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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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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78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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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988

작성
22.08.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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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새로운 적수 (2)

DUMMY

"뭐 어때요.저도 남편의 말에 찬성 한표 던지겠습니다."

"사모님께서 딸을 낳으시면 저희도 가능성이 있겠죠.준수하고 둘이 ..."

"아...맞다.호호...준수가 있었군요.그런데 오늘은 데리고 오지 않았나요?보고 싶은데...힝..."

"준수가 감기에 걸려서 어머니께서 보살피고 있어요."

수영은 화들짝 놀라며 말했다.

"의사를 보내드릴께요."

"사모님.고작 감기 때문에 의사가 오면 사람들이 웃어요.애들은 아프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고 본인 스스로 깨우치고 경험하며 그렇게 어른이 되어야지요."

동민은 옆자리에 있는 숙희를 쳐다보며 씩 웃어 보였다.

"야 이제서야 철이 들었네..."

숙희가 동민을 째려보자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놓으며 말했다.

"성격은 그대로고..."



모두가 한바탕 웃고 떠들고 식사가 끝나자 민수와 철중 송집사 세사람은 정원 벤치에 앉아있었다.

송집사는 걱정 어린 눈빛으로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며 말했다.

"도련님.남동현은 보통이 아니라고 하던데요."

민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예.아주 위험한 사람이에요.그래서 이번엔 김비서님은 빠져주세요."

"그...그게 무슨 말씀인지...?"

"이부장님도 이제 홀몸이 아니고 김비서님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요."

"그건 이사님께서도 같은 입장 아닙니까? 저는 끝까지 이사님과 함께 할 겁니다."

두 남자는 뜨거운 눈빛을 교환한다.

"두 분은 역시 못말리겠군요. 제가 해답을 찾아보죠."

"그게 무슨 말이죠?"

"도련님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말이죠."

"이렇게 든든한 두 분이 계시는데 무조건 이길겁니다."

세 사람은 다시 한번 가족애를 느낀다.




***



봇대가 있는 아지트.

똑똑...

봇대는 팔굽혀펴기를 하다가 조용히 일어나며 말했다.

"누구요?"

"보스 접니다.제비입니다."

제비가 들어오자 봇대는 제비의 머리를 쓰담아주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어서와."

제비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걱정스런 얼굴을 했다.

"천하의 보스님께서....이런 곳에 지내셔야 하다니...흑흑..."

"그런 소리 말고 자...여기 앉아라."

식탁 의자에 앉은 두 사람은 마주보며 봇대는 얼굴을 찌푸렸다.

"어떻게 되었냐?"

"모두가 잡혀갔고 행방을 아무도 모릅니다."

"그게 무슨 말이야?어느 교도소로 갔는지 모른다는 게 말이 안되잖아?"

"그게 이상합니다.모든 감방에 있는 조직원에게 물어봤지만 여기에는 없다는 대답 뿐이었어요. 저도 그게 이상합니다."

"흠...그럼 한 군데 밖에 없다.강원도에 새로 생긴 방산 교도소야."

"그런 교도소도 있었나요?"

"나도 비서실장 신현준에게 들었지. 윤대통령 특별 지시로 교도소를 짖고 있다고."

"그럼 제가 알아보겠습니다."

"조심해라.강민철이가 나를 찾고 있으니."

"그놈 지금 대한민국에 스타입니다.아무도 강민철과 대적할 수 없어요.조만간 대통령이 된다는 소문도 돌고 있어요."

봇대는 손으로 식탁을 '쾅.'내리쳤다.

"강민철은 대통령 얘기도 돌고 있는데 난 이런 산골짜기에서 쳐박혀 있어야 하다니..."

"그럼 오형제 도움을 한번 받아보시는게?"

봇대는 고개를 가로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휴. 내가 내친놈들이야.이제와서 내가 도움을 요청하면 거절할거다"

"그래도 어릴때부터 보스께서 돌봐주셨잖아요.오형제도 은혜는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봇대는 오형제라...생각에 잠긴다.

20여년전 길가에 거지애들 5명이 추위에 움크리고 서로 떨고 있던 오형제...나는 길을 지나가다 '너희들 왜 이러고 있어?집도 없냐?'

그때 살벌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던 맏이 강남이는 '아저씨. 상관 말고 가세요.'

큰키의 나를 보고도 전혀 주눅들지 않았던 강남이... 그런 눈빛을 보고 나는 맘에 들었었다.

'너희들 아저씨 따라갈래?거기 가면 먹을 것과 입을 것 잠자리까지 제공하마.'

강남은 '됐습니다.' 그 순간 둘째 희열이 '형.이대로 있다가는 동생들 다죽어.'

강남은 추위에 떨고 있는 동생들을 보며...

'그럼 가겠습니다.이 은혜는 꼭 갚겠습니다.그렇게 오형제는 나를 따라왔었지...

20여년동안 각종 운동을 하였고 체력을 키우며 봇대의 보디가드 역할을 충실히 담당했었다.

하지만 의견 차이로 봇대는 오형제를 추방했고 다시는 오지 말라는 경고를 남겼다.


"오형제와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내가 하는 일들이 그들하고 안맞아 매번 의견 충돌이 있었지."

"보스 제가 오형제를 만나보겠습니다."

봇대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보스. 고민할 것 없습니다.대한민국에서 강민철을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입니다."

봇대는 두 손을 식탁에 '탁.'치며 일어났다.

"그래. 오형제에게 여기에 오라고 전해라."

"알겠습니다.보스 뭐 필요하신 건 없습니까?"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없다.고기 먹고 싶으면 멧돼지를 잡고 여러가지 산나물들이 있으니 걱정마라. 이 산에 왜 아지트를 만들었는지 다 이런 이유 때문이다. 외부 접촉 없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산이다."

"보스.건강히 계십시오. 언젠가는 우리가 강민철 자리에 있을 겁니다."

제비가 나가자 봇대는 의자에 몸을 기대어 강민철을 생각했다.조금 더 빨리 제거 했어야 했다.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를 범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미어터진다.




***



다음날.

민수와철중은 이사실에서 마주하고 있다.

"남동현이가 있는 곳이 완전히 철옹성입니다.들어갈 방법이 없어요."

민수는 사진 여러장을 보며 빈틈이 안 보이는 집을 살펴봤다.

"김비서님 한 가지 방법밖에 없군요."

"그게 뭡니까?"

"땅에서 안되면 하늘 밖에 없어요."

"그럼 위에서 공격하자는 말씀이군요."

"그렇습니다.오늘 오후 5시에 급습하세요."




***



남동현은 창밖을 내다보며 전화를 걸었다.

뚜르르-뚜르르- 뚜-

["잘계신가?]

["무슨 일로?"]

["우끼파를 제거했네."]

["그걸 자랑이라고 전화했냐?"]

["피식...지용이...언제 나랑 결말을 내야지."]

["그래.한번 붙자.누가 강한지."]


권지용은 전화를 끊고 창문 넘어 바다를 봤다.

남동현과는 12기사단 같은 소속이지만 둘 다 아직 누가 강한지 결론이 안났다. 꼭 남동현을 꺽고 싶다.

나의 빠른 다리로 녀석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


흰 제복을 입은 남자가 들어오며 거수경례를 하며 말했다.

"선장님. 다왔습니다."

"알았다."

권지용은 남자와 같이 나갔다.

어마어마한 배다.군함 같이 생긴 배로 족히 300M의 크기다.무기들은 안보였지만 각종 혈기 수십대가 상부 갑판에 위용을 자랑하며 있었다.

어느 무인도가 보였고 작은 보트에 오르자 빠른 속도로 무인도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무인도에서는 5명의 흰 제복을 입은 남자들이 경례를 했고 권지용은 그들을 따라갔다.

거대한 동굴이 보였고 4명의 흰 제복을 입은 남자들이 동굴에서 나오며 경례를 했다.

"모두 수고한다.식량을 가져왔으니 운반하라."

"예."

남자들은 해안가로 걸음을 옮겼고 까만 피부의 흑인이 나오며 손을 흔들었다.

"선장님. 왔습니까?"

권지용은 오른손을 들며 미소 지어 보였다.

"쿤타. 잘 지키고 있겠지?"

쿤타는 하얀 이를 내보이며 답했다.

"여부가 있겠습니까?확인해보시죠?"

쿤타를 따라 5분쯤 걸어가니 거대한 금고가 보였다.

둥근 모양의 금고는 입구만 보이고 나머지는 바위를 뚫고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권지용은 금고 앞에 서서 엄지를 갖다 대고 두 눈을 크게 뜨고 밝은 불빛이 나오며 권지용의 눈을 향해 비쳤고 '덜컹.'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두 사람은 금고 안으로 들어가니 금괴가 가득했다.

금한덩어리를 들고 이리저리 살피더니 주머니에서 조그마한 펜을 꺼내서 금괴에 갖다 대고 뒤쪽을 누르자 99.9라는 숫자가 나타났다.

권지용은 수천개의 금괴를 보며 흐믓한 미소를 보였다.

"나를 아직 믿지 못하는군."

"난 아무도 믿지 않아."

"이 많은 금괴로 무엇을 할 건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먹을 거야."

쿤타는 놀라워하며 말을 이어갔다.

"한국이 그렇게 맛있는 모양이지."

"한국은 초벌구이 정도고 더 큰 세상이 나에겐 완벽한 음식이지."

"너무 야망이 크구만."

"남자로 태어나서 아무도 이루지 못한 세계통일이지."

"안되면?"

"그럼 멸망의 길로 갈수밖에..."

권지용이 동굴 밖으로 나가자 뒤에 있던 쿤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비웃으며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피식...저놈 안전 사이코네...'


권지용은 선장실에서 김소위와 은밀하게 속삭인다.

"어떻게 되었나?"

"예.잘되고 있습니다.53개국 국방부쪽에서 조직원을 잠입 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권지용은 흐믓한 미소를 보이며 오만한 얼굴로 툭 내뱉듯 말을 이어갔다.

"이제 1년이다.2차 투입은 정계쪽이다.모든 나라의 정치인들을 조사해서 돈으로 매수해라.3개월안에 마무리 지어야한다."

"알겠습니다."

"우리가 아무도 할 수 없었던 것을 이루겠지.역사의 위대한 인물들보다 우리는 더 대단한 인물이 될걸세. 길이길이 남을 새역사의 인물로."

두 사람의 눈빛이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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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생존게임 +1 22.10.10 122 2 10쪽
81 새로운 세상 22.10.09 101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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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비상사태 22.09.14 155 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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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블랙스완 +2 22.09.12 189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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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대선준비 22.09.02 198 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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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행복해줘 +1 22.08.30 214 7 9쪽
65 결혼하고 싶습니다 +6 22.08.24 277 9 9쪽
64 나의 꿈 +1 22.08.23 225 7 9쪽
63 흑장미와 테리우스 +3 22.08.22 222 7 9쪽
62 재회 +4 22.08.17 253 7 10쪽
61 5형제 (2) +4 22.08.16 235 8 9쪽
60 5형제 +2 22.08.15 247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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