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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won 님의 서재입니다.

D.K 이야기

웹소설 > 작가연재 > 게임, 전쟁·밀리터리

완결

듀얼won
작품등록일 :
2015.03.23 19:30
최근연재일 :
2015.05.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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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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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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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74화. 결착 후...

안녕하세요. 이런 자리에 글을 올리게 되어서 정말 두근거리네요. 머리말이란 것이 가볍게 스킵 당하는 신세라서 이 글도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이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위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K 이야기는 12년 전 리니지 최강의 혈맹 D.K 가 해체를 선언했을 때 제가 타 사이트에다가 연재한 후 재작년에 완결을 한 게임 환타지 소설입니다. 그래서 그 사이트를 가시거나 제 블로그를 오신다면 다 읽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어릴 때 썼던 것이라 틈도 많고 해서 각색도 하고 더 다듬어서 올릴 것이니 이것을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나라 MMORPG 게임의 시조 격이라 할 수 있는 리니지, 그 중에서도 제 1 서버였던 데포로쥬 서버는 수많은 혈맹과 강자들이 어우러져 매일 같이 전쟁을 하던 전국 시대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시대를 끝내고 서버를 통일하다시피 한 것이 바로 '카이'라는 걸출한 리더가 이끌던 '스피드' 혈맹입니다. '게임을 게임처럼' 대하며 리니지를 하던 타 혈맹들과는 달리 스피드는 전문적인 전투 집단처럼 강력한 지휘 체계와 권모술수를 토대로 서버를 독재하다시피 하였고 많은 게이머들의 성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스피드 혈맹에 맞서 여러 혈맹들이 연합체를 형성하였고 그 중에 일원이 바로 '전사의숨결'이 이끌던 D.K 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피드 혈맹의 조직력과 카이의 전술을 당해내지 못하였고 나중에 연합체를 탈퇴하고 독자적으로 싸운 것을 포함하여 내리 10연패를 할 때까지 스피드를 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10연패를 하면서 디케이는 점점 조직적으로, 그리고 점점 전술적으로 강해져갔고 이후 던전에서 있었던 대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서 처음으로 스피드를 무찔렀고 이후 카이가 제3서버인 질리언 서버로 넘어간 후 켄트 성을 따내면서 D.K의 시대를 열게 됩니다. 그러한 디케이에 맞서 또 하나의 걸출한 영웅의 세력이 등장하게 되고 이 후 이들은 수년동안 어우러져 전쟁을 하게 됩니다. 스피드, D.K, 그리고 향후 등장할 또 하나의 혈맹... 이후 리니지와 여러 국내 온라인 게임의 서버를 장악한 세력의 주축은 대부분이 이 세 혈맹 출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들은 국내 MMORPG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기게 됩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DUMMY

텔레포트를 타고 기란성 안으로 들어온 디케이의 혈원들은 잠시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나 몇 초 후 그들은 상황을 파악하고 넘쳐나는 기쁨을 분출했다.


“우리가 이겼다아!!!”


“와아아아아아아!!”


“디케이 만세! 우리의 승리닷!”


강제 텔레포트는 무작위로 떨어지기 때문에 혈원들의 배치는 뒤죽박죽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수희안녕은 전사의숨결 바로 앞으로 텔 되었다.


수희안녕은 무릎을 꿇은 체 검을 잡은 손을 놓치지 않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전사의숨결은 감격에 찬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수희님........”


“...........”


“수희님?”


수희안녕이 미동조차 없자 전사의숨결은 이상하게 여기며 가까이 다가갔다. 이에 매력남이 다가오며 웃으며 말했다.


“하하.... 수희님은 방금 모든 기력을 다 쓰셔서 그것이 체력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상태로 사망처리 되셨죠... 3분 후면 리스해서 달려오실 겁니다.“


“아.....”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전사의숨결은 눈물을 글썽이며 수희안녕을 꼬옥 껴안았다.


이 게임에서 기력이 떨어져서 체력까지 0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인간의 정신력이 극한까지 가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만큼 수희안녕의 혈맹에 대한 책임감이 대단하다는 뜻이었다.


스승과 마법사단은 이 가슴뭉클한 모습을 바라보며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후후... 모두 오늘의 일을 잊지 말거라... 수희안녕... 저게 바로 궁극의 경지에 다다렀다고 불려지는 자의 모습이다. 그동안 나는 스스로 내가 최고라고 생각해왔었다... 그러나 오늘 나는 별로 한게 없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오늘 너무나 큰걸 배워서 기쁘다. 우리 마법사단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요소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


“헤헤... 그럼 내일부터는 지옥훈련이군요.....”


마법사단은 지옥훈련이라는 말에 얼굴을 찡그렸다. 그러나 그들의 속은 자신감에 가득 차있었다. 반면에 맨혈 진영은... 모두가 넋이 나가있었다.


‘남은 시간은....2분...... 2분..... 2분...... 이걸로.... 이걸로.... 충분....할까....’


쭈미오빠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손을 부들부들 떨며 9싸울을 뽑아들었다.


“모,모두.... 기란 성으로 돌,돌...격 한다.... 지오기사가.... 앞장서도로....옥....”


쭈미오빠의 이 명령에 맨혈기사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구었다.


“내, 내 명령이 안 들리십니까.... 디케이에게... 기란성을 뺏, 뺏길 수는 ...... ”


단 한번도 혈원들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쭈미오빠였지만 그런 그 조차도 지금의 상황에선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혈원들 역시 상태가 다르지 않았다. 다 이겼던 승리가 날아간 것에 너무나 분통스러웠던 것이다.


낭천은 눈물을 흘리며 쭈미오빠의 앞에 섰다.


“......졌습니다........”


“!!”


“.......부대를 정비하고 돌아가도록 합시다.....”


낭천의 말에 쭈미오빠는 눈을 부릅뜨며 그를 노려봤다. 그러나 잠시 후 쭈미오빠도 현실을 인정하고 힘없이 해산명령을 내렸다. 맨혈은 이렇게 매우 중요한 기란 수성전에서 패하게 되었다.


양 세력이 서로 모든 것을 걸고 준비했던 이 전투는 치열한 승부 끝에 결말이 지어졌지만 그 승자와 패자의 결말은 매우 극명히 달랐다. 기란 성의 압도적인 재력을 바탕으로 디케이는 빠르게 부대를 재정비할 수 있었다. 단 1주일만에 왠만한 장비의 피해를 복구한 디케이는 즉각적인 맨혈에 대한 공세를 시작했다.


그리고 패배 후 혈원 상당수가 접속을 안하는 등 침체에 빠졌던 맨혈은 모든 점령지를 디케이에게 차례로 빼앗기게 되었다. 텃밭이었던 윈다우드성과 용던을 제외한 모든 땅을 상실한 맨혈은 새로운 업데이트 때 추가된 영지 ‘지저성’을 얻기 위해 사력을 기울인다.


싸울아비장검의 힘으로 디케이를 상대했던 맨혈이기에 싸울을 제작할 수 있게 한 지저성은 절대로 빼앗겨서는 안되는 곳이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마저 맨혈은 전사의숨결의 지략에 패하여 성을 친디케이 성향의 중립혈에게 내주게 되었다. 그 중립혈은 공성 다음날 디케이에 가입하였고 디케이는 싸울을 대량 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디케이가 고인챈트 싸울을 얻어가게 되자 그 후의 싸움은 그야말로 일방적인 디케이의 우세가 되고 말았다. 켄트 성, 기란 성, 지저 성, 하이네 성, 오크 요새의 엄청난 세금과 본던을 포함한 각종 던젼의 사냥물에서 얻어지는 엄청난 재력을 바탕으로 한 디케이는 맨혈과의 필드전을 너무나 쉽게 이겨갔다.


이런 일방적인 패배가 계속되자 맨혈의 동맹혈들은 차례로 사라져갔고 결국은 초창기 때의 주력멤버 만이 남게 되었다. 맨혈로서는 그야말로 막다른 골목에 몰리게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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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디케이의 본부인 켄트 내성 중앙홀이다. 총군 전사의숨결을 포함한 디케이의 상당수 간부들은 지금 이곳에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다. 먼저 전사의숨결이 입을 열었다.


“지저 성을 접수한 지도 어언 2주가 지났습니다. 그 기간동안 우리는 디케이 뿐만이 아닌 모든 동맹혈 분들의 지원을 받아 싸울 제작에 착수했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의 은혜에 힘입어 현재 우리는 고인챈트의 싸울을 몇 자루 얻게 되었습니다. “


‘번뜩’


8싸울만 되도 10일도와 맞먹는 위력이기에 전사의숨결의 이 멘트는 이 곳에 모인 모든 간부들의 눈을 번쩍이게 했다. 이들이 아무리 고인챈 장비와 자금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10일도를 들고 있는 자들은 매우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속으로 입맛을 다시며 전사의숨결의 다음 멘트를 기다렸다.


그리고 그것을 이미 느끼고 있는 전사의숨결은 싱긋 웃으며 뒷말을 이었다.


“총 8자루의 8싸울이 제작되었고 거기서 인챈트를 하여 2자루의 8싸울이 깨진 끝에 9싸울을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9싸울 한자루와 6자루의 8싸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9싸울은 디케이의 최고기사이자 진혼기사단장이신 수희안녕님에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8싸울은 청의기사단장인 실마릴리 님을 포함한 동맹혈의 군주님들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싸울은 차후에도 계속 제작될 것이니 받지 못하신 분들께서는 조금만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오오! 그럼 이제 수희님께서 다시 쭈미오빠와 대등하게 싸우게 되셨군요.”


“하하하하 이제 맨혈은 우리보다 나을게 하나도 없어 지겠군요. 그나마 유일한 데스기사인 지오기사 정도가 있을까요?“


“어찌되었든 수희님께 축하드립니다. ”


현재 디케이의 상황을 대변이라도 하듯 디케이와 동맹혈의 간부들은 매우 밝은 표정을 지으며 싸울을 받게 될 자들에게 축하인사를 했다. 그들의 머리 속엔 이미 맨혈의 역습에 대한 걱정 따위는 남아있지 않았다.


“그보다 총군... 이제 남은 것은 용던과 윈다우드 성입니다. 이곳을 마저 접수하여 맨혈을 이 서버에서 떠나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라크스클라인이 장내의 분위기를 바꾸는 진언을 하자 간부들은 다시 표정을 굳히며 회의에 집중했다.


“물론입니다. 그러나.... 맨혈은 오랫동안 우리와 싸우며 데포로쥬 서버를 전투섭으로 만들어온 혈맹입니다. 그들을 이렇게 빨리 내치는 건 숙적에 대한 예우가 아니지요. 게다가 이미 승패는 갈렸습니다. 여러 동맹혈이 탈퇴한 맨혈의 현 인원은 우리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아니, 3할에도 미치지 못하지요. “


매우 신중하고 치밀한 전사의숨결이 이렇게 장담을 하자 여러 간부들은 더더욱 승리를 의심치 않게 되었다. 그러나 맨혈의 강력함을 기억하는 실마릴리는 마음이 놓이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총군... 맨혈의 인원이 줄었다하나 전세가 반전될 경우 다시 가입하여 예전의 전투력을 회복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그랬듯 그들도 대 역전극을 하지 말란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빠르고 인간적인 때에 공성을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3주 후에 윈다우드 공성을 할 계획입니다.“


3주일...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지금의 전세를 역전시키기엔 터무니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실마릴리나 라크스클라인 등의 간부들도 전사의숨결의 생각에 이의는 없는 듯 했다.


“자! 그럼 회의는 이만 하도록 하죠. 모든 간부님들께서는 혈원들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단속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사의숨결이 일어나면서 디케이의 간부들은 모두 텔을 타고 저마다의 일을 보러 나갔다.


이 때에 맨혈 총군인 쭈미오빠는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구나... ’유저들을 위한 혈맹‘이란 대의명분으로 일어난 자들이 유저들의 비난을 받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오늘의 상황도 당연한 것인가..‘


쭈미오빠의 머리 속엔 그동안의 기억이 차례로 떠올랐다. 성혈의 횡포를 부리던 디케이의 풍운여전사와 사천귀를 무찌른 일, 유저들의 환호를 받으며 맨혈을 창단한 일, 맨혈의 보금자리인 윈다우드 공성전에서 전사의숨결을 베고 승리한 일, 맨혈 혈원들의 변질로 유저들의 공세를 받게 되어 디케이와 연합한일, 안타라스를 잡고 싸울을 얻은 일 등 무려 2년간의 쭈미오빠의 수많은 전투가 그의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러면서 그의 눈시울은 점차 붉어져갔다.


‘후....나도 참 약해졌군... 이런 쓸데없는 생각 할 시간에 사냥이나 하는게 낫겠지...’


쭈미오빠는 눈물을 닦고 성 밖으로 나가 용던으로 향했다. 그러면서 낭천에게 귓말을 했다.


( 낭천님... 시간 있으시면 같이 사냥이나 할까요?)


( 엇... 죄송합니다. 오늘은 급한 일이 있어서 힘들 것 같습니다. )


( 아.... 그렇습니까.... 그럼 다음에 하도록 하죠. 하하....)


낭천과 귓말을 한 쭈미오빠는 더더욱 기분이 씁쓸해 짐을 느꼈다. 여러 동맹혈들의 군주들이 탈퇴를 한 패턴과 유사했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다들 사적인 일을 대면서 쭈미오빠와의 만남을 회피해왔고 결국은 탈퇴하였었던 것이 그의 기억 속에 남아있었다. 낭천을 비롯하여 대도유리, 아서 등의 군주들은 아직 맨 연합이었으나 최근 며칠동안 쭈미오빠와 만나지 않았다.


‘그래.... 패자는 이렇게 물러나야겠지...하아....’


이렇게 쭈미오빠는 쓸쓸하게 용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작가의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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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게임 용어에 대해서... ^^ 15.04.05 826 0 -
84 83화. 전쟁시대의 끝 <완결> +2 15.05.15 1,095 1 15쪽
83 82화. 악마의 속삭임 15.05.14 579 4 11쪽
82 81화. 용던 전투 2 15.05.13 452 1 11쪽
81 80화. 용던 전투 15.05.12 721 1 12쪽
80 79화. 시대의 흐름 15.05.11 648 1 12쪽
79 78화. 기적 15.05.11 472 1 10쪽
78 77화. 쌍두룡의 충돌 15.05.10 659 3 9쪽
77 76화. 윈다우드 공성전 15.05.09 743 1 13쪽
76 75화. 초심 15.05.08 594 1 12쪽
» 74화. 결착 후... 15.05.07 530 1 11쪽
74 73화. 결착 15.05.06 688 1 10쪽
73 72화. 기사의 신념 15.05.05 653 1 12쪽
72 71화. 용의 기사 vs 죽음의 기사 15.05.04 523 1 8쪽
71 70화. 불꽃 튀는 전격전 15.05.03 581 1 7쪽
70 69화. 쌍두룡 15.05.02 644 1 12쪽
69 68화. 총군의 결단 15.05.01 771 1 11쪽
68 67화. 전술 안의 힘 15.04.30 593 1 8쪽
67 66화. D.K의 대응 15.04.29 607 1 8쪽
66 65화. 전설을 만드는 자 15.04.28 650 1 12쪽
65 64화. 맨혈의 희망 15.04.27 544 1 10쪽
64 63화. 본던전투의 결착 15.04.26 528 1 13쪽
63 62화. 전면전의 시작 15.04.25 501 1 12쪽
62 61화. 위풍당당 D.K 15.04.24 548 5 9쪽
61 60화. 마법사는 약점이 있다 15.04.23 665 1 11쪽
60 59화. 쭈미오빠의 위기 15.04.22 745 2 14쪽
59 58화. 스승99 맹공 15.04.21 719 5 11쪽
58 57화. 또 다른 카드 15.04.20 552 1 11쪽
57 56화. D.K의 저력은 얕볼 수 없다 15.04.19 723 4 9쪽
56 55화. 의미를 모를 자신감 15.04.19 695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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