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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38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11.14 01:42
조회
163
추천
2
글자
10쪽

모두 행복하세요. (완결)

DUMMY

십여명의 의사와 과학자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최첨단 장비가 돌아가고 민수의 초조함이 안대위에게 전달되고 안대위는 민수의 팔을 보며 말했다.


"사령관님. 치료부터 하시죠."

"아닙니다. 1초라도 아까운 시간이에요. 밖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위험에 빠져있습니다."


민수는 과학자들을 바라보며 지시했다.


"여러분 서둘러 주세요."


1호기에서 5호기까지 점등이 되면서 요란한 소리가 울리고 마지막 6호기의 뚜껑이 열린다. 안대위는 손을 넣고 팔뚝만한 검은 원통을 꺼내며 말했다.


"사령관님 첫 번째 샘플입니다."

"자 빨리 투입구에 넣고 쏘아 올리세요."


안대위는 긴 원통 안에 샘플을 넣고 파란 버튼을 누른다. 옥상에 설치된 CCTV화면을 모두가 주시한다.

샘플이 하늘로 솟아 오르고 2초 만에 폭발한다. 하늘에서 검은 비가 떨어지고 군인과 괴생명체에게 떨어진다. 군복이 점점 검어지고 괴생명체들은 현저히 움직이는 속도가 떨어진다. 민수는 맘 속으로 1초2초3초4초5초 그때 괴생명체들이 쓰러지고 검은 액체를 토해낸다. 민수의 얼굴이 밝아지며 눈물이 찔끔 났다.


"5초 만에 끝나는군요. 안대위 샘플을 계속 발사하세요."


안대위는 6호기에서 나오는 샘플을 긴 원통 안에 계속 투입한다.하늘에서는 펑~펑~ 소리와 함께 검은 비가 내려오고 검은 거인은 크아앙~소리를 지르며 정문을 향해 달려가고 점점 힘겨워 하더니 거대한 몸이 앞으로 넘어진다. 군인들은 총을 들고 환호하고 서로 부둥켜 안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윤대통령은 두 손으로 책상을 내리치고 일어나더니 입술을 파르르 떨며 격양된 어조로 말했다.


"정말입니까? 김대표님."


민수의 붉게 충혈된 눈동자에 눈물이 고이며 윤대통령의 모습이 흐릿해진다.


"네 대통령님 지금 바이러스 항체는 대량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샘플을 보낼 테니 대통령께서도 서둘러 주십시오."


윤대통령은 두 손을 맞잡았다.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김대표님 수고하셨습니다. 세상을 구하셨군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샘플이 도착하면 여기에도 대량 생산에 바로 착수하죠. 모든 게 해결되면 그때 만나죠.맘 놓고 김대표님과 찐하게 한잔하죠. 그럼"


철중과 사형제가 들어온다. 민수는 뒤돌아 서며 철중을 포옹한다. 철중은 팔에 힘을 주며 몸을 떨며 울었다.


"수고하셨습니다. 해내실줄 알았습니다. 사령관님."


민수는 철중에게서 떨어지며 강남을 쳐다보며 그저 행복했다.생의 생생한 감동이었다.


"이 모든 게 흑장미가 해결했습니다."


강남은 두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장미가 해결하다니."


민수는 강남의 등에 손을 살며시 갖다 되며 토닥여 주었다.


"같이 가보시죠. 흑장미에게."


모두가 침대에 누워있는 장미를 쳐다본다. 창백한 흑장미의 얼굴이 더욱더 빛을 내며 곤히 잠들어 있다. 민수는 흑장미의 손을 잡으며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흑장미는 가볍게 쿨럭 쿨럭~ 기침을 하더니 눈꺼풀이 조금씩 올라간다.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민수가 애정어린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당신은 괜찮아요?"


민수는 손에 힘을 더 주고 한 손으로 흑장미의 머리를 어루 만졌다.


"장미야.너 덕분에 난 무사해. 그리고 너는 세상을 구했어. 모든 게 너의 공이야 .고맙다."


강남이 민수 옆으로 다가오더니.


"수고했다. 이제 끝났어. 새로운 세상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빨리 몸 회복하고 좋은 세상 만들어야지."


흑장미는 민수의 손을 가슴에 갖다 되었다.


"당신만 무사하면 난 죽어도 상관없어요."


민수는 흑장미를 꼭 껴안았다.


"우리는 이제 한 몸이야. 나도 너를 위해 죽을 수 있어. 장미야 사랑한다."


장미의 눈에서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드디어 당신의 사랑을 받았네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요."


철중이 사형제에게 눈치를 보내고 강남은 동생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철중은 민수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고 나간다.




***



다음날.

모든 사람들이 넓은 공터에 모여 있었다. 민수와 흑장미는 두 손을 잡은 채 민수의 밝고 경쾌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여러분 이제 끝났습니다. 검은 인간들은 이제 정상적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너무 많은 희생자가 나왔습니다. 여기 희망원에도 502명이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우리 모두는 그분들의 몫까지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돌아가신 분들도 하늘 나라에서 우리가 그렇게 살기를 바랄 겁니다."


민수는 흑장미를 바라보고 흑장미도 시선을 민수에게로 향한다. 민수는 따뜻한 미소를 흑장미에게 보냈다.


"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새로운 삶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부터 새로운 임무가 각자마다 주어질 겁니다.자 시작합시다."


민수는 맞잡은 흑장미의 손을 번쩍 들고 모든 사람들도 두 팔을 들어 올리며 와~ 함성이 하늘을 찌른다.




***


2년 후.

흑장미는 침대에 누워서 이제 갓 태어난 애기를 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민수가 작업복 차림으로 들어오고 흑장미는 깜짝 놀라며 두 팔을 내저었다.


"여보 옷은 갈아입고 들어와야죠."


민수는 제자리에 급브레이크를 밟고 멈춘다.


"미안 민성이가 보고 싶은 마음에."


흑장미는 고개를 휙 돌리더니 투덜거렸다.


"흥. 나보다 민성이가 더 좋은 가봐요?"


민수는 손사래를 치며 얼굴에 뜨거움을 느낀다.


"아냐 그럴리가... 세상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뿐이야. 당신없인 하루를 아니 한 시간을 아니 1초도 난 버티지 못해."


흑장미는 그제서야 얼굴에 미소가 번지며 차분한 목소리로 물었다.


"오늘은 사과 농사는 잘 되었나요?"

"그럼 내가 한 바구니 가져왔어. 이따가 내가 준비해줄게. 내가 제일 사랑하는 여왕님."


민수가 방문을 열고 나간다. 흑장미는 민성의 조금 한 손을 만지며 미소를 지었다.


"민성아.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겠지.너도 아빠처럼 위대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아빠는 우리나라를 뛰어넘어 전세계의 지도자가 되었어."


흑장미는 민성의 손을 올리며 민성의 소에 가볍게 입술을 포갠다.

똑똑~

송집사가 얼굴을 내밀며 말했다.


"여사님. 식사 하셔야죠. 민성이는 내가 돌볼 테니."


흑장미는 조심스럽게 이불을 민성이에게 덮어주었다.


"네 알겠어요."


그녀는 일어나더니 송집사 옆을 지나치며 멈추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송집사님."


송집사는 흑장미의 손을 잡으며 빙긋 웃었다.


"제가 더 감사하죠. 여사님 덕분에 이런 세상이 왔으니."


흑장미는 힐끗 송집사의 배로 시선을 돌렸다.


"이제 4개월 되었군요."

"이 나이에 애기를 가졌으니 민망하네요."

"이방원 경호실장님은 매일 좋아서 웃고 다니시던데 기분 좋은 게 너무 티가 나니 호호."

"제발 그렇게 다니지 말라고 하는데 잘 안되나 봐요. 여사님 식사부터 하세요."

"네 이따가 청와대 관저에서 봐요."


송집사는 흑장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저분 덕분에 민철도련님 대통령이 되고 모든 사람들의 목숨을 건졌다니 대단한 여성이다. 이제야 모든 게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구나."


송집사는 민성이를 품에 안고.


"까꿍 민성아.너를 보니 도련님 얼굴이 보이네 아빠처럼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민성이 방긋방긋 웃자 송집사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아빠가 만들어 놓은 길을 너는 걸어가면 돼. 아빠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듬뿍 안겨주렴. 까꿍."


민수가 들어오며.


"아니 홀몸도 아니시면서 민성이 이리 주세요."


민수는 민성이를 안고.


"네. 대통령각하."


송집사는 민수를 빤히 보더니 생각에 잠겼다.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가네요. 도련님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앞으로 이 험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 대통령까지 하실 줄 몰랐네요."

"모든 게 송집사님 덕분이죠. 송집사님이 안 계셨으면 상상을 못하죠 여기까지."


송집사는 배를 쳐다보며.


"도련님이 옛날에 그 말을 했죠. 송집사님 결혼 하는 모습 꼭 본다는 말 정말로 그렇게 되었네요."


민수는 가슴에서 뜨거운 감정이 슬며시 자리를 잡으며 창가로 걸어간다.


"새로 태어난 사람들 그리고 우리 기억에 남아있던 사람들 모두가 생각이 나네요.정태수도 새롭게 태어났는데 희망원에서 죽음을 맞이했죠 .아까운 인물입니다."


송집사는 창가에 있는 민수 곁으로 오더니.


"그 사람 때문에 도련님이 많이 힘들었죠."


민수의 눈이 흐려지며 씁쓸했다.


"장백산 형님도 그렇고 황소도 지껌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고 한 동안 지껌이 많이 힘들어 했죠. 지금도 일주일에 한번은 황소가 있는 납골당에 간다고."


송집사가 민성이를 다시 품에 안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빨리 가보셔야죠. 모두가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송집사님 민성이는 다른 분에게 맡기시고 같이 가죠."

"민성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소화가 안돼요. 불안해서 빨리 가보세요."

"갔다 올게요."


민수와 흑장미가 청와대 관저에 나타나자 수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숙인다.

민수와 흑장미도 고개를 숙이고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더니 손을 잡고 뛰어간다.

맞은 편에는 이부장과 철중이 보이고 동민과 숙희도 송이도 사형제까지 모두가 두 팔을 흔들며 민수와 흑장미를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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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재회 +4 22.08.17 253 7 10쪽
61 5형제 (2) +4 22.08.16 235 8 9쪽
60 5형제 +2 22.08.15 247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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