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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36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08.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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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5형제

DUMMY

쿤타는 라면을 먹으며 말했다.

"여기 한국에 와서 유일하게 맘에 드는 음식이야."

젓가락으로 휘익 저으며 한입 먹는 순간 군인들이 우르륵 몰려오더니 총을 겨누웠다.

쿤타는 젓가락에 있는 면을 들고 국물을 튀기며 말했다.

" 누구냐?"

군인 한 명이 다가오며 말했다.

"이놈 체포해."

여러 군인들이 오며 쿤타를 묶고 수십 명의 군인들이 동굴 안쪽으로 진입했다.

민수는 초조한 모습으로 서재에서 서성인다.

'따르릉 따르릉.'

전화가 울렸다.

"네...네.알겠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서재를 나선다.

"송집사님."

주방에 있던 송집사는 뛰쳐나왔다.

"어떻게 되었어요?"

민수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답했다.

"일망타진 했습니다."

송집사는 박수치며 좋아한다.

수영이 방문을 열고 나오며 말했다.

"여보. 잘되었으니 당신도 걱정 말고 모두 모이라고 해주세요."

"네."

송집사는 이층으로 올라가고 잠시 후 모두가 거실에 모였다.

" 12기사단 전원 소탕했습니다."

모두가 박수 치고 민수는 표정이 어두워지며...

"하지만,로얄은 잡지 못했습니다.이번 일로 깊게 숨겠죠."

철중은" 그놈을 놓친 게 아쉽군요."

"어쩔 수 없죠. 이번 일은 12기사단 전원 잡은 걸로 마무리하죠.김비서님께서는 계속 로얄을 추적해주시고, 당분간은 혹시 모르니 이부장님과 숙희씨도 이집에서 조금 더 머물러 주시고, 저는 청와대에 갔다 오겠습니다."

민수가 나가고 모두가 거실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동민은 "이사님께서는 이제 대통령도 맘대로 만나는군요?"

철중은 "윤대통령께서 믿을 사람이 이사님밖에 없으니..."

숙희는 수영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러다 다음 대통령은 이사님께서 하시는 거 아닐까요?"

" 아니예요. 저 사람 그런 것엔 관심도 없어요."

"아니예요. TV나 내 주위에도 이사님께서 다음 유력한 후보라고 말들이 나오고 있어요."

철중은 찻잔을 내려놓으며 말했다.

"사실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이부장은 "그럼 당신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사님께서 대통령되는거 나하고는 상관이없지."

숙희는 "아니예요. 김비서님도 청와대로 들어가야죠. "

동민도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그럼요. 두 분을 제일 친하니까..."

철중은 머쓱해 하며 답했다.

"저도 관심이 없습니다."

송집사는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 두 분은 정말 닮았어요.하지만 나라를 생각한다면 한번 고려해보세요. 대한민국이 한층 발전할 겁니다."

이부장은 굳은 표정으로 "아직 로얄이 잡히지 않고 그때 누구였죠?"

"키 큰 조폭 두목? 봇대말이군. 그놈의 흔적을 도저히 알 수가 없어. "

수영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두 가지가 해결되어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수있을텐데."




***




민수와 윤대통령은 서로 악수하며 소파에 앉았다.

"수고하셨습니다.대통령님께서 확고한 결심을 해줘서, 이번 일이 잘 마무리 되었군요."

윤보선은 소파 뒤로 몸을 기대며 말을 이어갔다.

"아직 우두머리들은 해결이 안되었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끝까지 추적할 겁니다. 대단하십니다. 나라를 위해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은 강민철씨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있기에 제가 있으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윤보선은 몸을 앞으로 내밀며 민수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다음 대통령을 맡아주십시오."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

"다음 야당에서 대통령이 당선되면 이번 사태부터 모든 게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야당쪽에 이런 범죄 집단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강민철씨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지요.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윤보선은 일어나며 말했다.

"대한민국을 위해 큰 결심을 하길 바랍니다."



민수는 청와대를 나오며 맑은 하늘을 쳐다본다.

뭉게 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상쾌한 바람이 얼굴을 스친다.

손으로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며 대통령이라 내가 할 수 있을까?




***



양산에 있는 까칠산 매화 마을 흰 피부에 긴 머리를 묶고, 강남은 상추를 땄다.

"싱싱하니 맛있겠다."

"이보게."

강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이웃집 길남 할머니가 오고 있었다.

"누님 무슨 일로?"

" 어제 김치 좀 했네. 한번 먹어봐. "

조금한 반찬통을 내밀었다.

강남은 뚜껑을 열고 환하게 미소 지었다.

"와 맛있게 보이네요."

손가락으로 김치를 꺼내고 먹어보았다.맛있었다.

"역시 누님 솜씨가 최고예요."


그때 검은 SUV차량이 멈추고 네명 이 내렸다.

회색 운동복을 입은 덩치 큰 남자, 작은 덩치에 눈이 작고 옆으로 가늘게 찢어진 남자.

금발을 휘날리며 잘생긴 남자.

호리호리한 몸매 엄청 미인... 이렇게 네 사람이 강남에게 인사하며 말했다.

"길남 할머니는 누구여?"

"아는사람들인가? "

"예. 제 동생들입니다."

"그려 그럼 난 이만 갈께. 잘먹어. "

"감사합니다 누님."

길남 할머니는 뒤를 힐끗 힐끗 쳐다보며 걸어갔다.

형님, 오빠 모두가 부둥켜 앉는다.

"야 무적 덩치가 더 산만해졌구나."

" 네.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다 보니 30kg이 더 늘어났습니다. "

흑장미는" 너 그러다 일찍 죽어."

테리우스는 금발을 휘날리며 머리카락을 만졌다.

"전부 근육인데 괜찮아."

둘째 희열이 말했다.

" 넌 아직도 여자들 꼬시며 다니냐? "

"형은 무슨 말이야? 여자들이 나를 못살게 굴어. 난 혼자가 좋은데."

넷째 흑장미는 씩 웃었다.

"오빠는 너무 잘생겨서 탈이야. 희열 오빠 정도면 여자들이 가만히 나둘텐데. "

"뭐? 내가 그렇게 못생겼다는 말이지?"

"오빠는 돈도 많으면서 왜 성형 수술은 안하는거야?"

"난 이 얼굴이 맘에 들거든."

"자. 자 삼겹살이나 구워 먹자. 내가 직접 기른 채소하고..."

흑장미는 강남 손에 있는 상추를 하나 먹으며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방금 딴 상추라 부드럽고 달달 하네 ...채소에 설탕 뿌린 것처럼."

무적도 상추 하나를 뜯어 먹으며 흡족해 했다.

" 정말이네."

"삼겹살도 이마를 어르신이 기른 돼지를 잡아서 가져온 거니 맛이 좋을 꺼야."

모두가 웃으며 마당에 차려진 식탁으로 향한다.

무적은 덜 익은 삼겹살을 입에 집어넣었다.

"야. 너 혼자 다 먹을 꺼야.좀 천천히 먹어."

" 미안해 누나. 너무 맛있다. 나도 이런 곳에 살아볼까? "

강남은 박수 치며 치아가 보이며 웃었다.

"너희들이라면 무조건 받아주마.언제든지 문은 열려있다. "

희열은 "형 아까 할머니 보고 누님이라고 부르던데."

"응. 여기 선 할머니라고 부르면 혼나 누님으로 통하지 형은 재미있게 살고 있네.넌 어때? "

"나도 조용히 지내고 있어."

"오빠 왜 우릴 모이라고 한 거야?"

강남은 조용히 나무젓가락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보스께서 우릴 만나고 싶다고 연락 왔다."

일 순간 정적이 흐르고 희열은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우릴 내칠 때는 언제 구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되니까 우릴 만나고 싶다고 난 안 만나."

테리우스는 휘날리는 금발을 묶으며 말했다.

"나도 희열 형 말이 맞다고 생각해."

흑장미는 "그래도 우리 은인이야.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냐."

희열은 가늘게 뜬 눈을 내리 감았다.

"무슨 일로?"

"너희들도 TV를 봐서 강민철을 알거다."

네 사람은 동그래진 눈으로 강남을 본다.

"보스를 저렇게 만든 사람이 강민철이야."

모두가 놀란다.

" 오빠 그게 사실이야?"

"그래. 난 강민철씨 팬이야. 우리나라의 영웅이라구... 어려운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고 사람 목숨까지 구한 이시대 진정한 영웅이라고 생각해."

테리우스는 "그 사람이 보스를 저렇게 만들었다구?"

"그래 사실이야. 제비가 엊그제 찾아왔어. 이때까지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갔지."

"형 그럼 우리에게 뭘 부탁했는데? "

"강민철이 다시는 세상에 활보치지 못하게 불구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이야."

네 사람은 다시 놀랐다.

무적은 "나 혼자 해도 되는 일이네. "

"아냐. 그리 간단히 생각해야 할 일이 아냐. 천하 보스 정태수를 이겼다면 대단한 인물이야."

"그래 흑장미 말이 맞다. 보스를 그렇게 만들었다는 건 보스보다 더 대단하다는 말이지.먼저 보스부터 만나보자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 결정하고."

희열은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했다.

"난, 맘에 안 들지만 형 결정은 무조건 따를게."

나머지 세 사람도 고개를 끄덕인다.


***


다음날 봇대 아지트에 제비와 오형제가 나타난다.

'똑. 똑.'

"저 제비 입니다."

"들어와라 ."

모두가 들어가고, 봇대는 오형제를 보며 환하게 웃는다.

"어서 와라."

오형제는 인사를 하고 강남은, 무거운 입을 열었다.

" 어렵게 살고 있군요."

"자. 모두 여기에 앉아라. 어떻게 지내고 있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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