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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제 님의 서재입니다.

레전드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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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제
작품등록일 :
2016.01.14 03:43
최근연재일 :
2018.06.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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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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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4.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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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동행(同行) 1

레전드 스트라이커

이 글은 사실과 다르며 단지 픽션일 뿐입니다.




DUMMY

다음 날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나가니, 두 여인이 차를 마시다 강민을 보고 물었다.

“차 주리?”

“아니 됐어. 그냥 물이나 한잔 마실게”

강민이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컵에다 한 잔 따라서는 테이블로 돌아와 앉으니, 누나가 걱정이 되는 듯 물었다.

“민아, 괜찮니? 어제 중계를 보니 너 굉장히 화를 내더라”

“...”

말을 하지 않는 강민의 얼굴을 주시하다 말했다.

“엄마도 너를 걱정하셔. 그래서 일단 이상없이 잠을 잔다고 했지만, 솔직히 나도 걱정된다.”

“걱정하지 않아도 돼. 단지 어제는 내가 너무 화가 나서 그랬을 뿐이야.”

누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했다.

“참, 아침 먹어야지. 오늘 회복 훈련만 하고는 일찍 들어오겠네. 우리 민이”

“어휴, 누나! 누가 들으면 한 10살은 차이가 나는 것 같은 말투야. 오글거린다.”

“이놈의 자식이, 기껏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있는 누나에게 뭐? 오글거린다고?”

“하하, 알았어. 누나가 최고지 아암. 그건 그렇고 소영이 누나는 유학 준비는 어떻게 되가고 있어?”

소영이가 찻잔을 내려 놓으며 말했다.

“글쎄. 이곳 맨체스터에서 대학을 다니는 것도 괜찮을 듯 하고, 옥스퍼드도 괜찮을 듯 하고, 지금 고민 중이야”

“그래? 근데 맨체스터 대학교가 유명해?”


맨체스터 대학교는 세계 40~50위권의 명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학부에만 6만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수 많은 학생들이 이 대학에 입학하고 싶어한다.

선데이 타임즈의 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대학은 대부분의 학과의 순위가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으며 특히, 생명공학, 공학, 사회학, 인문학, 사회과학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한다.

인기학과는 MBA 과정, 언어학, 비즈니스학과 정도였다.

노벨상 수상자만해도 23명을 배출할 정도이고, 수 많은 명사가 이 대학 출신이다.

고무적인 것은, 국제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약 180여개국, 8천여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다문화 대학이라는 점이다.

유학생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공항서비스, 정착서비스를 지원하며, 아카데믹 영어, 주변 여행 안내 서비스 등도 행하고 있으며, 룸 타입에 따른 가격이 차이가 있지만 기숙사 입실을 보장해 주고 있다.

주로 19세기 산업화에 따라 붉은 벽돌(Red Brick)로 지어져 붉은 벽돌 대학교라 불리워지는 대학 중의 한 곳이었다.

이곳 맨체스터 시티는 공항도 있으며, 런던에서 기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리며, 리버풀과는 50분 거리에 있으니, 유학을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대학이 유명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맨체스터 대학이 내 전공인 언어학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민이야. 원래 옥스퍼드를 두드려 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옥스퍼드 대학원은 언어학 보다는 인문학, 수학, 물리, 의학 등에 강점이 있으니 망설이는 거야.”

“하, 역시 공부는 복잡해. 옥스퍼드를 가든, 맨체스터 대학을 가든 어디서 지낼 건데?”

“아무래도 기숙사를 제공한다 하니, 돈이 들어가겠지만 기숙사로 가야겠지?”

“그래? 옥스퍼드를 가면 모를까, 맨체스터 대학을 가면은 굳이 기숙사로 갈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이 큰 집이 있는데 뭐하러 돈을 들여?”

그 말에 강지영이 눈이 동그랗게 떠졌고, 강민을 쳐다보는 두 눈이 다시 실눈이 되어 뭔가 탐색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오호, 요놈 봐라? 소영이한테 흑심을 품고 있었나? 확실한 것 같은데?]

그리고는 다시 자신의 친구인 소영이도 바라보았다.

그런데 어째 소영이도 약간 얼굴이 상기된 듯한 모습인 것 같았다. 물론 기분 탓일지도 모른다.

그러자, 지영은 강민에게 살짝 돌려 물었다.

“왜? 너 소영이에게 방을 제공하려고? 그리고 맨날 밥해 달라, 빨래해 달라고 하려고 그러지?”

“에이 누나, 훈이 형이 알아서 다 할거야. 그러니 우리 빨래는 걱정이 없고, 식사야 먼저 하는 사람이 양만 조금 더 하면 되는데 뭘 그래. 그리고 소영이 누나는 손님이거든. 우리 어여쁜 누나와는 다르지”

“이 식끼. 그럼 나를 식모로 대하는 거야?”

“하하하, 왜 그러실까? 집에서 매일 그렇게 하면서. 그리고 운동 선수는 잘 먹어야 한다며 하지 말라해도 누나가 굳이 나서서 하면서 말야”

“그런가? 아무튼, 소영이가 이곳에 있으면서 대학을 다녀도 된다 이말이지?”

“그럼 당연하지. 우리가 남인가?”

강민은 말을 하고 아차했다.

“아.. 내 말은 누나 친구니 나에게도 누나가 된다는 말이야.”

[하아, 요놈아 내가 너를 모르냐? 어디서 이것들이...]

말 한번 잘못하고 진땀을 흘리고 있을 때, 문소리가 나면서 김훈이 들어왔다.

“어? 벌써 모두 일어났네요? 근데 민인 왜 그렇게 있는거야? 너 훈련장엘 안 가?”

그 말에 강민은 시계를 보더니 벌떡 일어났다.

“아, 이런 얘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아무튼 소영이 누나는 잘 생각해서 맨체스터 대학에 간다면 여기서 지내도록 해. 알았지?”

쐐기를 박으며 일어나는 강민은 아직 시간이 남았음에도 서두르기 시작했다.

강민의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는 지영이었다.

[웃기시네. 저 놈 저거, 지 누나는 몰라라 하고 어이구 속 터쳐. 그리고, 남자가 되었으면 좋으면 좋다, 나쁘면 나쁘다고 해야지, 저렇게 물러 터져서 어디 다 쓸지 몰라. 그럼 이 몸께서 조금은 양념은 뿌려주어야 겠지? 호호호]

마녀의 웃음 소리가 강민의 귓가에 들리는 듯 하자, 강민은 중얼거리며 귀를 후비고 있었다.

“누가 내 욕을 하고 있나?”


한결 가벼워진 마음으로 훈련장으로 출근한 강민은 간단한 조깅을 한 후, 정성들여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하자 금방 훈련장이 북적거렸다.

“민, 잘 잤어?”

“형, 잘 잤지?”

모든 선수들이 온통 강민을 보고 그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잘 잤느냐고 묻는 것이다.

콤파니도 강민에게 다가오더니, 어깨를 툭 치며 물어왔다.

“민, 잘 지냈어?”

“물론이죠. 근데 모두 다 짰어요? 왜 나 한테 모두 잘 잤느냐고 물어온데요?”

그 말에 콤파니는 크게 소리내며 웃으며 말했다.

“민, 어제 네가 장난이 아니었지. 크크크”

“오늘 신문을 봐봐. 네 얼굴이 볼만할 거야. 어젠 진짜 무서웠거든. 네 눈을 보면 금방이라도 시뻘건 불꽃이 피워올라오는 것 같았고, 상대편 선수들은 네가 칼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금방이라도 칼을 꺼내 목을 치는 줄 알았을 거야.”

“에이, 무슨 그리 심한 농담을...”

“진짜라니까. 애들한테 물어 봐. 헤이 라힘! 어제 민의 얼굴 봤지?”

그러자, 라힘 스털링은 진절머리를 내듯 온 몸을 심하게 떨며 말했다.

“에휴, 말 마세요. 민이 꿈에 나타나 나를 쫓아와 도망가느라 혼났어요.”

과장된 라힘 스털링의 행동에 모두가 큰 웃음을 지었다.

“와하하하하”

“맞아, 맞아 나도 그랬다니까”

그러자, 강민은 쓴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에휴, 알았어요. 그만해요. 이거야 원”

다시 한번 선수들이 강민의 찌푸려진 얼굴을 대하고는 크게 웃었다.

“하하하하하”


잠시 후, 콤파니가 나서며 스트레칭을 하라 말을 했고, 선수들은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정성들이 온 몸을 풀고 있었다.

그 때, 강민의 눈에 한쪽에서 웃지도 못하고 서 있는 윌프리드 보니를 보았다.

[흠, 보니가 기어이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고 있구나]

강민은 잠시 콤파니에게 눈짓을 주고, 자신이 보니에게 다가간다고 작게 말하고 움직이니, 그런 강민을 보는 콤파니는 걱정이 되는지 말리고 싶었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강민이 직접 가서 둘이서 풀어야 할 문제는, 풀기를 바라기도 했다.

[에휴, 나도 어린 민한테 너무 기대는 것 같아 걱정이네]

어느 순간부터 맨시티의 선수들은 강민에게 너무 크게 기대는 것 같았다.

강민이 웃으면 팀 전체가 살아났고, 강민이 얼굴이 굳어있거나 찌푸리고 있으면, 강민 앞에서는 살금 살금(?) 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강민이 천천히 보니를 향해 가자, 보니는 힐끗 강민을 쳐다 보더니, 다시 본체만체 하면서 자신의 몸을 풀고 있었다.


윌프리드 보니

88년생으로 코트디부아르 주전 스트라이커이면서 강민이 오기 전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함께 맨시티를 이끌어 가던 공격수였다.

키 182cm에 준족의 다리를 가졌고, 차돌같은 몸을 가지고 있어, 몸 싸움에 능했고, 축구 지능마저 뛰어나 2010년부터 코트디부아르의 국가 대표로 뛰었고, 기성웅이 뛰고 있는 스완지시티에서 3시즌을 보내고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온 선수이다.

그런 그가, 강민이 이적해 옴으로써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폼은 무너졌으며, 구단에게 이적을 요청을 해 놓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적 시장은 1월, 지금부터 2달이 지나야 열리며, 일반적으로 1월 말이나 결정될 것이기에 세 달은 넘게 지내야만 했다.


그 보다, 강민은 보니를 살릴 생각을 진즉부터 하고 있었다.

이헤나초가 있고, 아구에로가 있으며, 에딘 제코가 부상에서 회복된다면 조금은 여유가 있는 공격수 숫자가 되겠지만, 에딘 제코는 올 해 안에는 필드 위에서 볼수가 없게 되었고, 이헤나초가 발전했다 하더라도 아직 그는 너무도 부족한 것이 많은 선수였다.

벌써 경험부터가 달랐다.


보니의 옆으로 간 강민은 그의 옆에서 서서 스트레칭을 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전히 보니는 강민을 없는 사람처럼 취급하고 있었다.


그런 보니를 보며 강민은 생각했다.

[자식, 꼭 속은 밴댕이 속처럼 좁아터져서는... 에잉. 쯧쯧쯧. 에라이 이놈아! 그 하드웨어가 아깝다]

그러나, 겉으로는 방긋 방긋(?) 웃으며 드디어 강민이 말문을 열었다.


“보니, 나하고 얘기 좀 할래요?”

“...”

강민은 보니가 대답이 없어도 말을 하기 시작했다.

강민은 자신의 어릴 적부터 한국에서의 영웅으로 취급받던 시기와 아킬레스 건을 다쳐 축구를 하지 못하고 죽고 싶은 심정이었던 것(FM 시스템을 말할 수는 없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리그에 데뷔했던 일, 올림픽에 참가하여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錦衣還鄕)했던 일, 그리고 구단주에게 감복되어 맨시티로 오게 된 일까지 숨김없이 하나 하나 말을 하고 있었다.


이미 훈련장에는 선수들이 그들을 위해 피해준 것인지, 아니면 간단한 회복운동이라 운동을 끝내고 들어간 것인지는 모르지만 둘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제법 긴 설명을 했지만, 보니는 계속하여 강민의 말을 듣고 있었고, 강민은 계속하여 말을 했다.

“그런데 입단 첫날부터 이상한 시선이 느껴지더라구요. 적대감이랄까 뭐 그런 것이었죠.

그런데 내가 생각해봐도 적대감을 가진 선수가 존재하리라고는 생각할 수가 없었어요.

왜냐하면 나는 EPL에 처음 들어왔고, 그 전에는 한국이라는 내 조국에서 뛴 적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 시점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죠.

그리고 그 시선은 기어이 파탄을 일으키더군요. 다른 팀도 아닌 동료임에도 불구하고, 적대감을 가진 이가 같은 팀에 있다는 것이 믿어져요?

난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가 팀 내의 다른 동료들과도 멀어지면서 마음의 문을 닫더군요.

보니는 저보다 먼저 각국의 리그를 경험한 사람이에요.

보니도 처음이란 것이 있었을 것이고, 또, 보니가 그곳에 갔을 때 모두가 환영해 주던가요?”

“...”

“우리는 지금 리그, 풋볼리그 컵인 캐피털 원 컵, 곧 FA도 뛰어야 해요.

그리고, 맨시티의 가장 중요한 목표인 챔피언스 리그도 벌어지고 있어요. 모두가 나를 보더군요.

신문이나 방송에서도 떠들고 있고, 나로 인해 챔피언스리그의 4강이 가능한 팀으로 분류하기도 했죠.

이건 내 자랑을 하려는게 아니에요.”


강민은 잠시 주위의 바람을 느끼며, 어깨를 펴며 다시 말을 했다.

“1년에 우리가 뛰는 경기가 몇 게임이죠?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해서 50경기를 넘게 뛰어야 해요.

지독히도 많은 경기가 이곳 EPL에서는 벌어지고 있죠.

그런데 난 혼자예요. 그 많은 경기를 혼자서 쥐락 펴락 할 수 있겠어요?”


강민의 목소리가 카랑 카랑하게 변하고 있었다.

강민은 자신이 태어나 처음으로 이렇게 많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더구나 한국에서는 3월부터 경기를 시작해서 11월에 끝이 나죠,

나도 7월까지 한국의 K리그를 뛰었고, 다시 올림픽에 나가서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뤘죠.

한국에서 13경기, 올림픽에서 6경기, EPL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19경기 이상을 뛰고 왔어요.

그리고 다시 50경기를 뛴다? 보니같으면 가능하겠어요?”

“...”


“보니, 나는 보니가 필요해요.

처음 맨시티에 와서 입단식 때 분명 약속했어요.

리그를 우승하고 적어도 챔피언스리그 4강을 갈 것이라구요.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 중 하나를 반드시 잡겠다고 했죠.

그런데 나에게는 우군이 적어요.

호날두나 메시는 저렇게 많은 데 말이죠”


“아구에로나 이헤나초가 있지 않나?”

드디어 보니의 입이 뚫렸다.

그러면 끝난 것이다.

강민의 말은 조리가 있었고, 사연이 있었고, 이유가 있었다. 그리고 스토리가 된다.


“그래요. 아구에로가 있죠. 그러나 아구에로는 아구에로예요.

그의 순간적인 판단과 득점력은 뛰어나죠.

그러나 아구에로에게 모든 것을 맡길 순 없을 거예요.

아구에로의 피지컬은 보니보다 못하죠? 그리고, 보니만큼 빠르지도 않죠?

그리고 이헤나초라고 했나요?

설마, 보니는 이헤나초를 경계하고 싶은가요? 그는 이제 눈을 뜨기 시작했어요.

이제 스무살이라구요.

원래 나는 스트라이커죠.

그러나, 감독님은 나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뛰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나는 내가 전달하는 공을 가지고, 상대팀의 강한 피지컬을 가진 자들을 뚫어내는 그런 창이 필요해요.

거기다 경험이란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더욱 좋겠죠. 안 그런가요?”


잠시 숨을 쉰 강민이 계속하여 말을 이어갔다.

“아구에로는 아구에로 나름의 무기가 있어요.

그러나, 맨시티가 올해 들어 패배한 팀을 생각해 보세요.

그 팀들은 타 팀에 비해 덩치가 크죠.

그리고 영국 선수들이 그 팀의 주축입니다.

영국인들, 특히 수비를 보는 그들의 피지컬은, 아무리 아구에로가 뛰어나다 해도 근본적인 피지컬의 열악함은 극복할 수 없을 거예요.

그래서 나는 보니가 필요한 것이구요.

리턴 매치에서 그들의 코를 눌러 주어야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는 강민이 스트레칭을 중지하며 말을 했다.

“보니, 이 말이 보니에게 마지막 건네는 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부디 마음을 여세요.

보니는 하늘에서 내려준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준족보다 더한 쾌속의 질주를 할 수 있어요.

남들의 말을 곰곰이 생각하고, 남들보다 먼저 훈련을 하며, 남들보다 늦게 돌아가세요. 남들보다 더 많이 드리블을 하고, 남들보다 더 많은 슛을 연습하세요.

그러면 보니의 세상이 올 거예요.

어린 제가 한 말이라 생각해도 좋아요.

그러나, 나의 말은 진심을 담았다는 것은 보니도 느끼고 있을 거예요. 내일 훈련을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강민은 다시 보니를 보더니 아무도 없는 훈련장을 가로 질러 걸어갔다.

그 뒤의 보니는 아무 말도 없이 멍하니 서 있었고, 그렇게 하루의 훈련이 끝이 났다.


그리고 다음 날....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절 건강하게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작가의말

휴우~~ 말을 많이 했더니 배가 고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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