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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48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09.14 01:39
조회
153
추천
4
글자
10쪽

비상사태

DUMMY

민수의 표정이 일그러지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전화를 끊는다. 서재를 나오며...


"송집사님. 모두 거실로 오시라고 전하세요."


송집사는 민수의 표정을 보더니, 심각한 상황임을 느낀다.

모두가 민수만 빤히 쳐다본다.

민수의 무거운 입이 열렸다.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어요."


동민은 깜짝 놀라며...


" 그럼 괴물들이 더 있다는 말씀이군요."


민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네.지금 오상병원과 잠실 할인마트에서 괴물들이 나타났어요."


이부장과 숙희는 두손을 마주 잡는다.


"이런 사태를 대비해 제가 준비 한 게 있습니다. 김비서 님께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네."


철중은 소파에서 일어나며 발에 돌이라도 달린 것처럼 무거웠다.


" 대표님께서 윤대표의 허가를 받아 우리만의 군대를 만들겁니다.최대한 인원을 모을 생각이구요 . 육군 21사단 소속 수색대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독립 부대입니다. 명령은 오직 윤대통령의 명령만이 허락됩니다.앞으로 우리가 지낼곳은 DD희망원 입니다. 지금 높은 담벼락등 공사가 시작 되었어요. 장백산 공장장님께서 총괄하고 계십니다.각종 무기와 아파치헬기 25대 코브라 헬기 15대 탱크 챌린저 20대 장갑차 35대 모두 확보한 상태입니다.우리군대 명칭은 21사단 희망 부대입니다. 그리고 이모든 걸 준비하는데 대표님의 막대한 자금이 들어갔어요."


민수는 일어나며 말했다.


"그 정도면 됐습니다.군부대를 지휘할 사람은 윤대통령께서 특별하게 믿고 있는 박유찬 대령입니다.더 이상 상황이 나쁘게 전개되지 않길 만을 바랄 뿐이죠."


벨 소리가 울리고 송집사는 뛰어간다.

현관문이 열리고 송집사 뒷 쪽에는 오형제가 나란히 들어온다.


송집사는 "제가 깜빡했네요. 우리 선거 캠프에서 일하던 박서준씨와 최지우 선거 반장이예요."

민수는 "아 ...네... 안녕하세요? 근데 옆에 계신 분들은?"


강남이 앞으로 나오며 인사했다.


"처음 뵙겠습니다.제 동생들 입니다. 대표님과 꼭 상의 할 일이 있어 이런 자리를 부탁 했습니다."


민수는 오형제들을 쳐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 송집사님 이 분들 쉼터에 안내해주세요."

"네. 따라오세요."


오형제는 송집사를 따라간다.


"김비서님께서는 서재에서 잠시 보죠."


두 사람은 서재에 들어가고...


" 철중아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


철중도 고개를 끄덕였다.


" 보안 요원들을 부를까?"

"아냐. 눈빛이 살기가 없어."

" 무엇때문에 왔을까? 그럼 일단은 대기는 시켜 놓을게. 만약을 대비해서..."

" 그래. 다른 사람들은 네가 대피 시키고 한번 만나보지."


민수가 쉼터에 도착하고 오형제와 마주한다.

강남은 차 한잔을 마시며 먼저 입을 연다.


"집이 좋군요."

" 감사합니다. "


민수는 테리우스와 흑장미를 쳐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 선거 캠프에서 저를 도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흑장미는 얼굴에 홍조를 띄며 답했다.


"아니예요 대표님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영광을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네 사람은 일제히 흑장미를 쳐다본다.

흑장미는 더욱 얼굴이 빨개지며 미소 지었다.


" 오빠 빨리 말씀드려..."


강남은 얼굴이 굳어지며 말했다.


" 저희는 정태수 보스를 경호하던 사람들 입니다."


민수는 차 한잔을 들이키며 말했다.


" 보통 분들이 아닌 건 짐작 했습니다.그런데 무슨 일로?"

"저희는 정태수의 부탁을 받고 당신을 헤치려고 잠입했죠. 그러나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고 대한민국에 꼭 있어야 된다는 걸 알고 난 뒤 모든 걸 포기 했죠. 저희를 용서해 주십시요."

"아닙니다. 성함이?"

" 강남이라고 합니다."

"강남씨는 앞으로 큰일을 할 사람입니다. 어떻습니까?저와 함께 새로운 길을 걸어보시는 게?"

"저는 찬성이예요."


흑장미는 싱글벙글 한다.

세 사람은 고개를 떨구고 무적도 웃으며 말했다.


"우리 누나 잘 부탁 드립니다."

민수는 어리둥절 하며 대답했다.


" 알겠습니다.그리고 여러분과 다른 얘기를 하고 싶군요."


오형제는 민수를 쳐다본다.

30분이 흐르고 오형제의 표정은 근심이 가득하다.


희열이 맨 먼저 입을 열었다.


" 이런 일이 있다니... 도저히 믿기 질 않는군 ..."

"오빠 .무서워."

"좋습니다. 대표님과 저희 형제들 대표님 길을 함께 걷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잘 생각 하셨군요 . 이 어려운 시국을 잘 헤쳐 나가 봅시다."

"저희 보스가 어디 있는지 궁금 하실텐데..."


민수는 강남을 바라보며 대답했다.


"꼭 만나야 됩니다.지금 현실이 어떤지 지레 짐작도 못하고 있을 겁니다."

"제가 직접 만나보죠 ."


강남이 일어나자 모두가 일어난다.


"그럼 희망원에서 뵙겟습니다."


민수와 강남은 악수를 한다.


"오형제 분들을 만나니 희망이 보이는군요."


흑장미가 손을 내밀었다.


" 저도 힘내라고 악수 부탁 드립니다."


민수는 활짝 웃었다.


"네.흑장미씨."


두 손이 마주치자 흑장미의 얼굴은 금새 빨개진다.

두 눈을 들어 민수를 바라보며 손에 힘을 주자 민수는 살짝 당황하며 흑장미를 쳐다봤다.


"손 힘이 장난이 아니군요."


흑장미는 깜짝 놀라며 손을 떼며 말했다.


" 죄송해요 . 나도 모르게...그럼 안녕히 계세요 ."


흑장미는 당황하며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흑장미의 뒷모습을 보며 머쓱하게 웃었다.


"귀여운 여동생을 두셨네요."


강남은 억지 웃음을 보이며 대답했다.


"그렇네요. 그럼 저희는 이만..."


무적이 민수 옆을 지나며 쓰게 웃었다.


" 저희 누나 잘 부탁 드립니다."


테리우스가 무적의 팔을 잡으며 재촉했다.


"빨리가자 ."


끌고 간다.


풍기는 기가 무서운 사람들이다. 하지만 순진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민수는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



강력반 4명은 오상병원에 도착한다.

여기저기서 총 소리가 들리고 경찰특공대 수십 대의 차량이 서있었다.

방상훈 형사는 주위를 둘러보았다.마치 전쟁이 일어 난 것처럼 쓰러져 있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최일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눈이 느리게 깜빡였다.


"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또 다시 총 소리가 여러번 들렸고...


"자... 우리도 들어가 보자."


네 사람은 총을 움켜지고 병원으로 들어간다.

바닥에는 수십 명이 검은 액체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

방상훈은 간호복을 입은 여자를 발로 뒤집자 온 몸에 구멍이 뚫려있었고...


"이게 뭐야 ?사람이야? 귀신이야?왜 이렇게 생겼지?"


그때 누워있던 간호사의 두 눈이 번쩍 뜨이고 방상훈은 깜짝 놀라며 그녀의 이마에 탕탕 ...총을 발사한다.

간호사는 두 눈을 뜬 채 가만히 있는다.

다시 발로 툭툭 차더니 ...


"뭐야? 이렇게 많이 맞았는데 살아있다니?"


나머지 세 사람도 다가오더니 어리둥절했다.


" 이게 뭐죠?"

" 도윤형사가 도와줘요."


한쪽 다리를 잡고 있는 힘껏 당겼다.


도윤 형사가 신고 있는 검정 군화가 검은 액체를 밟고 꼼짝달싹을 못한다.

세 사람이 도윤의 다리를 잡고 위로 올리니 조금씩 올라오고 뚝~ 소리와 함께 네 사람은 벌러덩 넘어진다.

방상훈은 일어나며 옆에 있는 화분을 깨뜨리고, 나무 가지로 검은 액체에 갖다 된다.

딱딱하고 방금 간호사의 이마에 있는 검은 액체에 갖다 되고 물컹물컹 하다.

나무 가지에 검은 액체를 묻히고, 당겨보니 검은 액체가 길게 끊어지지 않고 딸려온다.

그리고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굳어버린다.

이 모습을 본 최일진이 말했다.


"피도 아니고 검은 액체는 금방 굳어버리네. 희한하군..."


방상훈은 심각한 표정으로 ...


"검은 액체가 사람에게 묻으면 꼼짝 못하겠는데요.이렇게 금방 굳어버리니..."

" 자~ 모두 조심해라.검은 액체가 우리 몸에 닿지 않게 해야 해."


네 사람은 다시 복도를 천천히 살피며 걸어간다.




***



숙희는 소리쳤다.


"송집사님 빨리 와 보세요."


송집사는 주방에서 얼굴을 내밀며...


" 왜요?"

" 빨리 TV보세요."


대통령 대변인이라는 자막이 있고 남자는 굳은 표정으로 말하고 있었다.


'전 국민 야외 활동 중단을 발표합니다.14시 15분부터 군대가 모든 것을 통제합니다.위기상황입니다. 검은 눈동자를 가진 사람을 보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피하십시오.집에서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시고, 대피소가 정해지면 그 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TV와 라디오를 꼭 켜두시고 절대 이 시간 이후부터 야외에 나오시면 안됩니다. 이상입니다.'


송집사는 서재 문을 두드리고 민수가 나온다.


"도련님 벌써 외출 금지령이 내렸어요."


민수는 깜짝 놀라며 무뚝뚝한 표정을 지었다.


" 벌써요? 이렇게 빨리 퍼지다니 모두 떠날 준비 하시라고 전하세요.장갑차는 대기하고 있으니 간단한 물품 깐 가지고 출발할 겁니다.

그곳에 이미 필요한 건 준비했으니..."

"네."

" 숙희씨 빨리 준비하세요.나는 김비서님께 말할테니."


숙희는 안절부절 못하며 달려가다 넘어진다.

송집사가 일으켜 세워주었다.


" 걱정 말아요. 우린 안전한 곳으로 갈테니..."


숙희는 덜덜 떨었다.


"저희 부모님들께서는?"

"미리 희망원에 계십니다. 가족분들은 그곳에 어제부터 생활하고 있어요."


숙희는 송집사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송집사도 손을 꽉 쥐며 ...


"정신을 차려야 해요.준수를 위해서도..."


숙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 네. 준수는 꼭 지켜야죠. 준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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