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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님의 서재입니다.

최종결정자 구태현 (결정자들과 예언자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Han.D
작품등록일 :
2018.02.07 00:14
최근연재일 :
2018.05.09 18:0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7,030
추천수 :
50
글자수 :
162,775

작성
18.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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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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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다섯, 벗어나기 위해(2)]

DUMMY

[다섯, 벗어나기 위해(2)]




내 의지로 재판계에 간다. 현세에서 나와 근접한 사람들의 영혼을 느껴본다. 내 옆에 있던 결정자 능력을 가진 남자. 그리고 어린아이 그 아이에게 목이 졸리고 있던 정권이 형.

사람의 형태를 띠고 있던 빛, 영혼의 형태가 분명하고 선명해 진다. 결정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다른 녀석들은 상대의 신체를 만져야만 재판계에 오는 것이 가능하며, 재판계에서 그 영혼을 만질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로 재판계로 올 수 있는 난 영혼을 만질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영혼을 느끼고, 영혼의 형태가 현세에서처럼 뚜렷해진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만져진다.’ 남자의 영혼이 만져진다. 어린아이의 영혼 역시 만져졌다. 그러자 재판계에서 정신을 차린 남자와 어린아이는 지금 상황에 당황한 표정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지? 구태현 무슨 짓을 한 거냐!!”


나에게 달려드는 녀석들을 차례로 쓰러트렸다. 재판계에서는 녀석들의 능력따위는 전혀 쓸모가 없다.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가 갈릴 뿐이다. 그리고 현세로 돌아오자 그들은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정권이 형! 괜찮아?”

“젠장, 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나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 건 확실해.”

“그럼, 앤폭스 녀석들이?”

“...그건, 이 녀석들이 깨어나면 천천히 물어보도록 하자. 일단 그 전에... 사람들을...”


나와 정권 형의 앞에 펼쳐진 처참한 광경.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디론가 숨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우릴 바라봤다.

당연한 반응이다.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 이런 충격적인 사건이라니. 나 역시 적잖이 충격 받았으니 이곳 사람들은 어떨까...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답은 나온다. 어쩌면 이곳을 벗어나 다른 곳에 터를 잡고 생활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농담이나 장난을 건네던 사람들에게 이제 괜찮다며 손을 내딛었지만,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반응뿐이었다. ‘젠장! 뭐가 괜찮다는 거야!’ 하지만 모두에게 벽이 쌓아진 것은 아니었다. 일부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나와 형은 남자와 아이를 포박하고 그들이 깨어나길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정신이 드나?”

“...왜 살려두었지?”

“지금이라도 절벽에 밀어주길 원하나? 하지만 그 전에 물어 볼 것이 있다. 너희들은 어디 소속이냐?”


결정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남자에게 질문하자 옆에 있던 아이가 대답했다.


“대답하지 마, 어차피 이 녀석들은 우리를 어떻게 하지 못한다.”


그러자 정권이 형이 궁금했는지 아이의 시선에 맞춰 앉으며 말했다.


“넌 그걸 어떻게 아는 거야? 아까 너와 싸울 때도 그렇고 어떻게 그렇게 행동 할 수 있는 거지?”

“형, 질문이 뭐가 그래?”

“아니, 이 녀석 아까 싸울 때 움직임이 대단하더라고 마치 내가 어딜 공격할지 아는 것처럼 말이야.”


싸움에 능통하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단순히 그의 실력이 좋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형의 얘기라면 상황은 달라진다. 형은 경험이 풍부하며, 실력 역시 출중하다. 나보다 더... 그렇다면 저 아이가 형의 경험과 실력에 대적할 수 있을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가져도 이상하지 않다. 그럼 여기서 나올 수 있는 추측은 뻔하다.


“넌 단력을 가지고 있구나”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내 시선을 피했다. 그렇다는 것은 예언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은 어떻게 결정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녀석과 예언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녀석이 함께 행동하는 가 이다.

두 집단 간에 동맹은 오래전에 깨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함께 임무를 수행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그렇다는 건 녀석들은 두 집단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다고 봐도 된다는 거겠지. 그럼 답은 하나다.


“앤폭스... 남중곤 여섯이 보냈나?”

“너희들에게 대답 할 이유는 없다. 우리가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다른 녀석들이 너희들을 찾을 것이다.”


남자가 대답하자 정권이 형이 살기를 띈 눈빛으로 녀석의 앞으로 다가갔다.


“너희들이 누구인지 어디에 속한 녀석들인지 난 관심 없어. 너희들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너무 쉽게 생각했고, 그들을 학살했다. 그러니까 난 너희들을 죽이고 결정자들인지 예언자들인지 앤폭스인지 하는 빌어먹을 집단을 모조리 해치워 버릴 거다.”


형은 지금 진심이다. 금방이라도 이 녀석들을 씹어 먹어버릴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형, 조금만 진정해. 그런다고 해결 될 문제가 아니야.”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녀석들을 그냥 살려줘야 할까? 그리고 다른 녀석들이 또 이곳을 찾아 쑥대밭을 만들 때까지 기다리고? 또 다른 사람들이 희생되는 꼴을 그저 지켜보기만 하겠다고?”

“그러자는 뜻이 아니잖아... 일단, 나한테 좀 맡겨봐.”


형과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어느새 녀석들의 고개가 숙여져 있었다. 마치 정신은 잃은 것처럼.


“뭐야, 젠장!”


난 재빨리 남자의 어깨를 잡고 재판계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남자는 어린아이를 절벽으로 밀고 있었다.


“야, 이런 미친놈들아!”


그리고는 남자 역시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아슬아슬하게 손목을 붙잡았다.


“미쳤어!?”

“실패는 곧 죽음을 뜻한다. 하지만 곧 너희들을 데려오기 위해 다른 녀석들이 올 것이다.”

“미친! 임무를 실패했다고 목숨을 이렇게 쉽게 버리는 녀석들이 어디 있어! 일단 올라와!”

“구태현, 너도 알고 있잖나. 임무를 실패한자의 결말을 말이야.”

“...최연석? 연석이를 말하는 거냐! 역시 너희들은 남중곤이 보낸 녀석들 인거야?”

“...이거 하나만 말해주지. 그녀를 조심해라.”


그렇게 녀석은 내 손을 놓고 절벽 아래로 사라졌다. 왜지? 이해 할 수 없다. 녀석들이 앤폭스 소속인 것은 확실해 졌다. 하지만 어째서. 앤폭스에서 훈련과 교육을 받는 동안에도 이런 잔혹하고 일방적인 방식의 규정이나 규율은 듣지 못했다.

임무 실패는 곧 죽음이라고? 도대체 그게 뭐야. 뭘 위한 죽음이냐? 집단의 정보 보호? 명령 불이행?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스스로 목숨 보다 앤폭스의 임무가 더 중요하다는 건가? ...어쩌면 무서운 걸지도 모른다.

녀석들의 집요함. 이 녀석들을 풀어줬더라도 곧 앤폭스는 녀석들을 찾아냈을 거다. 그때 머릿속에 한 인물이 떠올랐다. 그녀를 조심해라?


“이지연... 괴물 같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 절벽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녀석들은 어째서 우리가 필요한 걸까? 목적이 뭐지? 나와 형의 능력이 특별하기 때문인가? 그렇다고 해도 그 특별함이 녀석들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 걸까?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끊어버릴 만큼 대단한 목적이 있는 걸까?

아무것도 모르겠다. 전혀 아는 게 없었다. 그리고 애초에 아버지는 왜 나에게 이런 능력을 인계해 준거지? 라는 물음에 도달했을 때 난 이미 그 답을 찾기 위해 만나야 할 사람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은 이르다. 당장 마쳐야 할 일이 있었다.




개판계를 빠져나와 분노를 억누르고 있던 형과 다음 계획을 실행시키기 위한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우선 판자촌의 위치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사람들을 더 안전한 곳으로... 일전에 형이 이곳에 판자촌을 세우려 할 때 어떤 조직과 계약을 했다고 했다.

우린 그곳을 다시 찾아갔다. 그 일대에서는 알아주는 건달 조직이라고 했다. 이름이 뭐라고 했더라...‘곡괭이파’? 아무튼, 녀석들과 재계약은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때리고 부수고 보스를 불러 형의 얼굴을 보여주니 한숨을 쉬며 재계약서를 내밀어 주었다. 그렇게 새로운 터전으로 사람들은 이동했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지나간 사람들을 잊는 것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나와 형은 다시 예전 판자촌으로 돌아왔다.

나와 형이 그곳에서 새 출발을 하기에는 아직 너무 위험하다. 녀석들은 다시 우릴 찾을 것이다. 그것이 어느 집단이 됐던지 말이다. 하지만 나와 형은 결심했다. 어느 집단이 찾아오던지 녀석들을 부셔버릴 것이다.

어쩌면 우리가 먼저 찾아갈지도 모르지. 그건 전에 미뤄두었던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고 나서 결정 짓기로 했다.


“형 준비됐어?”

“...진짜 괜찮은 거냐?”

“괜찮아. 걱정하지 마... 아마 괜찮을 거야.”

“아마? 아마라니 너 설마!”


정권 형의 등에 손을 대고 함께 재판계로 들어왔다.


“어때? 여기가 재판계라는 곳이야.”

“두 눈으로 보고도 정말 믿기지 않는군.”


형과 함께 재판계로 온다는 의견은 내가 제시한 것이다. 그도 함께 그동안의 상황을 들어야할 명분은 충분하다.

내 예상대로라면 언제나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그녀는 나타났다.


“태현아, 오랜만이네. 내가 그렇게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는데 말이야. 너 정말 누나 말을 지겹게 안 듣는 구나.”

“신설아... 들어오지 말라고 하면 더 들어오고 싶어 하는 내 심리를 이용한 거 알고 있다.”


역시 그녀는 나타났다. 정말 정체가 뭘까?


“너 누나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뭐, 틀린 말은 아니야. 그렇다고 이용했다고는 생각하지 말아줘. 누나 섭섭하다.”

“누나는 무슨...”


옆에 있던 정권 형이 대화에 끼어들었다.


“아, 안녕하십니까 전 태현이의 둘도 없는 형 사정권이라고 합니다.”

“그만 둬 형이 감당해낼 수 있을 만한 여자가 아니야.”


그 말에 시무룩해지는 형이었다.


“그래, 태현아 나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겠지?”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지?”

“...맞아. 처음부터 이 모든 것들을 다 알고 있었단다.”


그녀의 능력은 결정자와 예언자의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리고 두 능력에 특별함까지 갖추고 있다. 결정자의 능력으로 따지면 나만큼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어쩌면 더 엄청난 것들을 숨기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예언자들의 능력 또한 특별할 것이다.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내 추측으로는 아마도 나에게 벌어지는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그녀는 예언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던 거지?”

“전에도 말했듯이 그럴 수 없었어. 네가 처음부터 이 모든 것들을 알았다면 넌 이렇게 행동했을까?”

“무슨 뜻이야?”

“네가 처음 재판계로 왔을 때. 그때의 생각, 그때의 행동, 그때의 사고를 가진 네가 예언의 전부를 들었을 때. 넌 지금처럼 행동 했을까?”


젠장, 뭐가 이렇게 어려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게 정답은 아니다.


“어쩌면 그때 모든 상황이 종료 됐었을 수도 있었겠지. 그런 생각은 안 해봤어?”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 흐름은 분명 좋은 쪽은 아니었을 거야. 구성진 의사의 죽음, 능력의 인계, 앤폭스 입대, 친구의 죽음, 탈주, 다른 능력자와의 조우, 판자촌에서의 생활... 그 이후에 지금까지 벌어진 그 모든 것들이 우연히 벌어진 일이 아니듯이 앞으로 벌어질 일 또한 우연은 아니야. 모든 것은 철저하게 계산된 계획에 불가할 뿐이야.”

“...계획? 그 계획을 누가 하는데? 너? 아니면 결정자들? 예언자들? 그것도 아니라면 앤폭스? 지금까지 죽어나간 무고한 목숨이 몇이나 되는지 알아!?”

“아직도 모르겠니? 태현아. 이건 인간이 계획할 수 있는 그런 단순한 게 아니야. 이렇게 흘러가야 할 수밖에는 없는 절대적인 흐름이란다.”

“웃기고 있네. 신이 우리를 가지고 장난치고 있다는 소리로 들리네. 정말 웃기고 있어. 신설아... 절대적인 흐름? 그래, 그럼 그 끝에 뭐가 있는지 얘기해봐. 도대체 그 신이라는 분의 목적이 뭐야?”

“구태현, 신이 있다고는 안했어. 하지만 그 목적에 대해서는 얘기해 줄 수는 있어... 그건 바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야.”


마지막 말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너무 어이가 없었다.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머리가 어떻게 된 건 아닌가 의심했지만, 이번 일로 확실해 졌다. 이 여자는 정말 미쳤다. 미치지 않고서야 본인의 입으로 저런 미친 말을 내뱉을 수 없을 테니까.


“제대로 미쳤군... 정말 그게 목적이라 하더라도 모순일 뿐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니까. 넌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서 그래. 결정자들과 예언자들 그리고 앤폭스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나를 차지하려 하고 있어. 그들을 막기 위해서는 너와 옆에 있는 사정권 그리고 다른 한사람이 필요해.”

“다른 한사람이라니?”

“아직... 아직 그녀는 이 세상에 없어. 하지만 그 전에 그들은 대비하려는 거야.”

“그러니까 그게 구체적으로 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려는 거야! 뭐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고통을 받아야 하는 거냐고!”

“운명을 바꾸려는 자들과 운명을 이어나가려는 자들 그리고 그 두 가지를 모두 쟁취하려는 자들. 의견의 대립. 그 안에서 벌어지는 사건. 너도 알고 있겠지? 결정자들이 예언자를 살해한 사건을 말이야”

“이지연...”

“그래, 그녀의 돌발행동으로 그나마 힘겹게 붙잡고 있던 동맹도 끊어지게 돼버린 거야. 난 원래 어느 집단에도 속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야 했어. 하지만 그 일로 모든 게 틀어져 버렸지. 결정자들은 그들의 신념을 바꿔 운명을 이어나가려 하고 예언자들 역시 그들의 신념대로 운명을 바꾸려하지. 그 대립에 끝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는 처참한 결말만 있을 뿐이야.”

“...그런데 왜 그런 건 예언하지 못 한 거지?”

“예언했지... 하지만 난 개입할 수 없었어.”

“왜지?”

“...태현아 날 찾아오렴. 그럼 모든 걸 다 알게 될 거야.”

“제정신이 아니군. 내가 왜 찾아가야 하지?”

“네가... 아니, 오직 너만이 이 모든 것들을 끝낼 수 있기 때문이야. 이 모든 것이... 구성진 의시가 너에게 능력을 인계한 날부터 지금까지 벌어진 모든 일들이 그걸 위해서였으니까.”

“참 재미있네. 내가 무슨 영웅이라도 된다는 소리야?”

“그래... 구태현. 넌 인류의 구원자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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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열, 끝은 없다.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 18.05.09 129 3 12쪽
24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4)] 18.05.09 127 1 15쪽
23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3)] 18.05.02 100 1 14쪽
22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2)] 18.05.02 139 1 15쪽
21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1)] 18.04.25 164 1 13쪽
20 [여덟, 그녀의 행방(3)] 18.04.25 131 1 15쪽
19 [여덟, 그녀의 행방(2)] 18.04.18 121 1 17쪽
18 [여덟, 그녀의 행방(1)] 18.04.18 128 1 16쪽
17 [일곱, 입장의 차이(2)] 18.04.11 135 1 13쪽
16 [일곱, 입장의 차이(1)] 18.04.11 173 1 15쪽
15 [여섯, 새로운 다짐(3)] 18.04.04 143 1 12쪽
14 [여섯, 새로운 다짐(2)] 18.04.04 160 1 14쪽
13 [여섯, 새로운 다짐(1)] 18.03.28 207 1 16쪽
» [다섯, 벗어나기 위해(2)] 18.03.28 525 1 15쪽
11 [다섯, 벗어나기 위해(1)] 18.03.21 151 1 16쪽
10 [넷, 윤곽을 드러내다.(2)] 18.03.21 163 1 14쪽
9 [넷, 윤곽을 드러내다.(1)] +2 18.03.14 373 2 15쪽
8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2)] 18.03.14 200 2 15쪽
7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1)] 18.03.07 207 1 18쪽
6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3)] 18.03.07 399 1 15쪽
5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2)] 18.02.28 322 2 16쪽
4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1)] 18.02.21 314 5 15쪽
3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2)] +2 18.02.14 463 5 13쪽
2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1)] +2 18.02.07 876 4 14쪽
1 프롤로그 +2 18.02.07 1,181 1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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