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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님의 서재입니다.

최종결정자 구태현 (결정자들과 예언자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Han.D
작품등록일 :
2018.02.07 00:14
최근연재일 :
2018.05.09 18:0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7,047
추천수 :
50
글자수 :
162,775

작성
18.05.09 08:00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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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4)]

DUMMY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4)]




내 추측이 틀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동안 경험으로 모든 일들에 전부 의문을 품게 됐다 그리고 어쩌면 거짓을 조금은 가려 낼 수 있는 눈치가 생겨난 것 일지도 모른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 간 신설아를 믿는 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였다.

이지연이 미래 정수기를 습격했을 때 재판계를 떠나는 나에게 신설아가 보여준 미소가 꺼림칙했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그녀에게 뭔가 있다. 자신의 계획대로 움직여 주는 나를 지켜보는 것이 즐거 웠을 것이다. 견디지 못 할 정도로 만족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실수가 되어 돌아 올 것은 생각하지 못했던 거다. 최소은의 능력을 잃었기 때문에...


“웃겨, 정말 웃기는군. 구태현. 넌 울프스 레인인지 뭔지 지랄하면서 멍청하게 굴 때가 귀여웠어. 쓸데없이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 넌 너무 징그럽다.”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 건가”


그녀가 미친 듯이 웃기 시작한다.


“좋아. 네 추리는 어느 정도 맞았어. 칭찬해주지. 하지만 말이야. 이건 알아야 돼. 인류에게 종말은 온다.”


미소를 짓고 있다. 역시 거짓말.


“네가 종말을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특별한 우리의 능력을 모두 얻은 네가 인류를 종말로 몰고 가려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다.”

“이제 아주 예언자 다 되셨네? 하지만 어쩌나? 조금 있으면 난 네 능력을 얻게 될 텐데. 그럼 최소은의 능력을 인계 받은 인간이건, 사정권의 능력을 인계 받은 인간이건, 전부 찾아서 다 죽어 버리고 그 능력이 원래 있어야 할 자리로 되돌려 놓을 거야. 그리고 다시 나에게 그 능력들이 벗어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역시 이미 썩어버린 잡초는 싹을 자르고 뿌리를 뽑아야 한다. 그때였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재판계를 벗어나 버렸고, 현세에서의 난 벽에 등을 붙이고 누군가의 손에 목이 졸리고 있었다.


“구태현이, 안녕.”

“이민성...”


어딜 가던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군. 그만큼 이 일에 깊게 관여되어 있다는 뜻이겠지.


“너에게 이 능력은 정말 아까운 능력이야.”

“언제까지... 부러워만 할건데!”


녀석의 몸을 발로 차 밀어냈다. 방금까지 졸려 있었던 탓에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기침을 쏟아내며 괴로워하고 있자 녀석이 다가와 내 앞에 멈춰 섰다.


“구태현... 네 놈이 죽어야 이 모든 일이 끝난다.”


녀석이 나이프를 꺼내 들어 나를 향해 휘둘렀다. 당장 고통 스럽더라도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참아내야 한다. 몸을 일으켜 녀석의 팔을 막으며,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먹혀 들었다. 몸을 휘청 거리며 한발자국 물러나는 이민성 의사에게 연속으로 주먹을 뻗었다.

제대로 먹혀 들어가다 곧 정신을 차린 녀석이 내 공격을 막아내고 나이프를 휘둘렀다. ‘늦었다!’ 내 살을 베며 이민성 의사의 나이프는 다시 내 머리 위로 휘둘러졌다. 간신히 팔을 올려 막아냈다. 녀석의 중심을 흩트려 놓기 위해 녀석의 다리를 걸어 넘어트리려고 시도하자 내 몸 안으로 깊게 파고 들며 날 밀쳐냈다. ‘젠장! 역시 쉽지 않은 녀석이군’

하지만 어떻게든 이 싸움을 끝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실력을 끌어내야 한다.

‘먼저 녀석의 손에 쥐고 있는 나이프를 제거하고... 제기랄, 그 다음은... 그때 생각해보자!’ 심호흡을 하고...

녀석의 몸을 향해 달려 들었다. 나를 향해 나이프를 찌르는 그의 팔을 고개를 숙여 피한다. 그리고 그대로 달려 들며 다리를 걸어 넘어트린다. 그러자 손에 쥐고 있는 나이프를 놓치는 이민성 의사였다.


“빌어먹을 새끼가 얄팍한 수를!”

“걸려드는 녀석이 멍청한 거다!”


자, 이제 어떻게 할까. 녀석의 나이프를 집고 전세를 역전 시킬까. 아니면 녀석의 얼굴을 묵사발로 만들어 버릴까. 그것도 아니면... 재판계에 녀석 혼자 두고 올까.

아니, 이제 재판계에 두고 온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 버렸다. 최소은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시 나타난다면 녀석을 다시 꺼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대로 멀리 떨어져 나간 나이프를 집어 들어야 하나. 녀석에게 주먹을 있는 대로 퍼부어 굴욕을 안겨 줄 수도 있겠지. 어쨌든 뭘 선택하든 녀석은 오늘부로 현세와 인연을 끊게 된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민성 의시가 몸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기술을 걸려하자 허벅지에서 도통이 느껴졌다. ‘제기랄, 뭐야!’ 허벅지를 바라보자 어디에 숨겨 놓았는지 수술용 칼이 녀석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

‘또 저거냐!’ 이민성 의사의 표정에 미소가 지어졌다. 미치겠군, 조금은 서둘러야 할 것 같다. 비겁하긴 하지만... 아니, 이 싸움에 페어플레이는 없었다. 재판계로 끌고 가 녀석을 두고 나온다. 그리고 녀석이 놓친 나이프를 집어 들고 심장을 찌를 것이다. 재판계로 들어갔다.


“잘있어라. 이민성...”


어째선지 녀석이 미소를 짓고 있다. 미친건가. 싶었던 찰나 누군가 내 등 뒤에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이민성... 날 이렇게 이용하다니”

“잘했다. 석민호... 명령이야. 그리고 넌 내 명령에 따라야 하는 수행자이고 이용하고 당하고의 문제가 아니란 말이다... 안 그러나 구태현?”


생각하지 못했다. 내가 재판계에 두고 온 인물이 더 있었다는 것을... 이대로 재판계를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 하다.

내 의지로 재판계에 갇혀 있는 석민호, 그리고 또 하나의 내 의지로 들어온 이민성, 두 개의 의지. 지금 재판계는 이민성 의사의 신체를 접촉해 들어온 재판계이다. 다른 의지에 갇혀있는 석민호에게 붙잡혀 있는 이상, 난 이 재판계를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 하다.


“역시, 이런 거였군. 이곳은 네 의지로 들어왔지만 내 신체를 접촉해서 들어온 재판계... 즉, 내 재판계란 뜻 이었군. 그래서 빠져 나오지 못했던 거였어.”

“뭐? 이민성 그게 무슨 뜻이야?”

“이민성 의사님이라 불러라. 석민호... 네가 그렇게 이해력이 딸리니까 수행자를 벗어날 수 없는 거다. 하지만 친절히 널 위해 설명해주지. 너 같은 평범한 결정자들은 구성진 의사의 능력처럼 혼자서는 재판계를 들어 갈 수 없다.”

“그건 잘 알고 있다. 구성진 의사님의 능력은 정말 특별했으니까.”

“하지만 그 능력은 곧 나에게 인계 될 것이다. 어쨌든, 네가 누군가의 신체에 접촉해 네 의지로 들어가는 재판계는 즉, 네 재판계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가 같은 결정자라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재판계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지. 하지만 네가 재판계를 벗어난다면, 네 의지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역시 재판계를 벗어날 수 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인계 받은 구성진 의사의 능력은 전혀 다르다. 구태현의 의지로 들어왔지만 나와 접촉함으로서 내 재판계로 들어 올 수 있는 특별함이 있지. 내 의지가 아니지만, 내 의지로 만들어진 내 재판계에 억지로 끌려온 꼴이야. 이 얼마나 굴욕적인가. 하지만 여기서 더 굴욕적인 건 뭔지 아나?... 상대의 재판계에 그 당사자를 가둘 수 있다는 거야. 쉽게 얘기하자면 녀석의 특별한 능력을 상대에게 잠시 인계해서 강제로 상대의 재판계로 끌고 갔다가 자신만 빠져 나오는 동시에 능력을 다시 뺏어 오는 거지. 그러니까 너나 이지연처럼 멍청한 녀석은 이곳에 갇혀 버리는 거야. 그 특별한 능력이 사라지니까.”


아버지에게 그토록 칭찬을 받았던 이유를 여기서 더 확실하게 알 것 같다. 녀석은 머리가 잘 돌아간다. 그가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추측으로 이 정도까지 정확하게 추리하다니... 혹시 그럼 이것도 알고 있을까?


“그런데 네가 말하는 그 멍청한 이지연은 어떻게 재판계를 빠져 나올 수 있었을까?”

“뭐야, 구태현. 지금 날 시험하는 건가? 정말 가소롭군.”


그러자 우리의 대화를 참지 못하겠다는 듯 석민호가 끼어들었다.


“이지연이 여길 벗어났다고? 이민성 그게 사실이냐?”

“...제기랄... 그래, 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야. 지금 중요한 건 널 재판계에 가둔 녀석에 바로 앞에 있다는 거다.”

“그녀는 어떻게 여길 벗어난 거지? 어쩐지... 얼마 전부터 그녀의 모습이 보이질 않더라니... 그런 이유였군. 말해라 이민성 그녀는 어떻게 여길 벗어난 거지?”

“수행자 석민호! 지금 내가 그딴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을 텐데...”

“이민성 이 가증스러운 새끼... 내가 여길 벗어 날 수만 있다면 네 목을 비틀어 버릴 거다... 구성진 의사님도 예언자 최소은도 수행자 이지연도 모두 네가 죽인거야. 네 놈의 그 욕심 때문에 죽은 거라고!”


내부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차라리 잘 됐다.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이봐, 내가 이곳을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구태현... 네가 아무리 구성진 의사님의 아들이라 해도, 앤폭스의 소속이었던 널 내가 왜 믿어야 하지?”

“믿고 안 믿고는 네 자유다. 하지만 들어 볼 만은 할 걸. 최소은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을 찾아내면 넌 이곳을 벗어 날 수 있다.”

“최소은의 능력이라고? 그건 또 무슨 말이냐.”

“그녀의 능력은 예언자의 특별한 능력. 그리고 완벽하진 않지만 내 능력도 일부 가지고 있지. 물론, 나 역시 그녀의 능력의 일부를 가지고 있다. 재판계에서 어떤 인물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가려 낼 수 있는 능력이 그 증거다. 결국, 예언이라는 것은 상대를 잘 알수록 발현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그동안 만나왔던 사람들을 재판계에서 영혼의 실체화를 시킬 수 있었던 거다. 그리고 그녀 역시 재판계를 들어 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예언자, 결정자는 아니지. 그러니까 그녀가 들어갈 수 있는 재판계는 신체를 접촉하고 있는 상대의 재판계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네가...”

“닥쳐! 거기까지다 구태현!”


미간에 잔뜩 힘을 주고 이민성 의시가 나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타이밍이 너무 늦었어. 할 수 있는 설명은 다 했다. 아무래도 석민호의 표정을 보니 내 얘기를 이해한 것 같다.


“사실이냐 이민성... 넌 그런 사람을 살해한 거냐?”

“미친... 입조심해. 석민호... 그녀를 죽인 건 이지연이다.”

“그러나 지시를 내린 사람이 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왜 그때 구성진 의사님의 말을 듣지 않은 거지!”

“왜? 왜냐고!? 그 사람은 너무 물러 터졌어. 재판계는 이미 영혼들로 넘쳐나고 있는데. 그 사람은 마지막까지 사람의 생명을 존중해야 한다며 예언자 녀석들 편을 들었다는 걸 너도 알잖아. 매번 임무 때마다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말라... 항상 말이 많았지. 그리고 뒤에서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사람처럼 행세를 하고 다녔고 말이야. 너도 느꼈을 거야. 그게 얼마나 짜증나고 열 뻗치는 일인지”


날 붙잡고 있던 석민호의 팔에 힘이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지막이 나에게 말했다.


“넌 이 곳을 나가라. 난 녀석과 못 다 한 얘기를 마저 해야겠다.”


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 뜻을 함께 하며 움직일 줄 알았던 두 사람이 어느덧 서로를 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석민호는 결정자의 신념을 강하게 믿고 임무 수행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성격. 하지만 그 안에는 자신만의 또 다른 신념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아버지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반면 이민성은 결정자의 신념을 전혀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자신이 유리한 쪽으로 혹은 자신이 만족할만한 쪽으로 이해하며 또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그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그와 이지연의 다른 점은 뭔가. 아마 없을 것이다.

이민성 의사가 말했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사람처럼 행세 했다는 아버지에 대한 얘기.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잘 못 이해하고 있다. 알고 있다는 듯 행세 한 것이 아니라. 알고 있었을 것이다.

나 역시 은연중에 이렇게 될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 아니, 작게나마 예언 했을 것이다. 그것이 이 특별한 능력 중 하나일 테니까.

모든 것을 단순하게 생각했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깊이 있게 생각하며 추측하고 예상했던 이유는 아마도 예언자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내 추측... 아니, 작은 예언은 말하고 있다. 그녀가 이곳에 있다고... 이민성과 석민호의 싸움을 뒤로하고 영혼들 사이에 숨어 우릴 지켜보고 있던 신설아를 발견했다.


“신설아... 이제 끝났다.”

“...뭐가 끝났다는 거지?”

“재판계를 벗어나 이민성 의사를 이곳에 가두고... 널 죽이겠다.”

“그래? 그럼 모든 게 다 끝날 거 같아?”


이제 그녀에게 최소은의 능력은 없다. 나에게 심리전을 펼치려는 수작이다. 속지마라. 대화를 길게 이끌어 나가는 순간 내 계획은 실패할 것이다.


“말장난은 끝이다.”

“너무 쉽다고 생각하지 않아?”


말려들지 마라. 구태현... 그냥 재판계를 벗어나 그녀의 입에서 산소 호흡기를 제거하면 끝난다.


“아무리 그년의 능력이 사라 졌다고 해도, 한때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내가 이런 미래까지 예언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해?”


듣지마라. 구태현! 그냥 이민성과 신설아를 두고 벗어나기만 하면, 그러면 끝난다.

하지만... 하지만 내 추측이 내 미약한 예언은 그것이 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결코 그게 끝은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다.


“그래, 구태현! 좋아! 어디 한번 네 계획대로 나가서 날 죽여봐!”


뭔가 믿는 구석이 있는 건가? 이민성과 석민호를 바라봤다. 아직 싸움이 한창이었다. 둘의 실력을 보니 쉽게 결판이 날 것 같지는 않았다. 녀석을 믿는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뭘까. 그녀의 능력? 또 다른 능력이 있는 건가... 하지만 현세에서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일 뿐이다. 도대체 뭘 믿는 거지? 이미 그녀의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인계 한 건가? 아니, 그렇다면 그녀가 지금 재판계에 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저 허풍을 떠는 거다. 하지만 어째서 내 예언은 그렇지않다라고 하는 걸까... ‘제기랄! 이 빌어먹을 여자는 마지막까지 귀찮게 하는군.’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시나? 구태현! 어디 한번 네 계획대로 실행해보시지!”


열 받는다. 열이 머리끝까지 치솟아 오른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그녀에게 이용만 당한 거다. 이 미친 여자 때문에 내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이 끊어진 거다. 냉정하게 생각해라. 지금 이 상황을 보라고! 언제까지 이용만 당할 거냐! 내 선택 따위는 없는 거냐? 언제까지 다른 사람의 생각과 결정에 끌려 다니기만 할 테냐. 이제 스스로의 생각을 믿고 확신하고 선택해야 할 때가 온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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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열, 끝은 없다.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 18.05.09 129 3 12쪽
»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4)] 18.05.09 128 1 15쪽
23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3)] 18.05.02 101 1 14쪽
22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2)] 18.05.02 140 1 15쪽
21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1)] 18.04.25 165 1 13쪽
20 [여덟, 그녀의 행방(3)] 18.04.25 132 1 15쪽
19 [여덟, 그녀의 행방(2)] 18.04.18 122 1 17쪽
18 [여덟, 그녀의 행방(1)] 18.04.18 129 1 16쪽
17 [일곱, 입장의 차이(2)] 18.04.11 136 1 13쪽
16 [일곱, 입장의 차이(1)] 18.04.11 173 1 15쪽
15 [여섯, 새로운 다짐(3)] 18.04.04 144 1 12쪽
14 [여섯, 새로운 다짐(2)] 18.04.04 161 1 14쪽
13 [여섯, 새로운 다짐(1)] 18.03.28 207 1 16쪽
12 [다섯, 벗어나기 위해(2)] 18.03.28 525 1 15쪽
11 [다섯, 벗어나기 위해(1)] 18.03.21 152 1 16쪽
10 [넷, 윤곽을 드러내다.(2)] 18.03.21 163 1 14쪽
9 [넷, 윤곽을 드러내다.(1)] +2 18.03.14 374 2 15쪽
8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2)] 18.03.14 200 2 15쪽
7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1)] 18.03.07 207 1 18쪽
6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3)] 18.03.07 400 1 15쪽
5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2)] 18.02.28 322 2 16쪽
4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1)] 18.02.21 315 5 15쪽
3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2)] +2 18.02.14 464 5 13쪽
2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1)] +2 18.02.07 877 4 14쪽
1 프롤로그 +2 18.02.07 1,182 1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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