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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42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09.02 06:31
조회
196
추천
6
글자
10쪽

대선준비

DUMMY

병원에 다녀온 두 사람을 쳐다보며 민수는 환한 미소로 반겼다.


" 잘갔다왔어요?"

"그래요.당신 어디가요?"

"김비서님 오시면 선거 캠프가 완공되어가고 있기에 한번 둘러 보려고..."

" 알았어요. 잘 다녀오세요."


민수는 수영을 꼭 껴안고 미소지었다.


"사랑해. 송집사님 다녀올게요."


집을 나서며 정원을 걷고 있는 민철의 뒷모습을 보며...


"저 사람 절대 포기 못해요. 모든 게 다 잘풀릴테니 걱정 마세요."

"...하지만."


송집사는 불안감이 밀려온다.




***



두 사람은 선거 캠프에 도착하고 이층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쳐다본다.

여기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겠구나. 그래 너의 꿈이 더 넓은 세상으로 가는 문이지.

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며 웃는다.

황소와 지껌이 뛰어오고 서로 인사를 나눴다.


" 황소 지껌 그동안 고생했다."

"아닙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했어요. 실패 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저에게 오점을 남겼네요. 죄송합니다."


민수는 지껌의 어깨를 살며시 어루만지며 말했다.


"수고했어 그런 생각하지 말고 그들도 함부로 나서리 못하니. 언젠가는 꼭 잡을거다."

" 이사님 지금 봉천동 축제가 마을회관에서 열리고 있으니 구경한번가시죠."

"모두 즐겁게 계실텐데. 부담 주기 싫습니다."

"아닙니다. 모두가 이사님을 얼마나 보고싶어하시는데... 맞지?"


지껌도 고개를 끄덕이며,대답했다.


"그럼요 .모두가 좋아할겁니다."


철중도 맞장구를 치며 입가와 눈에 미소가 어려 있었다.


" 한번 가보시죠."

"알겠습니다."


마을회관 입구에 도착하니,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민수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으며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단상에서 사회자가 깜짝 놀랐다.


"아니 저... 저 강민철씨가 아닙니까? "


수백 명의 사람들이 일제히 뒤돌아봤다. 모두가 와~ 일어나서 민수에게 모여들었고...


"반가워요 얼마나 보고 싶었다고..."


눈물을 흘리는 어르신들을 보며 민수도 가슴이 찡해져왔다.


"고맙습니다. 다들 건강히 잘 계셨죠."

" 그럼요. 감사합니다."


사회자가 진행을 이어나갔다.


"잠시 강민철씨를 모시겠습니다."


모두가 박수쳤다...

웅성.웅성...


민수는 단상에 올라가서 진지한 눈빛을 내며 말하기 시작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었어요.이렇게 즐겁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행복합니다.앞으로 저도 여기에 자주올테니... 재미있게 살아보죠 .감사합니다.진행자님...저도 구경할테니 진행해주세요."


민수가 내려가자 박수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려왔다.


"자 이번에 오실 가수 분은 트로트계의 여왕 어머니 노미자 선생님을 모시겠습니다."


음악이 울리고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입은 중년 여성이 나오며.신나게 흔들며 노래를 부르고. 여기저기 어르신들이 일어나서 춤을 춘다.

흐뭇한 미소로 민수는 그분들을 바라보며 손뼉을 치고 흥얼거렸다.

노래가 끝나고 가수 노미자는 두 손으로 마이크를 꽉 잡으며 말했다.


" 안녕하세요 노미자입니다.제가 제일 좋아하는 강민철씨 앞에서 노래를 부르니 떨리네요. 가수 생활 45년 동안 한번도 떨린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긴장되네요. 이사님 사랑합니다. 꼭 가시기 전에 저랑 사진 같이 찍어주세요."


민수는 두 팔을 하트 모양으로 만든다.


" 오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자 신나게 한 곡 더 부르겠습니다."


음악이 울리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웃고 흔들고 난리 법석이다.

민수와 철중은 서로 마주 보며 몸을 흔들었다.

봉천동의 축제는 뜨겁게 타올랐다.



***



강남 황금 빛이 번쩍이는 5층 건물.

똑똑...


"들어와."


건장한 대머리의 남자가 90도 인사하며 들어왔다.


" 보스 부르셨습니까?"


최태민은 의자에서 일어나며 소파에가서 앉았다.


"용갈아 ! 너도 앉아라."

"네 ."


이번에 엘피스 멤버들이 모였다.


"1년만이군요."

"그래. 오랜만이지."

" 정태수를 꺽기 위해 그 멤버에 들어갔지만 그들은 세계를 상대하는 막강한 권력자들이다.이제 그들이 움직일꺼야. 우리도 대비를 철저히 준비해야한다."

"어떻게 준비하면 됩니까?"

" 전국에 비상 연락망을 항시 준비 시키고 만약 구데타가 일어나면 우린 그들을 도와 지역을 장악해야 한다."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뛰네요."

"우리가 앞으로 준비할 건 금, 보석, 돈 모두 최대한 모아라.이번 기회에 우린 정태수 보다 더 멀리 높이 올라야 해. 아무도 우릴 넘보지 못하게 해야 한다."

" 알겠습니다. 전국에 지시하겠습니다."


최태민은 일어나며 창가에 다가갔다.

무수히 많은 빌딩을 쳐다보며, 저 모든 것이 이제 다 내꺼다 하하...

그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



서광제약 회장실.


"최비서 그 꽃을 한국에 들여와야 하니 고현기 의원을 캄보디아로 보내 비행기에 싫고 오면 돼."

"무슨 이유로 보내죠."

" 선 총리를 만나고 병원 지어 준다고 약속하고 언론 쪽엔 야당 대표가 캄보디아 방문 좋게 설명해 이런 일 때문에 그동안 고현기를 도왔으니 고현기에게는 철저히 비밀에 붙이고 ..."

"알겠습니다."


최비서가 나가자 그는 책상 쪽으로 붙어있던 호랑이 액자를 옆으로 밀고 금고 문을 열었다.

검은 책자를 꺼내며 펼치더니...아버지께서 못다 한 꿈을 이제야 제가 하네요 ...어릴때부터 저에게 가르쳐 준 방법으로 조용히 필요한 사람들을 끌어 모았고 이제는 그들을 이용해 최고의 남자가 되겠습니다...

책갈피에 있는 사진 한 장을 보며 아버지 지켜봐 주세요...



***



5개월이 흐르고 민수 선거 캠프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민수는 철중에게 나지막하게 말했다.


"휴...정말 정신이 없네.하루 하루가 전쟁이야."

"그러게...대통령이 되는 길이 이렇게 힘든 줄 상상을 못했네 ..."

"내일은 TC 방송국에 시간이 잡혀 있으니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

"철중이 너 혼자 서는 힘들텐데..."

"이부장님과 수영이도 출산이 얼마 안 남았어. 집이든 바깥 일이든 정신없이 돌아가니..."



송집사가 사무실로 들어오며 뒤에 서있던 두 사람에게 다가왔다.


"황도윤 의원님의 소개로 우릴 도와줄 여성분은..."


흑장미는 앞으로 걸어 나오며 말했다.


"반가워요. 최지우입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


데리우스도 흑장미 옆에 서며 말을 이어나갔다.


"잘 부탁 드립니다. 박서준입니다."


민수는 반가워하며 대답했다.


" 잘 되었군요. 지금 사람 손이 필요한데 황의원님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세요 송집사님."

"알겠습니다. 그럼 두 분은 절 따라오세요."


세 사람은 가벼운 인사를 하고 사무실를 나갔다.


"이제 두사람도 합류했으니...철중아 부인들 보러 가자."


두 사람은 검은 세단을 타고 달린다.


"저렇게 많이 따라와야하니 어쩔수 없어. 장백산 공장장님이 얼마나 신경 쓰는지 나보다 더해."

"하하하... 지금 여기 인원이 500명이라고?"

"그래. 본사에 500명 선거 캠프에 500명이다. 너를 지키는 사람만 그래."

"조금 심하네."

"너가 공장장님 처음 만난 날 천군만마 얻었다며? "

"그래. 내가 너에게 그렇게 얘기했었지 지금 봐."

"천 명이 널 지켜주고 있네. "

"하하 ...그 말이 그렇게도 들리네 하하."



어느새 집에 도착하고 두 사람은 각자 방으로 뛰어간다.

수영은 환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선거 일도 바쁠텐데 왜 이렇게 일찍 왔어요?"


민수는 수영의 배에 귀를 갖다 되며 대답했다.


"자기랑 이 녀석 보고 싶어서 왔지.김비서도 이부장님 보고 싶은지 뛰어가더라고..."

"이부장님은 괜찮은가요?"

"응. 내일은 병원으로 가자."

" 네. 이부장님하고 나란히 같이 가니 심심하지는 않겠네요."

"그러게 두 사람이 똑같은 시기에 출산을 하게 되다니 정말 신기해."


똑똑...


" 들어오세요."


숙희가 들어오며 말했다.


"이사님 내일 사모님 병원에서 지내야 하니까... 옷가지며 여러 물품을 챙겨야 하니 잠시만 나가계셔요."

"숙희씨가 고생이 많네요."

"여보. 거실에 있을게."

"알았어요."


숙희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며 농담처럼 웃었다.


"남자 두 분이 너무 극심해요."

"동민씨도 저러지 않았나요?"


숙희는 화난 표정으로 대답했다.


"저는 반대였죠. 남편이 임신부였고. 제가 보호자였어요.걸핏하면 울고 쪼르고... 하여튼 난 왜이리 지지리 복도 없는지..."

"그래도 세상에서 제일 귀한 준수를 태어나게 한 분이잖아요."

"그것 때문에 살죠. 아님 벌써 끝냈을텐데... 준수 때문에 참고 있어요.준수에게는 얼마나 걱정하고 잘하는지 나에게 10분의 1만이라도 잘해도 내가 이뻐해줄텐데."

"나이 들면 변할 거예요. 모든 것이 변하듯이..."

"그렇게 믿어야죠. 사모님 속옷은 어디에 있나요? "

"저기 서랍에 있어요."

"고마워요 숙희씨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그런 말씀 마세요. 두 분을 만나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죽을 때까지 갚지 못할꺼예요."


잠시 침묵이 흐르자 숙희는 수영을 낯빛을 보니 그녀 얼굴에 수심이 가득해 보였다.


"사모님 무슨 걱정 있어요?"

" 아니예요."


그녀는 손으로 배를 만지며 태연하게 말했다.


"제일 행복한 날이 다가오는데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맞아요. 그 놈 얼굴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 아빠를 닮아 늠름한 남자일지, 엄마를 닮아 지혜로운 여자일지 궁금해요."


수영은 간절히 기도한다. 무사히 넘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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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재회 +4 22.08.17 253 7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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