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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 님의 서재입니다.

최종결정자 구태현 (결정자들과 예언자들)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Han.D
작품등록일 :
2018.02.07 00:14
최근연재일 :
2018.05.09 18:0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7,032
추천수 :
50
글자수 :
162,775

작성
18.02.21 08:00
조회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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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5쪽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1)]

DUMMY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1)]




“이제 들어 오냐?”


하지만 내 위대함이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니었다. 만찬으로 인해 비틀거리며 들어온 내 앞에... 그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거대한 존재가 버티고 있었다.


“아버지?... 어쩐 일이에요.”

“너 꼴이 그게 뭐냐.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학생이라는 놈이 술이나 처먹고!”

“언제부터 저한테 관심이 있었다고 그러는 거예요. 한 달에 한번 얼굴보기도 힘든 분이 저한테 신경 쓸 시간이 어디 있겠어요. 평소대로 그냥 신경 끄시고 없는 사람처럼 대하라고요!”


어릴 때처럼 손바닥이 내 얼굴을 향할 줄 알았다. 하지만 오늘 아버지의 반응은 달랐다.


“병원... 나왔다.”

“뭐라고요?”

“병원 그만 뒀다. 사표내고 나도 이제 막 도착한 참이었다.”


그때서야 정신이 들었다. 그럼 이제 아버지는 백수? 그럼 앞으로 아버지에게 수입은 없다!? 그건 곧 앞으로 나에게 용돈이 없다!? 나 역시 수입이 없게 된다. 수입이 없다는 건 즉, 울프스 레인의 운영 자금이 없어지게 된다는 뜻이다.


“왜, 왜 그러신 거예요!”

“너에게 설명할 시간 없어. 지금 당장 이 집을 나갈 거다.”

“뭐라고요?”

“여기서 좀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갈 거다. 당장 필요한 것만 챙겨서 나와라. 밖에서 기다리마.”


뭐야 이게 무슨 막장 드라마도 아니고 갑자기 이런 전개가 말이나 되는 소리냐는 거다. 인정 할 수 없다. 방금까지 서울연합을 내 손에 넣는 역사적인 날을 만끽했는데 너무 한순간에... 그동안 내가 쌓아올린 탑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래, 한편으로는 일자리를 잃은 아버지는 더 이상 나에게 득이 되지 않는 존재가 됐다는 뜻이다. 그러니 굳이 그를 따라갈 필요도 없어지는 것 아닌가. 울프스 레인의 운영 자금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지만 당분간 학교에서 상납금을 걷으면 어떻게든 될 것이다. 구체적은 아니더라도 이끌어나갈 계획을 머릿속으로 하나 둘씩 세웠나갔다.


“난 가지 않겠어요.”

“구태현! 헛소리 하지 말고 필요한 것만 챙겨서 나오라는 말 못 들었니?”

“이제 더 이상 당신 말 듣지 않겠어. 난 전국을 재패할 늑대의 우두머리라고!”

“뭐? 얘가 지금 무슨 미친 소리를...”


그때였다. 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에 놀란 아버지는 비밀요원처럼 빠르게 벽에 등을 붙이고 창문을 주시했다.


“태현아 서두르자!”


다짜고짜 내 팔을 붙잡고는 주차장으로 향했다. ‘젠장! 언제나 자기 멋대로!’ 그의 손을 벗어나려 했지만 ‘아니, 무슨 힘이 이렇게...’ 팔이 저려온다. 순간 아버지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설마, 겁을 먹은 건가.


“제, 젠장! 이거 놔요!”

“빌어먹을 내가 조금 더 빨리 왔었어야 했어.”


날 조수석에 밀어 넣고는 운전석에 앉아 서둘러 시동을 걸었다. 마치 괴물에게 쫒기는 사람처럼 얼굴에는 식은땀이 가득했다.


“도대체 갑자기 왜 이러는 거예요.”

“여길 벗어나면 설명하마.”


주차장 문이 열리자 앞에는 장례식이라도 다녀온 차림의 사람들이 지키고 있었다.


“뭐, 뭐야? 저 인간들은”


창문을 내리고 ‘저리 안 꺼지냐!?’ 소리를 지르려하자 아버지가 페달을 사정없이 짓밟았다.


“자, 잠깐만요! 앞에 사람이 있다고요!”

“죽진 않을 거다.”


이런 캐릭터였나? 손이 거칠 다는 것은 알고 있다. 때문에 어머니가 여동생을 데리고 집을 나간 것이다. 하지만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앞에 사람이 있는데도 사정없이 차를 출발시키는 그런 무지막지한 사람이었는지 몰랐다... 하지만 그런 건가... ‘훗, 미치겠군 이런 사람의 피를 이어받았으니 울프스 레인의 수장이 될 수 있었던 건가.’


“태현아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라. 얼마 전부터 너에게 변화가 있었을 거다.”

“변화라니 뭘 말하는 거예요.”

“Trial zone”


어라, 아버지가 어떻게 아는 거지? 순간 흘려 들었던 설아 누나의 말이 생각났다. ‘전국에 있는 병원 90%가 그들이 운영하는 거야’ 설마...결정자들!?


“설마, 아버지가 그 집단 사람이었던 거예요?”

“그래, 결정자 집단에 속해 있었다. 몇 시간 전까진 말이다.”


전혀 예상도 못했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다는 것은 재판계로 가는 초능력은 유전인건가!


“결정자의 능력은 내가 너에게 인계한 거야.”


그래, 유전일 리가 없지. 갑자기 얼마 전부터 재판계라는 곳에 들어가게 됐잖아.


“하지만 아버지 왜 그런...”

“지금 그들은 스스로가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


난 지금 아버지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알기 쉽게 좀 설명해줘요!”

“결정자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죽음의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다. 하지만 지금 결정자 집단 위에 서있는 자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그 이익을 위해서라면 방해 되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능력을 이용해 끊고 있다... 무고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희생됐어. 난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들을 설득시켜보려 했지만 실패했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그들에게서 도망치는 거고”


뭐야 무슨 히어로 영화 같은 이야기다. 악에 맞서는 정의의 사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가면을 쓰고 온 몸 바쳐서 정의를 구연하는 영웅이라는 뜻인가... 환장하겠군 지금까지 이런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니.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다간 나조차 이상해질 것 같다.


“그게 저에게 능력을 인계한 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차 세워요 난 내릴게요. 혼자 도망을 치던 영웅행세를 하던 알아서 하시라고요.”

“태현아 너 그곳에서 누굴 만나지 않았니?”

“...누구라면... 설아 누나를 말하는 거예요?”

“그래, 그녀의 예언이 있었다.”


그 뒤로 아버지는 한참동안이나 말을 잇지 않았다. 그저 정면을 응시하며 운전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었다. 딱히 궁금하지도 않다. 그래서 묻지 않았다. 이것이 그와 나의 거리이다.

하지만 방금 아버지는 예언이라고 했다. 그 누나가 예언을? 설아 누나의 얘기로는 예언자들이라는 집단이 미래를 예언 할 수 있다고 했다. 자신은 결정자들이라고... 아니, 했었나? 글쎄... 했던 것 같기도 하고 안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재판계로 올 수 있다면 결정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 그것도 아니라면 또 다른 능력?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 거야? 19년 인생을 살면서 머리가 터져버릴 것처럼 의문이 많았던 적이 있었던가. 도저히 참지 못하고 먼저 말문을 열었다.


“무슨 예언이었는데요?”

“...내가 곧 죽는다고 하더구나”


음, 그렇군...


“네!?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죽는다고 예언했다고요? 아니, 그보다 설아 누나는 예언자들인지 하는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알고 있구나. 그녀가 말하지 않은 건가... 그것도 결국 그녀의 선택이라는 얘기군... 그녀는 결정자면서 예언자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두 집단에 모두 속해 있다는 건가? 능력을 두 개 가지고 있다는 소린가. 그렇다면... ‘개쩌는데!’


“태현아 지금부터 하는 얘기 잘 들어라.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그녀는 결정자들의 능력과 예언자들의 능력 모두를 가지고 있었다. 아니, 그 이상의 능력을 가지고 있지. 그녀가 나타나게 되면서 두 집단 사이에는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비밀리에 팀을 조성하여 대립하기 시작했단다. 그리고 1년 전 결정자들이 그녀를 데리고 오는데 성공하지. 하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게 된다. 결정자들이 예언자들을 살해한 거다. 당연히 예언자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결정자들에게 그들이 당했던 것처럼 똑같은 보복을 하며 전쟁을 선포하게 된다...”


아버지의 말대로라면 설아 누나는 능력자들 중에 최고 ‘캡짱’ 그야말로 ‘갓’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그 갓능력자를 가지기 위해서 두 집단이 전쟁을 한 거고... 이거 진짜 최고다. 미래를 예언하면서 죽음과 삶을 지배하는 초능력이라니! 젠장, 이럴 줄 알았다면 진작 잘해줄걸 그랬나. 그랬다면 뭐라도 나왔을 거 아니야. 그럼 지금 불편하게 아버지 옆에 있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태현아! 듣고 있니?”

“예? 그럼요. 듣고 있었어요.”

“그렇게 된 거다. 내가 너에게 능력을 준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뭔가 중간에 엄청난 부분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보다 놀랐다. 지금 이 능력이 원래 아버지 것이었다니. 잠깐, 그렇다는 건 이 능력에 대해서 전부 알고 있다는 뜻이잖아.


“재판계로 가는 것 말고 다른 능력은 없나요?”

“뭐? 그게 무슨 소리냐! 그것만으로도 이미 다른 녀석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특별한 거다!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정도란 말이다!”

“뭐, 뭐에요. 알았어요. 그렇게 화를 낼 필요는 없잖아요.”

“태현아 이건 절대 어린애 놀이가 아니란다. 네 능력은 네가 생각하는 그런 일에 사용하면 안 돼! 알겠니?”


예, 알고 있다마다요. 언제까지 절 어린아이로 보실 생각이시죠? 이런 능력이 그렇게나 특별한 능력이라면 아주 좋은 곳에 잘 사용하겠습니다. 물론, 울프스 레인 아래 세계통합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위해서 말이죠. 하지만 뭔가 중요한 것이 빠졌다.


“그래봐야 재판계에 들어가기만 하는 능력일 뿐이잖아요. 도대체 이 능력에 어떤 부분이 특별하다는 거예요?”


순간 아버지의 표정은 누군가에게 ‘속았다’라는 듯 오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라고? 그녀가 알려주지 않았니? 능력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자세로 앉아서 명상을 하며 주변 영혼을 느껴라!”

“신설아, 이 빌어먹을!”


핸들을 힘껏 치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안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물고는 라이터를 찾으려는 듯 한손으로 옷 주머니 이곳저곳을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지금 화가 단단히 난 것 같다. 그 마음 잘 알고 있다. 나도 누나에게 속았으니까.


“젠장! 이 빌어먹을 라이터는 어디에 있는 거야! 태현아 라이터 좀 다오!”


자연스럽게 바지 주머니에서 라이터를 꺼내 아버지에게 붙여 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부자연스러운 정적 난 어색한 웃음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지만 창밖으로 내던져져 버린 라이터로 그 대답을 대신하는 아버지였다.


“잘 들어라 태현아. 그녀의 예언이 정확히 언제라고는 말하지 않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땐 멀지 않은 것 같구나. 녀석들에게 쫒기는 이상 완벽하게 도망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녀석들이라뇨? 아까 그 음침한 사람들 말이에요? 딱 봐도 저한테 한주먹도 안 되게 생겼던데요.”

“겉으로 남을 판단해선 안 돼. 저 녀석들은 수행자들 중에서도 실력이 가장 뛰어난 녀석들이야.”


그래서 이 위대한 내가 싸움으로 패배 할 거라고 확신하시는 건가. 재미있군, 아버지는 지금 실수하신 거다. 내 자존심을 건드렸다.


“신설아만큼 실력이 상당한 녀석들이야 객기 부리지 말거라”

“...그래서 지금 어디 가시는 거죠?”

“녀석들에게서 최대한 멀리 떨어질 거다. 물론 얼마 못가 발각되겠지만 최소한 너에게 능력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려주고 싶구나.”


그때 잠시나마 비춰진 아버지의 표정은 그동안 내가 봐왔던 모습과는 너무나 달랐다. 마주 오는 자동차의 불빛이 그의 눈동자에 유독 오래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얼마를 달려 차를 멈춰 세운 곳은 불빛조차 없는 한적한 시골에 공터였다.


“내려라”

“여긴 도대체 어디에요?”


질문에 대꾸도 하지 않고 내 일격에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낡은 창고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들어갔다.

언제 와보기라도 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벽스위치를 몇 번 누르고는 한숨을 내쉬는 아버지였다.


“전기가... 달빛이 밝으니 그나마 다행인건가. 잘 들어라. 내 계획을 말해주마. 앞으로 몇 분 후면 녀석들도 이곳에 도착할거야. 난 그동안 너에게 내 능력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줄 거고, 그럼 넌 저 뒷문을 통해 나가서 달을 따라 몇 분을 달리다보면 시내가 나올 거다.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편의점 골목으로 또 십 분쯤 달리다 보면 햇살빌라라는 곳에 도착할거다. 그곳 303호다. 문은 열려 있을 거다. 열쇠는 신발장을 보면 있을 거고 또...”

“자, 잠깐만요. 지금 뭐예요?”

“긴 말 할 시간이 없어! 그저 넌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고 행동하기만 하면 돼. 알겠니! 그곳은 아는 지인의 명의로 산 것이니 녀석들도 모를 거다. 제발 거기서는 얌전히 지내도록 해라. 생활비는 옷장 서랍을 열면 현금이 있을 거다. 절약만 한다면 앞으로 이십년은 문제없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아버지 왜 그래요? 당장 죽으려는 사람처럼! 이게 지금 뭐하는 거냐고요!”


열 받는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금방이라도 내 두개골을 뚫고 터져 나올 것 같다. 언제나 언제나 그리고 언제나 자기주장이 강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다. 한때는 그것이 든든함이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고 여겨져 선망의 대상이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어느 날 그 든든함과 책임감 때문에 어머니와 동생이 내 곁을 떠났다.

그 뒤로 생각은 달라졌다. 그것은 든든함도 아닌, 강한 책임감도 아닌 그저 고집이었을 뿐이라고...


“그만해요. 제발! 언제나 자신만 생각하고! 질리지도 않아요!?... 젠장! 아버지 고집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에요. 이젠 본인 스스로 하실 때도 됐잖아요! 그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어머니도...”


순간 어깨가 빠져버린 것 같은 고통이 밀려왔다. ‘무슨 힘이 이렇게 강한 거지!’ 당장 바로 앞에 서 있는 사람의 모습도 어둠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였지만 그 때만큼은 아버지의 얼굴이 확실히 눈에 들어왔다. 이를 악 물고는 여러 가지 감정에 복받쳐 오른 오묘한 표정이었다.


“태현아... 마지막으로 이 아버지의 고집에 응해줬으면 좋겠구나.”


목소리가 떨려왔다. 동시에 내 어깨에도 떨림이 전해졌다.


“네 능력은 절대 녀석들에게 알려져서는 안 돼. 하지만 혹시라도 녀석들에게 네 정체가 발각 됐을 땐, 그땐 네 고집을 부려 보려무나. 알겠니? 이게 네 아버지로서 마지막으로 너에게 부리는 고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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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열, 끝은 없다. 새로운 시작만 있을 뿐] 18.05.09 129 3 12쪽
24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4)] 18.05.09 127 1 15쪽
23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3)] 18.05.02 100 1 14쪽
22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2)] 18.05.02 139 1 15쪽
21 [아홉, 영원한 행복은 없다?(1)] 18.04.25 164 1 13쪽
20 [여덟, 그녀의 행방(3)] 18.04.25 131 1 15쪽
19 [여덟, 그녀의 행방(2)] 18.04.18 121 1 17쪽
18 [여덟, 그녀의 행방(1)] 18.04.18 128 1 16쪽
17 [일곱, 입장의 차이(2)] 18.04.11 135 1 13쪽
16 [일곱, 입장의 차이(1)] 18.04.11 173 1 15쪽
15 [여섯, 새로운 다짐(3)] 18.04.04 143 1 12쪽
14 [여섯, 새로운 다짐(2)] 18.04.04 160 1 14쪽
13 [여섯, 새로운 다짐(1)] 18.03.28 207 1 16쪽
12 [다섯, 벗어나기 위해(2)] 18.03.28 525 1 15쪽
11 [다섯, 벗어나기 위해(1)] 18.03.21 151 1 16쪽
10 [넷, 윤곽을 드러내다.(2)] 18.03.21 163 1 14쪽
9 [넷, 윤곽을 드러내다.(1)] +2 18.03.14 374 2 15쪽
8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2)] 18.03.14 200 2 15쪽
7 [셋, 운명, 미래 그리고 예언(1)] 18.03.07 207 1 18쪽
6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3)] 18.03.07 399 1 15쪽
5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2)] 18.02.28 322 2 16쪽
» [둘, 늑대의 탈을 벗어던지다.(1)] 18.02.21 315 5 15쪽
3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2)] +2 18.02.14 463 5 13쪽
2 [하나, 겉과 속은 다르다.(1)] +2 18.02.07 876 4 14쪽
1 프롤로그 +2 18.02.07 1,181 1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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