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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제 님의 서재입니다.

레전드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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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제
작품등록일 :
2016.01.14 03:43
최근연재일 :
2018.06.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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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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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캐피털 원 컵 16강

레전드 스트라이커

이 글은 사실과 다르며 단지 픽션일 뿐입니다.




DUMMY

10월 26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 주 왓포드 시, 왓포드 FC의 비커리지 로드 경기장은 2만여명의 왓포드 시민이 모여, 곧 있을 맨체스터 시티 FC와 이곳 왓포드 시를 연고로 하는 왓포드 FC의 캐피털 원 컵 16강전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미 지난 시즌 리버풀을 꺾고 우승을 했던 맨시티는 여유있게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었으나, EPL의 최하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왓포드는 그럴 여유가 없었다.

2014~15 시즌을 마치고 8년 만에 EPL로 복귀하여 두 시즌을 보내고 있으나, 이번 시즌은 최악으로 현재 리그 순위 테이블 19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승점은 겨우 7점, 10라운드 동안 겨우 두 번의 승리와 한 번의 무승부를 거둬, 헐 시티만을 밑으로 두고 있었기에 풋볼 리그 컵인 캐피털 원 컵만이라도 가져가고 싶었다.

그러나, 16강에서 요즈음 EPL에서 가장 뜨거운 맨시티를 덜컥 만나니, 암울해지는 왓포드 구단과 시민들이었다.

“짐, 참 우리 팀이 요사이 운이 없어. 하필 그 많은 팀 중에 맨시티가 뭐야. 헐 시티는 선더랜드를 맞아 이겼더만...”

“이 경기만 이긴다면 8강 상대로 헐 시티인데 젠장...”

“지난 시즌 맨시티가 리그 컵을 가져갔는데, 이번에는 우리에게 양보해주지 뭔, 그리 욕심이 많아가지고...”

“하하하, 만약 우리에게 일부러 져 주었다가는 당장 맨시티 구단 문을 닫아야 할지 몰라. 그렇지 않으면 승부 조작 혐의 등을 조사받느라 한 동안 시끌벅적 하겠지”

“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에휴... 플로레스 감독을 어찌 해야 하는 것 아냐?”

“우리 팀의 스쿼드가 워낙 약해서 그런거니, 플로레스가 신이라 한들 좋아지겠어?”

“그래도, 본 머스 봐, 강등권을 벗어나 있잖아. 그 팀이나 우리 팀이나 스쿼드는 우리가 오히려 좋은 것 같더만”

“크크 그런 본 머스도 2주 전에 맨시티에게 개발렸지. 6:0 휘휴...”

“맨시티가 시즌이 시작되고 초반에 토트넘과 리버풀에 2패를 당하더니만, 그 다음부터는 6연승을 달리고 있어. 그것도 대승으로 말이야.”

“그게 강이 오고 난 뒤에 더욱 공격력이 강화가 됐지. 득점력을 보면 다른 팀의 거의 두 배의 골을 넣고 있어.”

“좋겠다. 맨시티는 그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으니. 우리 구단주인 이탈리아 놈은 뭐하는 거야.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을 거면, 뭣 때문에 구단을 인수해 가지고...”

현재 왓포드 FC의 구단주는 세리에 A의 우디네세 칼초와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의 그라나다 CF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포초 일가가 맡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구단들이 공교롭게도 각 리그에서 최하위를 겨우 겨우 벗어나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고, 더구나 왓포드는 강등권에서 헤매고 있었다.

투자도 없었다.

그저 하루 하루를 선수들을 팔아 연명하고 있었으니,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짜는 것조차 힘에 겨웠다.

축구를 신앙처럼 생각하는 영국인들이 그를 모를 리 없었다.

“제발 만수르처럼 멋진 구단주가 왓포드를 사 줬으면 좋겠다. 젠장. 신에게라도 빌고 싶은 마음이야”

그런 서포터즈의 바램은, 지금 경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고, 왓포드FC의 감독인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의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는 오늘도 선발 스쿼드를 보면서 한숨을 짓고 있었다.

[내가 뭔 영광을 얻기 위해 여기서 헤매고 있는 것인가? 참 나도 어이가 없네]

한참을 자책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입장을 하자 그들을 지켜보며 중얼 거렸다.

“그나마, 맨시티 선수들이 주전이 아닌 것이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


한국의 NBS 방송국에선 밤 12시가 다 된 시간에, 정우성 캐스터의 목소리로 케이블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잉글랜드 풋볼 리그 컵인 캐피털 원 컵 16강전 맨체스터 시티 FC와 왓포드 FC의 경기를 저의 단짝이신 장지현 해설 위원과 함께 중계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장위원님, 영국에서 같이 현지 해설을 한 뒤로는 처음으로 중계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하하, 겨우 한달이 지났지만, 정우성 캐스터의 그 카랑 카랑한 목소리가 그립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맨체스터 FC의 선발로는 강민 선수를 볼 수 없는 것이 흠이라면 흠입니다만>

<그렇습니다. 강민 선수는 오늘 서브 멤버로 올라가 있고, 출전 명단을 보니 그 동안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주로 나서고 있습니다. 아쉽게 되었습니다. 다만, 후반전에는 나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 봅니다.>

먼저 방문 팀인 맨체스터FC의 선발 명단입니다.

GK ------------ 윌리 카바예로 -------------

DF 콜라로프 -- 콤파니 --- 사발레타 -- 망갈라

MF 파비안 델프 ---- 브루인 ---- 스털링 ----

-------- 이헤나초 ----------- 페르난지뉴 ---

FW --------------- 보니 -----------------

감독에 마누엘 펠레그리니입니다.

지난 번, 본머스전 이후로 파비안 델프가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오늘 다시 윌프리드 보니가 원 톱으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벨기에 출신의 케빈 데 브루인이 야야 투레를 대신하여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네요. 그러고 보면, 펠레그리니 감독은 오늘 포지션의 구애됨이 없이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평소 다비드 실바의 자리에 페르난지뉴가 출전하고 있습니다. 단지, 수비만은 거의 변화없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홈 팀인 왓포드 FC 선발 라인업입니다.

GK -------------- 고메스 ----------------

DF 니옴 ---- 프뢰들 ---- 아케 --- 홀레바스 -

MF ----수아레스 — 왓슨 ------ 카푸 -------

FW ---- 이갈로 — 암라바트 --- 디니 -------

감독에 키케 플로레스입니다.>

<이갈로와 디니, 이 투톱만이 나오다가 조금 안 좋았어요. 조합적인 측면에서 맞지 않았죠. 오늘 암라바트가 나왔는데, 암라바트 선수는 조커로 주로 많이 활용되었거든요. 물론, 본머스전에서 선발로 나온 적도 있지만, 오늘은 암라바트를 선발로 넣어 4-3-3 진형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갈로와 디니 사이에 암라바트 선수를 넣어 새로운 조합을 만들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노란색 유니폼의 왓포드, 검정색의 유니폼의 맨시티입니다.>

삐이익


<왓포드의 선축으로 전반이 시작됩니다. 이 경기를 이긴 팀은 8강에서 헐 시티를 만나겠죠?>

<그렇습니다. 이미 헐시티는 선더랜드를 1:0으로 이겨 8강에 오른 상태입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왓포드, 에티엔 카푸, 왓슨에게 주고 올라갑니다. 왓슨 왼쪽으로 길게 패스, 디니 공을 잡는 순간, 파비얀 델프,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냅니다.>

홈 팀의 힘인가?

경기가 시작되자 마자, 왓포드는 롱 패스에 의해 순식간에 맨시티 진형의 2선 왼쪽을 돌파하고 있었다.

<쓰로잉 하는 홀레바스, 공을 받는 에티엔 카푸>

왓슨이 왼쪽까지 와서 홀레바스를 받쳐 주었으나, 홀레바스는 카푸에게 공을 주고는 콜라로프가 디니를 맡고 있어, 비어 있는 공간을 통하여 콤파니 앞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는 리턴되어 넘어 온 공을 잡고는, 왼쪽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들어간 암라바트에게 공을 넘기고, 콤파니를 지나가면서 암라바트로부터 다시 흘러 나온 공을 슛을 해 버렸다.

<암라바트 다시 공을 홀레바스에게, 홀레바스 공을 한 번 치고는 오른발 슈우웃! 그러나, 사발레타의 발을 맞고 굴절! 카바예로 골키퍼 주춤 주춤 튀어 오른 공을 가슴에 끌어안고 전방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오오!! 역동적인 슛이었습니다. 좌측 풀백인 홀레바스가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 안쪽까지 들어와서 슛을 해버리는군요. 지금 왓포드의 공격은 모두 원터치에 의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군요. 오늘 독하게 마음을 먹은 듯, 전반이 시작되자마자 거세게 몰아 부치는 왓포드입니다. 오늘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든 맨시티의 선수들은 긴장을 하며, 골키퍼로부터 공을 받아 돌리기 시작했다.

왓포드의 초반 기세를 흩어 놓아야 했기에 콤파니의 지시아래, 후방에서 공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몇 분, 별안간 사발레타가 왓포드 진영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강하며 길게 올려버렸다.

<페르난지뉴, 공을 잡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왓포드의 수비진은 하프라인 근처까지 올라와 있는 상태, 수비수가 없어요. 페르난지뉴!>

골키퍼가 급하게 뛰어나왔고, 페르난지뉴는 발을 뻗어 공을 먼저 터치하여 공을 골키퍼의 키를 넘겨 뛰어갔다.

<페르난지뉴, 골키퍼를 젖힙니다만, 페르난지뉴, 아쉽습니다. 골 라인 직전에야 공을 잡은 페르난지뉴, 슛을 해 보았으나 제바스티안 프뢰들의 몸을 맞고 코너킥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골키퍼를 넘긴 공이 조금 길었습니다. 그렇지만, 초반부터 양 팀이 활력 넘치는 공격력을 주고 받습니다. 도저히, 리그 3위와 리그 19위의 경기라고 볼 수 없는 전반 초반입니다>

코너킥인 줄 알았지만, 마지막에 페르난지뉴의 발을 맞고 나갔기 때문에 공은 골킥이 되어 버렸다.


다시 공격과 수비가 번갈아 가며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방송을 시청하는 축구인들은 도저히 졸 수 없는 경기였다.


다시 공은 맨시티로 넘어왔고, 센터라인에서 공을 잡은 파비안 델프는 앞으로 뛰어가는 이헤나초에게 공을 길게 넘겨주었다.

이헤나초는 자신의 주력과 피지컬을 사용하여 공을 따냈으나, 그만 미끌어져 버렸고, 그런 와중에 공은 홀레바스의 발에 맞아 코너킥을 얻었다.


<왓포드의 오른쪽 코너에서 코너 킥을 준비하는 파비안 델프, 미끄러져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이헤나초 선수입니다.>

비가 내리는 경기장은 미끄러웠다.


<짧게 이헤나초에게 공을 연결하는 델프, 이헤나초 그대로 강한 크로스, 홀레바스가 든 발을 맞고 공은 아크써클 왼쪽으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페르난지뉴 달려오면서 왼발 슈우우웃!>

페르난지뉴의 회심의 슛이었지만, 골키퍼인 고메스의 슈퍼 세이브에 의해 아크 써클 정면으로 튀어나왔다.


<환상적인 슈퍼세이브. 그러나 공은 다시 아크 써클 정면으로. 보니! 넘어지면서 왼발 슈우우웃>

<고오.. 아>

<보니! 그걸 못넣나요? 공은 다시 페널티 박스의 오른쪽으로, 이헤나초 오른발 슈웃, 그러나 불규칙 바운드가 되어 버려 정확한 슛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웃되는 공, 그걸 못 넣었어요. 윌프리드 보니!!!>

보니가 몸을 숙이고 그 안타까움을 몸으로 절절히 말하고 있었다.

넘어지며 발만 갖다 대면 들어가는 공이었다.

벤치에 있는 모두가 골인 줄 알고, 벌떡 일어났다가 실망하여 털썩 주저 앉았다.


<아, 화면을 다시 보니, 골키퍼가 넘어지면서 쳐낸 공을, 수비진이 걷어낸다는 것이 잘못 맞았고, 그 공이 윌프리드 보니에게 갔습니다다. 그런데 이 공이 수비에 맞으면서 스핀이 걸려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니가 발을 대자, 걸려있던 스핀에 의해 엉뚱한 곳으로 튀어나가 버린 것이죠. 참으로 운이 없는 보니 선수입니다.>

비록 공이 스핀이 걸려있었지만, 보니의 몸 상태가 온전했다면 충분히 골이 될 수 있는 공이었다.

보고 있는 강민은, 그런 보니를 보면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비록 자신을 배척하면서 말도 섞지 않는 보니였지만, 어쨌든 그는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였다.

리그 경기만 있다면, 그가 없어도 충분히 모든 경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EPL은, 휴식없이 한 시즌을 보내면서, 수요일과 토, 일요일 경기를 진행해야 하고, 거기에 챔피언스 리그까지 참석하려면 많은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자신이야 목걸이 아이템으로 인해 체력적인 저하가 덜 하다하지만, 타 선수들은 그렇지가 않다.

오늘 경기만 해도 그렇다.

2주간의 A매티 데이는 자신만 휴식을 취한 것이지, 대부분의 맨시티 선수들은 각국의 대표팀 선수였다.

그런 그들이 많게는 두 경기를 뛰고 돌아와, 오자마자 수요일 경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로 악몽일 것이다.


그래서, 펠레그리니 감독은 포지션을 파괴하면서까지,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만들어 경기를 치루고 있었다.


이후, 경기는 굉장히 격렬했으나, 양 팀 모두 소득없이 전반전 종반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왓포드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사발레타. 공을 잡고 브루인에게 브루인 턴을 하고 엇! 미끌어집니다. 공을 탈취한 암라바트, 재빨리 왼쪽의 트로이 디니에게 패스. 자신은 빠르게 두 센터 백 사이를 뚫고 올라갑니다.

디니, 그대로 땅볼 전진 패스, 오프 사이드가 아닙니다. 암라바트! 두 수비 사이를 뚫고 골키퍼와 1:1. 암라바트 그대로 슈우웃! 고올. 고올!

왓포드가 먼저 한 골을 앞서갑니다. 환호하는 왓포드 시민들>


브루인은 참혹한 표정이 되었다.

자신의 실수로 한 골을 준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콤파니가 그런 케빈 데 브루인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말했다.

“브루인, 너무 마음 쓰지마. 오늘 비가 오고 있어 잔디가 미끄러워 그런 걸 어찌할 수 있나?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 아직 후반전이 남아 있잖아”


케빈 데 브루인은 모처럼 선발로 중원을 책임지고 사력을 다해 뛰고 있다가, 미끄러지면서 오늘의 모든 공이 사라져 버렸고, 과만 남았기 때문에, 콤파니는 그를 격려하면서도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무척이나 열심히 뛰던 브루인이었다.


곧, 휘슬이 울려 전반전이 끝이 났고, 왓포드의 홈경기장인 비러리지 로드는 온통 노란색 대형 깃발이 곳곳에 휘둘러지고 있었다.

경기장이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고 있는 왓포드 팬들은 신이 났다.

근래에 거의 무적을 자랑하는 맨시티.

몇 골을 넣어 자신들의 팀을 이길 것인가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반전이 끝난 지금.

오히려 자신들의 팀인 왓포드가 먼저 한 골을 넣고 리드를 하고 있으니,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노래를 부르고 깃발을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상태는 후반전 10분이 될 때까지 계속하여 이어졌다.

“이렇게 계속 가다오. 맨시티를 이길 수 있다. 오 하나님!!”

왓포드 팬들의 광적인 응원은 계속되었고, 맨시티의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10분.

드디어 맨시티 측에서 교체 선수가 등장했다.

그리고, 검은 머리의 장신의 잘 생긴(?) 선수가 교체를 하기 위해 센터 라인 쪽에 서 있었다.


그 순간, 이번 원정길에 따라 온 맨시티 관중석에서 엄청난 함성이 터졌다.

“우와, 와와와와와와”

“강이 왔다. 신이 왔다. 강신이 왔다. 강신을 외쳐라”

“강이 왔다. 신이 왔다. 강신이 왔다. 강신을 외쳐라”


강민이 교체 출장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만으로도, 맨시티 서포터즈는 엄청난 함성과 강민의 응원가를 외쳤고, 마치 경기를 이기고 있는 듯, 블루문을 노래하고 있었다.


그걸 보는 왓포드 팬들은, 그가 곧 리그에서 가장 핫한 선수이자, 득점 공동 선두인 강민임을 알았고, 서서히 불안해져만 갔다.

강민의 등장만으로도 맨시티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었다.

“강! 강! 강! 강!”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절 건강하게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작가의말

이번 글의 화두는 다음에 올라 갈 글과 함께 ‘윌프리드 보니’ 살리기 입니다.

즐거운 오후가 되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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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1

  • 작성자
    Lv.72 데몬핸드
    작성일
    16.03.30 15:46
    No. 1
  • 작성자
    Lv.99 musado01..
    작성일
    16.03.30 15:50
    No. 2

    잘 보고 갑니다.

    건 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천사대제
    작성일
    16.03.30 15:55
    No. 3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johnnyin
    작성일
    16.03.30 16:18
    No. 4

    잘 보고 가요~~. 작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천사대제
    작성일
    16.03.30 16:19
    No. 5

    감사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조닌님(아이디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타나토스x
    작성일
    16.03.30 16:51
    No. 6

    감사합니다. ㅎ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borislee
    작성일
    16.03.30 17:20
    No. 7

    감나무밑에서 감떨어지기나 바라는 보니는 안된데이... 빨리 바까도....
    그러다 개미에게 뭤 물린데이....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6.03.30 17:28
    No. 8

    재미있게 읽었네요. 봄꽃이 많이 피었지만 시샘하는 황사가 몰려왔어요. 건강에 조심하시고~
    오늘도 항상 즐겁게 보내시기를~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3.30 18:25
    No. 9

    중앙이나 수비형 미들 뛰는 페르난지뉴를 계속 측면이나 윙으로 보내고 공격형 또는 측면 뛰는 브루잉을 밑으로 보내는데... 만약 부스케츠가 윙으로 뛰고 네이마르가 수비형 미들로 뛴다고 하면 뭐라고 말 나오겠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카
    작성일
    16.03.30 19:11
    No. 10

    즐감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하이만
    작성일
    16.03.30 20:24
    No. 11

    연재 안끊고 잘하시는 것두 좋고 내용도 재밌어요.
    근대 그 포인트 상점에 대한 이야기나 비밀은 더 안나오니까 좀 찝찝 하고요 계속 경기만하면서 쓸고 다니니까 내용이 조금 식상하다 그래야되나?
    암튼 그래요 제가 잘아는건 아니지만 그냥 느낀점 써봤어요.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작가님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미에린
    작성일
    16.03.30 22:30
    No. 12

    보닌 뭘 그리 보니 그냥 들어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천사대제
    작성일
    16.03.31 01:48
    No. 13

    너무 빨리 강민을 키웠나봐요. 제가 그만큼 압박을 받은 것 같애요. 어느 덧속성으로 키우고 나니 기술적인 면과 피지컬 측면은 당분간 그대로 진행할 것입니다. 다만, 분석력에 대한 아이템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능력을 파악하는 것과, 한 경기 한번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독자님들이 식상하실까봐,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 장면을 기술하거나, 매회 화제거리를 만들어 쓰고 있는데 역시 아직 글이 부족한가봐요.
    화제거리가 무한하지 않으니 그것도 나름대로 힘이 드네요^^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천사대제
    작성일
    16.03.31 01:55
    No. 14

    강민이 들어오고 기존의 맨시티 멤버와 조합하여 경기를 치르게 하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앞으로 선수들 개개인의 포지션을 최대한 보존하며 로테이션을 돌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계십니다. ^^ 좀 도와주세요.
    강민과 기존 멤버들과의 조화로운 선발 라인업은 어찌해야 할까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슈리베
    작성일
    16.03.31 06:02
    No. 15

    보니 이적은 언제함? 본인이 이적해달라 에이전트 한테 요청해 놨고 팀에서도 대체선수 구한다고 하지 않으셨는지? 보니 그냥 계속 델고 가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천사대제
    작성일
    16.03.31 07:11
    No. 16

    보니의 이적은 겨울 이적이 열려야 하고, 지금 상태로 이적할 팀이나 나올지 모르겠네요. 이적시키려 해도, 이적료를 받아야 하니,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끌어안고 갈지, 아니면 이적할 지는 제가 결정을 못했습니다. ^^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슈리베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포스아인
    작성일
    16.04.01 11:43
    No. 17

    즐감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6.04.01 23:52
    No. 18

    잘 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blumen
    작성일
    16.04.23 16:19
    No. 19

    데부르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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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7 잘나가는넘
    작성일
    16.05.11 23:40
    No. 20

    부르너는 현실에선 확고한 주전인데.ㅋㅋㅋㅋ
    아구에로 골못넣을때는 브루너가 넣어주면서 살렸는데.ㅋㅋㅋ여기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狂天流花
    작성일
    16.10.30 06:10
    No. 21

    잘 읽었습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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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재회(再會) +14 16.04.10 22,211 503 16쪽
91 재앙(災殃) +25 16.04.08 22,155 526 18쪽
90 도발(挑發) +16 16.04.08 21,444 435 14쪽
89 맨유의 신성-래쉬포드 +19 16.04.06 23,417 469 15쪽
88 분석가 +30 16.04.05 23,062 564 17쪽
87 네 마음대로 해봐 +19 16.04.03 22,671 535 16쪽
86 판정(判定) +22 16.04.03 22,781 471 17쪽
85 동행(同行) 2 +17 16.04.02 23,415 464 18쪽
84 동행(同行) 1 +17 16.04.01 23,516 518 16쪽
83 분노(憤怒) +22 16.03.31 23,529 509 16쪽
» 캐피털 원 컵 16강 +21 16.03.30 23,882 519 16쪽
81 10라운드2-초토화 +24 16.03.29 24,435 546 16쪽
80 10라운드 1 +22 16.03.28 25,058 486 14쪽
79 코리안 더비3 +25 16.03.27 24,449 561 15쪽
78 코리안 더비2 +15 16.03.27 23,969 446 13쪽
77 코리안 더비1 +27 16.03.26 25,476 517 18쪽
76 실리(實利) +24 16.03.26 25,285 542 22쪽
75 젖과 꿀이 흐르는 땅 +16 16.03.26 26,883 524 20쪽
74 행복한 하루 +17 16.03.24 26,334 569 14쪽
73 9라운드2-악마의 재능 +29 16.03.23 26,607 640 19쪽
72 9라운드1 +12 16.03.22 26,622 515 11쪽
71 싸움닭이 된 만수르 +26 16.03.21 27,319 594 21쪽
70 휴식 +17 16.03.20 26,607 578 18쪽
69 소란스러운 맨시티 +13 16.03.20 27,555 549 19쪽
68 환상의 질주 +18 16.03.18 27,587 642 18쪽
67 원샷 원킬 +16 16.03.17 28,249 586 19쪽
66 주목(注目) +21 16.03.16 28,939 640 23쪽
65 챔스2-Blue Tiger +20 16.03.15 28,464 624 16쪽
64 챔스1-얌전한 강민 +14 16.03.14 28,909 624 20쪽
63 일상(日常) +20 16.03.14 29,389 59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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