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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省元) 님의 서재입니다.

이방인온달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드라마

성원(省元)
작품등록일 :
2020.11.28 17:19
최근연재일 :
2022.08.11 00:05
연재수 :
22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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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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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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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44화 - 숨은 온달 찾기 ②.

DUMMY

온달이 계속 정신 나간 소리를 하는 것도 모자라 공주라는 말을 입에 담기 시작하자 유수는 단도를 겨누며 성을 내기 시작했다.



“공주님과 결혼을 하다니! 망발도 정도가 있지! 감히!”


『“잠깐. 유수씨! 지금 목에 칼을 들이밀 상황까진 아니지 않..”』


“닥쳐라! 감히 공주님을 들먹이다니!”


『“아니, 진짜 온달이랑 결혼한다니까요?”』



유수가 단도를 꺼내 들어 겨누고 있을 때 주변의 군사들도 검을 뽑아서 우리를 겨눴다.



『’말 한마디 했다고 죽일 기세로 들이대다니, 예쁘장한 애가 돌변하니 더 무섭다..’』


「“휴우. 이방인. 큰일 내는구나. 우린 할멈한테 점을 봤으니 나야 그렇다 치지만 이 사람들이 쉽게 믿겠어? 그리고 여긴 네가 살던 세상이 아니야. 입에 담아도 될 말이 있고 아닌 말이 있다고..”」


『“온달! 전에도 말했지만 정말 너 공주와 결혼한다니까?”』


“감히 공주님을 또!? 한 번만 더 망발을 일삼으면 용서하지 않겠다!”



나는 한숨을 푹 쉬며 유수와 군사들을 둘러보며 말을 이었다.



『“저기요. 유수씨. 믿거나 말거나지만 미래에 그렇게 된다는데 무방비인 사람에게 전부 칼을 들이댈 일입니까!? 아니 내가 무기를 들고 위협을 하길 했어요, 아니면 거짓말을 하길 했어요!? 예!?”』


「“무기 든 것도 맞고 저 사람들한텐 거짓말로 들릴 수 있는 것이 맞잖아. 멍청아.”」



나 역시 흥분하고 있었던지라 활을 들어 말이 나오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다. 유수와 군사들은 황당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아, 맞네. 활 들고 있었지. 아니 저기 잠깐! 그러면 내가 미친 것인지 아닌지 질문해볼 테니까 잘 들어봐요. 칼 좀 거두고..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네! 유수씨. 네?”』


“허튼수작 부릴 생각하지 마라!”


「“유수라는 여자.. 공주를 엄청 위하나 보다. 말실수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내 말이.. 유수씨 잠깐 흥분 좀 가라앉히고 칼 거두면 질문 시작합니다. 오케이?”』


“오케이는 뭐냐!”


『“아이고.. 아무 말 말고 그냥 칼부터 좀 거둬주세요. 제발.”』



두 손을 부여잡고 빌었더니 유수는 좌우를 잠시 훑다가 검집에 단도를 집어넣었다. 그러나 주변의 군사들은 아직 칼을 겨누고 있었다.



“어서 말해라!”


『“전 이 나라 사람 아닙니다. 맞죠?”』



온달과 대화할 때와는 다르게 살벌한 표정의 유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계속 말을 이었다.



『“외국 사람이란 말인데, 아까 평강공주라는 말을 했을 때 어처구니가 없었죠? 지금부터 그것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말을 해볼 겁니다. 유수씨. 전 이 나라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광개토대왕의 존함을 압니다. 유수씨도 광개토대왕이 어떤 분인지 알죠?”』


“지, 지금 광개토대왕이라고 했나!?”


“고구려에서 가장 유명한 정복군주 중 한 분인 광개토대왕의 존함이 고담덕(高談德)이라는 거 유수씨도 알죠? 광개토대왕 비석도 세우셨고요. 그렇죠?”


“아니 어떻게 ˚영락태왕의 존함을..!?”


『’드라마 태왕사신기 인기가 엄청났었지.. 후후..‘』



광개토대왕과 고담덕이라는 말에 모두가 놀라고 있었다.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군주 중 한 명인 광개토대왕에 대한 말이 강국의 소년의 입에서 나오다니.



『“수백 년 전 사람의 이름을 그것도 이 나라 사람이 아닌데 알고 있다는 게 어이가 없죠? 소수림왕의 존함은 고구부(高丘夫)잖아요? 그쵸? 불교 들이고 율령 반포했던 왕, 그리고 미천왕은 고을불(高乙弗)..”』



유수를 포함에 방 안의 군사들은 동그래진 눈으로 왕들의 이름을 나열하는 온달을 바라보며 숙덕거렸다.



“맙소사. 강국 사람이 어떻게 알고 있지..?”


『“말했잖아요. 미친놈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고구려 역사에 대해서 엄청 많이 알진 않지만. 속는 셈 치고 믿어줘요. 믿는다고 해될 것도 아닌데..”』


“믿을 수가 없군. 도대체..”



당황한 유수가 뒤돌아주변을 훑어보자 군사들 역시 경악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유수는 표정을 가다듬고 말을 이었다.



“모두 검을 거둬라.”



유수의 명령에 모든 군사가 착검했다. 유수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말을 이었다.



“흠.. 그대의 말이 진짜인지는 모르겠으나 선태왕들의 존함을 알고 있다는 건 정말 믿을 수가 없거늘..”


『“자 봐요.”』



나는 손에서 들고 있던 활을 놓쳤다. 갑작스러운 행동에 온달도 당황해했다.



「“뭐야!? 이방인 갑자기!”」


『“뭐긴. 얘들 놀라게 해주려는 거지. 이 사람들아~ 억양을 좀 들어봐라. 얘랑 나랑 똑같은지. 내가 훨씬 더 말을 잘하잖아. 온달. 아무 말 대잔치나 좀 해봐.』


「”아무 말 대잔치!? 이방인! 심각한 상황인데 장난치지 마!“」



확실히 전과는 완전히 다른 억양의 온달이었다. 숙소 안에서 바라보던 군사들 역시 기이한 온달의 행동에 경악하고 있었다.



”저, 정말 귀신이 들어간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중리대형..“


”중리대형.. 억양이 조금 전과는 정말 많이 다릅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 같습니다.. 이게 대체..?“



몇몇 부하들이 동요하고 있었고 유수 역시 놀라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현대에도 귀신이니 주술이니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 시대 사람들은 오죽했을까.


아무리 태왕의 조의선인일지라도 기이한 것은 기이한 것이었고 겁이 나는 것은 감출 수 없었다.



『”다시 활 들어봐. 온달.“』



일그러진 얼굴의 온달은 곧 다시 활을 집어 들었다. 활을 들자 다시금 환한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유수씨 어때요? 조금 전이랑 많이 다르죠? 소문내지 마요. 이거 특별 서비스니까.“』


”어떻게 이런 일이..“


『”나도 안 믿겨요. 정말. 아참. 왕한테도 무녀 있겠네. 무녀 데리고 와서 물어봐요.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얘기할 테니까.“』


”흐음..“


『”당장은 믿거나 말거나인데 지금 당장은 미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 온달이 공주님을 지켜드릴 이 나라의 위대한 장군이 될 거라고요.“』



공주님을 지켜드릴 장군.


평원왕 고양성에게는 황실을 지킬 사람이 분명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유수였다.


그런 상황을 마치 알고 있는 듯, 기이한 강국 청년이 말을 이어가고 있다는 상황에 유수는 놀랄 따름이었다.


좀 전까지 으름장을 놓던 유수는 태도를 정돈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으흠! 그럼 속는 셈 치고.. 온달님이 아닌, 그대의 이름이 이방인이라고 했습니까?“


『”이방인입니다. 이.방.인. 대한민국 양궁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최강 궁사! 하하! 원하면 싸인 해드립니다.“』


”싸인..?“



재차 이상한 단어들이 연달아 나오니 유수는 미소 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이방인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하겠습니까?“


『”여기서 만난 친구들한테는 이방인온달이라고 말해뒀었는데 그땐 꿈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저도 온달 몸에 신세를 지고 있고 제 이름 드러낸다고 좋을 것도 없으니 온달이라고 불러주세요. 몸 주인도 껄끄러울 수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온달님. 헌데 아까 말씀하신 한(恨)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잘 모르겠어요. 전에 있었던 친구들의 마을에서 어떤 할머님에게 점을 봤었을 때, 원한 때문에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원한을 풀어야 원래의 곳으로 돌아간다고 했어요.“』



혹시 타르칸에 대한 원한인가 생각했던 유수였으나 타르칸과는 별개로 이 사내가 훗날 공주와 결혼한다는 헛소리를 운운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어떤 큰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그리고?“


『”처음 말하는 거지만. 이 세상에 오기 전에 같은 꿈을 수없이 반복했어요. 당신과 비슷해 보이는 옷을 입은 어떤 여성이 나왔었고 늘 울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 오고 나서 그 여자가 꿈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았어요. 그 여자에 대한 뭔가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는 여성이라 하심은..“


『"얼굴은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허면 지금은 어찌하시겠습니까?“


『”일단 온달 아버님이 무사한지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걱정하시며 기다리실 테니 마을로 되돌아가야 해요. 문제는 그 마을이 어디 있는지는 모른다는 건데.. 성 안의 시장에 있다 보면 친구들이 나타날지도 모르겠어요.“』


”친구들이라는 그들은 이름이 무엇입니까?“


『”수수리와 으리는 키가 작은 애들이고 마을의 두령은 호권이라고 해요. 걔는 좀 잘 생겼는데..“』


”알겠습니다. 온달님께서 찾으시는 데 도움이 되도록 협조하겠습니다. 우선 이 마을을 벗어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하시인지 그 여잔 좀 안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놈들 때문에 죽을 고비 엄청 넘겼는데..“』


”정하시!? 그자를 직접 만났었습니까!?“


『”제나라인가에서 탈출할 때 스쳐 지나가긴 했습니다. 천 달린 붉은 모자 같은 것을 썼었는데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어요.“』



일전에 정하시의 호각소리가 생각난 유수는 어떻게 온달이 정하시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에 성공했는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고 있었다.



”알겠습니다. 안전하게 이동하도록 할 테니 채비하십시오.“



삿갓을 쓰고 화살과 활을 챙긴 우리는 유수의 무리와 함께 말을 타고 안전하게 안학궁성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




새벽이 돼서야 안학궁성에 다다른 온달과 유수는 곧 북문으로 향하고 있었다.



『”와.. 이 성도 엄청나게 크구나. 저 멀리 불빛을 보니 옆에 성이 하나 더 있었던 것 같았는데..“』



유수와 군사들을 따라 성에 들어왔을 때 기억을 더듬어보니 ’평양성‘이 생각났기에 유수에게 질문을 건넸다.



『”유수씨. 우리가 들어온 이 성이 평양성인가요? 이 나라에서 제일 큰 성이었던가 싶은데..“』


”평양성? 들어온 이 성은 안학궁입니다만..“



안학궁성 옆 대성산성. 온달이라면 모를 리가 없는 이 사실을 되묻는 것을 의아스럽게 여긴 유수는 정말 온달이 이상해진 것은 틀림없다고 여겼다.



『”아닌가..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요.“』


”근처에 천도를 위한 새로운 성을 하나 더 축성하고 있습니다.“


『"아, 그게 평양성인가 보네요. 고구려는 정말 성의 나라구나. 나라 사람들 취미가 성쌓기라 해도 될 정도네.."』


’어떻게 온달이 축성하는 것까지 아는 듯 말을 한단 말인가..‘



유수를 따라 거대한 시장터로 보이는 장소로 이동했다. 그곳의 한 객점에 다다랐을 때 유수가 말을 건넸다.



”그러면 온달님. 오늘은 여기서 여독을 푸십시오.“


『”어? 왕을 뵈러 가는 게 아니었나요?“』


”태왕 폐하를 뵐 수는 없습니다. 다시 기별을 드릴 때까지 아무 데도 이동하지 마시고 여기 계십시오. 근위병을 붙여드릴 테니 안심하고 쉬시면 되겠습니다.“


『”밖에 못 나가면 수수리랑 으리를 찾을 수 없을 텐데..“』


”어떤 자들인지 제게 설명해주십시오.“


『”음.. 수수리는 털가죽을 입고 다니는데 작고 어려 보이는 녀석이에요. 스물넷인가 했고, 으리는 일곱 살난 여자애고 양 갈래머리에 귀엽게 생겼어요. 둘이 늘 함께 같이 다니니까..“』


”알겠습니다. 일단 다시 찾아올 때까지 여기서 편히 쉬고 계십시오.“


『"그래요. 나중에 또 봐요."』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유수는 묵례한 뒤 숙소 밖으로 나갔다. 이내 사복 차림의 사내 열 명이 주변에 배치되었다.



『”하아.. 이제 진짜 편하게 쉴 수 있겠어..“』


「”그런데 왜 이 성으로 들어왔지.. 대성산성으로 가질 않고..“」


『”왜? 대성산성에는 뭐가 있어?“』


「”외조부의 궁방이 거기에 있는데..“」


『”왕의 보호를 직접 받는 이 성이 더 안전하지 않겠어? 그나저나 공주와 왕은 언제 만날 수 있으려나.. 공주는 지금 몇 살일까 궁금하네..“』



대성산성이 아닌 안학궁성으로 들어온 온달은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아직 외가가 멸문당한 것을 그는 알 수 없었다.



***



환복을 한 유수는 곧바로 침전으로 향했다. 침전의 불들은 모두 소등되어있던 상태였기에 유수도 침소로 발걸음을 옮기려던 중에 내관이 그녀에게 말을 건넸다.



”태왕 폐하께오서 도착하시거든 기별하시라 전하셨습니다.“


”그럴 것 없다. 그냥 주무시게 두는 것이 좋지 않겠나 싶은데.“


”명이셨습니다. 잠시 기다리시지요.“



내관은 침전으로 들어갔고 곧 고양성이 침전 밖으로 나오자 유수는 그를 향해 호궤했다.



”유수 왔느냐.“


”예. 태왕 폐하.“


”이럴 게 아니다. 자리를 옮기자꾸나.“



실내로 들어온 두 사람은 곧 온달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 유수는 자신이 본 그대로 평원왕에게 설명했고 평원왕 종종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게 사실이냐? 온달이가 공주와 결혼하겠다 말했다고? 나 원 참. 하하.“


”예, 망발을 일삼자 목에 칼을 들이댔는데도 태도에는 변함이 없었사옵고 선태왕들의 존함마저 알고 있었사옵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기이하기 그지없었사옵니다. “


”흐음.. 그래서 지금 시장의 객점에서 쉬고 있다?“


”예. 태왕 폐하. 부정주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 알았다. 너도 피곤할 테니 일단 돌아가 쉬어라.“



평원왕 고양성도 당장 온달을 만나고 싶어했으나 선태왕의 과오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하며 고민하고 있었다.



***



간밤에 아주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우리는 기상 후 몰려온 배고픔에 뱃속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었다.



『”아오. 정말 잘 잤다. 배고프니까 밥부터 좀 먹자.“』


「”이번엔 저번처럼 못 먹을 거 같아.“」



침상에서 내려와 기지개를 켠 온달은 이제는 아무렇지도 않게 활을 들었다.


따듯한 햇살이 내리쬐는 좋은 날씨에 기분 좋은 공기를 마시며 숙소 밖으로 나오려는데 문 앞에서 사복 차림의 무사들이 막아섰다.



”죄송합니다만 아무 데도 가실 수 없습니다.“


『”배고파서 나왔어요. 밥 먹으러 갑시다.“』


”말씀하시면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안에 계십시오.“


『”배달의 민족이라.. 좋네. 콜. 맛있는 거로 부탁해요.“』



무사는 이상한 말투를 힐끔 쳐다보더니 묵례했다. 객점의 한 숙소에 무사들이 지키고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한 사내가 몰래 온달을 쳐다보더니 곧 자리를 옮겼다.


정하시의 무사가 미리 보낸, 성 안에 잠입했었던 첩자는 온달로 의심되는 속특인을 확인하고는 보고하기 위해 말을 타고 성 밖으로 나가고 있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작가의말

˚영락태왕 : 영락(永樂)은 광개토대왕의 연호이며 생전의 왕명이었습니다. 즉 광개토왕이 즉위할 때 영락태왕이라는 칭호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생전의 정식 칭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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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5화 - 숨은 온달 찾기 ③. +8 21.01.27 171 13 14쪽
» 44화 - 숨은 온달 찾기 ②. +8 21.01.26 178 12 15쪽
44 43화 - 숨은 온달 찾기 ①. +8 21.01.23 233 11 14쪽
43 42화 - 나쁘지 않은 온달. +8 21.01.22 186 10 14쪽
42 41화 - 생존 보고. +10 21.01.21 196 10 14쪽
41 40화 - 도움과 작별. +8 21.01.20 202 12 13쪽
40 39화 - 다시 찾아온 적들. +9 21.01.19 192 11 14쪽
39 38화 - 서부의 도사(道使) +6 21.01.16 197 11 14쪽
38 37화 - 싸이코와 강이식(姜以式) +6 21.01.15 202 10 15쪽
37 36화 - 새로운 국상. +6 21.01.14 200 12 14쪽
36 35화 - 철태궁(鐵胎弓). ② +4 21.01.13 208 13 14쪽
35 34화 - 철태궁(鐵胎弓). ① +5 21.01.12 226 12 14쪽
34 33화 - 복수와 탈출. +8 21.01.09 267 13 14쪽
33 32화 - 위기. +6 21.01.08 190 11 16쪽
32 31화 - 스쳐 지나가는 원수. +8 21.01.07 199 11 14쪽
31 30화 - 동향 사람의 도움. +7 21.01.06 216 11 15쪽
30 29화 - 답례. +10 21.01.05 211 14 17쪽
29 28화 - 정하시와 재이 ② : 사소취대 (捨小取大) +10 21.01.02 221 12 16쪽
28 27화 - 정하시와 재이 ① : 복수의 근원 +10 21.01.01 220 10 14쪽
27 26화 - 반목에 이은 도발. +12 20.12.31 246 11 18쪽
26 25화 - 반목의 시작. +12 20.12.30 245 13 14쪽
25 24화- 을지문덕과 동병상련. +12 20.12.29 270 11 17쪽
24 23화 - 운명 +14 20.12.26 297 11 16쪽
23 22화 - 두 여인과 능욕. +12 20.12.25 367 14 14쪽
22 21화 - 지키려는 자와 무너뜨리려는 자. +8 20.12.24 288 11 17쪽
21 20화 - 살아나는 원한의 씨앗 ② +10 20.12.23 294 12 15쪽
20 19화 - 살아나는 원한의 씨앗 ① +8 20.12.22 293 12 17쪽
19 18화 - 떠나는 하사안. +6 20.12.19 301 11 16쪽
18 17화 - 정하시 일당과의 만남. +4 20.12.18 313 13 15쪽
17 16화 - 부친의 행방을 찾으러간 사이. +3 20.12.17 317 13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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