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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44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09.12 04:05
조회
188
추천
7
글자
9쪽

블랙스완

DUMMY

서대문 경찰서 강력계.


근육질의 엄청난 거구의 방상훈은 책상에 두 다리를 걸치며 말했다.


" 일진선배는 어제부터 잠복 수사에 들어가고 오늘 교대는 누구지?"


가늘고 큰키의 도윤이 일어나며 말했다.


"오늘은 제가 가겠습니다."

"아냐. 넌 됐고... 야 주원이 오늘은 니가 일진선배와 교대해."


짧은 머리에 다부진 체격 큰 두 눈을 움직이며 말했다.


"저는 요즘 소화불량이라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기에 도윤이가 가는 게 맞겠는데요."


방상훈은 얼굴을 찌푸리며 소리쳤다.


" 넌 언제까지 농띠만 부리고 살래? 형사 생활을 쉽게 생각하고 살면 안돼.소화불량이고 지랄이고 오늘은 네가 교대하고 와."


주원은 마지못해 일어나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제가 갔다 올게요."


주원은 사무실을 나가며 말했다.


"도대체 그놈은 언제 나타난다는 것인지...이렇게 계속 기다릴 수도 없고..."


도윤도 한숨을 쉬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놈을 잡기 위해 새롭게 만든 팀인데... 성과를 신속이 빨리 내야 조폭이던 강력범이던 다 때려잡아야 제 속이 편한데요.이런 잡놈 하나 잡으려고 잠복 수사를 해야 하니 저도 답답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방상훈은 근육질의 오른팔을 보며 말했다.


"그러게 내 몸도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가만히 있잖니 ...근질근질해서 나도 죽겠네."


운전석에 않은 최일진은 백미러를 보며 주변 머리가 어느새 백발인 걸 쳐다보며 휴~한숨을 쉰다.

내나이 52세 강력반에서 30년 수백 명을 감방에 보내고 지금은 이렇게 자동차 안에 갇혀 있는 자신을 보며 헛 웃음이 나온다.

과연 난 잘살아 왔는지 의구심이 든다.


지잉.

전화가 울리고 ...


"주원 입니다. 제가 팀장님과 교대 하겠습니다."

"알았다."


전화를 끊고 오늘은 집에 가봐야겠다. 마누라와 딸이 보고 싶다.

지갑을 꺼내 사진을 보며 그래도 가족 사진을 보니 잘살아온 인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밀러 온다.



***



실험실에 근무하던 윤아는 새벽까지 이리저리 뒤척이다 놀라며 일어난다.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이불까지 축축하다. 아 ...아... 머리가 깨어 질듯이 아파왔다.

극심한 통증에 뒤로 넘어지며 기절을 한다.


3시간후.


" 동환아! 윤아 깨워라. 오늘은 늦잠을 자네..."

"네."



똑똑...


동환은 윤아의 방문을 두드리며 ...


" 윤아야 일어나 너 회사 안갈꺼니?"


하지만 조용하다.아무런 대답이 없다.


"엄마 방에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데요."

"그럼 들어 가봐."


동환은 문을 열며...


"윤아야 ?"


윤아는 침대 옆 방바닥에 누워있었다. 동환은 놀라며 윤아의 몸을 흔들며 깨웠다.


" 윤아야? 정신차려... 윤아야?"


그때 윤아의 두 눈이 번쩍 뜨이고...

동환은 윤아의 두 눈을 보자 마자 뒤로 물러났다.


"너 눈이 왜그래?"


그녀의 눈은 온통 까맣다.


" 윤아야?"


윤아는 씩 미소 보이며 벌떡 일어났다.

입가에 검은 액체가 주루룩... 흘러 내리고 동환을 보더니 달려들었다.

동환은 바짝 긴장하며 발로 윤아의 배를 걷어찼다.

윤아는 동환의 발을 두 손으로 잡더니 이빨로 동환의 발가락을 깨물었다.

악...

동환의 비명 소리에 엄마는 놀라며 방으로 뛰어오셨고 황당한 광경에 입을 벌린 채...

어... 어... 소리만 나오고...

윤아가 고개를 돌리자...

악... 비명 소리와 함께 동환의 발가락2개가 떨어져 나갔다.

동환의 발애서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오고 동환은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윤아는 발가락을 질겅 질겅 씹어 먹으며 엄마를 바라 보더니 달려들었고...

멍하니 있던 엄마는 윤아와 함께 넘어지고 윤아는 엄마의 목을 인정 사정 없이 물어 뜯었다.



***



민수와 철중은 요트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 와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이 민수의 오감을 자극한다.

품에 간직한 흰색 유골함을 조심스럽게 두 손으로 받치고. 철중이 다가오며 민수의 어깨에 오른팔을 올렸다.

민수는 한줌으로 변한 뼈가루를 쥐며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수영아 내가 죽기 전에 봤던 동굴 너는 그곳으로 갔겠지...나도 여기에서 내 사명을 다하고 네가 있는 곳으로갈게... 그때 다시 만나자... 수영아."


뼈가루를 바다에 뿌리고 민수의 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린다.

끝내 철중도 소리 내어 울고 두 사람은 부둥켜 껴안고 소리 내어 울었다.

밝게 뜨겁게 비추는 태양이 야속하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두 사람은 아무런 말없이 않아 있다.

지잉.

민수의 전화기가 울렸다.


"네.접니다. 알겠습니다.지금 가죠."


전화를 끊고...


" 철중아 지금 청와대로 가자."


철중은 놀라며 물었다.


" 왜?"

"윤대통령께서 지금 청와대로 오라고 하네.다급한 목소리가 왠지 느낌이 안 좋아."


두 사람은 굳은 얼굴로 달리는 차 앞을 주시했다.



청와대에 도착한 민수는 경호원의 안내를 받으며 들어갔다.

지하 벙커에 도착하고 들어가보니, 여러 사람이 앉아있었다.

대부분이 군복을 입고 있었고, 민수는 직감적으로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낀다.


"어서오세요."


민수가 자리에 착석하자 ...


"여러분들도 제일 신뢰하는 분이죠."


송승현 육군 대장이 인상을 쓰며 말을 이어나갔다.


"그래도 비상시국인데 정치계에 계신 분을 이 자리에 부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윤대통령은 결외에 찬 눈빛으로 대답했다.


"그건 내가 판단한 겁니다.이런 일로 다른 의견이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자, 시작하죠."


조명이 어두워지며 큰 화면이 켜지고...

화면 속에선 한 여자가 달려가며 젊은 남자를 덮쳤고 여자는 인정사정 없이 물어 뜯는다.

방안에 있는 사람들은 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남자는 비명을 지르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 광경에 도망간다.

남자는 피투성이로 뻗어있었다.

경찰차가 다가오고 경찰들이 내리며 권총을 여자에게 겨누고.

한 경찰이 뭐라고 소리치고 일제히 권총이 발사되었다.

여자는 총에 맞고 뒤로 발라당 넘어지고.

경찰들이 총을 겨눈 채 여자에게 다가가는 순간 여자는 벌떡 일어나며 경찰에게 뛰어가고 다시 총들이 발사된다.

여자는 뒤로 넘어지고 다시 일어난다.

민수는 세상에 이런 일이... 총을 수십 발을 맞고도 살아있다니...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보고도 믿지 못하는 표정이다.

경찰들은 탄창을 다시 꺼내고 교환하며 총을 발사한다.

여자는 그제서야 넘어지고 일어나지 않는다.

화면이 꺼지고 모두가 아무런 말없이 침묵이 흐른다.

침묵을 꺼내고 윤대통령의 묵직한 말이 흘러나온다.


"여러분 저도 한 시간 전에 보고 받은 겁니다. 분명히 이건 국가 비상사태예요.저런 괴물이 저 여자 한 명 뿐인지... 아님 더 있는지 지금으론 알 수가 없군요.어떻게 해야 할지 여러분의 의견을 말씀해보세요."


송승현 육군 대장이 회면을 본 후에 말했다.


"총을 저렇게 맞고도 살아있다니... 이건 도저히 이해가 안 가네요.어디서 저런 괴물이 나타났는지, 저는 지금 계엄령을 선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침묵이 흐르고 민수는 윤대통령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 여자의 몸에 총알이 박히는 순간 검은 액체가, 그곳을 메우고 있어요.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저 여자의 신원부터 파악하고. 그곳에서부터 원인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계엄령은 섣부런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송승현 대장은 화를 벌컥 내며 소리쳤다.


"이 봐요. 저런 괴물이 더 있다고 생각해봐요.그야말로 생지옥입니다. 당장 계엄령을 실행해서 모조리 죽여야죠."

"자 자, 진정하세요. 여기 모인 분들 모두 의견을 듣고 싶으니 ..."


침묵이 흐른다.

너무 황당한 일이라 아무도 쉽게 의견을 말하지 못한다.

윤대통령은 탄식을 하며 말을 이어나갔다.


"우선 강민철 대표 말대로 원인을 찾아봅시다.이 사건으로 계엄령은 무리입니다."



민수가 청와대에서 나오자 철중이 다가오며 물었다.


"무슨일이야?"

"우선 차에 타자."


두 사람은 차에 올라타고 달린다.


"철중아 너무 황당해서 어떻게 너에게 말해야 할지..."


잠시 후 시간이 흐르고...

철중은 깜짝 놀라며 말했다.


" 너 지금 청와대에서 영화 보고 왔니?무슨 말도 안되는 소릴."

" 사실이야 나도 믿기 질 않아.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 너의 말이 사실이면 이건 지구 종말이 왔다는 말이야."

"만약에 그런 인간들이 더 있으면 모두가 아니 전세계가 위험하다고 무조건 막아야 해.빨리 해결할수록 우리에겐 유리하겠지."

"우선 모두 해결책을 찾아보자."

" 그래 너 말이 맞아.저런 여자가 더 있다면 인류가 처음으로 겪는 최대의 위기가 오겠지.철저히 준비하자고. 우리 지구를 위해서..."


두 사람의 눈빛은 활활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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