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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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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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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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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62,988

작성
22.08.22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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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흑장미와 테리우스

DUMMY

나근태와 이채린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했다.


"무슨일이예요?"


황회장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너희들이 얘기해봐라.나에게는 아무런 말도 없이 방에서 울고만있으니..."

"알겠습니다. 당신도 어머니와 여기 있어."


똑똑.


"아빠다. 무슨일이냐? 문 좀 열어봐."


문이 열리고 세리의 눈이 부어있었다.


"너 눈이 왜 그래?"

" 어제 민철이 집에 갔다가 문전 박대 당했어요.얼마나 창피하고 초라한지. "


세리의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이 자식이 어릴때 그렇게 잘해줬는데, 이제는 잘나간다고 우릴 무시해. 아빠가 해결할테니 넌 기다리고 있어라."

"아빠 그만해요. 다시는 민철이 볼일이 없을테니 -..."


근태는 세리의 눈물을 닦아주며 말했다.


"알았다.다시는 민철이 만나지 말아라."



거실로 들어서니 황회장과 채린이 일어나며 말했다.


" 무슨일인가?"

"그게 민철이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쫓겨나서 마음에 상처가 되었나봅니다."

"이 놈을 가만 안 두겠어. "


화가 잔뜩 난 남편을 보며 그녀가 말했다.


"지금은 가만히 있어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그래. 애미 말이 맞다. 경거망동 하지 말고 태풍이 몰려올 땐 바닥에 딱 붙어있어야 한다.아니면 모든 것이 다 날아가버릴테니."

"에이..."


근태는 씩씩 거리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 속상해요. 언제까지 숨죽이며 이렇게 지내야할까요?"

"그건 정태수에게 달려있다. 분명히 사고를 칠테니 그때까지 기다려야한다. "

"휴."


채린은 한숨을 쉬었다.




***



DD그룹 본사 앞을 두 사람은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 오빠 배고파 저기 국밥 먹으러 가자. "


테리우스는 금발을 휘날리며 말했다.


"넌 여자가 무슨 밥을 그렇게 자주 먹냐?"

"글쎄 어릴때 너무 먹지못한게 트라우마로 남았나봐.내가 생각해도 심해."


테리우스는 흑장미의 손을 잡으며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미안하다 오빠가 못났어."


흑장미도 테리우스의 손을 두 손으로 꼭 잡으며 말했다.


" 왜 오빠가 미안해 하는데 우릴 버린 그 사람들을 미워해야지.오빠 다시는 미안하다는 말 하지마. "


두 사람은 국밥 집 앞에 서서 망설이다가 들어가기로 맘을 먹었다.


"오빠가 계산해."

"하하하.그래. 너 먹고 싶은 거 얼마던지 계산할테니 배터지게 먹어봐라."



식탁에 자리 하고 흑장미는 메뉴판을 뚫어지게 쳐다봤다.종업원이 다가와서 물었다.


"뭐 드시겠어요?"

" 수육 3인분. 순대국밥 4인분 주세요."


아주머니는 놀라며 되물었다.


"일행이 더 오시나봐요?"

"아뇨. 우리 두 사람 뿐이예요."


아주머니는 토끼 눈을 뜨며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테리우스는 웃으며 말했다.


"저 봐라.아주머니 놀라는 표정..."

"몰라 먹어보고 부족하면 더 시킬거야."


그때였다.

깔끔한 경호복장을 한 남자들이 으르르 들어왔다.

대략 30여명이다. 대머리 남자가 주문을 했다.


"이모 여기 돼지국밥으로 짝 돌리세요."


식당은 남자들에 의해 자리가 없었다.

흑장미와 테리우스는 눈치를 보며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했다.


"백산 형님 언제까지 여기에 있어야합니까? "

"이번 일이 마무리 될 때까지 여기를 지킬 수밖에. "


황소는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식당에 나도 없고, 지껌도 지방에 가있고."

"모두가 고생이네요."

"무슨 소릴 하는거야?"

"이사님 덕분에 우리 모두가 이 자리에 있다는 걸 명심해야지."

"당연하죠 그 은혜를 제가 모를리 있겠습니까?"

"다만 여기에만 천명입니다. 숫자가 너무 많이 있다는 말이죠."

" 아니다 그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니 이 정도 인원은 있어야 내가 안심이 돼."

"백산형님 이번에 사장 자리에 올라간다고 올보 영감이 말하던데?"


장백산은 주위를 둘러보며 대답했다.


"거절했어."

" 아니 왜요?"

" 아직 내가 갈 자리가 아냐.이사님께 그 자리에 갈 때가 되면 내가 직접 얘기한다고 했지."

"대단하십니다. 가만히 보면 이사님과 백산형님 두분은 닮은 구석이 많아요.지금도 두 분은 형제처럼 지내시고."

"하하하, 난 이사님을 만난 게 운명이라고 생각해.대한민국을 한층 발전시키겠지."

"아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가신다는거 맞군요?"


흑장미와 테리우스는 움찔했다.

흑장미는 몸을 앞으로 내밀며 조용히 속삭였다.

"강민철 얘기하나봐."

" 그래. 다음 대통령까지 도전한다는 말이군.일이 어려워지고 있네."

"오빠 여기 인원만 천명이 지키고 있어."

"여기 서는 어려울 거 같고. "


그때 수육과 국밥이 차려지고 모든 남자들이 흑장미와 테리우스를 쳐다봤다.

남자들은 입을 벌리고 감탄했다.


" 너 때문에 모든 이목이 우릴 보고 있어."

"아이고 머리야. 배고픈데 어쩔 수 없잖아.오빠도 빨리 먹어. 다 먹자고 사는 건데..."


흑장미의 먹는 모습에 또 다시 와, 소리가 들렸다.

황소는 두 눈을 크게 뜨며 말했다.


"저 여자 대단한데요. 한 그릇 벌써 후딱 해치웠는데요. 와. 수육도 벌써 반을 비우고. 태어나서 저렇게 잘 먹는 여자 처음 봐요."


장백산도 힐끗 쳐다보더니 황소를 쳐다봤다.


"왜요?"

"저 두 사람 미행 붙여라."


황소는 영문도 모른 채, 흑장미와 테리우스를 쳐다봤다.

국밥이 나오니 황소가 말했다.


"형님, 맛있게 드십시오. 아이고 저 여자 먹는 걸 보니 입맛이 당기네."


황소가 한입 먹자마자. 흑장미와 테리우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두가. 와 박수를 치며 말했다.


" 대단하십니다. "


용팔이가 벌떡 일어나며 흑장미 앞에 서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사진 한번만 찍어주면 안될까요?"


테리우스가 대답했다.


"안됩니다.가자."

"오빠는... 그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그러죠."


용팔이는 연신 인사했다.


"고맙습니다."


폰를 들고 두 사람은 환하게 웃었다.


찰칵...찰칵...


흑장미와 테리우스가 나가자 황소는 뒤쪽에 있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


"미안하다. 식사는 나중에 하고 너희 둘이 눈에 안띠게 저 둘을 미행해라."

"알겠습니다."


두 사람은 재빨리 식당을 나섰다.


"형님 무엇 때문에?"

" 보통 사람들이 아니다.남자의 손은 엄청난 훈련을 거친 손 형태야. 여자도 손, 목과 팔꿈치가 꺾이는 게 몸이 그만큼 유연하다는 거지. 적어도 20여년을 갈고 닦았다는 말이야."

"역시 형님의 날카로운 눈매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네요."



두르르...두르르...


신호음이 울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들뜬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껌아 어디있니?"

[ "지금 밀양에 있어요. 전국을 뒤졌는데 아직 못 찾고 있어요."]

"야. 너 때문에 순애씨가 10kg이나 빠져서 얼굴이 핼쑥해졌어.오늘 올라오너라."

[" 그래요. 오늘 갈께요. 근데 10kg이 빠져도 85kg정도면 아직 통실하니 귀여운 모습 그대로 일텐데. 이상하네요. "]

"그냥 빠졌으면 빠진 거야. 제수씨 앞에서 말조심 하고. 빨리 올라와. 그리고 여기 백산 형님 바꿔줄게."

["여보세요. 형님 오랜만이네요."]

"그래 지껌아. 서울에 올라오면 꼭 얼굴 보자."

["알겠습니다 형님. 이사님 잘 부탁드립니다."]

"그래 내가 꼭 지켜주마."


황소는 장백산을 쳐다보며 이분은 이사님에게 없어서는 안될 인물이라 생각한다.




"오빠 이제 어떻게 할꺼야?"

"글쎄 DD그룹 본사에서는 어렵고 다른 방도를 생각해야겠다.그리고 뒤를 돌아보지마라. 우릴 미행하는 놈들이 있으니. "

"그래."


두 사람은 버스가 오자 얼른 올라탔다.

두 남자는 뛰어오지만 버스를 놓치고, 뒤돌아섰다.

어떻게 알았어? 아까 본 경호복을 입고 있잖아.

우릴 미행하다니... 보통 놈들이 아니군...



***


두 사람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황소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물었다.


"어떻게 되었니?"

"놓쳤습니다.눈치를 채고 버스에 재빨리 타더군요. "

"에잇 어쩔수 없네. 다음에 나타나면 나에게 보고하도록."


자리에 털썩 주저 앉으며. 검은 그림자들이 다가오는 것이 느껴졌다.




쨍그랑... 소리가 울리고 송집사는 주방으로 뛰어간다.

동민 앞에는 산산 조각난 파편이 있었고. 동민은 머쓱해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유리 잔을 떨어뜨렸네요."

"가만히 계세요.발을 다칠 수 있으니..."

" 쓰레받기와 빗자루를 들고 와서 깨끗이 청소하고, 물 마시려고 왔다가 죄송합니다."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네요. 그리고 그 쪽에 있는 잔들은 이사님과 수영 아가씨께서 이용하시는거니, 저쪽에 있는 잔들을 이용하세요."


동민은 깜짝 놀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럼 이잔은 비싸겠네요. "

"글쎄요, 100만원 쯤 할겁니다. "


동민은 두 눈을 크게 뜨며 반문했다.


" 오 마이갓, 그럼 내가 깨뜨린 잔이 100만원 짜리라고요?"


동민은 손을 덜덜 떨었다.

그럼 모습을 보던 송집사가 말했다.


"비밀로 할테니 걱정마세요. "

"고맙습니다. 이사님께서 아시면 저는..."


그는 고개를 떨구었다.


"호호호,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여러번 사고 쳤으니 저는 억 단위로 깨뜨리니 동민씨는 저와 비교하면 새 발의 피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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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생존게임 +1 22.10.10 128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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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장미와 테리우스 +3 22.08.22 227 7 9쪽
62 재회 +4 22.08.17 259 7 10쪽
61 5형제 (2) +4 22.08.16 240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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