 편하니까. 그리고 질문에 답하자면 우리는 8개월 정도 전부터 몰래 훈련해 왔지. 저 총군이라는 양반이 우리가 비밀무긴지 뭔지라고 지껄여서 말이야...“


스승의 말에 연회장의 분위기는 약간 어색해졌다. 아무리 노인이라지만 총군을 저렇게 말하는 것은 좀 놀라웠기 때문이다. 이에 전사의숨결은 피식 웃으며 입을 열었다.


“하하... 스승님... 아무리 연회장이라지만 그래도 사석보다는 공석에 가까운데... ”


“애끼... 이 녀석아. 그럼 할아버지가 손자보고 계속 존대를 하란 말이냐? ”


스승의 말에 분위기는 또다시 반전되었다.


“할,할아버지??”


수희안녕 조차도 놀라서 마시던 술을 약간 뱉었다. 이렇게 혈원들의 눈이 휘둥그레 커진 상황에서 전사의숨결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말했다.


“하하...이것 참... 우리 친할아버지 입니다...”


‘쿠궁...’


노인인 것도 놀라웠는데 친할아버지라는 말에 혈원들은 모두 뒤집어졌다. 사천귀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페인 가족 이군요...”


“와하하하”


그 말에 연회장 안은 웃음을 참지 못한 혈원들의 대소로 가득찼다. 수희안녕은 뒤늦게 사천귀의 머리에 알밤을 놓으며 식은 땀을 흘렸지만 전사의숨결과 스승은 그저 웃을 뿐이었다.


“껄껄...같은 페인끼리 놀리지 말게나... ”


“하하... 사실 디케이 마법사단 분들 중 몇 분은 할아버지 노인대학 친구 분 들 이랍니다...”


총군까지 이렇게 말하자 중앙홀의 분위기는 더욱 더 흥겨워졌다. 이렇게 술판은 계속되었고 수희안녕은 고개를 돌려 전사의숨결에게 물었다.


“총군의... 기다리면 승세는 우리에게 온다는 말의 뜻은 이것이었습니까?”


“후후...맞습니다. 이 마법사란 케릭이 등장한 이후로 이들을 활용해볼 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으로 인재들을 모아왔었죠. 그래서 엄청난 돈을 쓰며 이들의 렙업과 장비업을 도왔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면서 차차 파이어스톰같은 마법을 익힌 수가 늘어나게 되었고 맨혈의 싸울기사단이 등장한 이후로는 20명이 올마스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스무명으로는 이길 수는 있어도 괴멸의 타격을 주기는 힘들었지요.


그래서 최대한 참고 힘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최대위기였던 저번 동시 공성전 때를 가까스로 넘기면서 마법사단 전원을 올마스터로 만들게 되었죠. 그래서 승리를 확신했던 것입니다. “


전사의숨결의 말에 홀 안의 혈원들은 모두들 새삼 자신들이 모시는 총군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이렇게 한 번의 승리를 위해서 장기간의 계획을 세우는 자는 흔치 않을 것이다.


“하하핫. 그럼 이제 우리는 무적이 된 겁니까?”


사천귀는 술에 의해 약간 맛이 간 체로 웃으며 말했고 전사의숨결은 미소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직은 아닙니다. 맨혈의 싸울기사단은 건재하고... 그리고 요정단의 힘은 여전히 맨혈이 압도적입니다. 그러나... 아마도 지금의 맨혈의 머릿속에는 잃은 것만이 떠오를 뿐 남아있는 것은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성급하게 움직일 것이고 그것이 맨혈의 패망을 이끌겠지요. “


수희안녕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


확실히 이번 수성으로 많은 이득을 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의 전투로 인해 디케이가 입은 피해가 컸다. 그것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전세를 낙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마법사단장 스승은 상당히 느긋한 표정으로 전사의숨결의 말을 반박했다.


“아직은 아니긴 무슨... 아직 우리 마법사단은 가진 힘의 반도 보여주지 않았다네. 우리가 제대로 나서면 맨혈은 식은 죽 먹기야.“


“하하...정말 노인 분께서 정정하시기도 하네요.”


사천귀의 농담에 스승 역시 웃으며 받아쳤다.


“껄껄... 사이버 공간에서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네. ”


“하하하...”


신중파인 전사의숨결과 수희안녕이 뜻이 팍팍 통하듯이 과격파(?)인 스승과 사천귀도 아주 죽이 잘 맞으며 연회장의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으로 천귀 녀석 제어가 힘들어 지겠군...’


수희안녕은 이런 걱정을 하며 지끈거리는 머리를 어루만졌다.


이렇게 디케이는 계속되던 패배의 사슬을 끊고 승리를 하면서 그것의 회포를 완전히 풀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전세를 완전히 바꿀 반전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맨혈>


이곳은 윈다우드 성의 내성 중앙홀...


지난 켄트성 공성 때 맨혈은 엄청난 피해와 정신적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그렇다 할지라도 맨혈의 세력은 건재했다.


여전히 모든 던젼은 맨혈이 접수하고 있었고 켄트 성을 제외한 모든 성이 맨혈의 소유였다.


또한 지난번의 마법사단의 포격으로 잃은 장비도 그동안의 전리품으로 커버가 가능했다.


게다가 정신적 타격 역시도 지난 며칠간의 휴식으로 모두 풀린 상태였다. 이렇게 모든 간부들은 산뜻한 기분으로 회의에 임했다. 쭈미오빠는 모두의 앞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하하... 모두들 그동안 머리는 잘 식히셨습니까?”


이에 낭천이 의미 있는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하하하... 쭈미님의 말씀대로 그동안은 마음편히 쉬었지만... 그래도 머릿속엔 항상 디케이를 무찌를 생각밖에는 떠오르지 않더군요...“


“저 역시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 부하들을 그토록 참혹하게 죽인 마법사들... 그들을 토막낼 생각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도유리가 이를 뿌득 갈며 맞장구 쳤다.


이것에 쭈미오빠는 쿨하게 웃으며 고개를 슬슬 저었다.


“이런이런... 며칠 간의 휴식이 아무 효과도 없었군요. 하하...”


“꼭.......그렇지 만도 않았지요...”


부드럽게 흘러가던 분위기를 낭천이 의미심장한 말로 바꾸었다. 이것에 홀 안의 간부들의 신경이 집중되었다. 그 시선을 받으며 낭천은 말을 이었다.


“제가 며칠 간 조사한 것에 따르면 확실히 그때 우리가 조금의 정보만 더 있었으면... 그렇게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았을 것이란 것을 알았습니다. “


“오~! 그럼 마법에도...마법사에게도 약점이란 것이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천궁혈 군주의 물음에 낭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이것은 기본적인 것이지만... 일단 마법사는 체력이 적습니다. 칼질 몇 번이면 가볍게 제압이 가능하지요. 그리고... 마법에는 캐스팅 딜레이란 것이 있습니다. 대형마법의 경우10초 가까이... 캔슬같은 중소형 마법의 경우 2,3 초 정도...


한 마디로... 그 때 썰어버린다면... 어렵지 않게 제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번에 그들은 텔레포트를 썼잖아. 그런 놈들을 어떻게 잡아.”


지오기사의 말에 낭천은 설명을 하였다.


“또한 마법에는 쿨다운이란 것이 있지. 한번 쓰면 같은 마법을 다시 쓰는데 상당한 시간격차가 생긴다. 그 때 전투에서 우리가 마법사들의 텔에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서 악착같이 베었다면 잡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흠... 마법사도 사기는 아니었군... ”


“하긴...엔씨가 그렇게 바보는 아니겠지요...”


낭천의 말에 여러 간부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을 낙관했다.


‘짝짝짝’


갑자기 난 박수소리에 모두의 시선은 쭈미오빠에게 집중되었다. 쭈미오빠는 박수를 치며 웃었다.


“과연... 제가 조사했던 것을 낭천님이 이미 모두 간파하셨었군요... 하하... 이거 제가 할 말이 없겠는데요? “


“하하... 쭈미님이 직접 조사하셨다면...저보다야 최소한 몇 가지는 더 알아내셨겠지요... ”


“알아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럼 제가 더 알아낸 것을 말씀드리자면... 마법사들의 장비... 그것은 상당히 희귀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마나회복속도를 올려주는 로브 등도 희귀하지만..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마나의지팡이’ 이것은 고인챈트된 것이 진짜 드물다고 하지요.“


그 말에 지오기사가 고개를 갸웃했다.


“엥? 지팡이가 인챈트될 필요가 있나? 마법사는 마법을 쓰지 지팡이로 때리는 게 아니잖아.”


“후후... 그렇지가 않지. 마법의 힘은 마나다. 마나의지팡이는 때리는 데미지만큼 마나를 흡수하지. 인챈트가 큰 만큼 거의 무한마나까지 갈수도 있단다... 그러나 그 정도까지 가려면... 최소한 7,8... 보통은 +9까지 가야하지... “


“흠... 소외받던 클래스의 아이템이... 그 정도까지 인챈트가 될 일은 거의 없을텐데요...”


“그렇습니다. 그리고 그 몇 안되는 아이템이 모두 디케이의 마법사들에게 있다고 보면 될 겁니다. 전사의숨결의 자금력을 모두 써서 말이죠.“


이 말에 모든 간부들은 새삼 디케이의 자금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여러 반대세력들과 싸우면서 엄청난 물약을 소비하기로 유명한 디케이가 이 정도까지 뒤를 대비한 돈을 쓰는 것에 말이다.


그러나 낭천은 다른 의미에서 눈이 반짝였다.


“그렇다면....쭈미님의 말씀인즉슨... 그 마법사들을 한번 제대로 눕힌다면... 그 힘을 엄청나게 깎을 수가 있다는 뜻이시군요. “


“그렇습니다. 희귀한 만큼 그 가치는 엄청나지요. 정말 한 번만 확실히 타격을 입힌다면... 아마 마법사단이 재기하는 경우는 없을겁니다. “


“하지만... 전사의숨결도 그것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을텐데요... 과연 그렇게 쉽게 마법사단을 잃을까요? 아주 철저하게 방어를 할 것입니다.“


십자군군주의 신중한 말에 쭈미오빠는 검지손가락을 흔들며 미소지었다.


“ 후후...급한 것은 디케이입니다. 그들은 당장 사냥할 사냥터를 위해서라도 서두를 것입니다. ”


쭈미오빠는 이 말과 함께 지도를 펴서 본토던젼을 가리켰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3일 내로 디케이는 본던 접수를 시도할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우리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쭈미오빠는 전의를 불태우며 말했다. 그의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빛을 바라보며 간부들은 침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맨혈은 전사의숨결의 예상과는 달리 쉽게 냉정을 되찾으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었다. 확실히 맨혈도 디케이를 몰아붙인 혈맹 답다고 할 만했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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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83화. 전쟁시대의 끝 <완결> +2 15.05.15 1,095 1 15쪽
83 82화. 악마의 속삭임 15.05.14 580 4 11쪽
82 81화. 용던 전투 2 15.05.13 452 1 11쪽
81 80화. 용던 전투 15.05.12 722 1 12쪽
80 79화. 시대의 흐름 15.05.11 648 1 12쪽
79 78화. 기적 15.05.11 472 1 10쪽
78 77화. 쌍두룡의 충돌 15.05.10 660 3 9쪽
77 76화. 윈다우드 공성전 15.05.09 744 1 13쪽
76 75화. 초심 15.05.08 594 1 12쪽
75 74화. 결착 후... 15.05.07 530 1 11쪽
74 73화. 결착 15.05.06 689 1 10쪽
73 72화. 기사의 신념 15.05.05 654 1 12쪽
72 71화. 용의 기사 vs 죽음의 기사 15.05.04 524 1 8쪽
71 70화. 불꽃 튀는 전격전 15.05.03 582 1 7쪽
70 69화. 쌍두룡 15.05.02 644 1 12쪽
69 68화. 총군의 결단 15.05.01 771 1 11쪽
68 67화. 전술 안의 힘 15.04.30 594 1 8쪽
67 66화. D.K의 대응 15.04.29 607 1 8쪽
66 65화. 전설을 만드는 자 15.04.28 650 1 12쪽
65 64화. 맨혈의 희망 15.04.27 545 1 10쪽
64 63화. 본던전투의 결착 15.04.26 528 1 13쪽
63 62화. 전면전의 시작 15.04.25 501 1 12쪽
62 61화. 위풍당당 D.K 15.04.24 549 5 9쪽
» 60화. 마법사는 약점이 있다 15.04.23 666 1 11쪽
60 59화. 쭈미오빠의 위기 15.04.22 746 2 14쪽
59 58화. 스승99 맹공 15.04.21 719 5 11쪽
58 57화. 또 다른 카드 15.04.20 553 1 11쪽
57 56화. D.K의 저력은 얕볼 수 없다 15.04.19 724 4 9쪽
56 55화. 의미를 모를 자신감 15.04.19 69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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