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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31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08.10 06:46
조회
257
추천
9
글자
9쪽

다 잡아들여

DUMMY

세리가 놀라며 뛰어왔다.

"할머니 무슨 일 이예요?"

"별것 아니니 너는 걱정 마라."

세리는 할머니의 눈치를 살폈다.

부모님께서 저렇게 허둥지둥 나가는 모습은 처음 본다.



***



민수와 철중은 이사실에서 사진들을 보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 배가 권지용이 지내는 곳이라."

"인공위성으로 특별히 감시하고 있습니다.현재 인원 40명은 확인되었고, 외국인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외국 용병까지 끌어 들었군요.무슨 생각으로? "

" 그게 이상합니다.무슨 조직을 만들기엔 너무 황당해서 짐작을 못하겠어요."

"현재 이 배는 어디에 있습니까?"

"거제도에 있는 무인도가 많은 곳에 이틀 동안 머물고 있습니다."

"이 정도 방대하게 움직이려면 상대한 자금력이 들텐데."

"그만한 자금력은 갖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 오늘은 이쯤에서 끝내고 내일은 어떻게 권지용을 잡을지 결론을 냅시다."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전용 엘리베이트를 타고 지하 4층에 멈춘다.

문이 열리고 차는 한대 밖에 없고 두 사람은 차에 오르자 벽 쪽이 갈라지고 차가 지나가자 다시 벽이 닫힌다.

시내 도심으로 달리고 민수는 어떻게 권지용을 잡을지 고민한다.

"이사님, 뒤에 오는 검은 차가 우릴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우회전 하세요."

차는 우회전을 하고 뒤를 돌아보니 여전히 검은 승용차가 뒤따라 오고 있었다.

"어딨습니까?"

" 뒤에 있습니다. "

"다시 우회전하세요."

"아직도 뒤따라 오네요."

" 다시 회사로 갑시다."

철중은 차를 회사 방향으로 다시 틀고 달렸다.

"아직 있나요?"

" 보통 놈들이 아닙니다.멀리 떨어져 오는데, 항상 간격을 유지하며 따라 붙고 있어요."

본사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고 지하 4층에서 벽이 열리고 차는 들어간다.

오직 민수 차만 허용되는 주차 공간이다.

두 사람은 이사실로 들어간다.

"김비서님 즉시 보안실에 가서 감시용 CCTV를 확인하세요."

" 알겠습니다."

10분쯤 흐르고 철중이 들어왔다.

"옆 건물에 주차하고 아무도 내리지 않고 서있습니다.지금 잡을까요?"

" 아닙니다. 지금 저놈을 잡으면 우리가 눈치챈 걸로 알고 위쪽 놈들은 숨겠죠."

" 어떤 놈들일까요?"

민수는 일어나 이리저리 움직이며 고민을 한다.

그리고 두 손으로 책상을 '쾅.'치며 소리쳤다.

"이런 제길."

" 이사님 무슨 일 입니까?"

"로얄이 눈치를 챘어요. "

철중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 12기사단 보스 말이군요."

" 그래요. 지금 즉시 집에 경호원을 더 늘리고 철저히 감시하라고 하세요.그리고 김비서님과 이부장님 숙희씨 동민씨도 저희집에 당분간 머물게 하시고, 혹시 모르니 송이 에게도 경호원을 붙이세요. 회사 일은 김만중 회장님께 따로 말씀 드릴테니 모두 저희 집에서 재택 근무 하시면 됩니다."

"로얄이 알았다면, 우리가 불리합니다."

"맞아요. 우린 로얄을 모르고 로얄은 우리를 알고 있으니 이 싸움에서 우리가 역전 당했어요.이런 제길..."

"12기사단도 모르는 로얄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걱정이네요."

" 일단은 기다려봅시다. 조용히 지내면 분명히 그쪽에서 반응이 올 겁니다. 일단은 모두 저희 집으로 부르세요."

철중이 나가고 민수는 깊은 고뇌에 빠졌다.



***



모두가 민수 집에 모였다.

"모두 짐은 안 가져왔죠?"

숙희는" 네. 이사님께서 자연스럽게 방문 하는것처럼 행동하라고 하셔서..."

" 잘했습니다.송집사님께서 이 분들 필요 하신 거 준비하시면 되고. 몇 일간은 여기에 머물러야 합니다. "

이부장은 "우리는 대궐같은 집에 사니 좋지만.사모님께서 불편하실꺼예요."

수영은 손사래를 쳤다.

" 아니예요. 이렇게 북적 되니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아요.집이 너무 커서 적막감 마저 들었었는데..."

" 당신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다니..."

" 아니예요. 사람 수에 비해 집이 너무 크다는 말이지요."

동민은 연신 싱글 벙글이였다.

숙희는" 뭐가 좋다고 혼자 웃고 있어?"

" 난 이런데 한번 살아보는 게 소원이었지.이제 그 소원이 이루어졌는데, 당연히 기뻐해야지."

" 너 여기서 주둥이 조심해."

"하하하, 걱정마. 얌전히 있을테니 ..."

송집사는 "이렇게 모였으니,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하시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얘기해주세요. 구해 드릴테니깐요."

"각자 지내실 방도 안내해주세요."

"그럼 저를 따라오세요."

네 사람은 송집사를 따라 이층 으로 올라갔다.

"첫 번째 방은 김비서님 내외분이 쓰시면 되고."

송집사는 마주 보는 방을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이쪽은 동민씨 내외분이 쓰시면 됩니다."

동민은 준수를 안고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을 보며 두 사람은 입을 벌린 채 멍하니 서 있었다.

동민은 완전 짱이다. 숙희도 고개를 끄덕이며 상상을 초월하는군.

동민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침대를 보며 연신 싱글벙글 거렸다.

얼른 준수를 숙희에게 떠넘기며 침대에 벌렁 누웠다.

"와 너무 편해... 이거 엄청 고가일꺼야."

숙희도 침대에 걸터앉으며 답했다.

"역시 재벌 집은 다르긴 다르구나."

"난 평생 여기서 살았으면 좋겠다."

"그건 인정. 나도 여기서 살고 싶네."

동민은 벌떡 일어나더니 문득 욕실이 궁금했다.

"샤워실은 어떨까?"

문을 열자 욕조도 최신식이고 모든 게 완벽했다.

"자기야.이리 와봐."

숙희는 준수를 침대에 조심스럽게 눕히고 가보니 입이 다시 벌어졌다.

영화로만 보던 공주님들만 갖고 있는 욕조를 보며 동민의 볼을 꼬집는다.

" 아야야."

볼을 만지며 "왜 그래?"

" 꿈인가 싶었어."

"그러면 너 볼을 꼬집으면 되지.항상 내 볼을 꼬집고..."

"난. 연약한 여자니까?"

" 꼭 그럴 때만 여자 타령이야."


똑똑...

송집사가 노크하며 들어왔다.

"모두 거실로 모여 주세요.준수는 한성댁 아주머니께서 돌봐줄테니 걱정 마시구요."

세 사람은 거실로 향하고 모두가 모이자 민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여러분이 알아야 할 일이 있습니다.여기로 모신 이유기도 하구요."

모두가 무거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제가 김비서님과 우리 나라 범죄 집단과 싸우고 있어요.그런데 비밀리에 하던 일이 그들에게 들켰습니다. 이제 그들은 반격을 준비하겠죠.우리도 이에 대비해야 합니다.당분간 여기에서 지네세요. 김비서님과 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해결책을 찾아 보겠습니다."

동민:"그 범죄 집단이 대단한 가 보군요?'

"아주 무서운 집단입니다.철저히 대비 해야 합니다."

"...무서워요."

이부장은 숙희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우린 이사님을 믿고 기다리면 돼."

"숙희씨 걱정말고 여기서 지내면 아무런 피해가 없을테니 편하게 계시면돼요. 김비서님과 송집사님은 서재에서 보죠."

세 사람이 자리에 뜨자 모두가 근심 걱정이 가득했다.

"너무 걱정마시고 남편을 믿어봐요."

동민: "그럼요. 이사님을 믿습니다.반드시 이길거라는걸 ."



민수는 뒷짐을 진 채 고개를 숙이고 서재에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깊은 고뇌에 잠겨 있다.

송집사도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해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철중은 쇼파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이사님 방법은 하나뿐입니다."

두 사람은 철중을 쳐다본다.

철중은 몬가 다짐한 듯 주먹을 쥐며 말을 이어나갔다.

"윤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이번엔 국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송집사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이미 저쪽에서 알았으니 정면 돌파를 해야 해요."

"알겠습니다.그럼 지금 남아있는 12기사단 정보를 확실히 알아보세요.내일 바로 치죠."

"내일요?"

"그래요.어차피 이렇게 된 일 빨리 할수록 좋습니다. 로얄은 12기사단 해결한 후 다시 생각해보죠."

서재에 긴장감이 흐른다.




***



다음날.

권지용은 선장실에서 웃으며 일어났다.

너무 행복한 길몽을 꾸고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에 온 몸에 엔돌핀이 넘쳤다.

그때였다.

문이 열리고 김소위가 얼굴에 땀이 비 오듯이 흐르고 다급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지금 해군 경비대가 배를 포위했습니다."

권징용은 놀란 듯 벌떡 일어났다.

"뭐?왜?"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나가보자."


통제실로 가보니 군인들이 배로 올라오고 있었다.

권지용의 얼굴이 벌개지며 이를 사리물었다.

"뭐야?김소위 빨리 나가봐."

김소위는 허둥거리며 통제실을 빠져나가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무장한 군인들이 들어왔다.

군인 한 명이 소리쳤다.

"여기 있다."

다른 군인들이 권지용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손 뒤로 ..."

"왜이래?"

군인 한 명이 권지용의 무릎을 꿇는다.

재빨리 권지용의 두 손에 수갑을 채웠다.

"여기는 끝났습니다."

권지용을 끌고 나갔다.

검은 선글라스를 쓴 군인이 소리쳤다.

"야.너희들도 밖으로 나와."

모두가 끌려 나가고 수 많은 무장한 군인들이 배에 있던 권지용 수하들을 포박하고 신속하게 헬기에 태우고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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