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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제 님의 서재입니다.

레전드 스트라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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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대제
작품등록일 :
2016.01.14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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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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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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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0라운드 1

레전드 스트라이커

이 글은 사실과 다르며 단지 픽션일 뿐입니다.




DUMMY

강민은 잉글랜드로 복귀하자, 가족들을 만나는 바람에 잊고 있었던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의 결과를 살펴보았다.

“토트넘 홋스퍼가 맨유와 1:1로 비겼고, 스토크시티와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토크시티가 2:1로 이겼네. 이러면 이청웅 선배가 위험한데 흠...”

승점 10점, 2승 4무 4패 14위.


“스완지는? 호, 이번에 선더랜드에게 이겨 승점 15점이 되었어. 그러면서 레스터를 따돌리고 10위에 올랐구나.”


그리고는 계속하여 일요일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런던더비에서 아스날과 첼시는 2:2로 무승부, 머지사이드 더비는 에버튼이 리버풀을 2:1로 꺾었으며, 웨스트 햄과 레스턴 전은 2:0으로 웨스트 햄이 승리를 거뒀다.


“역시 웨스트 햄이 만만치가 않아, 그리고 돈 많은 구단주로 바뀐 에버튼이 승승장구하고 있구나. 그러면 순위를 볼까?”

토트넘과 에버튼이 승점 22점으로 골득실에 의해 1, 2위를 하고 있었고, 3위는 맨시티, 웨스트 햄, 아스널, 스토크시티가 나란히 20점이고, 차례대로 4, 5, 6위, 빅4의 나머지 3팀이 승점 17점과 16점으로 각각 7, 8, 9위였다.


“9라운드 경기가 끝났지만 절대 강자가 없네. 하아”

피곤한 리그, EPL이었다.

빅4의 몰락이 가져온 절대 강자가 없는 이러한 상태가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것이 문제였다.

팬들이야 흥미롭겠지만, 구단의 관계자나 감독은 피를 말리는 EPL이었다.


맨시티의 10라운드 상대는 AFC 본머스.

홈 경기였으며, 이 경기 뒤로 A매치로 기간이 잡혀있어 2주간을 쉴 수 있다.

본머스.

도깨비 팀 같은 이 팀은 종잡을 수가 없다.


“휴, 도깨비 팀이라”

강민은 AFC 본머스에 대한 자료를 구단에 요청하여 집으로 가져와서 분석하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상대 팀을 꼼꼼히 분석고 있었고, 시합 중 동료들에게 여러 정보를 이용하여 순간 순간의 판단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강민이었다.

특히, 공격진들의 골을 만드는 과정이 이러한 분석력을 이용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 강민을 보고 펠레그리니 감독이 물은 적이 있었다.

“강, 자네 혹시 감독을 꿈꾸고 있나?”

“예? 아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이제 겨우 EPL로 온지 한 달이 지난 선수인데...”

“하하하. 자네가 그렇게 각 팀을 분석하느라 골몰하는 것을 보고 말이야. 아마도 나중에 은퇴한 후, 감독을 맡으면 잘 할 것 같아 물어보는 거야”

“아, 감사합니다. 감독님. 그러나 미래의 일을 누가 알겠어요. 지금은 상대편의 장, 단점을 파악하는 것이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그저 분석을 해 보는 겁니다.”

그러자 펠레그리니 감독은 그런 강민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잘해보라고 했다.


강민의 가족들은 하루가 지나 독일에서 돌아왔고, 토요일 경기를 관전한 후, 부모님과 지은이는 귀국하기로 했다.

어머니는 그 동안 못해주었던 음식을 해 주시느라 늘 바빴고, 지은이는 누나와 함께 런던까지 가서 구경을 한 것 같았다.


그 사이 강민은 에이전트인 김훈과 함께 차량을 알아보고, 주문을 했다.

부모님은 이왕 차를 살 거면 튼튼한 것으로 구입하라 말씀하셔서, 고민 끝에 재규어 XJ V8을 선택했고, 즉시 주문을 했다.

판매하는 이가 자신을 알아보고, 너무도 친절히 대해 주었고, 차량에 대한 숨어 있는 장, 단점도 모두 말해주어 만족했다.

가격은 조금 높았지만, 5인승이라 마음에 들었다. 앞으로 부모님이 오시면 직접 모시고 이곳 저곳을 다니고 싶었기 때문이다.

2주 후에 차가 양도된다 하니, 기다리면 되는 것이었다.


강민은 소소한 일상 생활과 훈련을 하며 생활을 했고, 이틀 전, 출전 명단이 락커에 붙자, 컨디션을 조절해가며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자신은 목걸이 아이템으로 인해 체력에 대해선 바로 바로 회복되지만, 정신력은 아니었기 때문에 시합을 앞두고는 생활 반경을 더욱 좁혔다.


토요일 오후 6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다시 사람들로 만원을 이뤘으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블루문을 외치고 있었다.


13위에 랭크되어 있는 AFC 본머스를 맞이하여 맨시티의 경기가 있기 때문이었다.

맨시티의 팬들은 본머스 정도야 우습지 하는 여유가 있는 표정으로 그저 경기장에 왔으니 목청이라도 풀려는 것 같았다.


오늘도 여지없이 한국에서는 새벽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생중계를 하고 있었다.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FC와 AFC 본머스 간에 펼쳐지는 10라운드 경기를 박종위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를 시작하겠습니다.

맨시티는 무려 3주 동안 3일에 한 번씩 경기를 치루고 있습니다.

이건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아닌가요?>

<중간에 챔피언스리그 예선 2경기로 인해 이와 같은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에 반해 본머스는 리그와 리그컵 대회인 캐피털 원 컵 경기를 뛰는 것 외에는 없었으니, 당연히 체력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본 머스는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팀입니다. 소개 좀 해 주시죠?>

<본머스는 1890년 첫 창단을 했고, 공식적으로는 보스컴 FC가 본머스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971년 AFC 본머스(Association Football Club Bournemouth)로 클럽 이름을 변경하고, 창단 이후 계속 하부 리그에 머물고 있었던 팀입니다.

1986년~87년 처음으로 2부 리그로 승격되어 이후, 2부와 3부 리그를 오갔던 팀이죠.

그러다가 2007~08년 시즌에는 4부 리그까지 추락했으나, 잉글랜드 출신인 젊은 에디 하우 감독을 만나, 무섭게 치고 올라온 팀입니다.>


<말씀드리는 순간 선수들이 입장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말씀해 주시죠?>

고개를 끄덕인 박종위 해설위원은 계속하여 시청자들을 위하여 설명하고 있었다.


<이 젊은 감독 에디 하우의 특징은 닥공 축구를 펼친다는 것입니다.

2012~13 시즌에는 리그1에서 준우승을 하고 처음으로 2부 리그격인 챔피언십 리그로 승격하게 됩니다.

닥공 축구는 매우 강력하여 2014~15 시즌 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였고, 올 시즌까지 살아남아 이렇게 맨시티를 만난 것입니다.>


<그런데 본머스가 닥공 축구를 펼치고 있다면 수비가 문제가 될 듯 합니다만>

<이지호 캐스터가 말씀하신 대로, 이 닥공 축구는 공격력을 극대화시켰기 때문에, 강력한 공격력으로 챔피언쉽 리그에선 돌풍을 일으켰지만, EPL에서는 그것이 잘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닥공 축구의 단점은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대신, 그만큼 실점도 많다는 것이죠.

지금의 리그 스탠딩이 13위인 점이 그를 대변하고 있습니다.

어떤 때는 강력한 응집력을 보이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허무하게 주저앉는 그러한 팀이 본머스입니다.

그래서 도깨비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시 선발 라인업을 소개하고 계속 말씀이 있겠습니다. 먼저 방문 팀인 AFC 본머스 선발 명단입니다.

GK ------------- 아르투르 보르츠 --------------

DF -- 스미스 --- 프란시스 ---- 쿡 ----- 다니엘스

MF — 리치 ----- 아터 ------- 서먼 ---- 그라델

FW -------- 킹 -------------- 아포베 --------

감독에 에디 하우입니다.

4-4-2 진형을 사용하고 있는 본머스입니다.>


<본머스는 4-4-2 진형을 사용하면서 미드필더들을 이용한 일시에 몰아붙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왼쪽 풀백의 아담 스미스, 오른쪽 풀백의 찰리 다니엘스까지 공격에 가담하고 있죠.>

<그렇군요. 이어서 맨체스터 시티의 선발라인 업입니다.

GK --------------- 조 하트 ----------------

DF -- 클러시 — 사발레타 --- 콤파니 --- 사냐

MF ----- 파비얀 델프 ------ 투레 -----------

------- 이헤나초 ------ 강 ------- 실바 --

FW --------------- 아구에로 --------------

감독엔 마누엘 펠레그리니입니다.

역시 진형은 전과 같이 4-2-3-1 이지요?>


<그렇습니다. 그러나, 이헤나초 선수가 계속하여 출전하고 있고, 이 경기 이후 두 주간은 A매치로 인하여 리그가 공백 기간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베스트 멤버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를 한마디로 줄여 말씀하신다면 어떤 것을 강조하겠습니까?>

<오늘 경기는 가장 잉글랜드적인 팀과 다국적군 팀과의 경기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본머스에는 잉글랜드 대표 선수가 없지만, 맨시티와는 달리 주전의 6명 이상이 잉글랜드 선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비진들은 모두가 잉글랜드 출신이며, 미드필더인 앤드루 서먼, 스트라이커인 베닉 아포베가 잉글랜드 선수들입니다.

무려 6명이 포진하고 있고, 감독인 에디 하우도 잉글랜드 출신입니다.

거기에 미드필더인 해리 아터가 아일랜드, 맷 리치가 스코틀랜드 출신입니다.

그에 비해, 맨시티는 조 하트 골키퍼와 파비안 델프 선수만이 잉글랜드 선수이며,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라힘 스털링은 선발 명단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되니, 잉글랜드 협회가 이번의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워크 퍼밋은 조금은 자유로워졌고, 대신 이번 시즌은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2명은 무조건 선발로 나와 45분을 뛰어야 합니다>

<지금 맨시티가 파비안 델프와 조 하트 골키퍼를 출전시킨 것은, 그와 같은 조건을 만족시키려 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원래 그 자리에는 페르난지뉴나 헤수스 선수의 자리 아닙니까?>

<그렇습니다. 만약, 맨시티가 고전을 한다면 후반전에는 교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잉글랜드 협회와 구단주들의 합의에 의해, 이번 시즌은 2명의 선수가 출진해야 한다. 물론, 내년 1월까지는 계도 기간이라 하지만, 잉글랜드 협회와의 약속을 준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야 했기에 적어도 2명은 출진시키고 있는 각 구단들이었다.

맨시티도 그 범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삐익!

원정 팀인 AFC 본 머스의 킥 오프로 전반이 시작되었다.


<어제 미디어 데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평가를 해달라는 기자의 말에 본머스의 에디 하우 감독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에디 하우는 그런 질문을 하는 기자를 보며 웃으며,

‘우리는 도전하는 입장이다. 이미 맨시티는 최고의 팀이며, 더구나 동방의 보석이라고 불리우는 강이 있다. 타이거의 피어는 우리라고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격전을 치루는 모든 팀 감독들과 선수들은 지고 싶은 마음이 있을 리 없다.

우리는 우리만의 팀 전술을 사용하여 승리를 위해 전력을 기울일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지호 캐스터가 에디 하우 감독의 말은 인용하며 방송을 하고 있을 때, 위성 화면에 나타나는 모습은 급박했다.

곧 말을 그친 이지호는 빠르고 특유의 카랑 카랑한 음성으로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


<파비안 델프, 오른쪽에서 공을 가지고 질주하며 강하게 앗, 고오오올, 고올, 눈 깜짝할 사이에 들어가는 골입니다. 아구에로인가요? 아구에로 선수가 터치가 되었나요?>

<안됐으면 크로스를 올린 파비안 델프의 골이 됩니다.>

와와와와와와와


느닷없이 골이 된 장면은, 이제 경기가 시작되고 채 3분이 지나지 않았으니, 관중들은 아직 자리에도 앉지 못한 상태였다.


<파비안 델프가 엄청난 크로스를 했고, 이것이 바로 골네트를 뒤흔들었습니다.>

<아구에로 선수가 골문 앞에서 공에 발을 댄 것 같기도 합니다만, 다시 봐야겠어요.>

<전반전 채 3분이 안된 시점이었는데 다시 보겠습니다.>

<이렇게 빨리 들어가나요?>

<우당탕탕 하는 사이 들어가 버렸습니다. 파비안 델프! 골키퍼인 조 하트로부터 길게 넘어 온 공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앞에는 아무도 없었고, 질주하는 파비안 델프, 강하며 낮게 크로스, 골입니다.>

<발이 닿은 것 같은데요...>

<자, 다른 각도로 볼까요?>

<닿았어요. 발이 닿았어요. 바운스되면서 튀는 공을 아구에로 선수가 살짝 방향을 틀어 놓았어요. 아구에로 선수의 위치는 온 사이드라서 이상이 없구요. 이렇게 되면 시즌 4골을 기록하는 아구에로 선수입니다.>

강민도 너무 빨리 들어간 골에, 어리둥절하다가 아구에로가 코너 플래그 뒤에 있는 카메라 앞으로 뛰어가자, 그가 골을 넣었다는 것을 알고는 그에게 쫓아가 축하를 해 주었고, 파비안 델프와는 하이 파이브를 했다.

파비안 델프는 자신에게 떨어진 선발 찬스를 강력히 잡아 쥐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고, 잉글랜드 축구 협회에 감사해야 할 판이었다.


본머스가 전반 킥오프로 시작은 했으나, 조슈아 킹이 놓친 공을 조 하트가 공을 잡아 속공을 펼쳐 초반에 두들긴 것이다.

다시 본머스에 의해 킥 오프로 경기가 재개되자, 펠레그리니 감독은 자신의 앞에 있던 투레를 불러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지시했다.

“투레! 전달해.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하라고”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는 미드필더들과 공격수들에게 감독의 말을 전했고, 콤파니는 야야 투레의 말을 듣고는 수비 라인을 2선까지 올려버렸다.

그러자, 본머스의 수비진과 미드필더들은 당황한 듯 했고, 후방으로 백 패스를 하거나 전방으로 공을 띄워주고 있었다.

<클러시의 쓰로잉, 야야 투레 공을 받아 전방의 실바에게, 실바 빠르게 좌측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공을 길게 걷어내는 아담 스미스>


시간이 흘러갔다.




늘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은 절 건강하게 만드는 에너지입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작가의말

이번 회의 화두는 강민의 비상이었습니다. 

득점선두, 어시스트 선두....

그리고 이번 회부터 선수 명을 약간씩 수정합니다.

이헤아나초를 이헤나초로, 사블레타를 사발레타로 변경합니다.

전 회의 것들은 차츰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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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도발(挑發) +16 16.04.08 21,444 435 14쪽
89 맨유의 신성-래쉬포드 +19 16.04.06 23,417 469 15쪽
88 분석가 +30 16.04.05 23,062 564 17쪽
87 네 마음대로 해봐 +19 16.04.03 22,671 535 16쪽
86 판정(判定) +22 16.04.03 22,781 471 17쪽
85 동행(同行) 2 +17 16.04.02 23,415 464 18쪽
84 동행(同行) 1 +17 16.04.01 23,516 518 16쪽
83 분노(憤怒) +22 16.03.31 23,529 509 16쪽
82 캐피털 원 컵 16강 +21 16.03.30 23,881 519 16쪽
81 10라운드2-초토화 +24 16.03.29 24,435 546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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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젖과 꿀이 흐르는 땅 +16 16.03.26 26,883 524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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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환상의 질주 +18 16.03.18 27,586 642 18쪽
67 원샷 원킬 +16 16.03.17 28,249 586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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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챔스2-Blue Tiger +20 16.03.15 28,463 624 16쪽
64 챔스1-얌전한 강민 +14 16.03.14 28,909 624 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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