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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H 님의 서재입니다.

쟁선불패 수선전(修仙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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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H
작품등록일 :
2023.05.10 10:04
최근연재일 :
2023.06.2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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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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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36화. 광역 지원

DUMMY

삼목랑(三目狼).


세 개의 눈이 달린 거대한 늑대다. 그들의 거대한 몸집과 날카로운 발톱, 이빨은 일반적인 늑대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

붉게 빛나는 눈은 불꽃처럼 일렁이며, 그들의 세 번째 눈은 이마 정중앙에 위치해 주변의 위험을 미리 감지하는 데 탁월했다.


삼목랑은 대부분 무리 지어 행동하며, 그들의 영역을 극도로 지키려 하는 습성이 있었다. 그 수가 많고 행동 양식도 영악하고 집요한 구석이 있어 인간들에겐 골치 아픈 존재였다.


삼목랑의 서식지를 지나가는 이때만큼은 현령부 그놈도 시비를 걸어오지 않았다.


아주 멍청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소류는 소지품을 정리하며 조용히 기다렸다.


‘무탈하게 넘어간다면 좋겠다만.’


대개 몇 번은 습격을 받기 마련이었다. 그러한 위험이 곳곳에 자리하기 때문에 소류도 홀로 마륭시로 넘어갈 생각을 하지 않았었다.


두 번의 밤이 지나가고 약간은 긴장을 풀고 식사를 하고 있을 무렵.


-아우우!


늑대들의 울음소리가 행렬단을 덮쳤다.



‘시작된 건가?’


소류가 독주머니를 꺼내며 바깥을 살폈지만, 습격이 들어온 것 같지는 않았다.


아마 지금쯤 행렬단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간을 보고 있으리라.


“연교, 삼목랑에 대해서 아는 게 있나?”


“삼목랑은 무리생활..”


“아니, 질문을 잘못했군. 부산물이 쓸 만하다거나 값이 된다거나 하는 그런 거 말이야.”


“아무래도 이마 중앙에 위치한 눈, 요목(妖目)이 삼목랑에서 나온 부산물 중 최고로 치지요. 그다음으로는 이빨과 가죽도 괜찮긴 하지만, 요목에 비하면 평범한 축에 속합니다.”

“그래?”

“다만, 행렬단에서 요목을 내어줄지는 모르겠군요.”

“그건 어째서지?”

“요목은 정말 비싼 부산물이라, 아마 현령부에서 모두 수거해 갈 겁니다.”

“흐음···.”

“게다가 삼목랑은 대개 동료를 끔찍이 아끼는지라, 전투 중 동료가 죽으면 동료의 시체를 거두어 가는 걸로 유명하죠.”

“그렇다면 별로 득이 될 것이 없겠군.”


소류의 김이 샌 듯한 표정에 연교는 살풋 웃었다.


금전과 같은 재물에는 늘 초연한 것 같더니,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하기야, 보상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소류는 흥미를 잃고는 산해진경 연구에만 몰두하려 했다.


두세 번의 습격이 있었지만, 소규모의 삼목랑만 왔었고 소류가 나갈 것도 없이 금세 정리가 되었다.


그렇게 삼목랑의 대규모 서식지를 순탄하게 통과하겠거니 생각했지만.


상황이 그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비상!! 비상!”


전령의 다급한 소리와 함께 소류는 잠에서 깨어났다.


‘어찌..?’


이전의 습격에서도 전령이 습격을 알리긴 했으나, 저렇게 다급하게 외치고 다니진 않았었다.


“으음···.”


마침 연교도 전령의 외침을 듣고선 깨어난 모양이었다.


“연교, 아무래도 상황을 모르는 만큼, 만일의 대비는 해두고 있어야 한다.”

“으음, 알겠습니다.”


연교는 최근 거동이 가능해진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만일을 대비해 무장을 챙겨두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소류는 독주머니와 섭선, 그리고 허리춤에 검을 패용하고 밖으로 나섰다.


끼익-


잠금장치를 풀고 마차 문을 열자 후끈한 열기가 후욱 얼굴을 스쳤다. 함성 소리와 늑대 울음소리가 뒤엉켜 바람을 타고 귀에 들어왔다.


-아우우!

-막기만 해! 일단은 몰아! 몰라고!!

-젠장! 삼목랑 우두머리가 있는 모양이야! 이런 규모라니!


소류는 주위를 둘러보고는 이미 전투가 한창임을 알 수 있었다.


‘좋은 마차는 이런 것이 불편하군.’


방음이 너무 뛰어나 생긴 문제이리라.

괜히 전령이 마차를 두드리며 돌아다닌 것이 아니었다.


상황을 조금 더 자세히 살피기 위해 소류는 1단계의 감각 각성제를 복용하고는 마차 위로 훌쩍 올라갔다.

고함 소리와 혈향. 전장의 긴장감과 살기가 뒤엉켜 끈적하게 피부를 적셨다.


최소한 감각 각성제는 먹어야 했다.

‘눈먼 칼에 당할 순 없지.’


한 바퀴 빙 둘러보니, 행렬단은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이미 행렬단은 삼목랑 무리에게 포위되었고, 외곽에서는 전투가 일어나고 있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어둠 속에서 늑대들의 울음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싹하군.’


수많은 삼목랑들의 붉은 눈동자가 행렬단을 둘러싸고 주시하고 있었다. 


전투에 나선 것은 극히 일부분.



한밤중의 습격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다급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소류는 마차 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아직 행렬단이 제대로 반격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절정의 무인들이 나서지 않은 상황에서 그가 나설 필요는 없었다.


그들이 나서지 않고 있는 것을 보니 위급해 보이는 것과는 다르게 심각한 것은 아니려나?


그러나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다.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전선이 점차 뒤로 당겨졌다.


행렬단은 산맥을 사이로 두는 삼목랑의 서식지를 지나면서 야간에도 한데 뭉쳐 야영지를 꾸렸건만.


‘아직도 나서지 않고 있는가?’


만금장의 한 노라도 찾아가야 하나 생각이 들 무렵.


삼목랑의 공격이 거세졌다.


초반엔 어린 개체들만 출전시키더니 슬슬 성체들도 전장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조금 나서야겠군.’


촤르륵-


소류는 섭선을 활짝 펼쳤다.


정신을 집중해 표적을 떠올린다.


아직 삼목랑까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면 대상은.. 인간 측!


소류는 한창 삼목랑과 드잡이질을 하는 무인을 향해 섭선을 부쳤다.


사아악-


반대쪽 손에는 이미 주머니 하나를 들고 있었다.


화라락-


자연스럽게 풀린 가루가 섭선의 신묘한 힘에 의해 목표를 향해 날아갔다.


“으응?”


기습에 의해 잔뜩 긴장하고 있던 무인이 뜬금없이 미풍이 훑고 가자 고개를 갸웃했다.


“아차..!”

잠시 정신이 팔렸던 그는 뛰어오른 삼목랑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서거억-

“깨갱”


목 언저리를 길게 베인 삼목랑이 훌쩍 물러섰다.


무인은 한층 더 정교해진 검격에 만족스레 미소를 지었다.


아까는 전투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너무나 불안정했었다. 조급함, 불안함, 긴장감 등이 검술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흔들렸었다.


허나 어찌 된 것인지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고 심적 여유가 생겼다.


서걱-


그러한 변화로 생긴 결과는 놀라웠다.


일단 시야가 넓어졌다.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주위를 더 살펴보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보탠다.


정신없는 전장의 분위기가 정돈되기 시작했다.

긴장으로 과하게 힘이 들어갔던 근육이 여유를 되찾으며 체력 소모가 줄었다.


그리고 이 같은 변화는 한 명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전선을 이루며 삼목랑을 저지하던 무인들은 미풍과 함께 움직임이 한결 편해짐을 느꼈다.


무인들의 분전에 삼목랑의 선발대가 주춤거리자, 아군의 기세가 크게 올랐다.


“이 X새끼들! 죽어!”

“약해 보이면 안 돼! 이놈들은 짐승이라고! 기세가 약해지면 몰려들어 물어뜯을 거다!”

“다들 조금만 더 힘내자!”


서걱-

깽! 으아악!

촤아악-


최소한 소류가 신경 쓰는 전선은 점차 밀어내고 있었다.


“너무 깊숙이 들어가면 안 돼!”

“옆과 합을 맞춰!”


커다란 나무 방패를 든 사람과 저지물로 전열을 막아서면 후열에서 석궁과 긴 창으로 견제한다.


“하앗!”

서걱-


검을 든 자들은 치고 빠지며 상처 입은 삼목랑을 베어내는 역할을 맡는다.


“방진을 굳건히 하라! 버티기만 하면 된다! 무리하지 마! 버티다 보면 놈들도 물러날 거다!”

“크아아악!”


삼목랑의 세 번째 눈에 대한 낭설이 진짜인 것인지, 삼목랑들도 조금 위험하다 싶으면 치고 빠지는 것이 매우 능숙해 보였다.


소류는 부지런히 섭선을 활용해 아군을 지원했다.


짙은 혈향과 짐승 특유의 누린내 사이로 청아한 향이 스며들었다.


전선에서 정신없이 뒤엉키는 무인들도 그제야 무언가 있음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그런 그들도 생전 처음 보는 형태의 지원에 의아하긴 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군.”

“이렇게 효과가 클 줄이야.”

“진법 같은 건가?”

“향인 것 같네.”


저마다 그 정체를 추측하며 주위를 둘러봤지만, 거리가 있는 탓에 소류를 알아보지는 못했다.


소류 또한 명성을 얻거나 생색을 내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에 조용히 보조를 이어갔다.


컹컹!

아우우-


전선을 따라 넓게 효과가 나타나자 삼목랑 측도 변화가 생겼다.


크르릉-


성체 중에서도 거대한 크기의 개체가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으아악!”

“막아!”


거대한 몸집을 무기로 방진을 무너뜨리는 거대 개체의 분전에 전장이 시끄러워졌다.


그에 인간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절정 고수들이 참전했다! 버텨라! 버티기만 하면 된다!”


상황을 살피기만 하던 절정 무인들이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흐음.”

소류는 그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확실히 성체 중에서도 거대한 삼목랑은 일반 무사들이 상대하기엔 한참이나 버거워 보인 참이다.


그들의 참전에 전장은 급속도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카캉- 캉! 서걱-


마물의 발톱과 이빨에 맞서 검을 휘두르는 그들은 육안으로 보일 정도의 기를 두르며 서슴없이 베어냈다.


쿵- 쿵- 콰앙-


어떤 절정 무인은 온몸을 무기 삼아 거침없이 진격했다.


쾅!


그가 전신에 기를 두르고 삼목랑과 충돌하면 삼목랑은 강풍에 나부끼는 나뭇조각처럼 튕겨 나갔다.


퍼펑!


그의 힘찬 움직임은 폭음을 동반하며 태풍처럼 삼목랑을 휩쓸었다.


그는 소류에게 시비를 걸던 현령부의 소속의 무인이었다.


같은 절정의 경지에서도 차이가 꽤 큰 모양이다. 일전에 강도짓을 하려던 무인은 저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었다.


‘충분한 준비가 되었을 때와 아닐 때의 차이일 수도···.’


그땐 절정 무인이 제대로 활개치기도 전에 합공으로 몰아붙였으니.


‘그래도 저런 유형의 무인이면 연교와 내가 합공하더라도 힘들겠군.’


거대한 철벽처럼 온몸을 무기로 권각술을 펼치는 그는 가히 태풍과도 같았다.


그래도 완벽한 것은 아닌 모양.


그 폭발력과는 다르게 지구력은 좋아 보이지 않았다.


헉헉댈 정도는 아니었지만, 짧게 짧게 방진으로 돌아와 재정비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그래도 삼목랑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엔 충분했다. 슬금슬금 물러나는 놈들이 눈에 띄었으니.


소류는 음험한 눈빛을 띠며 섭선을 살랑 흔들었다.



흠칫-


‘반응 참 빠르군.’


놈에게 가루가 스치는 순간의 반응이다. 확실히 저번의 절정 무인과는 달랐다.


놈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다시금 삼목랑에게로 돌진했다.


소류는 미량의 가루를 풀어내면서 놈의 반응을 살폈다.


쾅! 쿵! 으직!


놈의 손에 걸리는 삼목랑은 뼈와 살이 분리되는 파육음을 내며 터져나갔다.


한참을 지켜보자 놈의 움직임에 미세한 변화가 일어났다.


쿵! 쾅!


‘약효가 먹힌 모양이야.’


쿠웅!


그에게 투여한 가루는 정제하기 전의 잠력환이었다.


미세하게 빨라지고 과격해진 그의 동작들. 확실히 놈은 적잖게 격양되어 날뛰는 것 같았다.


처음엔 멈칫거리며 고개를 갸웃하던 그도, 점차 증폭된 힘에 취해 경계심을 잃어갔다.


그럴수록 소류는 더더욱 가루의 양을 늘렸다.


놈은 힘에 취해 적의 진영 깊숙이 들어가기도 하고, 쓸데없이 내공을 소비해 과시를 부리기도 했다.


끝내는 헉헉거리며 방진 속으로 돌아오는 빈도가 잦아지고 놈은 땀을 흘리며 지친 기색을 보였다.


초반에는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끄덕.


이는 실험을 위해서이기도 하며, 작은 복수도 겸하고 있었다.


아무튼 소류의 보조(?) 하에 마음껏 날뛴 놈 덕에 삼목랑 무리는 더더욱 움츠러들었으니 결과로도 나쁜 게 없었다.


‘역시 약도 독이 될 수 있는 법이야. 각성제를 이용해 오히려 상대를 지치게 만들고 무리한 수를 유도하기에 좋겠군.’


이러한 실험의 이유로는 가끔은 독보다 약이 적에게 더욱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내공을 사용하는 무인은 몸에 해로운 독을 반사적으로 기를 둘러 차단하는 습성이 있기에.


그러던 차였다.


그르르- 아우우!!


지금까지와는 비교가 안 되는 어마어마한 울음소리가 행렬단을 흔들었다.


소류는 미간을 미미하게 찌푸리면서도 울음소리의 주인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삼목랑의 우두머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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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35화. 현령부 +5 23.06.10 2,565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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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33화. 내가 잘 써주겠소 +10 23.06.08 2,671 9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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